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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 사무국 "역대 최고다"…신상신고 기피 심화지역약사회 사무국이 연초 신상신고를 회피하는 회원 달래기에 여념이 없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약사들이 늘면서 사무국 요원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서울지역 분회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약국 개폐업 현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원 일부가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약국 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곳도 적지 않았다. 이들 지역은 실제 약국 수는 줄지 않았지만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 분회 회원으로 등록한 약국의 회원 수는 기존보다 적게 나타난 셈이다. 서울 한 분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말 기준 우리 지역 약국수가 실제 수보다 적게 집계된 이유는 신상신고를 하지 않으려는 약사가 전보다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차일피일 미루다 안하는 회원도 있지만 신상신고 자체를 거부하는 약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회 사무국 관계자는 "보건소에 먼저 개설 신고만 하고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국이 있다"면서 "수차례 독려해도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이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신규 회원뿐만 아니라 기존 회원도 올해 신상신고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게 분회 사무국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약사들이 신상신고를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는 경영 악화다.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적지 않은 금액의 약사회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아 신상신고 자체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신도 신상신고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무국에서 신상신고를 독려하면 '약사회가 자신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느냐'며 오히려 역정을 내는 경우도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회원 수가 적은 분회들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해마다 폐업 약국은 늘고, 신규 개국한 약사들은 신상신고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다 보니 기존 회원 수 유지도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한 분회 사무국장은 "경영 악화로 폐업하고 업종이 전환되는 약국도 많은데 신상신고를 꺼리는 약사들까지 있다보니 개설 약국이 많아져도 회원 수는 항상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고 있다"며 "분회비는 매년 동결인데 사업 유지도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대한약사회가 지난해 공개한 2014년도 회원약사 통계자료집과 심평원 약국 통계를 비교해 보면 2014년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은 심평원 청구 약국의 8.7%에 해당하는 1887곳이나 됐다. 2011년 안전상비약 약국 판매를 기점으로 신상신고 기피 약국이 급격히 늘어난 이후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국은 매년 증가 추세라는 게 일선 사무국의 예상이다.2016-01-14 12:14:54김지은 -
주경미·고기현 약사, 참약사상 수상주경미 약사(데일리팜 부사장)와 고기현 약사(RB코리아 부장)가 참약협이 주관하는 '제1회 참약사상'을 수상했다. 참약사육성협동조합(이사장 신경도, 이하 참약협)는 지난 10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1회 참약사의 날(Pharmway Day)'을 열었다. 참약협은 급변하는 약업계 환경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할 수 있는 참약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청년약사들이 모여 창립했다. 이날 참약협은 소속 학술단체인 드럭머거아카데미, 진단시약아카데미의 발대식과 자문위원 위촉식, 약국경영 관련 강의 등을 진행했다. 드럭머거아카데미 발대식에서 남창원 학술위원장은 "아카데미가 이제 정식단체로 발족된만큼 강의뿐 아니라 연구중심의 활동으로 약사의 건강상담자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의는 남승연 학술위원이 'Drug Mugger- pharmaceutical care'를 주제로 강의했다. 진단시약아카데미를 맡은 김병주 학술위원장은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인해 약국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시장이 변화됨에 따라, 젊은 약사들도 변화를 기회로 삼아 많은 관심과 준비를 바란다"고 참여를 요청했다. 강의는 윤소정 학술위원이 '약국 진단시약 제품의 현재'를 주제로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참약사상은 주경미·고기현 약사가 수상했다. 신경도 이사장은 "'참약사상'은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 약사들의 모범이 되고, 참약협의 발전에 공헌 및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약사에게 감사의 의미로 주어진 상"이라며 "앞으로 참약협은 약사 전문도서공급과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의 약사들과 내빈이 참석했다.2016-01-14 10:28:52정혜진 -
