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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핫 트렌드 '유산균·갱년기 여성 제품'국민 건기식으로 통하는 홍삼의 시대가 서서히 지고 프로바오틱스를 포함한 유산균 제품들이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간기능식품협회는 최근 발간한 신년호 회지를 통해 회원사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예측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한달 간 건기식협회 16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지난한해 건기식 시장을 결산하고 올해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유산균·갱년기 여성 제품 강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가장 주목받았던 건기식 소재로는 프로바이오틱스(25%)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14%), 홍삼(13%), 비타민 무기질(10%)이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프로바이틱스를 포함한 유산균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유산균 제품 성장 배경에 대해 협회는 유산균을 내세운 요구르트 제품 붐과 장관면역, 장속 환경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식이섬유나 알로에 등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사한 장 건간 관련 소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 지난해 건기식 트렌드를 이끈 기능성으로는 갱년기 여성 건강(26%)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면역력 증진(16%)과 체지방감소(16%), 간기능 개선(10%), 위 장 건강(6%)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새로운 소비자층이 집중된 시장으로는 응답자의 44%가 갱년기 건기식 시장이라고 답했으며 미용관련(31%), 어린이(17%), 중년남성(11%) 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건기식 마케터들은 갱년기 여성 관련 건기식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점차 남성 갱년기 건기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50대 이상 "약국에서 건기식 구입" 더불어 협회가 지난해 말 서울 및 5대 광역시 내 만 20세에서 69세 성인 남녀 1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기식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건기식 구입 시 건기식 전문판매점(27%)을 이용한다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다. 약국(18.6%), 방문판매(18.3%)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다는 소비자가 23.8%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다단계 판매가 2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와 60대는 각각 30.4%, 36.5%로 전문 판매점을 주요 구입처로 꼽았다. 반면 50대는 약국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20.6%로 가장 많았다. 건기식 협회 관계자는 "갱년기 여성 관련 제품과 더불어 젊은층의 건기식 섭취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사업체에서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한해도 편의점과 뷰티스토어, 드럭스토어 등으로의 판매처 확장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2014-01-21 12:24:58김지은 -
옵티마, 한방생약 소염진통 파스 '동감고' 출시약국체인 옵티마케어(대표 김재현)가 한방생약이 함유된 소염진통제 한방파스 '옵티마 동감고'를 출시했다. 옵티마 동감고는 혈(血)을 맑게 하는 한방, 양방 진통 효과를 동시에 가진 제품으로 음양오행 원리에 맞춰 개발돼 근육통 등의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옵티마 교육위원장 장현숙 약학박사는 "한방에서 간은 곧 근육으로 간과 폐는 항상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간과 폐의 균형을 맞추는 성분과 기제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피부 알러지를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다음달부터 옵티마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출시 시기에 맞춰 질환상담과 제품판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근골격계질환과 연계 제품 강좌 등 정기 강좌가 진행된다. 회사는 또 제품판매 시 스토리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약사 상담용 리플렛과 소비자 홍보용 리플렛을 별도로 제작해 회원약국들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다. 한편 옵티마는 동감고 출시를 시작으로 천연 신경안정제, 간장제 등을 추가 개발 계획이라고 덧붙였으며 이번 제품에 대한 문의는 옵티마케어 강현주 과장( 070-8662-5515)으로 하면된다.2014-01-21 09:56:26김지은 -
