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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자동판매기 허용…약국도 설치 가능건강기능식품 자동판매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기식 자판기가 도입되면 약국 건기식 시장도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과 약국이 자판기를 활용하면 또 다른 매출증대 방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17일 3차 경제·민생 활성화 대책회의를 갖고 '기업 현장애로 개선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먼저 건기식 자동판매기 판매가 허용된다. 현재 일반식품은 자동판매기 판매에 제한이 없는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영업장판매, 방문판매, 통신판매 등이 허용되나 자동판매기를 통한 판매는 금지돼 왔다. 이에 건기식 판매업자가 자동판매기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등 요건만 충족되면 건기식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가 제시한 요건은 자동판매기에 제품 상담을 위한 판매업자 전화번호와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센터 안내 전화번호 부착 등이다. 이에 식약처는 오는 12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법령이 개정되면 약국에서도 자판기를 설치해 건기식 취급이 가능해진다. 최근 약사사회에서 논란을 빚었던 상비약 자동판매기와 유사한 케이스다. 그러나 자판기를 통해 건기식 취급이 허용되면 열악한 약국 건기식 시장 점유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또 정부는 향정약 봉함증지 교부업무를 지방식약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봉합증지는 향정약 용기나 포장에 일정한 심사절차를 마쳤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붙이는 표다. 향정약 수출입업자와 제조업자는 식약처로부터 봉함증지를 교부받아 봉함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식약처가 충북 오송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 업체들은 봉함증지 교부시 불편함이 있어다. 이에 식약처는 신청자에 한해 향정약(원료) 봉함증지 발급을 우편 송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봉함증지 교부 업무를 지방청에 이관하기로 했다. 우편 송부 허용은 오는 10월, 지방청 업무이관은 내년 6월 진행된다.2013-09-17 12:24:58강신국 -
업무협약·후원금 없이 불법약국 명단 분회 통보논란의 중심에 섰던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3개 분회에서 받았던 후원금을 모두 반납하고 업무협약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약사사회 여론이 악화되고 '돈 받고 불법약국을 빼준다'는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자 정면돌파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분회와 약준모간 업무협약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약준모는 분회에 자정기회를 주기로 했다. 불법약국 리스트를 분회에 제공하고 60일 후에 재점검을 한 뒤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공익신고를 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다만 분회장이 적발됐다면 지부에 명단이 제출된다. 약준모와 분회가 맺었던 업무협약 내용과 유사하다. 다만 협약도 후원금도 없이 진행된다. 약준모가 16일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사실을 침소봉대하고 음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회 후원은 거절한다"고 못박았다. 각 분회장들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기에 충분하다. 강력한 약국자율정화 무기를 쥐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A분회장은 "분회장이라면 웬만한 카운터 고용약국은 다 알고 있다"면서 "분회장이 약준모와 협약을 맺으려고 했던 이유는 약준모 증거물을 이용해 손 안대고 코풀려고 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준모의 자정활동이 원할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예산이 문제인데 실제 약준모 산하 보건의료클린팀 소속 모 약사는 사비를 털어 약국 무자격자 고발활동에 나서면서 카드 빚만 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준모 내부에서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약과 지부-분회 임원약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2013-09-17 06:34:55강신국 -
약준모, "돈 받은 분회 약국만 빼준단 표현 유감"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가 카운터 약국 신고 과정에서 일부 분회와 업무제휴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향후 약사회와의 협약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밖았다.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은 16일 성명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일부 분회와의 업무협약을 중단하고 약국 자정을 위한 무자격자 고용 약국 적발은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또 일부 분회와 협약을 맺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일각에서 약준모와 일부 분회 간 업무협약에 대해 '돈을 받고 빼준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약준모 측은 "자율정화사업 초기에는 대약과 일부 지부에 문제 약국 리스트를 보내 자정과 소명의 기회를 주었지만 이는 시간벌기와 빠져나가기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정기회 없이 공식신고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또 "이후 자정기회가 없는 공익신고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일부 약사회로부터 업무제휴 요청이 있었다"면서 "약사 스스로 자정하는 원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요청이 온 분회와의 업무제휴를 긍정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준모는 