"신용카드 수수료, 당정 협의로 후속 조치 마련할 것"약국가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가 당정 협의로 일부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진행된 고양시약사회 제50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지역 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약사회 현안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주 중 당정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신용카드수수료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서도 문제 의식을 갖고 방향성을 잡고 있다"며 "이번주 금요일 우리 당하고 정부가 만나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법안소위에 참석할 예정인만큼 이 자리에서도 약사님들이 걱정하는 카드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점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이것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다른 의원들도 약사사회 최대 이슈로 떠오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을 막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시약사회 김현모 이사 여동생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미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 관련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유일호 기재부장관 인사청문회 때도 이야기했지만 서비스산업법은 전세계에도 없는 법으로 불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이 없으면 서비스업에 대한 세제, 금융 지원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각 분야별로 지원해줄 수 있는 조항들이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가 추진하려는 이유는 기재부 내 위원회를 만들고 각 분야별 법률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현재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제도 개선 분야 중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하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보건의료가 제외되는 게 국회가 신뢰의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 제외하는 것 꼭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약사사회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불거진 신용카드 수수료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카드사들이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하 피해를 일반 가맹점에 전가하기 위해 일부 일반 가맹점에 최대 2.5%까지 수수료를 밀어넣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했고 이 같은 카드사들의 행태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카드수수료와 관련 단체 협상권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우대 수수료 범위를 넓히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점에 대해 국회에서 협력해서 약국에게 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2016-01-13 20:30:47김지은 -
약가인하발 변화에 직면한 유통가 "신사업, 영역확대"의약품 유통업계가 어려워진 현실 타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새 사업 진출, 유통 품목, 활로 모색 등 다양한 방법들이 포착되고 있다. 적잖은 업체들이 의약품 일변도서 벗어나 신규 품목 유통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다수의 중소업체들이 화장품, 의료기기 등 약국 환경에 익숙하고 제품력도 갖춘 새 브랜드를 유통해왔다. 한 대형 유통업체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갔다. 이 회사는 해외 브랜드를 직접 수입하기 위해 아예 화장품 사업부를 새로 만들어 브랜드 수입 및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를 출범시킨 이상, 향후 다수 브랜드의 화장품을 판매하거나 유명 브랜드 제품의 유통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영역 확대에 눈 돌린 사례도 주목된다. 