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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중 까스활명수·판피린 공급가격 인상될 듯올해도 일부 유명 일반약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매업계는 물론 약국가도 일찌감치 인상 예정인 의약품 챙기기에 착수한 분위기다. 20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기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공급가 10% 인상안을 통보받고, 거래 약국가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이번 까스활명수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에 이뤄졌다. 동화약품은 2012년 까스활명수의 공급가를 480원에서 550원으로 14.6%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공급가 인상으로 현재 한병에 700원 정도로 소비자가격이 형성된 제품이 내달부터는 100원 정도 더 오른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제약사가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구두를 통해 공급가 10% 인상에 대해 통보해 온 상태"라며 "거래 약국에는 다음달 1일자 인상을 예고하고 판매가 조정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매 업계 내부적으로 동아제약 판피린의 공급가 인상안도 제기되고 있다. B도매업체 관계자는 "업체에서는 판피린도 6월에서 7월 사이, 7~10%선 공급가 인상안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거래 약국들이 준비할 기간을 주기 위해 영업사원들이 미리 귀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유명 품목들의 잇따른 공급가 인상을 두고 약국가는 불편한 기색이다. 해마다 일부 유명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환자들과 가격을 놓고 시비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제주도 한 약사는 "2012년 약가인하 이후 지명 구매가 많은 일반약들의 가격인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간에 낀 도매업체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약사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유명 품목 가격이 인상되면 업체들이 물량 조절에 들어가 일정 기간 재고 확보가 어려워진다"면서 "기존 사례처럼 일정 기간 품절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2014-05-20 06:14:50김지은 -
광동제약, 무료 집수리로 훈훈한 마음 나눠요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외 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무료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임직원과 가족,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지난 17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소외 이웃을 찾아 주택을 보수해 주는 '희망나눔 무료집수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동제약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한 집은 60대 노인이 혼자 거주하는 곳으로 지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안전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에 광동제약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연탄보일러 및 화장실 변기를 새로 설치하여 좀 더 편리한 주거 환경을 만들었고, 도배 및 장판 교체, 주변 환경 정리 등 전체적인 집수리를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무료 집 수리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3회 임직원이 직접 어려운 이웃의 노후주택을 보수해주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금 지원도 함께 해오고 있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동제약 이상일 차장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 및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기게 됐다"며 "서툴지만 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동제약 인사총무팀 민직현 부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의 경우 직원들의 자율적 신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봉사활동 참여 후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더욱 반영하여 연간 봉사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광동제약은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금 서비스 '다음 희망해'와 함께 어린이의 희망을 응원하는 '클릭으로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희망해(http://hope.daum.net/campaign/) 사이트에 접속해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에서 착한 비타500 모델 수지 스티커와 테마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2014-05-19 13:15:3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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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약사 '범법자'로 내모는 병원약사 인력 기준중소병원 약사들의 인력수급과 처우개선 요구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중소병원 약사 기근 현상은 단순 약사 근무 환경 문제를 넘어 환자 안전 차원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보건의약계 중론이다. 