또 단체가 이번 정화사업을 진행한 약사들의 순수성이 이번 업무제휴 논란으로 퇴색되고 있는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약준모는 "보건의료 클린팀 소속 약사들은 개인시간을 쪼개 근무약사를 써 가며 직접 전국을 돌아다녀도 별다른 대가 없이 열심히 일했다"면서 "이후에도 보건의료클린팀은 외부에 의한 정화가 아닌 자정을 위해 개인적 희생도 달게 받으며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번 사태로 무자격자를 고용한 대약 임원의 사퇴가 퇴색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현재 제휴를 맺은 일부 분회와의 협약을 중단하고 향후에도 협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향후 무자격자 판매가 적발된 약국의 증거는 업무제휴와 상관없이 모든 해당 분회에 전달할 것"이라며 "자율정화는 분회에 일임하되 해당 분회는 60일 안에 자율정화 결과에 대한 통보를 해야 하며 이것이 없을 시 공익신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또 "적발 약국에 대해서는 약준모 차원에서 재검을 진행할 것이며 향후 모든 활동에 있어서 약사회 후원은 거절한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줄 모르는 대약 임원과 관계자들은 자숙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2013-09-16 15:43: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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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 언니·오빠들, 10월에 일제히 뜬다"OTC 상담에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표준 매뉴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반약 상담 고수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15일 데일리팜 팜아카데미 대표 강사들은 특별 좌담회를 갖고 약국에서의 일반약 상담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에 모인 약사들은 데일리팜이 10월 오픈 예정인 '2014 비처방약 가이드라인' 연합강의에 참여한 강사진들로, 약대 교수부터 개국약사, 해외 약사면허 교육 온라인 사이트 대표 등 면면도 다양하다. 약사들은 여론에 치이고 편의점,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에 치이는 지금의 약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OTC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반약 고수 약사들이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은 약국 안에서의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A부터 Z는 무엇일까. "약사, 공통 매뉴얼 통해 일반약 주인돼야" 약사들은 약국마다 제각각인 일반약 접근에 있어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표준 매뉴얼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마다 약사마다 다른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약사들이 일반약에 대한 기본적 틀을 바탕으로 살을 붙여 자신만의 상담이나 판매 노하우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약사들은 국내 약사사회에도 일반약과 건기식 등의 환자상담, 복약지도 기본 틀이 될 매뉴얼에 대한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오성곤 약사는 "약사들의 OTC 상담이나 판매 행위에 있어서도 표준적인 지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환자가 한 약사에게 들은 이야기가 다른 약사와 완전 다르거나 의사는 또 다른 말을 한다면 그만큼 약사에 대한 신뢰성이 저해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강희 약사도 "그동안 약국은 일반약이나 건기식 취급에 있어 기초 토대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약에 대한 표준 매뉴얼이 마련된다면 이를 큰 그림 삼아 그 위에 살을 붙이며 자신만의 것을 만들고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이어 약사 스스로가 일반약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이지현 약사는 "의약분업 후 환자들이 병원을 먼저 찾게 되다보니 약사 조차 병원에 주인의식을 뺏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일반약에 있어서 약사들이 능력을 키우면 환자들도 약사가 권한 약을 먹고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약국의 파워는 성장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약사 각각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뉴얼을 공부하니 내 약국이 잘 되더라" 약사들은 기존 제품 위주 제각각이었던 일반약 상담 기법이나 강의에서 벗어나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매뉴얼을 먼저 익히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번 강의 준비를 위해 '비처방약 핸드북'을 숙지해야 했던 약사들은 해당 내용을 자신의 약국에서 적용해 보니 그만큼 효과가 나오더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배신자 약사는 "이번 강의 준비를 위해 매뉴얼을 공부하고 해당 내용을 약국에서 직접 활용해보니 임산부 약 판매에 있어서도 전과 다른 상담이 적용되더라"며 "매뉴얼을 바탕으로 나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상담에 적용하니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고 그 환자가 다시 찾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해왔던 상담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숙희 약사도 "약국이 산부인과 앞이다 보니 철분제 등을 많이 투약하고 있는데 이번 강의를 준비하며 흡수율 등에 대한 정확한 근거와 기준을 알게 되다 보니 상담부터 전과 달라졌다"며 "이러한 기본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됐고 약사로서 공부에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6년제 약대부타 일반약 강의가 절실하다" 약국에서 일반약이 활성화되고 약사들의 인식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약대 교육부터 변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존 