유통업체 장점을 활용하면서 인근 유사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CSO나 OTC도매의 병원 입찰 시장 진출 등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지오영, 유니온약품 등이 CSO업체에 투자한 소식은 CSO 사업의 잠재력과 유통업체의 변화가 맞물려 주목 받았다. 새 팀을 꾸려 병원 입찰에 뛰어든 OTC유통업체들도 2~3년 경험을 토대로 올해 입찰 시장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특히 대형 OTC업체의 병원 입찰 진출은 기존 입찰 유통업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올 입찰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새 거래처 확보를 모색하는 업체도 눈에 띈다. 크고 작은 업체들이 약국에 기반을 두면서 화장품이나 건기식을 백화점, H&B 스토어에 유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견업체 한 곳은 중국 시장에 약국제품 유통을 고민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나 장기적으로 중국 식약청에 허가받은 국산 제품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로부터 시작된 유통업체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업체들의 변화 모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2016-01-13 12:14:54정혜진 -
의료광고 사전심의 폐지…의약품은 현행대로 유지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지난해 12월23일부터 의료기관은 의사협회 등으로부터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의료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의약품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행대로 유지된다. 12일 정부 측 관계자와 관련단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단체에 '의료광고 사전심의 관련 위헌결정에 따른 의료법 해석 기준'을 통보했다. 정리하면 이렇다. 헌법재판소는 의료인단체 중앙회가 행하는 의료광고 사전심의는 실질적으로 행정기관에 의한 사전검열에 해당돼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했다. 실제 의사협회는 복지부로부터 의료광고 심의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헌재 결정에 따라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의료광고를 금지한 의료법56조2항9호와 위반자를 형사처벌하는 의료법89조 관련 내용은 선고일인 지난달 23일부터 효력을 상실했다.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의료광고를 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의미다. 복지부는 그러나 "의료광고 심의를 받도록 한 의료법57조 규정이 위헌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이를 근거로 각 협회는 사전심의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심의를 받을 지 여부는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사안"이라고 했다. 이번 헌재결정은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에도 영향을 미칠까?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탁을 받아 제약협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광고 사전심의 위헌결정은 언론보도를 통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약사법에 대한 판단이 아닌만큼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다른 관계자는 "(의료법 위헌결정과 관련) 약사법 유사규정 적용에 대한 법률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는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의미다. 제약협회 관계자도 "식약처로부터 아무런 통보가 없었다.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는 종전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0년에 건강기능식품 광고 사전심의 위헌여부가 심리된 적이 있었는 데 당시 현재는 합헌 결정했었다"며 "이번 결정문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건기식이나 의약품 등과 의료광고를 달리 판단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01-13 06:14:52최은택 -