"법인약국, 부작용 없도록 법인 형태 결정할 것"정부는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을 강행할 뜻을 재확인했다. 원격진료는 동네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의료법에 명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형병원 환자집중이나 동네의원 약화우려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료법인의 대부분은 중소병원이 운영하고 있어서 대형병원 위주로 자법인이 설립돼 중소병원이 붕괴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법인약국에 대해서는 법인 형태별로 장단점을 분석해 부작용이 없도록 법인형태를 결정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주제발표 제목은 '동네의원 중심의 원격진료 및 보건의료서비스 개선대책'이다. 이 과장은 원격진료가 도입되면 대형병원에 환자가 집중되고 동네의원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동네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의료법에 명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또 대면진료 대체는 불가능하고 대면진료 필요성은 의사가 판단하게 되며, 원격진료 이용 가능횟수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특히 현재도 보호자에 의한 대리처방 비율이 542만건, 4%에 달한다면서 원격진료 유용론을 강조했다. 이 과장은 이와 함께 원격진료의 비용효과성을 평가하고 보험적용 횟수, 수가 등을 결정해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격의료기기 및 시스템 오작동 우려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이용을 최소화하고 검증받은 기기를 이용하도록 규정할 계획이라며, 6개월간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하는 과정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진 발생 시 책임규명과 관련해서는 책임규정을 세분화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원격의료 기술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격의료 범위를 아주 가벼운 질환에 한정할 계획이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과장은 보건의료서비스 개선대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먼저 서비스 개선대책은 의료민영화와 무관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의료기관의 94%를 민간이 운영하고 있고, 이를 공적보험을 통해 통제하고 있다면서 의료민영화는 건강보험 의무적용 폐지나 가격자율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관련이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대형병원 위주로 자법인이 설립돼 중소병원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의료법인의 대부분이 중소병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중소병원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법인이 자본유출 통로가 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성실공익법인으로 확인받아야 자법인 설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실공익법인은 수익의 80% 이상을 고유목적사업에 사용해야 하며, 자법인 설립시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안정장치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료법인 합병허용으로 중소병원이 몰락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는 경영이 어려워도 폐업 이외에 대안이 없다면서 의료법인간 합병을 허용해 경영이 어려운 병원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법인 체인약국 등장과 동네약국 몰락 우려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해소를 위해 법인약국은 필요하다면서, 법인 형태별로 장단점을 분석해 부작용이 없도록 법인형태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01-20 10:08:52최은택 -
한 지역약사회의 빛난 법인약국 저지 '만민공동회'[현장] 송파구약사회 정기총회와 결의대회 "송파구 곳곳에 의료영리화와 법인약국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100개는 내걸어야 한다." "외부자본이 들어와 체인화되면 동네약국은 살아 남을 수 없다. 미국에 살면서 생생히 봤다." 18일 서울 송파구약사회 정기총회장은 일반시민과 정부 관료는 없었지만 '만민공동회'를 방불케했다. 구약사회 회원들은 정기총회가 3시간 이상 이어져도 누구하나 자리를 뜨지 않았다. 법인약국의 폐해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는 컸다. 대한약사회의 분발도 촉구했다. "제가 40대 후반인데요. 만약 법인약국에 의해 약국시장이 장악되면 이 나이에 근무약사로 취업이 가능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법인약국은 약사들에게 생존의 문제가 돼 버렸다. 전영구 총회의장은 입이 바싹 말랐다. 법인약국 저지 결의문을 상정해 통과시켜야 하는 데, 회원들의 주장과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시간이 너무 지체돼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결의문 채택이 불발될 수도 있다. 그러나 회원들은 느긋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또 듣고 싶어했다. 이른바 약국법인 사태에 대한 강의는 대한약사회 약국법인 저지 비대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건영 약사가 맡았다. 오 약사는 이렇게 말했다. "일부 구약사회 강의자리에서는 자리를 지킨 회원이 몇명 되지 않았다. 어떤 지역약사회는 정족수가 안돼 결의문을 채택하지 못했다. 송파구약은 참 대단하다." 방이종로약국 조용성 약사가 첫 포문을 열었다. 조 약사의 우려는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슈퍼판매 논란에서 불거진 '전향적 합의'는 그를 포함한 약사사회의 트라우마가 됐다. 