그러나 여전히 중소병원 약제부 내에서는 약사 인력이 부족해 조제보조원들의 불법 조제가 난무하고 약사들은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중소병원의 경우 약사 1인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약제부 내 불법 행태는 곧 약사의 책임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약사를 범법자로 내모는 현실, 원인은 무엇일까. '무법천지' 조장하는 약사 인력기준…지방병원, 구인난도 한몫 2010년 공포를 거쳐 2011년부터 시행된 의료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은 ▲500병상 이상 ▲3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300병상 미만으로 구분된다. 이중 300~500병상은 연평균 1일 입원환자를 80명으로 나눈 수와 외래환자 원내조제 처방전을 75매로 나눈 수를 합한 수 이상 약사를 보유해야 한다. 중소병원에 해당하는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은 1인 이상 약사를 두도록 시행규칙은 규정하고 있다. 다수 병원 약사들은 해당 기준이 오히려 병원들의 '인색한' 약사 채용을 부추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들의 경우 해당 인력 기준으로 인해 다수가 1명의 약사만을 채용하고 있으며, 소수만이 2명에서 3명의 약사가 근무 중이기 때문이다. 300베드 미만인 국내 43개 공공의료원들 역시 대다수가 1명의 약사가 근무 중인 것을 감안할 때 사립 병원들의 상황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부족한 약사 인력은 조제보조원이나 병원 내 일반 직원들이 대신하는 게 대다수 병원들의 실태다. 약사 고유의 업무인 조제까지 보조원이나 직원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투약과 검수는 약사보다 인력이 많은 간호사들이 담당하는 병원이 많다. 수도권의 경우 병원이 약사 인건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1명의 약사만 고용한다면, 지방의 경우는 구할 수 있는 약사 인력이 부족한 것도 병원 내 약사 수 부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병원 약사들은 현행 병원 약사 인력 기준이 병원 규모, 병상(베드) 수에 따라 더욱 세분화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A중소병원 약제부장은 "300베드 미만 병원 1명이상이라는 인력 기준을 베드수별로 더 세분화하고 기준 인원 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병원 약사 인력 부족은 곧 무자격자 조제를 부추기고 이것은 곧 약제부 책임자인 약사를 범법자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병원의 한 약제부장은 "수도권은 인력풀이 있어도 병원 의지가 없어 약사를 채용하지 않는다면 지방 중소병원들은 사람이 없어 약사를 두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6년제 약사가 배출되면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 역시도 병원들의 의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단에 약사는 소수…약제부 조사 강화해야 의료법상 병원은 주기적으로 평가기관의 평가를 받도록 돼 있다.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이러한 의료기관평가제도가 인증제로 바뀌었고 각 병원들은 인증평가원에서 평가를 받게된다. 인증 과정에서 병원 내 약제부는 약물관리를 위주로 약물보관과 조제, 투약 세부분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하지만 다른 분야 평가에 비해 약제부 평가는 엄격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수 병원 약사들의 주장이다. 현재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이 병원들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병원 실사를 진행하는 조사위원과 최종 심사를 담당하는 인증심의위원 중에 약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평가원에 따르면 조사위원 800명 중 의사와 간호사가 총 630명으로 80%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 20%를 약사와 영양사, 병원 행정직원, 의무기록사 등이 담당하고 있다. 15명인 심의위원 역시 다수가 의사와 간호사가 담당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 약국에 대한 조사는 비교적 허술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병원약사회 관게자는 "평가위원 대부분이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돼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약제부와 약사 업무에 대한 조사와 감사는 꼼꼼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의료기관 평가인증 위원에 약사들의 참여 범위가 더욱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년째 언급되고 있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병원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약사회를 비롯해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중소병원의 한 약사는 "병원약사회 임원이 상급병원 약제부장들로 구성돼 있다보니 중소병원 문제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며 "중소병원 약국 실태는 곧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약사사회, 정부의 관심과 해결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4-05-19 12:25:00김지은 -