같은 건물 상가 4곳 주인 알고보니 1층 약국장인데…약국끼리 경쟁이 심해지자 같은 상가내 약국이 들어올 만한 자리를 싹쓸이 선점해 버리는 사례가 포착됐다. 11일 서울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장 1명이 같은 건물 상가자리 4곳을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약국경영 상 방어전략인 셈이다. 약국자리를 알아보던 A약사는 의원 5곳이 입점한 건물의 상가자리 4곳이 1층 약국장 소유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가뜩이나 약국할 자리가 없는데 상가 건물 1층 자리가 시장에 나오면 주변의 약국장이 미리 선점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약국개업을 하는 약사들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지역 중소병원 인근 B약국은 최근 건물주가 약국 자리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을 하다 인근 시세에 20%를 더 올려주고 건물을 통째 매입한 사례도 있었다. 이 약국 약사는 "2층짜리 건물이라 임대료 수입 등을 감안해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다"며 "좋은 약국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좋은 약국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권방어 차원에서 부동산 관련 자본 투입이 이제는 필수코스가 됐다는 것이다. 약국 전문 부동산 관계자는 "자본력이 있는 약사들이 주변 상가자리 중 약국이 들어올만한 곳으로 미리 알고 전전대로 임대를 하거나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처방건수가 200건 이상 유지되는 곳은 처방이탈을 막기 위해 상권방어가 필수적이 전략이 됐다"며 "결국 신규 약국자리 기근현상의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6-01-11 12:14:56강신국 -
유전자가위·3D프린터…'첨단기술 연구' 속도정부가 유전자가위와 3D프린터 등 첨단의료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실질적인 백신 시험법 개발로 백신주권 향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지난해 불거진 가짜 백수오 파동 재발방지를 위해 생약(한약)제제 유전자감별법 개발도 추진한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올해는 첨단 의료제품들의 기획연구 착수와 함께 백신 자급률 제고, 식의약 공용 한약재 감별법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치료제, 유전자가위, 3D프린터 분야는 세계적으로 평가·개발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지 않은 첨단분야다. 유전자가위의 경우 유전자치료제보다도 앞선 기술로 평가된다. 혈우병 등 유전성 희귀난치질환의 잘못된 유전자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 갈아끼우는 '교정법'이다. 3D프린팅도 의료관절이나 치료부위 치환용 뼈 등 주로 의료기기 개발에 쓰여 향후 의료제품분야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평가된다. 식약처는 세계 추세에 뒤쳐지지 않기위해 초기 단계 혁신기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백신주권 향상은 정부가 수년째 미래과제로 선정중인 만큼 식약처는 20여개 필수백신 시험법을 발굴, 기업 이양 등을 통해 2020년 백신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자급률은 약 30%에 그친다. 때문에 지난해 영유아 BCG(결핵) 예방백신이 세계적 물량부족에 처하자 우리나라는 접종중단이 불가피했었다. 식약처는 자급률 제고로 수입 백신 의존률을 낮추고 국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식약처는 오는 3년 내 총 48개 생약성분 원료에 대한 유전자시안법을 개발한다. 올해에만 16개 한약재 연구에 돌입한다. 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식의약 공용 한약재 구별법을 마련, 제2의 백수오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결국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가지침 등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게 식약처의 의무"라며 "걸음마 단계 첨단 의료제품분야 평가기술을 마련하고 어려운 백신 공정법을 개발해 기업 이양 등으로 산업을 지원하고, 건기식 등 한약재의 유전자구분법 연구에 몰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1-10 18:48:03이정환 -
매출 10억원 미만 약국, 카드 수수료 줄줄이 인상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기대했던 약국들이 새해 벽두부터 예상치 못한 폭탄을 맞았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새해 들어 신용카드 회사들이 카드 수수료율 변경 안내서를 발송하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약국들이 수수료 인상 고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올해 1월부터 적용되는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에 따라 전체의 80%에 달하는 연매출 10억 미만 약국은 카드수수료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말부터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5%→0.8%(0.7%p 인하) ▲연매출 2~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2.0%→1.3%(0.7%p 인하) ▲연매출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은 평균 0.3%p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맞춰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이 수차례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됐었다. 