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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원짜리 드링크로 5천원 더 챙기기…약국 14곳 피해약국을 돌며 거스름돈을 더 받아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영남지역 약국을 돌며 거스름돈을 가로챈 K씨(42)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11일 울산 동구 A약국에서 자양강장제 한병을 구입하면서 1만원권 지폐 낸 뒤 거스름돈 5000원을 더 받아 가로채는 등 대구, 경주, 구미 등 영남지역 약국에서 14차례에 걸쳐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다. K씨는 1만원을 내고 600원짜리 자양강장제 한 병을 구입하고 거스름돈 9400원을 받은 다음 4400원만 받은 것처럼 속여 5000원을 더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K씨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후 시외버스로 이동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2016-02-01 13:34:2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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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제·외용제 신코드 청구 이렇게 하세요"시럽제와 외용제 청구코드가 변경되면서 약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수년간 해오던 방식이 변경되기 때문인데 그러나 약국이 보유한 약으로 조제, 청구하면 된다. 데일리팜은 약국의 대처방법과 왜 코드가 변경됐는지 알아봤다. 약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의료기관에서 신코드로 처방이 나와도 기존 방식(구코드)대로 청구하면 된다. 새 제도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준비기간을 둔 셈이다.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7월 1일부터 신코드만 사용하게 되는데 약국에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조제, 청구하면된다. 코드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즉 대체조제나 청구 불일치 등의 문제와 상관이 없다. 예를 들어 아시클로버(3g/개)를 신코드로 처방했는데 약국에서 5g단위 제품만 구비하고 있다면 5g 신코드를 잡고 청구해도 된다는 것이다. 의료기관이 어떤 코드로 처방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약국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조제하고 신코드를 사용해 청구하면 된다. 그렇다면 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됐을까? 2010년 감사원 지적사항이 원인이다. 즉 고가약으로 추정되는데도 절대적 저가의약품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시럽제의 경우 1회 투약비용이 134원(13.4ml)이나 돼 시럽제의 절대적 저가선이 20원보다 114원이 비싼 고가약인데도 상한금액이 1ml당 10원으로 등재돼 있었다. A시럽제가 절대적 저가선인 20원 이하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고가약이 절대적 저가약이 되는 불합리한 점을 바로 잡으라는 게 감사원 지적사항의 핵심이었다. 결국 복지부와 심평원도 약제급여목록 정비를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터 신코드를 도입하게 됐다. 심평원은 "등재단위 표준화, 동일제제 정의 명확화, 주성분 표시방법 통일(주성분명/함량표시), 규격단위 표준화 등 약제급여목록 정비를 시행하고 저가약 정의 마련 및 기준 재설정을 통해 저가약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신코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2016-02-01 12:14:59강신국 -
한의협, 허위·과장 건기식 간접광고 집중 모니터링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체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장 PPL(방송 중 간접광고) 근절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한의협은 허위-과장 건강기능식품 PPL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및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소비자보호단체 등에 발송했다. 한의협은 "PPL이 방송매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최근 일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특정질환의 특효가 있는 것처럼 제품의 효과를 과장해 광고하는 등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최근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쇼닥터 문제는 여러 언론의 관심과 식약처-방심위의 대처, 의료단체들의 자정선언 등으로 잠잠해 지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허위-과장 PPL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추석이나 설 등 명절 때가 되면 그 빈도는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건기식에 대한 PPL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니만큼 보다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2-01 10:59:1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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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하자는 가짜약사가 있다고? 부산지역 주의보부산지역에 가짜약사 주의보가 발령됐다. 약사 행세를 하며 약국에 취업하는 여성 사기범이 있다는 것이다. 1일 부산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들 SNS 등을 통해 가짜약사가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피해를 봤다는 약국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짜약사 행세를 한 여자 이름은 '양00(여, 73년생)'로 부산에서 3~4년전부터 약사 행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피해사례로는 남자약사와 동업 약국을 하자고 접근 한 뒤 의약품을 빼돌리고 사기를 치는 경우였다. 특히 약국 당 3~4개월 근무하면서 약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제약사에서 하는 교육에도 참석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들 SNS에서 취합된 피해약국만 사하구, 사상구, 서구, 중구 등 4~5곳에 달한다. 이에 지역의 약사는 "정말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며 "특히 심평원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평소 안면이 없는 근무약사 채용시 약사 면허증 원본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파트타임약사를 구하는 경우에 면허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보건소와 경찰도 인지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2016-02-01 06:14:58강신국 -