전문약 위주 교육에서 일반약과 건기식 상담과 복약지도 등에 대한 커리큘럼 마련도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봉규 교수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다수 약대에서는 현재 커리큘럼 안에 OTC강의가 꾸려져 있지 않다"며 "기존에 틀이 없는 만큼 관련 교재를 준비하기도 쉽지 않고 관련 강사 선정도 쉽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숙희 약사도 "6년제 약대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셀프메디케이션 시대가 될수록 약사들의 OTC 취급 능력은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며 "대학에서부터 일반약, 건기식 등의 셀프메디케이션을 소개하고 그 안전성과 효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선 약사 강의에 있어서도 단순 제품 위주 강의에서 벗어나 비처방약에 대한 기본적 틀을 바탕으로 한 인증된 강의가 진행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송연화 약사는 "병원약사부터 간호사, 영양사들까지도 전문교육 후 인증을 받으면 이를 바탕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내걸더라"며 "약사들도 제대로 평가 인증된 교육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좌담회에 모인 약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2014 비처방약 가이드라인' 강의는 다음달 7일 데일리팜 팜아카데미에서 오픈 예정이다.2013-09-16 12:00:58김지은 -
약준모, 분회 3곳 후원금 반환…"카운터 고발은 계속"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이 분회 3곳과 업무제휴하면서 오갔던 후원금을 다시 돌려줬다. 그러나 3개 분회와 체결했던 업무제휴는 철회나 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16일 약준모에 따르면 분회 3곳에서 받았던 후원금은 모두 되돌려 줬고, 약준모 산하 보건의료클린팀 운영방안 개선 논의도 한창이다. 현재 후원금 없이 업무협약을 통해 분회 차원의 자정기회를 주자는 온건파와 기존 해오던대로 공익신고를 바로 진행하자는 강경파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준모는 그동안 1차 적발시 약국과 직접 접촉해 소명과 자정 기회를 준 뒤 공익신고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약준모는 1차 적발약국에 자정기회를 준 뒤 추가로 점검을 해보면 90% 이상 약국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자 바로 공익신고를 진행하는 강수를 뒀다. 약준모의 다이렉트 공익신고는 결국 분회장들을 긴장시켰고 분회장들 사이에서 약준모와 업무제휴를 통해 자정기회를 갖자는 쪽으로 공론화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 소속 약사들은 예산이 넉넉지 않자 자비를 털어 약국을 돌며 무자격자를 고발해 왔다. 약준모 내부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마저 뚝 끊어진 상황에서 클린팀 소속 모 약사는 900만원의 개인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신고 포상금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단 3번만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부족한 예산 속에서 분회의 자율정화 후원금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시작된 셈이다. 후원금 논란만 없었다면 약준모와 분회간 업무제휴 모델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약사사회 안팎의 분석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후원금을 받았다는 점에서는 오해를 일으킬 소지자 충분했다"며 "지급 받은 후원금도 모두 돌려줬다. 앞으로 후원금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준모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카운터 고발이 아니 약사들 스스로 카운터를 정화하는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중단할지 아니면 바로 공익신고를 들어갈지를 놓고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준모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임원 동영상 자료를 대한약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2013-09-16 12:00:56강신국 -
서초구약, "불합리한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돼야"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최미영)는 지난 12일 김회선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골목약국 살리기와 카드 수수료 인하, 일반인 약국개설 등 약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미영 회장은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드럭스토어형 체인을 운영하면서 주변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던 동네약국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일반인 약국개설이 허용되면 영업이익을 우선시하게 돼 주민들의 건강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김회선 의원은 "외국을 다녀 봐도 우리나라처럼 의료서비스가 잘 돼 있는 나라는 찾아 볼 수 없다"며 "약국은 전세계 그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주민들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 생활 안정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민생고충처리 차원에서 다각도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약국 카드 수수료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을 전달하고 국회에서 불합리한 카드수수료에 대한 해결책을 조속히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미영 회장과 유창하 신수민 이광해 부회장, 류일선 약사가 참여했다.2013-09-16 10:26:02김지은 -