연매출 3억 미만 영세 약국 외 연 매출 10억원 이하 약국도 카드 수수료율이 0.3% 포인트 정도 인하되면서 수수료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연매출 3억에서 10억 사이 약국이 연초부터 적게는 0.1%에서 많게는 1% 이상 수수료율 인상 안내 통지문이 도착하면서 약국들은 혼란에 빠졌다. 카드사별로 안내문에 밝힌 수수료 인상 이유는 다양하다. 일부 카드사는 특정 약국이 기존 3억 미만 매출 기준액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수수료를 인상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는 올해부터 영세, 중소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면서 영세, 중소 가맹점 선정 제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은 유예, 단계적 조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연매출 3억 미만의 영세, 중소 약국의 수수료 인하를 위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약국들은 오히려 역차별을 보게 된 형편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사회 문자를 받고 올해 당연히 떨어졌을 것으로 알고 안내문을 열었는데 0.5%가 올라있어 눈을 의심했다"며 "주변에 동료 약사들도 우편물이 속속 도착하면서 다들 수수료가 인상됐다고 불만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은 조제약 카드 매출이 클수록 이익률은 낮은게 일반적인데 카드 수수료는 전체 금액으로 책정되고 있다"며 "매출이 클수록 이익 중 카드 수수료로 나가는 돈이 더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른 업종에 비해서도 피해가 상당하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억 이상 가맹점에 대해서는 평균 0.3% 인하로 방침을 정한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억 미만 영세, 중소 가맹점처럼 인하율이 결정돼 있지 않고, 평균으로 책정한 만큼 3억 이상 가맹점은 카드사 재량과 시장 상황에 따라 수수료율 책정이 가능하단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매출 3~10억대 구간은 사실상 시장 비용에 따라 수수료를 책정하도록 돼 있는 것"이라며 "업종 기준은 이미 폐지된 상황에서 개별 가맹점의 적격비용 등에 따라 카드사가 수수료를 결정할 수 있게 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평균 0.3% 포인트 인하로 돼 있는 만큼 그 구간에 있는 가맹점 중 수수료가 인상된 곳도 있지만 인하된 곳도 있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해당 구간의 수수료를 조정하는 것까지 금융위가 조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2016-01-07 10:15:04김지은 -
별을 단 임원은? 국내사 인사개편 마무리 '새판짜기'[부사장=한미 권세창, 종근당 김창규, JW 전재광-신영섭, 진양 임종구 등] 글로벌 경영과 내수의 안정적 매출 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국내 제약업계가 임원진 승진과 영입을 마무리하고 2016년 새판짜기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임원진 인사 발령을 단행하고 조직 쇄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주요 제약사 승진인사는 외부 영입보다 내부 승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가운데, 여전히 R&D 부문과 영업-마케팅 부문에 무게 중심을 둔 게 특징이다. 그만큼 국내사들이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진출, 내수시장 수성이라는 2대 명제 달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와 함께 제약사 홍보실 인력 승진이 두드려졌다는 점에서 회사 이미지 구축과 대외협력, 홍보-광고 분야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제약사 임원 승진 내역을 살펴보면 사장의 경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사장단 대거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으며, 한국콜마가 JW 출신 최학배 씨를 제약부문 대표에 영입했고, 안국약품 정준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주목된다. 최학배 콜마 신임 제약부문 대표(56)는 서울고와 서울대약대를 졸업하고 중외제약 전무와 C&C 신약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한 개발분야 전문가다. 콜마는 과거 JW출신 조홍구 부회장을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도 JW출신 인사를 영입하며 회사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안국약품 오너 2세인 어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장에 승진한 정준호 사장(61)은 국민대 법학과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09년 안국약품 마케팅 전무로 영입됐다. 