조 약사는 "비대위원이나 집행부가 회원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전향적 협의'같은 것을 또 해서는 안된다. 비대위원의 상당수가 '전향적 협의'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이라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 대한약사회의 정무능력과 대관 문제도 꺼냈다. 유한책임회사 법인약국이라는 정책이 나올 때까지 중앙회가 대체 무엇을 했느냐는 지적이었다. 그는 "정부는 법인약국을 밀어붙이려고 하는 데, 집행부는 협의한 적도 없고 회장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만 한다. 몰랐다고 부인한다고 면죄부가 생기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일번약국 황해평 약사는 결의문 채택이나 포스터 부착 수준에서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선거 때처럼 송파구 곳곳에 의료영리화와 법인약국 저지 현수막을 내걸어 일반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황 약사는 "100개라도 좋다. 투쟁기금을 모금하면 비용은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 현수막 걸고 버스에도 광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약국에 포스터만 부착한다고 관심을 갖지는 않는다. 현수막과 광고를 내걸면 약국을 방문한 사람들이 뭐가 문제인 지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감남약국 최영숙 약사는 슈퍼판매 패배경험에서 배우자고 했다. 최 약사는 "집행부가 70을 하면 평회원들이 30을 채우겠다. 슈퍼판매 논란 때도보면 논리를 뒷받침할 데이터를 달라고해도 나오는 게 없었다. 중앙회가 우리 내부 뿐 아니라 일반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할 자료들을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플로어토론은 계속 이어질 기세였지만 시간이 너무 흘러있었다. 전영구 총회회장은 곧바로 결의문 채택과 결의대회로 판을 이끌었다. "법인약국 허용되면 동네약국 사라진다" "공공의료 말살하면 국민건강 절단난다" "대기업만 배불리는 법인약국 반대한다" 송파구약사회의 법인약국 저지 '만민공동회'는 이런 구호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의문을 한줄 한줄 읽어나가는 한 여약사의 목소리에는 결연함이 뭍어 있었다. 오건영 비대위원은 "슈퍼판매 때와 다르다. 정부와 여당을 빼고는 다 반대한다. 약사사회가 결속하고 국민들과 함께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대한약사회의 강력한 리더십이 중요하다.' '제2, 제3의 송파구약사회가 있어야 한다.' '또다른 조용성, 황해평, 최영숙이 나와 회원들을 독려하고 시민들을 만나야 한다.' 이날 정기총회장을 떠나는 약국회원들의 마음은 이렇게 한 가지였다. 밤 9시를 넘어선 올림픽공원을 휘감아 도는 바람은 매섭고 차가웠다.2014-01-20 06:14:54최은택 -
중구약 "법인약국 문제 때문에 침통의 장 됐다"서울시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가 법인약국 도입을 '거대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규정하고 총력을 다해 저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18일 중구약사회는 세종호텔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영리법인약국 도입 등 현 정부의 보건의료 민영화에 결사 반대의 뜻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회에 앞서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치뤘고, 결의문도 채택했다. 정영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머리에 붉은 띠를 보고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민영화와 함께 전국 약사를 비상사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려던 정기총회 자리가 법인약국 문제 등으로 침통의 장으로 변모했다"며 "영리 법인약국은 거대기업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약사들은 대재벌 체인에 밀려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은동 의장도 "대자본의 법인약국은 약사들을 근로자 삼아 면대약사를 합법화하고, 안전상비의약품을 확대해 약사의 전문성은 낮아지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포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언제는 대기업 진출을 차단하자고 하더니, 법인약국을 허용하면서 동네약국을 죽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중구 약심의 힘을 보여주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예산안 1억2632만원(전년비 11%↑)을 통과시켰다. 중구약사회의 회원은 총 403명이다. 정기총회 수상대상자로는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차혜순, 김은희, 중구약사회 감사장 안경섭, 추창우, 최영미, 중구약사회 표창장 김영애, 김선경, 지인숙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14-01-18 19:15:51이탁순 -