경상대병원 내 약국개설 논란…주변약국 '날벼락'이달 개원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병원 소유 건물에 약국 개설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인근지역 약국가가 발칵 뒤집혔다. 1일 창원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상대병원이 오는 3월 준공하는 병원 내 편의시설 건물에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이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소재로 의료시설 6만 8767㎡, 장례식장 4295㎡, 편익시설 1252㎡, 701개의 병상을 갖췄다. 논란의 중심에 선 건물은 편의시설동으로 병원 정문 안에 위치해 있으며 병원에 진입하면 가장 앞에 위치해 있다. 병원 소유 건물로 커피전문점과 식당 이외에도 약국이 입점될 예정이다. 현재 병원 측은 해당 건물 내에 입찰 과정을 거쳐 2곳 이상의 약국을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약사들은 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은 명백한 의약분업 훼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측과 창원시는 해당 건물이 의료시설 터가 아닌 근린생활시설 터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역 약사의 민원에 대해 창원시는 "국토계획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상 종합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편의시설동)로 나뉘어 있어 약국 개설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창원시는 "병원 소유 건물은 맞지만 편의시설동 터가 도시계획시설상 종합의료시설 용지 밖이어서 현 시점에서 법적인 하자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병원의 이 같은 조치로 병원 오픈 전부터 인근 상가 1층에 문전약국 개설을 준비 중이었던 약국들은 심각한 피해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병원 개원 전부터 병원 인근 200∼400m 기존 상가 1층에 4개 이상의 약국이 개설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이다. 병원 오픈에 맞춰 인테리어까지 마친 약사들은 병원의 이 같은 움직으로 인해 오픈하기도 전에 개설을 포기하거나 일부는 약국을 오픈해 병원 측의 문제를 계속 제기하겠단 계획이다. 약국 오픈을 준비 중인 한 약사는 "근린생활시설은 건축물 용도일 뿐이지 분명 의료기관 용지로 행정에서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약국 개설을 허락하는 창원시와 지역 보건소의 결정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병원 내 약국이 개설되면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가 있겠지만 인테리어까지 마친 만큼 이달 중으로 약국을 오픈하고 끝까지 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버젓이 병원 내 편의시설인데 의료기관 용지가 아니라는 판단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병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분명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것으로 약국 입찰이 떨어지면 약사회 차원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6-02-01 06:14:57김지은 -
"뇌졸중치료신약은 신풍의 미래 성장동력"[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⑧신풍제약]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60)는 연구부문 출신 CEO답게 노블 타깃 신약과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신풍제약이 공들여온 뇌졸중치료신약과 골다공증치료신약 등 2개 과제에 대한 자신감이다, 이중 뇌졸중 치료신약은 올해 전기 2상에 진입한다. 2월말이나 3월초 환자투약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 유대표의 설명이다. 2008년부터 신약과제를 시작(2010년 전 임상 시작)했으니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신풍의 향후 주력 파이프라인이다. 유 대표는 뇌졸중치료제 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TPA 등을 비롯한 소수의 제품이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빅파마들이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임상을 진행했지만 성공확률은 극히 낮았다"며 "신풍의 뇌졸중 신약파이프라인이 임상 1상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도출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약은 뇌졸중 환자가 TPA를 투약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연장시켜주는 약물이다. 미국 TPA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부작용이 높아 투약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신풍이 개발중인 신약이 이를 극복시킬 수 있는 약물로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임상 2a는 2017년 말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뇌졸중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 1조 5000억 원을 넘는 만큼 성공할 경우 상당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 신약도 유럽에서 1상을 끝내고 반복투여임상을 진행중이라고 유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골다공증 치료 신약의 경우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찾고 있다"며 "빅파마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내는게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대표는 옹해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네릭 개발, OTC 소재의 개발 및 새로운 개량신약의 개발연구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전과 신약개발 전략=회사비전은 '변화와 창조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이다. 