정 사장은 안국에서 영업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정석 신임 부회장(51)을 비롯해 사장단 인사를 전면 단행했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60)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임명하고, 동아오츠카 이원희 사장(61)을 동아제약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큰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DMB 강수형 사장(60)을 동사쏘시오그룹 중 가장 큰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임명했다. 동아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너지 방안의 일환으로 그룹 내 회사간 통합적 경영 시너지 창출, 영업 및 마케팅 극대화, 생산 R&D의 유기적 경쟁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동아측 설명이다. 이중 사업회사 양대 축인 동아제약 이원희 사장은 1982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물류업체인 용마로지스, 동아오츠카 사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사업경험과 마케팅, 영업 등 업무능력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DMB 사장에서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옮긴 강수형 사장은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신약 및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더 집중할 계획이다. 부사장 승진 인사는 R&D와 영업부문 인사 발령이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은 R&D 부문에 공로가 큰 인사를 부사장과 전무로 중용하며 관심을 모았다. 랩스커버리 기술 개발 주역으로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한미약품연구센터 권세창 전무(53)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서울대학교대학원 동물자원과학과 박사 출신으로 한미약품에서 연구개발 분야를 관장해왔다. 종근당은 '종근당맨' 김창규 전무(61)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충북대를 졸업하고 영업부문을 오랫동안 담당한 영업전문가다. 34년간 종근당에 근무하며 회사 내 재직기간이 가장 긴 사람 중 한명으로 2010년 의약본부장, 2011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정통 코스를 밟았다. JW그룹은 전재광 JW홀딩스 대표이사 전무(53)와 신영섭 JW중외제약 전무(52, 의약사업본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 대표는 JW중외제약 연구개발부문을 관장한 인물로 JW그룹의 주축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신영섭 부사장은 JW서 27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영업분야를 오랫동안 총괄해오고 있다. 보령제약그룹은 전략기획실 안재현(55) 전무가 부사장이 됐다. 숭실대 경영학과 출신인 안 부사장은 현재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제일모직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보령제약 그룹에 영입돼 기획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중견제약에서는 진양제약 총괄 부사장에 영입된 임종구 부사장(58)이 눈에띈다. 임 총괄 부사장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제약업계에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한국산도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안국약품, 대우제약 등 제약업계에서 약 30년간 활동해왔다. 전무 승진자 가운데는 R&D 부문과 OTC 부문 승진인사가 관심을 모았다. 유한양행은 남수연 연구소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며, 한미약품 연구센터 서귀현 상무도 전무로 올라섰다. 광동제약도 개발분야 전문가인 안주훈 상무가 전무 승진했다. OTC 부문에서는 녹십자 김경조 상무가 전무 승진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광동제약 약국사업본부 노병두 상무도 전무로 승진하며 입지를 다졌다. 홍보 부문에서는 녹십자 홀딩스 장평주 상무의 전무 승진이 주목된다. 종근당 배대길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으며 보령제약그룹 킴즈컴 이준희 홍보 이사도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미약품그룹도 한미사이언스 박찬하 커뮤니케이션 이사 대우를 이사로 승진시켰으며, 삼진제약은 최지현 홍보실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2016-01-07 06:15:00가인호 -
