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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실수 합의금…소아약 엄마 민원…드링크 제공"조제실수부터 부실한 복약지도, 약국의 불친절까지." 약국에서 환자가 제기하는 민원 때문에 약사들의 고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 고충처리단에 따르면 상반기 접수된 민원은 총 28건으로 환자와 약국간 민원이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와 약국간 민원 = 접수건수 15건으로 주로 약사의 조제실수로 인한 일반인의 민원을 포함해 불성실한 복약지도, 약국의 불친절 등이 주요 민원으로 꼽혔다. 특히 소아약 조제시 문제 발생이 가장 많았다. 약국에 관한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젊은 엄마들로 인해 소아약 조제에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고충처리단의 분석이다. 고충처리단은 불성실한 복약지도는 결국 약사들의 전문성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굳이 어렵게 설명하는 것 보다 아픈사람 다독이는 어투로 작은 관심이라도 보여 준다면 환자는 감동 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조제실수로 인한 일반인의 터무니없는 보상요구도 무원칙적인 대응보다 약사회 내부에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약국서 드링크를 무상으로 제공을 하지 않는다는 어이없는 민원도 접수됐다. ◆약국과 약국간 관계 = 접수건수 6건으로 주로 호객행위, 면대의혹, 드링크류 제공에 관한 민원 접수됐다. 호객행위에 관한 민원은 문제지역의 약국들을 소집해 약사들간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토록 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유도했다. 면대의혹약국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기위해 관련 상임이사들과 청문회를 개최했고 드링크류 제공 약국은 현지확인 및 약사법 적용 설득으로 재발방지 각서를 확보했다. ◆약국과 행정당국의 관계 = 주로 청구 불일치에 관한 민원이었고 약사법에 관한 민원도 있었다. 접수 건수는 총 4건. ◆약국과 제약 도매상의 관계 = 접수건수는 3건으로 재고문제와 영업사원의 실수가 빌미가 됐다. 고충처리단은 갑을 관계 개념을 제약-도매사와 약국 간의 관계로 비약시키는것은 잘못이라며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공존하자고 제안했다. 이영노 고충처리단장은 "고충처리란 이미 계획된 사업을 집행하는 업무도 아니고 새로운 약사 회무를 기획하는 것도 아닌 오직 불시에 발생하는 약국과 약사의 고충을 처리하는 단순업무"라며 "그동안 약국을 운영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모든 상황을 되돌아 보게하는 값진 시간 있었다"고 말했다.2013-07-13 06:34:54강신국 -
위드팜, 정기 약사교육 43명 수료약국체인 위드팜은 지난 10일 '2013, 정기 약사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114명이 신청, 75% 이상 출석한 43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번 위드팜 약사교육 과정은 지난 3월 27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총 8회차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신용문 약사의 '약국 임상약학과 복약지도 총론'과 정경혜 강사의 '질환별 최신 임상약학 복약상담' 등이 강의됐다 또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이 경영자로서의 약사 역할과 가치관, 고객만족서비스와 행동수칙, 직원 채용 및 관리, 뇌과학 세일즈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위드팜 측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서울시약사회 후원으로 열려 서울 전역의 회원들에게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위드팜 조남춘 회장은 축사를 통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하고 특히 6년제 약대 후배들을 위해 이제는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될 것"을 당부했다. 박정관 부회장도 "국민들이 약국이란 공간을 꼭 필요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개국약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새로운 교육을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2013-07-12 14:27:41김지은 -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우리약국은 어떻게 되나?약국가 최대 이슈인 청구 불일치 서면조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즉 내 약국이 서면조사 대상서 제외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심평원은 데이터 정정작업을 이유로 6월 3차 서면조사를 1개월 연기를 했고 대한약사회도 약국 서면조사 해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약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청구 불일치 서면조사 대상 수준이 어느 선까지 조정되느냐다. 그동안 심평원은 감사원 지적으로 인해 조사대상 기간 단축이나 약국수 축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약사회는 이에 감사원 접촉을 강화해 청구 불일치와 관련한 심평원 운신의 폭을 넓혀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사들이 감사원에 제출한 민원도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4월 1차 서면조사 이전으로 모든 상황이 돌아갔다고 보면 된다"며 "원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서면조사 대상 약국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유력한 대안은 조사대상 기간에서 2009년 불일치 내역을 제외하는 방안이다. 약사들도 2008년 이전 재고를 '0'으로 잡고 데이터마이닝을 했다는 것에 문제제기를 해왔다. 또 하나는 청구불일치 조사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금액이나 청구액 중 일정 비율 이하를 서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다만 과거에 비해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지난 충남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청구 불일치와 관련해 "이달 중으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정부 당국과 상당 부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2013-07-12 12:25:00강신국 -