"느낌 아니까" 국내사·글로벌 제네릭사 짝짓기 유행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네릭사 간 짝짓기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국내사들은 제품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네릭사들은 한국 진출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지난 12일 글로벌 제네릭사 알보젠과 의약품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개발한 제품을 상호간에 공급하고 공동 마케팅 및 개발업무 협력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알보젠은 지난해 근화제약을 인수한 미국계 글로벌 제네릭사다. 생산시설은 미국 코네티컷주 노리치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테바와 산도즈같은 글로벌 제네릭사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에선 근화제약을 통해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지만, 영업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녹십자를 마케팅 파트너 삼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입장에서도 동유럽 등 선진지역 판매망을 갖춘 알보젠을 통해 해외진출을 노릴 수 있어 윈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네릭사가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는 한독테바다. 한독과 테바측이 49대51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 한독테바는 최근 간질치료제를 국내 런칭하며 시장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테바는 2012년 글로벌 제네릭사 1위 기업으로 신약뿐만 아니라 개량신약, 제네릭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제약업계에 큰 소용돌이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네릭사 순위 2위 업체인 산도스는 최근 정신신경(CNS) 계열 약물에서 환인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렉사프로의 판권이 종료된 후 환인제약은 새 파트너로 글로벌 제네릭사 산도스를 택했다. 산도스의 약물은 제네릭으로는 드물게 임상시험 등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품질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환인제약이 공동판매에 파트너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스페인 제네릭사 신파가 최근 동화약품에 의료기기 약국 유통을 맡기는 등 글로벌 제네릭사들이 한국 진출 교두보로 한국 제약사를 택하고 있다. 반대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진출을 위해 유럽에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제네릭사 호스피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제네릭사의 한국 진출은 제네릭약물의 국내 시장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15년 허가-특허 연계제도 도입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자본과 경험에서 우위를 보이는 글로벌 제네릭사들이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적용되는 한국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진출 초기 연착륙을 위해 영업망을 이미 갖춘 국내 제약사들과 협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제네릭사를 택하는 국내 제약사들은 제품력 강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로 손을 잡고 있다. 하지만 제네릭약물은 국내 제약사들의 많은 제품들과 겹쳐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짝짓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제네릭사들은 낮은 가격을 무기로 영업을 펼친다"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끝나지 않은 지금 지나친 가격경쟁은 독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제네릭사들의 한국 진출을 경계했다.2013-09-16 06:35:00이탁순 -
약준모-분회 무자격자 공익신고 후원금 논란 확산무자격자 공익신고 과정에서 맺었던 약사회 산하 분회와 약준모간 업무제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약준모 내부에서 운영되는 보건의료클린팀이 지금까지 진행해온 자정운동의 명분이나 순수성이 업무제휴에 따른 후원금 전달로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대약 임원 약국의 무자격자 약 판매라는 대형 이슈는 업무제휴 논란에 묻혀버리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업무제휴 논란의 쟁점을 보면 분회와 약준모가 업무제휴를 체결하면 약준모가 적발한 무자격자 약국 명단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후원금이 약준모에 전달되고 분회는 약준모가 제공한 약국 명단을 갖고 60일 동안 자율정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약준모는 60일 후 해당약국을 재점검하게 되고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가 또 적발되면 분회 통보 없이 공익신고를 하게 된다. 분회와 약준모가 제휴를 맺고 자율정화를 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분회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정황을 보면 업무제휴를 처음 기획했던 쪽은 분회장들이었다. 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한 것도 분회장들이었다. 약준모 관계자는 "분회가 먼저 자율정화를 하겠다고 해서 분회장들과 접촉을 했다"며 "먼저 소명의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마다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약준모 업무제휴에 반대했던 모 분회장은 "자율정화 명분도 좋지만 분회장을 포함해 임원약국이 약준모 신고 대상에 포함됐는지가 가장 궁금했을 것"이라며 "상호간에 자율정화를 하겠다는 것을 뭐라 할수는 없지만 후원금이 오고간 것은 약준모나 분회 모두 실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약준모는 분회장들이 제안한 후원금을 거절하지 못한 것은 실수아닌 실수가 돼 버렸다. 약준모 소속 약사들의 약국 공익신고가 자발적인 성금과 보건의료클린팀 자비를 털어 진행된 결과였다. 예산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들어가는 돈은 많은데 자금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 후원금 제안을 쉽게 받아드리게 됐다는 이야기다. 또 하나는 업무제휴서상 '갑'에 약준모가, '을'에 분회가 지정된 것도 논란거리다. 