"문구점서 비타민 파는 시대"…무한경쟁 약국 갈길은?약사 4명과 다시 만났다. 약국과 약사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하기 위해서다. 김현익(성남 복정동서울약국), 이진희(부천 큰마을약국), 황은경(부산 오거리약국), 김성진(여수 세명약국)약사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만나 올해 약국과 약사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는 비관적인 전망부터 조제관련 이슈, 힘들어진 약국 개업, 까다로워진 고객들까지 약국가의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풀어냈다. ◎진행자: 약사님들!. 안녕하세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김성진: 힘들어요. ●황은경: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김약사님 잘 지내시지요? ●김현익: 반갑습니다. 전 김제2호점 출장가는 중입니다. ◎진행자: 약사님들! 2016년 약국과 약사는 어디로가야할까요?. 김현익 약사님은 순천으로 가시고... ●김성진: 갈 곳이 없어요 ㅜㅜ ●김현익: 2016년은 어디로갈지.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 갈 곳이 없다는 말에 핵심이 있는데요. ●김성진: 다 몰라도 김현익 약사님은 알 듯. ●김현익: 2016년 다음에 2017년이 오는것만 알아요. ●김성진: 이 중에서 가장 최신 정보와 데이터를 가지고 약국을 바라보고 있으니. ●김현익: 우선 원격진료는 강행할 것 같구요. 내후년이 정권 마지막이니 2016년에는 매우 쪼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법인약국 등. 불확실성은 커졌으나 약사들이 가야할 곳이 명확치 않다는 것 이겠고. 약국 시장 권리금은 계속 치솟고. 현재 월 조제료의 15배 수준인 듯해요. pm2000이 pit3000으로 전환되는 것도. ◎진행자: 그래서 새내기약사들도 개국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김성진: 난 이 정부가 아무것도 안 했으면 좋겠어요. ●황은경: 동네약국들은 환경 변화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더 힘들어진 것은 만나는 환자들이 자꾸 까다로운 진상으로 변해 간다는 것이죠. ●김현익: 웬만한 곳 3억 이하로는 접근도 어려워요. ●김성진: 그래서 내가 서울로 못 갑니다. ●김현익: 금은수저 라인들만 개설이 가능한 듯 해요. ●김성진: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어요. ●황은경: 다른 약국들과의 여러가지 종류의 경쟁만 더 커진다는 것도 문제죠. 물론 의사도 마찬가지이지만 약사가 받는 대접이 점점 바닥으로. ◎진행자: 약국하기도 어렵고, 전문직으로서의 위상도 흔들린다는 게 약사님들의 의견이네요. 요즘 고객들 과거와 많이 다르죠? ●황은경: 단골도 진상으로 변하죠. ●김현익: 아무래도 가격에 민감한 것은 더 심해졌고. 무엇보다 경기가 안 좋으니 주머니 사정이 안좋죠. 일본시장을 따라간다면 아무래도 저가제품들이 주류를 이룰지도 모르죠. ●김성진: 개인적으로 이 일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약사가 전문가라고 하면서 전문지식을 지식 자체로 판매할 수 없는 직업으로 만들어가야죠. 의사가 만들어주지는 않을테니까요. ●황은경: 메르스이후 조제가 많이 줄어 타격이 더 큰것 같아요. ●김성진: 약사들의 독자적인 상담수가가 필요하다고 봐요. ●김성진: 저가와 고가제품의 동시진열이 중요할 것 같아요. 독자적인 상담수가가 꼭 필요한 건 맞는데. 국민들이 합의해줘야 가능할 것 같아요. ◎진행자: 요즘 문방구에서도 비타민 캔디를 판다고 해요. 소아과 주변 약국에 흔히 있는 제품들이죠. ●김현익: 문방구의 반격인가요? ●황은경: 그래서 저희 약국은 건강기능식품만 팔아요. 캐릭터는 가능한 줄이고. 약국에서 부외품업자가 들고오는 제품에 대한 선별이 필요해보입니다. 비타민스틱이라는 흡연욕구저해제도 공산품이라 말이 많아요. ◎진행자: 건강관련 제품 취급하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도 약국에는 잠재적 위협이겠죠. 조합을 대표하는 이진희 약사님도 고견을 주시죠. ●이진희: 전쟁 난줄 알았어요. 이제야 대강 읽어보고. ●황은경: 선배님 잘 지내셨어요? ●이진희: 네~ 잘(씨익) ●김현익: 어서오세요 선배님! ●이진희: 오늘 아침 인근 층약국 우측 옆 약국 택배 받아서 전달해 주고. 6일분과 3일분 합해지고. 반알 작렬하는 처방 한건에 약이 14가지.조제하다 한가지 없어서 빌려다 줬지요. ●황은경: 조제약은 너무 자주 바뀌고. 바뀐 지난약도 가끔 처방나오니 반품 못하고. ●이진희: 어제 약국 재고 잔고 대강 비교해보니 재고가 1억이 많네요. ●황은경: 제네릭이 풀린 이후 처방건수는 주는데 약 갯수는 훨씬 늘어 약들이 갈데가 없어요. ◎진행자: 아.. 재고약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요. 위수탁 제품이 많아진 것도 원인일 듯해요. ●황은경: 더 심해졌죠. 저희는 반경 1키로 이내 병원처방을 끌어모아 처방전수를 맞추다보니 처방전 증감이 너무 심해요. 동네약국들이 그렇겠지요. 오랫만에 다른 병원처방 하나받으면 어느새 약은 바뀌어있어요. ●김성진: '일반약 병용후 쇼크 놓고 의료중재원서 약사-환자 공방' 다들 이 기사 아시죠? 이걸 보면서 그럼 한국 의사들 처방 중 병용에 대한 검증, 즉 대한민국 의사들의 처방 적정성 평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2개 이상의 의약품을 처방할 때 해당 약품간 병용으로 인한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은 처방은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 봐요. ●황은경: 맞습니다. 해볼만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DUR로 걸러주긴 하지요. 그런데 다른 병원간에는 DUR이 되는데 ??은 병원 처방내에는 적용이 안된다는 점이 문제죠. ●김성진: DUR과 차이점은 현행 방식은 병용이 안되는 의약품 외에는 모두 허용인데 이걸 기본적으로 병용 처방을 못 하게 하는 거죠. 네거티브 혹은 포지티브 상황이죠. 약을 너무 많이 처방하고, 약을 너무 많이 먹어요. ●황은경: 맞아요. 경구약 병용에 마약진통제 패치까지. 혹은 진해거담제 2종에 시럽까지. ●이진희: 이 시점에 시럽 소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야합니다. 병 단위 처방을 하게 해야지요. ●김성진: 그렇죠. 기본 50ml 병 투약. 그리고 제형 변경 없이 시럽제만 처방하도록 해야죠. 