"어느약국 약사 아들이지?"…약사사회 잔잔한 파문약사를 어머니로 둔 한 대학생이 쓴 법인약국 기고문이 약사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결의대회나 성명서보다 설득력있다는 것이다. 동네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민초약사라고 자신의 어머니를 소개한 서현재 씨(연세대 영문과)는 17일 중부일보에 ''대통령님, '법인약국' 합법화를 재검토해 주세요'라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에 약사들은 해당칼럼을 스크랩해 SNS에 올리거나, 카카오톡, 밴드 등에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서현재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경기도약사회장 함삼균 회장도 카카오톡 지인들에게 해당 칼럼을 보내며 "수원시 약사 회원 아들이 중부일보 기고한 글"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이에 약사들도 "분회 정기총회에서 낭독하고 싶은 글이다", "훌륭한 아드님을 주신 약사님께 박수를 보낸다", "어느약국 약사님 아들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약사들은 동네약국 망한다고 약사들이 떠들면 밥 그릇 챙기기로 보이기 쉽다며 이런 우회적인 방법으로 국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지역의 한 분회장은 "대한약사회가 보낸 폭탄이 그려진 포스터를 보면 자극적이고 눈에 띄기는 하지만 국민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감성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전략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재 씨는 기고문에서 "그나마 기댈만한 곳이 나랏님 뿐이라서 이렇게 진심으로 호소한다"며 "법인약국의 합법화를 재검토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씨는 "함께 먹고 사는 법을 고안하고 고안해내는 과정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법인약국 문제를 함께 살아가야하는 정치와 민생이라는 면에서 재고해 달라"고 주장했다. 서 씨는 "어떤 식의 법인약국이나 타협은 원하지 않는다"며 "역사 속의 선례와 함께 하는 정치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대통령님께서 결단력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14-01-18 07:57:01강신국 -
강서구약 "법인약국, 국민 기만행위 즉각 중단하라"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종민)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약국을 저지해 동네약국을 지켜나가자고 결의했다. 구약사회는 17일 저녁 8시 등촌동 소재 그린월드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종민 회장은 "정부는 약사만이 설립 가능한 유한책임회사를 운운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일반인도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해 기업형 체인약국 출현으로 소규모 약국들을 몰살시키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법인약국, 악법 추진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만약 정부가 계속 이번 정책을 추진한다면 강서구약사회는 단결해 법인약국을 막아내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지난해 결산 1억755만원과 내년도 세입예산안 1억2073만원을 확정하고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미정 감사의 공석에는 오상동 약사가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이어 구약사회 회원들은 법인약국 저지의 뜻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고 구호를 외쳤다. 성명에서 구약사회는 "정부는 거대자본, 대기업 등에 문을 열어 약사직능을 말살하는 약국법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경제활성화 명목으로 잘못된 제도 단점을 가리고 국민들에게 기만적 정보로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정부가 입법을 계속 추진할 경우 이로 인해 일어나게 될 대정부투쟁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정부는 거시적 경제활성화만 외치지 말고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 성분명처방, 처방전리필제 등 국민편의와 동네약국 활성화 방안부터 도입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부회장, 강서구청 노현송 구청장, 양천구약사회 한동주 회장, 노덕재 총회의장, 박찬수 자문위원, 최두주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이신성(화곡서울약국) 전길수(그린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 이관구(예성약국) 김희자(강서약국) 김민주(다나아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 김희진 소장(광동제약) ◆약국개설 30주년 기념 감사패 김민수(강서힐약국) 정동환(송화약국) 한충순(녹십자약국) 양상석(성문약국) 유병한(생천온누리약국) ◆2014년도 선구자 명단 최유덕(온누리다나약국) 김경옥(이화약국) 서인순(우림약국) 오상동(조광약국) 배덕규(국민약국) 양용진(국제공항약국)2014-01-17 21:54:42김지은 -
IT·패션회사 '리노스', 임상CRO '드림CIS' 인수IT사업과 패션사업을 벌이고 있는 리노스가 국내 임상시험 대행 CRO 1위 업체인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했다. 리노스는 17일 131억원을 들여 드림씨아이에스 최대주주 최원정 대표의 보통주식 7만415주(지분율 7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결의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완료한 리노스는 내달 14일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국내 CRO업체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리노스 노학영 대표는 "CRO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바이오산업의 기초가 되는 인프라로써 성장성이 무한하다"며 "이번 인수로 수익원 다각화와 함께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노스는 키플링, 이스트팩 등을 판매하는 패션회사로 잘알려졌으며, 최근에는 TRS 무선통신 솔루션 등 IT 사업도 벌이고 있다.2014-01-17 16:37:18이탁순 -