해피드럭 최저가 마케팅에 약국-환자 가격마찰일부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의 최저가 마케팅으로 인한 판매가 공개로 약국들이 해당 의약품 판매가 책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부광약품이 출시한 '부광실데나필정' 홍보 과정에서 일부 약 가격이 공개돼 적정 마진 책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부광약품은 해당 의약품 출시를 홍보하는 공식 보도자료에 "해당 약 가격을 기존 비아그라 1/8수준에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종 언론사들은 실데나필정의 최저가 마케팅을 기사화하고 일부 매체는 약의 원가를 그대로 노출시키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판매 과정에서 미리 언론을 통해 약가를 확인한 환자들과 약사가 간 가격 마찰이 빈번해 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P약사는 "비뇨기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만큼 하루에도 몇 번씩 해당 약가를 두고 환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며 "특히 발기부전 치료제는 환자들의 정보력이 빨라 약가 등에 더욱 민감한 만큼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환자들이 요구하는 공개된 약가대로 판매한다면 사실상 약국에는 마진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유통 과정에 대한 고려없이 일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제약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의 L약사도 "도를 넘은 가격 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약국만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요구하는 가격에 판매하면 노마진에 세금,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약국은 손해"라고 토로했다. 이에 부광약품 측은 의도와 달리 가격 부분이 부각됐다며 해결안을 강구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 대비 가격을 밝히면서 본의 아니게 약 가격 등이 노출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더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2013-07-11 12:30:00김지은 -
제일병원, 몽골 현지공략으로 환자유치 나서제일병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5일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몽골보건복지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몽골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돌아왔다고 11일 밝혔다. 제일병원은 방문 첫 일정으로 몽골보건복지부와 국립모자병원을 방문해 향후 자궁경부암 및 모자보건사업 추진을 비롯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몽골 국립의과대학과 국립암센터와도 연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갖으며 몽골 정부 및 국립의료기관과의 협력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울란바토르 내 산부인과 전문의 30여명을 초청 의료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몽골의료진과의 학술교류 증진에 나섰으며, 현지 불임환자 및 자궁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몽골 주요 언론매체인 국영TV와 데일리뉴스가 집중 보도했다.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은 앞으로 의료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몽골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네트워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최근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등 중앙아시아를 주 무대로 불임, 여성암, 부인질환, 요실금, 피부미용·성형 등 여성의 특화진료를 앞세워 해외환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2013-07-11 09:03:23이혜경 -
'니 하오마' 중국인 환자 몰려드는 제주지역 약국제주도는 현재 중국인 관광객 열풍이 불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은 약 108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168만명의 66%를 차지했다. 2002년 약 9만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10년새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약국가도 변모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데일리팜에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이 생긴 것 같다는 내용을 전해왔다. 기존 약국 운영 패턴과 달리 약국 내 중국인 통역사를 두고, 익스테리어 역시 중국어로 꾸며져 한 눈에 띈다는 것이었다. 지난 5일 제주도를 찾은 결과 신제주 그랜드호텔 맞은 편에 중국어 간판으로 된 A약국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익명과 사진 촬영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취재에 응했다. 한 눈에 봐도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안내가 더 많았던 A약국. 이 약국을 운영하는 우모 약사는 10년 전부터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을 고민하다가 3년 전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며 개국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약국을 오픈 한 것은 한 달전. 구비하고 있는 모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중국어 브로셔를 직접 제작한데 이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중국어로 약국을 꾸렸다. 이 뿐만 아니다. 