신풍은 올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발돋움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충실한 내재적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세계수준의 제조시스템 구축, 그리고 글로벌네트워크 구축과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기술이전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R&D 투자 등 신약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5년 매출액 대비 11.3%(약 208억원)를 투자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뇌졸중치료신약 등 first in class 혁신신약과 개량신약에 집중할 것이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platform 기술을 이용한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현황 및 미래전략= 해외법인을 통한 현지시장 참여에 적극 나선다. 국 시장을 비롯해 베트남, 수단, 필리핀, 미얀마 등이 타깃이 될 것이다. API와 일부완제품에 대해서는 일본과 동남아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의 집중 육성품목인 메디커튼과 피라맥스는 유럽 및 미국시장 참여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신풍제약 수출실적은 1890만불이었지만, 올해는 25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피라맥스는 내년부터 본격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에는 50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신풍제약은 그 동안 전문의약품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OTC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신풍은 올해 새로운 아이템의 OTC 또는 건기식 소재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3년 후 본격적인 OTC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화장품사업도 새로운 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풍제약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2016-02-01 06:14:54가인호 -
증거 남기고 계약서 꼼꼼히…"급하면 진다" 명심수요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공급은 약국 자리를 인수하는 약사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무엇보다 이 약국 물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마치 어제도 다녀간것처럼 한마디 섞으면, 약사의 마음은 좋은 물건 놓칠까봐 급해진다. 약국 거래에서 유일한 안전장치는 인수 약사의 '꺼진 불도 다시 보는' 마인드. 전문가들은 기존 약국을 인수하거나 분양할 때 직접 발품을 파는 노력과 계약 과정에서의 꼼꼼함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급해지면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시도 놓아서는 안된다. 매도자, 컨설팅 업자의 말과 정보에 의존하기 보다는 인수자인 약사 스스로가 거래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약국 매매도 분명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과 더불어 미래 가치를 보고 그 가격을 결정하는 투자이다. 그런 점에서 투자 후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인 인수 약사가 짊어져야 할 몫이된다. 그만큼 약국을 이미 인수했다면 투자는 종료됐고, 향후 벌어지는 분쟁에서는 인수 약사가 분명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 불리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그 '무엇'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거래 증거를 남겨라"=약국 자리 포화가 심화되면서 약사와 건물, 점포주를 넘어 약사와 약사 간, 약사와 컨설팅 업자 간으로 갈등 양상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분쟁 범위와 방식도 다양화되면서 법적분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인수 약사가 이 같은 분쟁에서 자신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증거의 수집이라고 조언한다. 촉박하게 계약을 종용하는 컨설팅 업자, 상대 약사의 말에 부실하게 계약이 체결되면 인수 약사는 분쟁, 법정 다툼에서 철저하게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기선 JKL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약국 거래도 투자인 만큼 이후 발생하는 위험은 인수자가 감수해야 할 몫"이라며 "따라서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문제가 불거졌을때 증명 가능한 증거를 수집하는 게 필요하다. 컨설팅 업자, 매도 약사의 말에 의존하기보다 인수 약사가 주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예로 신규 상가 약국자리를 분양받을 때 시행사와 계약을 했다면 사전에 시행사의 자금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계약 과정에서 돈 거래는 꼭 계좌를 통해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 컨설팅 업자나 상대 약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중요한 대화 내용을 녹취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변호사는 "약국 거래 구조는 매도인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투명한 거래를 원치 않고 이것이 곧 컨설팅 업자가 정보를 주도하도록 한다"며 "매수 약사는 향후 발생하는 위험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똑똑해질 필요가 있고, 계약 후 문제가 발생하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국 매매, 계약이 반"=인수 약사가 자신을 보호하는 또 다른 장치는 계약 과정에서의 신중함이다. 