대한약사회도 업무제휴서를 보면서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제휴서를 보면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이하 '갑'이라 함)과 OOO구 약사회 (이하 '을'이라 함)는 당사자간의 우호협력관계를 확인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제휴에 따른 각자의 책임을 인식하며, 약국 자율정화사업과 약사 직능을 위해하는 단체의 대응에 있어 교류와 협력이 전체 약사의 상호 이해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하면서,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고 돼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어떻게 약준모가 '갑'의 지위에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잘못돼도 뭔가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임원약국의 불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엄단하는 것이 맞지만 약준모가 분회와 동등한 지위에 있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2013-09-16 06:34:55강신국 -
송파구약, 한가위 맞아 복지 시설에 성금 지원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송은보, 이사 이순화)는 지난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5곳의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지원금과 격려품을 전달했다. 먼저 방문한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박형채 부장은 지역 약사들이 잊지 않고 매번 지원해 주는데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지역 단체들에 대한 복약상담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구약사회 송은보 부회장은 "어르신들 대상 교육이나 정기적인 현장 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구약사회는 한빛청소년대안센터와 송파인성장애인 복지관, 지체장애우들의 생활 공도체인 작은예수회와 노숙자 무료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박승현 회장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약사님들이 금연과 약물안전사용 교육을 연계할 수 있으니 향후 약사회와 협의해 진행하자"고 제안하며 "감기약과 두통, 소화제, 상처치유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박승현 회장과 송은보 부회장, 이순화 여약사이사, 이춘순 여약사위원, 고순덕 여약사위원 등이 참여했다.2013-09-15 19:58:36김지은 -
카운터 약 판매 고발…분회-약준모 '업무제휴' 논란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소속 약사들이 무자격자 약판매 정황이 포착된 서울지역 약국 50곳을 공익 신고하겠다고 선언하자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분회와 약준모간 '업무제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미 서울지역 3개 분회가 약준모와 업무제휴를 체결해 이번 신고대상에서 제외가 된 것이다. 업무 제휴의 내용을 보면 약준모가 적발한 약국 명단을 분회에 먼저 제공을 하고 분회는 60일 동안 자율정화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약준모가 해당 약국을 재점검해 무자격자 약 판매가 포착되면 공익신고을 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업무제휴 논의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 약준모와 업무제휴를 해보자는 의견은 지난 3월 A분회장에게서 처음 시작됐다. 이 분회장은 최소한 분회에 소명과 자율정화 기회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개진했고 결국 서울시약사회와 약준모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약과 약준모의 업무제휴 시도는 실패했다. 시약측의 주장이 과도하다며 약준모가 결렬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분회장협의회로 공이 넘어왔고 분회장들간 격론이 펼쳐졌다. 당시 분회장들은 분회당 50만원의 후원금을 약준모에 지원하고 약준모가 적발한 약국명단을 사전에 받아 자율정화 사업을 하자는 안건을 놓고 논의를 시작한 것. 그러나 분회장들간 찬반입장이 뚜렷해 분회장협의회 차원의 결론을 내지 못했다. B분회장은 "약준모에 후원금을 주면서까지 자율정화를 할 필요가 있냐"며 "동료약사를 고발하는 곳에 후원금을 줘야 하는데 어떻게 회원들을 설득하냐"고 말했다. 그러나 C분회장은 "회원들의 공익신고로 인한 피해도 생각을 해야 한다"며 "약준모 자료를 자율정화사업 자료로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며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결국 분회장협의회 차원의 약준모 제휴는 물거품이 됐고 각 분회가 개별적으로 약준모와 제휴를 맺게 됐다. ◆후원금의 진실은 = 현재 서울지역 3개 분회가 현재 약준모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금이 약준모에 전달된 것도 사실이다. 금액은 100만원 안팎이다. 이에 대해 약준모 관계자는 "업무제휴를 맺자고 한 것도 분회장들이고 후원금을 주겠다고 한 것도 분회장들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명할 기회를 달라는 분회장들의 의견을 묵살할 수 없었다"며 "후원금은 자발적으로 내는 것이다. 금액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도 후원금 없이 업무제휴가 가능하다"면서 "우리가 영업사원도 아니고 업무제휴를 하자고 찾아간 적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한약사회도 분회와 약준모의 업무제휴서를 입수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업무협약과 후원금이 오고가다보니 오해를 하기 딱 좋은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여기에 약사가 약사를 고발하는 약준모 행위에 대한 반감도 작용을 하는 것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모든 발단은 임원들에게 있다"면서 "약준모가 후원금을 주면 업무제휴를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사건이 곡해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2013-09-13 12:25:5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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