부산 영도구약, 법인약국 결사 반대 천명부산 영도구약사회(회장 최정신)는 4일 저녁 7시 라비뷔페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약국 결사반대를 선언했다. 최정신 회장은 "유한책임의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체인약국 양산과 동네약국의 몰락은 자명한 일"이라며 "국민들의 약국 접근성은 떨어지고 대기업의 투자 자본회수 수익창출로 인해 약제비 지출이 증가되는 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의 미래가 밝지 않지만 패배의식에 젖어있거나 좌절하지 말자고 땅을 박차고 달리는 역동적인 준마의 기상으로 달려서 우리의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2013년도 세입·세출안 2607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약사직능의 사회적 역할 확대, 의약분업 불법사항 감시, 한약의 규격화 및 자율점검, 인보사업의 연속화 등 2014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구약사회는 법인약국 반대 결의문도 채택했다. 행사에는 유영진 회장과 지부임원, 각구 분회장들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부산시약회장 표창장 황원태(행복약국) ◆분회장 표창장 노재하(대성약국) ◆분회장 표창장 곽신철(보건소 약무담당), 박민수(청십자약품), 신영준(세화약품)2014-01-17 16:19:25강신국 -
"어머니는 동네약국 약사, 대통령님 봐주세요"약사를 어머니로 둔 한 대학생이 대통령에게 법인약국 추진을 중단해달라며 지역신문에 낸 기고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네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민초약사라고 자신의 어머니를 소개한 서현재 씨(연세대 영문과)는 17일 중부일보에 '대통령님, '법인약국' 합법화를 재검토해 주세요'를 기고했다. 서 씨는 "갑오년의 해가 밝자 '법인약국' 이라는 또 하나의 화두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며 "정부에서는 의료민영화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나 사실 법인약국에 대한 저희 어머니를 포함한 대부분의 약사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서 씨는 "외국에 사례에서 잘 드러나듯이 법인약국의 승인으로 인해 체인약국 형태가 일반화되면 거대자본의 힘에 속수무책으로 밀려나는게 아닐까하며 소규모 약국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대부분의 약사들은 심각히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씨는 "정부가 약사라는 면허를 독점적으로 부여하면서 약대졸업, 약사고시응시 등 까다로운 조건을 시행하는 기저에는 의약품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자는 대한민국 정부 이외의 주체에 의해서는 결코 승인받을 수 없으며 의약품관련 직종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기에 매우 신중한 역활이 요구된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가 애정을 갖고 운영하는 작은 약국에서도 머리가 쭈뼛거릴 만큼 긴장된 순간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며 "그만큼 의약품은 많은 지식과 더불어 경험을 요한다. 하물며 고용관계에서 '을' 에 위치에 있는 관리약사들에게 진정한 애착이나 위기관리 대응방안등을 보장할 수 있는지 약사를 어머니를 둔 한 사람으로서 심히 염려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대 자본들은 의약품 소매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이나 고용촉진 등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할 지도 모르겠지만 거대자본의 손길이 닿은 법인약국은 입구에서부터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커다란 규모에 멋들어진 인테리어를 갖추고 기계적인 미소를 띤 종업원들이 친절하게 환자들을 안내하는 모습이 상상된다"고 전했다. 서 씨는 "고용 창출이라는 명목으로 시작했지만 외형적으로는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그로 인해 대형자본과의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도태되어 눈물을 머금고 약국셔터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까하고 매일 뉴스를 보면서 어머님이 전전긍긍하고 계신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법인약국을 합법화하는 것이 과연 강자가 약자를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위협하는 것이 아닌지, 또 전 세계적으로 국가에 의한 자유를 누릴 권리인 사회권을 확대해 나가는 국면에서 그 트렌드에 알맞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서 씨는 "그나마 기댈만한 곳이 나랏님 뿐이라서 이렇게 진심으로 호소한다"며 "법인약국의 합법화를 재검토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씨는 "함께 먹고 사는 법을 고안하고 고안해내는 과정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법인약국 문제를 함께 살아가야하는 정치와 민생이라는 면에서 재고해 달라"고 주장했다. 서 씨는 "어떤 식의 법인약국이나 타협은 원하지 않는다"며 "역사 속의 선례와 함께 하는 정치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대통령님께서 결단력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14-01-17 12:2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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