면대약국 적발땐 면허정지·벌금·환수·파산 '4중고'정황상 분명한 면대약국인데 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기선 변호사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약사학술제 약사법령 관련 강좌에서 면허대여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주변에 면대약국이 생각보다 많다"며 "면대약국들을 보면 매출액이 높은 경우와 법인의 자본의 들아와 있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말해 약국관련 사건을 수임하면서 느낀 소회를 말했다. 이 변호사는 "면대약국 수사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수사를 하려면 계좌추적, 소환 등 강제적인 방법이 동원돼야 하지만 단순 제보만 갖고는 강제적인 수사를 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혐의가 있어야 하는데 단서를 잡기가 쉽지 않아 면대약국 적발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면대업주와 약사가 입을 맞추면 혐의 입증이 어렵다"면서 "투자금에 대한 차용증을 가짜로 만드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수사기법이 발달해 면대약국 적발이 용이해 지고 있다. 보건소와 약사회가 공조해 확실한 면대약국을 찍어 놓고 수사 초기 증거를 확보해 놓는다. 이에 경찰은 업주를 구치소에 송치하고 면대약사와 입을 맞추지 못하게 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실제 재판에 들어가면 업주는 집행유예로 끝나지만 약사는 벌금형에 면허정치 처분이 내려진다. 이 변호사는 "면대업주는 행정처분 조항이 없어 집행유예로, 약사는 면허정지 9개월에 벌금만 700~800만원 수준이 부과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면대약국 적발시 건보료 환수도 쟁점이다. 그동안 환수의 주제는 면대약사였다. 수원지역 대형 문전약국도 면대로 2년 넘게 운영되다 적발됐고 환수액만 27억원에 달했다. 이 변호사는 "면대 약사는 면허정지에 환수 결국 파산까지 이어진다"며 "지난해 면대업주도 부당이득 징수 연대책임을 지도록 법이 개정됐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약사가 면대약국을 그만하겠다고 하면 겁박을 하는 등 업주에게 종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업주도 연대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면대약국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2014-05-19 12:24:59강신국 -
마이팜제약, 더 플랜 인수…마이디자인 설립한국마이팜제약이 건설 및 인테리어 설계, 공사 분야에 새롭게 도전한다. 마이팜제약은 최근 건설 및 인테리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더플랜 (대표 이지선)을 인수합병해 마이디자인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디자인은 마이팜제약의 병원 및 약국 등의 인프라와 13년 전통의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더플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병원 인테리어 설계, 공사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허준영 회장은 "마이디자인 인수 합병을 통해, 차별화된 설계능력과 책임준공으로 보다 전문화된 의료계 전문 트렌드를 이끌고, 이를 통해 침체돼 있는 건설 및 인테리어 분야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더플랜 (대표이사 이지선)은 2001년 설립돼 다수의 종합병원 및 개인 병원, 파라다이스, 리솜리조트, 워커힐 및 인천카지노, 두산타워, 면세점, SPA, EVM 컨벤션센터등 국내외 굴지의 호텔, 리조트등의 상업시설 설계와 시공을 전문적으로 진행해온 전문 기업이다. 한편 허준영 회장은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한중경제협회(이사장 구천서) 부회장으로 취임한바 있다.2014-05-19 08:35:43가인호 -
8월 약국교품 약사감시 예고…거래명세 작성 필수8월 약국간 교품 약사감시가 예고되자 약국간 의약품 거래시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한약사회는 16일 각시도지부에 약국간 의약품 거래시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사법규에 따르면 폐업하는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긴급하게 다른 약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약국간 의약품 거래가 허용된다. 그러나 허용 범위를 초과해 약국의 재고약을 거래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교품몰을 통한 의약품 거래를 대표적인 경우로 꼽고 있다. 약사회는 약사법규에서 허용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의 약국간 거래가 발생한 경우 반드시 거래명세서를 작성, 보관해야 한다며 실구입가로 청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즉 주변 약국에서 상한가 100원 짜리 보험약을 80원에 샀다면 100원에 청구하지 말고 실구입가인 80원에 청구하라는 이야기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간 거래가 의약품 안전성 확보에 취약하다는 문제를 개선하고 약국의 재고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법에서 정한 범위를 벗어난 약국간 의약품 거래가 이뤄질 경우 1차 업무정지 3일, 2차 업무정지 7일, 3차 업무정지 15일, 4차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2014-05-17 06:14:58강신국 -
공급가격보다 싼 비타민, 약국가 "판매 어쩌나"가정의 달을 맞아 '약 없는' 드럭스토어들이 경쟁적으로 비타민 할인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약국들은 해당 제품 가격 책정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올리브영의 경우 가정의 달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경남 레모나에스산 70포분을 1만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체는 해당 제품을 별도 이벤트 코너에 진열하고 기존에 1만 4300원이었던 제품을 23%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라는 POP도 게재했다. 해당 제품은 특히 최근 변경된 유명 연예인 광고 모델과 더불어 하트 모양포장으로 돼 있어 젊은 여성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또 레모나에스산과 함께 진열된 고려은단 비타민C 역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기존 2만2000원에 판매하던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프리미엄 72정분을 5월 한달 간 절반 가격인 1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GS 왓슨스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특가 코너에 같은 포장의 레모나에스산 제품을 진열, 판매 중이며 가격 역시 1만원으로 책정, 올리브영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접한 약사들은 해당 제품 판매가 책정 등에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레모나는 최근 유명 연예인 광고 모델 등장과 함께 공급가가 인상되면서 약국들은 거래 도매상으로부터 판매가 인상을 요청을 받은 상태다. 