이미 대학 때 부터 중국어와 영어 서클 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우 약사의 외국어 실력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있어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통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약은 의식주가 아니고, 먹기 싫다고 안먹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인에게도 정확한 복약지도가 중요하다"고 통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약국을 오픈한 이유에 대해서도 경쟁력 보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우모 약사는 "대학 때 부터 중국에 관심이 많았고, 10년 동안 서울에서 한중교류 업무를 맡았을 만큼 중국을 잘 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다는 점에 약국을 접목해 편승하려는게 아닌,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약국을 개국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제주도내 중국인 관광객 열풍으로 약국 변화를 시도하려는 곳은 비단 A약국에 국한되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제주시 일도동 B약국 약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약국에 앉아 있기만 해도 느낄 수 있다"며 "1~2명이 아닌, 수 십명씩 떼를 지어 약국에 들어왔다가 통역이 안되서 나간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어 통역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국어 공부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시 노형동 C약국 약국장 또한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이 급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약국도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급증 현상에 대해 제주도약사회 또한 '위기'와 '기회'인지 현상을 파악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제주도약사회 좌석훈 회장은 "지난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영어로 된 다국어책자를 도내 약국에 배포했다"며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중국인을 위한 브로셔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좌 회장은 "중국인 관광객 급증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중국인을 위한 약국의 변화가 기회가 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2013-07-09 12:25:00이혜경 -
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아시아PR 어워드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가 주최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이 지난달 27일 홍콩 하버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13년 아시아 PR 어워드'에서 '비영리 캠페인(Nonprofit campaign of the year)'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PR 어워드(PR Week Awards Asia)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캠페인(Campaign)' 지 (誌) 주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된 성공적인 PR사례를 매년 발굴하여 시상하는 국제적인 PR상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홍콩 등의 주요 정부기관, NGO, 기업 등에서 총 300개 이상의 주요 캠페인이 경합을 벌였다. 비영리 캠페인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지난 해 ▲미숙아 관심 및 지원 확대 ▲미숙아에 대한 부정적 편견 해소 ▲올바른 미숙아 건강 정보 전달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한국유니세프, 한국애브비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종우 회장은 "무엇보다 대한신생아학회의 공익적 활동으로 인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적 편견 해소에 일조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2013-07-09 10:01: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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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복 미착용 약사만 30만원 이건 아니죠"일선에서 약사감시 업무를 보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은 현행 약사법과 행정처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6일 충남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충남도청 식의약안전과 한상원 사무관은 약사감시와 현행 법 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먼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 한 사무관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가 발생하면 아주 곤란하다며 사실상 처분근거가 없기 때문에 일선 보건소도 처분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사무관은 조속하게 법적인 처벌 근거 마련은 물론 상급기관에서 지침을 내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생복 미착용 처벌 문제도 언급했다. 한 사무관은 약사가 위생복을 입지 않으면 1차 경고에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의사 등 타 보건의료직종은 처벌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보관 진열도 약국은 업무정지 3일의 처분이 부과되지만 의료기관은 경고에서 끝난다. 한 사무관은 의료법과 약사법의 형평성 문제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 사무관은 아울러 행안부에서 처분건수를 가지고 공무원을 평가하는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점검 실적으로 해야지 처분결과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가운 미착용 처벌 등 의료법과 약사법의 형평성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도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위법성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게 약사회 복안이다.2013-07-08 12:24:58강신국 -