얼마전 ktx에서 만난 외국인은 한국적 포장이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이진희: 최근 에탄올 시럽문제도 그렇고... 그래도 현행 조제 방식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 포장 문제도 그렇고. ●황은경: 예. 덕용시럽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 ●이진희: 이번 기회에 약사회가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합니다. ●황은경: 건조시럽도 병원들이 모두 다른 시럽을 사용하니 냉장고에는 소분한 건조시럽병이 가득하고 바깥에는 대기해있는 병이 가득입니다. 그리고 시럽제로 타주지 않는 건조시럽들이 있는데 계량스푼이 딸려오지 않아요. ●이진희: 우리같은 조제 방식을 택하는 데가 한중일 정도 인 것으로 아는데. 우리가 제일 심한듯해요. ●황은경: 세토펜 건조시럽과 테오필린 건조시럽은 계량하지 않고는 쓸수 없을 정도예요. 메이액트, 세포독심 등은 메디락에스산 계량스푼으로 했을때 0.9정도인데 세토펜은 0.8, 테오필린건조시럽은 0.4밖에 되지않아요. ●이진희: 저는 계량스푼 전체를 믿지 않아요. 전자저울 세 가지 두고 씁니다. 한가지는 동전 계수용이지만. ●황은경: 잘하는 곳은 선배님처럼 하시는데. 결국 대다수의 약국은 그냥 계량스푼으로 뜨고 잘하는 약국이 욕을 먹지요. 시간 오래걸린다고 욕먹고 다른 약국보다 약량이 다르다고 욕먹고. ●이진희: 하하. 저울 감도 다른 것을 써보세요. 0.01 0.1. 0.01은 너무 예민해서 꼭 필요한 때만 쓰고. ●황은경: 전반적인 약사사회에도 계몽이 필요한데 이게 바깥세상에 흘러가면 그간 잘못한 점 가지고 약사를 욕할까 겁납니다. ●김성진: 욕 안 먹고 바꿀 수는 없어요. ●황은경: 예.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선배님. 데일리팜에서 계몽작업을 해보시지요 ◎진행자: 아!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적극 고려해 보겠습니다. ●김성진: 맞아요. 청와대도 읽는 신문인데 ●이진희: 저도 일주일전에 알았어요. 건너편 약국이 저울이 없는 것. ●김성진: 저도 저울은 없어요^^ 계량할 일이 없어요. ●이진희: 방향을 약국이 문제가 아니라 제품의 문제로 가져가야 합니다. ●김성진: 그렇죠. 제품과 제도 개선으로. ●황은경: 그래서 제품별 스푼이 꼭 도입됐으면 합니다. ●이진희: 제품 포장이 문제가 있고. 이걸 확인해야 하는 약사의 역할이죠. ●황은경: 아니면 0.5g포장 단위를 유도할수 있어요. 그러면 개봉반품 가능하거든요. 개국시에 필요한 물품. 여기에 대한 정리도 필요합니다. ●김성진: 개국 시 필요한 물품을 개국할 때 보건소가 지급했으면 좋겠어요. ◎진행자: 지난해 약국도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진희: 세금도 많이 내는데. 지난해 메르스 타격이 만만치 않았어요. 처방 조제는 2014년 대비 86.7%네요. ●김성진: 그러니까요. 년 비교인가요? ●이진희: 2014년과 2015년 비교. ●김성진: 저는 비슷한데요. 메르스가 여기는 안 와서 그런가 봐요. ●이진희: 물론 7월에 옆건물 층약국 있었는데 내과하나 들어 오면서 1층에 약국이 또. 그 건물 지나서 있던 산부인과 처방도 60%는 날아 갔지요. 같은 건물 안과 처방도 같은 비율로 감소. ●김성진: 음... 그럼 메르스보다는 경쟁자가 늘어서군요. ●이진희: 13.3%에서 경쟁자는 5% 작용하고. 나머지는 나의 능력 부족이나 메르스 때문인 듯. ●황은경: 큰 유행병이 돌면 자가 소독을 잘 하게 되고 그럼 감기나 안과 질환이 줄어들더라고요. 저흰 경쟁없어도 9% 줄었어요. 김성진 약사님께서 잘하신거예요. ●김성진: 제 약국 주변은 저 포함 약국 3개가 딱 붙어 있어요. 늘 경쟁 구도. ●이진희: 우린 다섯개. 작은 건물들인데. 건물마다 과포화. 우리 약국은 다른 약국 지나지 않고 오는 세대수가 100세대도 않되요. ●김현익: 경쟁하지 않고 약국 한다는 것 자체가 언감생심이죠. 문방구, 다이소, 마트, 부츠, 온라인 쿠팡 모든 곳과 경쟁하는 것이죠. 그나마 처방은 옆약국 하고만 경쟁하니 다행인 것 이겠지요. ●김성진: 역시 전반적으로 보는 안목이 달라요. ●이진희: 요즘 약국의 사업 구역이랄까. 뭐 이런 고민이 있어요. 의약 분업 이후 처방전을 수용하는 것은 극히 좁은 구역에 한정하는 듯한 느낌인데 전국구 약국이다 보니 아산병원에서 김포, 시흥, 부천의 다른 병원 와요. 전부 이 지역 사람이고 멀리서 와야되는 동기 부여가 없지요. ●황은경: 우리 근처는 약국 4개, 올리브영이 있어요. ●이진희: 올리브영도 만만하지 않은 상대인데. ◎진행자: 최근에 영국의 부츠가 신세계와 손잡고 한국에 진출한다고 해요. ●황은경: 메르스 때는 다이소의 저렴한 황사마스크가 경쟁상대더라고요. 마트의 건기식 온라인이나 쿠팡의 니베아류 등 경쟁투성이죠. ●김현익: 부츠든 샌달이든 약국이 되기 전에는 쉽지 않을꺼라 생각하구요. 판도라가 올리브영이랑 경쟁에서 참패하는것 보면 결국 구색 시스템 이후에는 브랜드력과 대그룹에서 연계되는 마케팅들이 젊은층에 키로 작용되는듯요. ●이진희: 그 배경에 유통의 구색이 있지 않을까요? 신세계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 결국 8500~1만가지의 구색을 다루는 인적 능력도 필요하고, 지금 올리브영이나 왓슨의 포석을 보면 거의 전철역마다 들어가고. 의약분업전의 약국의 위치라서. 어느날 여기에 약국이 들어가면 일반의약품 유통의 판도가 달라 질 수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상담능력이 필요없는 제품의 경우. 파괴력이 커질텐데. 약국의 지원 인력 채용도 요즘은 참 힘들어요. 물론 약사 채용도 쉽지 않지만. ◎진행자: 약사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약사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016-01-06 12:30:4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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