드럭스토어들이 판매 중인 레모나에스산 70포 하트포장분의 경우 공급가는 1만1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공급가에 맞춰 약국들은 적정 판매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대로 책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선 드럭스토어들이 약국 공급가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약국들은 판매가 책정에 혼선을 겪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가격 시비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유명 연예인으로 광고 모델이 변경된 이후 2000원 정도 공급가가 올라 판매가도 같은 수준으로 올려 판매하고 있다"며 "업체들이 광고비 등의 지출로 공급가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것도 문제지만 다른 유통업체들의 터무니 없는 가격 책정 역시 문제"라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또 "대기업 계열 헬스뷰티숍들이 비타민 등 건기식 인기 제품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면 약국은 손 놓고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약국가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경남제약 측은 일반 유통용과 약국전용 제품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약국용 제품 차별화를 위해 일반 제품과 패키지 이미지를 다르게 하고 '약국용'이라는 별도 표기도 하고 있다"면서 "제품 공급가와 관련해선 2012년 이후 가격 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드럭스토어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용 레모나에스산은 함량이 1.5g이며 약국에 유통 중인 약국정용 레모나산은 2g으로 다른 제품이다.2014-05-16 12:25:00김지은 -
"실종자 가족과 같이 울어줄 약사님이 필요합니다""약을 공급하는 것만 봉사약국 역할이 아니지요. 실종자 가족과 대화도 하고 같이 울어주는 약사님들이 필요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문을 연 팽목항 사고현장 봉사약국이 운영 30일째를 맞았다. 그동안 200여명이 육박하는 약사들이 팽목항,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봉사약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전남 해남에서 약국을 하며 봉사약국 붙박이 역할을 한 이승용 약사는 "지금 24시간 운영하는 곳은 약국 밖에 없다"면서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단 1명의 실종자 가족이 있을 때까지 운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봉사약국은 약만 전달하는 개념을 넘어 실종자 가족이나 구조요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으면 다 구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밤에 같이 울어주는 것도 약사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약사(완도군약사회장)는 약사인 딸에게 약국을 맡겨 놓고 봉사약국 현장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 최 약사는 약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 세월호가 침몰한 바다에 위치한 바지선에도 약을 공급하기 위해 다녀왔다. 최 약사는 "봉사약국 약사님들은 실종자 가족을 직접 찾아 같이 울어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며 의지할 곳 없는 가족들을 위해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밤에 유일하게 운영하는 곳은 약국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약사는 "약사회 임원 외에 자원봉사 약사님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대한약사회 봉사약국은 24시간 운영되면 24시간 기준으로 약사 8명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원봉사 참여 신청은 대한약사회 사무처 총무팀으로 하면 된다. (02) 581-1201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운영 중인 봉사약국도 약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합동분향소 봉사약국에는 경기도약 임원, 분회 임원들이 순번제 형식으로 운영에 참여했다. 운영시간는 오전 9시부터 밤 12까지다. 함삼균 회장은 "합동영결식까지는 봉사약국을 운영할 계획인데 약사님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안산시약사회와 지역 약사들은 봉사약국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합동분양소 봉사약국 자원봉사 참여 신청은 경기도약사회 사무국으로 하면된다. (031-256-0663)2014-05-16 12:24:51강신국 -
심평원 배제한 마약류관리센터 '옥상옥' 논란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센터를 산하기관인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해 '옥상옥'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 센터는 마약류 생산부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 해 도난과 분실, 오남용 등 불법사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5일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RFID 기반 마약류관리 시범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식약처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30여 억원을 확보했다. 