심야약국 고발 방송에 억울한 제주지역 약사들…지자체의 지원 속에서 확대 시행해 오던 제주도 심야공공약국을 한 공중파 방송이 부정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해당 약사들과 지역 약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SBS 뉴스는 지난 5일 '지원금만 받고 영업 안 해…불 꺼진 심야약국'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심야약국 현실을 보도했다. 방송은 저녁 9시도 되기 전 문을 닫는 심야약국 실태를 고발하며 취재 중 총 11곳의 심야약국 중 4곳은 자정도 되기 전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방송은 자정이 되기 전 문을 닫았던 약사와 심야약국 운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시민 발언을 보도하는 등 심야약국들이 지원금만 받고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전국 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도와 부천, 대구 등에 모두 14곳"이라며 "심야약국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과 약국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도 이후 심야약국에 참여 중인 약사들과 제주도약사회 측은 취재과정에서 부당한 부분이 많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제주도 심야약국 총 11곳 가운데 5곳은 농·어촌지역 약국으로 저녁 10시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하며 환자가 인터폰이나 전화 연락을 하면 약사가 약국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이 같은 시스템은 고려하지 않은 채 저녁 10시 이후 약국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약국 문을 닫은 것처럼 보도했다. 이에 더해 심야약국 개문 시간과 연락방법,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은 보도하지 않았다는 게 도약사의 주장이다. 또 뉴스에서 심야시간 문을 닫은 것으로 보도된 약국은 취재 당일 밤 임신한 아내가 통증을 호소해 1시간 넘게 걸리는 시내 병원에 동행차 약국문을 일찍 닫고 기자의 전화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제주도약사회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일부 악의적으로 취재, 편집된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도약사회 측은 뉴스가 보도된 다음 날 심야약국 11곳을 직접 방문해 약사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좌석훈 회장은 "방송에 등장한 약국이 그동안 성실하게 심야약국을 운영했지만 취재당일에는 개인적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게 사실인 만큼 강력 대응 등은 자제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참여약사들의 사기가 많이 꺾여 약사들을 독려하고 약사회 차원에서도 제도 보완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당번약국 역시 연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KBS1 뉴스라인에서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당번약국 운영 실태를 보도하며 제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발생하는 국민 불편 사례, 사회단체 입장 등을 제시했다. 방송에서는 일부 당번약국이 인건비 등의 손실이 커 운영이 힘들다는 등 약사의 부정적인 답변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지역약사회는 회원약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직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문직능인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약사가 될 수 있도록 당번약국과 심야약국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3-07-08 12:24:54김지은 -
JW, 일본 SKK사와 995억 규모 의약품 공동개발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 인프라와 R&D기술력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인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일본 SUZUKEN GROUP 산하 제약사 SKK(Sanwa Kagaku Kenkyusho, 대표 카즈오 야마모토 Kazuo Yamamoto)와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K사는 세이불 정, 스이니 정, 아가메이트젤리 등 당뇨병 영역에 강점을 가진 일본 중견 제약 회사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순환기용제 등 3개의 개량신약 품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GMP 기준을 완벽하게 갖춘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거나 단발적으로 수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생산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제약사와 장기간에 걸쳐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토탈 협력 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 분업을 통한 개량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W홀딩스와 SKK사는 공동으로 제품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JW홀딩스는 제제의 생산을, SKK사는 이를 공급받아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K사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JW홀딩스는 자회사인 JW중외제약 당진생산단지의 공장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공동 개발된 3개 품목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21년까지 이들 제품 외에도 다수의 의약품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 수출 규모는 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JW홀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내 대형 유통채널을 추가로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박구서 사장은 "SKK사가 일본 4대 의약품 도매업체인 스즈껜(지난해 그룹사 매출 20조)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등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출시되면 일본과 한국에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K사 야마모토 카즈오 사장은 "글로벌 수준에 입각하는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오랜 거래 실적에서 신뢰가 두터운 JW중외그룹을 파트너사로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R&D 역량,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하 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해외시장에서 JW중외그룹의 글로벌 기준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W가 전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수출 할 수 있는 제약산업의 창조경제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3-07-08 10:50:51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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