마약류통합관리센터 설치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마약류관리법개정안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개정안은 식약처장이 마약이나 향정약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전문기관을 마약류 통합정보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관리센터는 마약류 정보의 수집, 관리, 가공, 이용 및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병원과 약국은 투약·조제 등 사용내역, 제약사 등은 취급내역을 센터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앞서 식약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KFDC법제학회 학술대회에서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심평원 등과 연계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데 내년 4월 완료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었다. 식약처는 심평원과 산하단체인 의약품안전관리원을 놓고 고심한 끝에 안전관리원을 지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심평원 정보센터에서는 현재 비급여 마약류 등의 사용내역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따로 센터를 둬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는 심평원에 제공하거나 연계한다는 계획도 국회에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의약품 유통사용 정보가 집적돼 있는 심평원 정보센터 외부에 마약류관리센터를 따로두는 것은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측 한 관계자는 "마약류도 의약품이기 때문에 이미 설립돼 있는 심평원 정보센터를 활용하는 게 업무 효율성이나 비용절감 측면에서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식약처가 산하기관에 센터를 두는 것은 '옥상옥'이 될 수 있을뿐 아니라 자칫 부처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남윤인순 의원실 관계자는 "센터를 어느 기관에서 관리할 지 미리 염두하고 법률안을 발의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업무효율성면에서 심평원 정보센터를 우선 고려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급여 마약류 사용내역 파악이 문제라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DUR 사전점검 의무화법(약사법개정안)을 마약류관리센터 설립법안과 연계해 처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마약류관리센터를 심평원 정보센터에 두기로 결정하면 사실상 뒷전에 밀려있는 DUR 의무화 법을 신속히 처리할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데일리팜은 식약처 측 의견을 듣기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담당 사무관 등이 장기 출장이어서 의약품안전관리원을 지정하기로 한 배경을 자세히 파악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국회 보고내용을 통해 관련 사실을 간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식약처는 이르면 다음주나 늦어도 내달 초순에는 마약류관리센터 본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한 업무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내부결정대로 의약품안전관리원에 센터운영을 맡길 경우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2014-05-16 06:14:57최은택·김정주 -
온누리, 약국 경영에 맞춘 3천평 물류센터 가동"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영 다각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죠." 약국 체인 업체가 이례적으로 3000평 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설립, 운영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누리 약국체인(사장 박종화)은 지난 3월 충북 음성구 삼성면 대지 10,360㎡(3040여평)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이번에 설립된 물류센터는 3040평 부지 중 물류센터 건물면적은 3960㎡(1200평)으로 이 중 제품 적재 창고만 500여평 규모다. 또 사무실과 기숙사를 포함한 396㎡(120평)의 관리빌딩으로 구성돼 있는 등 국내 약국 체인업체로는 최대 규모라 평가해도 무리가 없다. 회사에 따르면 부지매입과 설비 등 물류센터 건립에만 총 5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특히 이번 물류센터는 약국 체인 업체 특성에 맞춰 기존 방식과 다른 DPS(Digital Picking System)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약국에서 주문하면 자동으로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오류 없이 익일 배송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 것이다. 업체는 이번 물류 시스템 도입과 관련, 회원 약국들의 경영 다각화에 맞는 물류 환경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럭스토어 형태 약국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약국이 의약품부터 건기식을 비롯해 다양한 의약외품과 일반 상품, PB제품들을 편리하게 주문, 배송받아 취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이유로 새롭게 세워진 물류센터에는 2000여개 이상 제품이 보유돼 있으며 적재량만 60억원 규모이다. 온누리체인 허승모 팀장은 "회원 약국에서 주문방식과 주문량이 일반 도매상과 차이가 있어 오랜기간 체인업체에 적합한 물류시스템을 검토해 왔다"며 "이번 물류센터 준공으로 회원약국들에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허 팀장은 또 "이번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근교를 비롯해 영남과 호남 등 지방 거점 물류센터를 확보, 전국의 회원 약국이 다양한 제품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4-05-16 06:14:5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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