약국 임대차, 권리 계약 시에는 등기부 등본, 건축물 대장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할 당시 등기부 등본 상의 건물과 현재 건물이 일치하는 지 확인하고 건물이 근린시설이 아닌 불법건축물로 등록돼 있지는 않은지 알아본다. 소유자 현황이나 건물 건물상의 하자나 오폐수, 수도 배관설치 여부 등도 확인한다. 상가 임대차 보호법 적용 여부와 계약 기간, 상권 보호 기간 등도 사전에 알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중 하나가 특약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도 계약서 특약에 넣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걸 온누리약국 체인 약국개발팀장 "계약서상에 특약사항을 기재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컨설팅 업자와 대화를 녹취하거나 책임을 질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이 있지만 이 역시 최소한의 방법이란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의 경우는 약국 독점권을 두고 분양업자·건물주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빈번한데 이 경우도 분양계약서가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약국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양 계약서에 업종제한 의무가 인정돼야 하는데, 각 점포마다 각각 업종이 지정돼 있고 분양 시 지정된 업종을 함부로 변경할 수 없다는 사실 등이 기재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가 입주때 약국독점권을 획득하고 싶다면 먼저 해당 점포를 약국 업종으로 지정받은 뒤 약국은 상가 내 하나만 분양한다는 특약을 맺어야 한다. 이후 약사는 분양계약서에 부동문자로 업종제한 의무를 부과한 규정을 넣을 것을 분양업자나 건물주와 합의해야 한다. 이 팀장은 "분양계약서에 각 업종제한 의무를 부과한 규정이 있으면 향후 다른 용도로 점포를 분양받은 자가 약국을 개설하려고 시도해도 분양계약상 업종제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영업금지를 청구할 수 있다"며 "그만큼 계약서 작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2016-01-30 06:15:00김지은 -
연고·시럽제 신코드 혼란…약사들 "대체 왜 바꾸나"외용제와 시럽제 등의 청구코드가 변경되면서 약국가 혼란이 커지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의료기관 처방이 생산규격을 따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처방약 신코드 도입은 약국의 입장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시럽제 소분 조제가 많은 소아과 인근 약국의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다. 먼저 처방약 신코드 도입의 핵심은 실제 유통되는 생산규격 단위로 등재를 하고 코드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OO연고 1g(최소단위), 상한금액 100원이었다면 신코드 방식에서는 OO연고 10g(생산규격단위) 상한금액 1000원이 된다. 예를 들어 아시클로버50mg의 경우 기존 보험등재 방식(최소단위)은 1g 840원이었다. 신코드 방식(생산규격단위)이 도입되면서 아시클로버 100mg은 1680원, 150mg은 2520원, 250mg은 4200원으로 세분화된다. 이에 약사들은 외용제 처방이 3g으로 나오고 약국에 5g 제품만 있을 때 5g에서 3g으로 덜어주고 청구입력을 0.6으로 하라는 것인데 포장크기에 따라 입력방식이 달라지는 것 외에는 아무 실익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K약사는 "의료기관의 처방단위를 단일화시키는 게 선행돼야 한다"며 "3g과 5g 제품이 있는데 4g으로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처방전에 처방코드 입력이 의무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울의 H약사도 "시럽, 연고 등 같은 제품 코드번호가 3~4개 씩 늘어나버렸다"며 "의료기관이 처방전에 보험등재 코드를 기재하지 않으면 약사들의 조제, 청구실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부산 최종수 약사는 문제는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의 실수로 1회 투약량을 잘못 입력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약사는 "도매상마다 코드가 달리 출하되고 있는 것 같다"며 "청구 불일치나 대체조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같은 약이기 때문에 청구시 청구단위를 주의해야 한다. 처방전에 기재된 코드 단위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입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처방약 신코드 도입은 제도 정착의 혼란을 막기 위해 6월30일까지 구코드와 신코드를 다 사용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는 신코드로만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약제급여목록에 포장단위(병, 관 등)와 계량단위(ML, mL 등) 표기, 등재방식(최소단위, 규격단위 등) 등의 혼재로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액상제나 외용제 등 일부 의약품의 경우 고가의약품으로 추정되는데도 최소단위(1ml, 1mg 등)로 등재돼 저가의약품으로 보호되는 불합리가 발생한다는 감사원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제약계와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격단위 등재 표준화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정비안에 대한 제약사별 사전열람과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지난 3년간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결국 3년간 정비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막상 제도가 시행되니 약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차등수가제 혼란과 유사하다. 제도 시행 이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제도가 시행된 후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2016-01-30 06:14:58강신국 -
벨케이드 제네릭, 국내-외자-도매 다자구도 경쟁지난달 29일 열린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벨케이드주(한국얀센)'의 제네릭약물 시장을 놓고 국내 제약사와 외국계 합작제약, 도매업체까지 경쟁을 펼치게 됐다. 벨케이드 제네릭은 종근당을 시작으로 삼양바이오팜, 보령제약, 도매업체인 에이스파마가 허가를 받은 상태다. 제조기술적 문제로 진입이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종근당과 삼양바이오팜이 첫 출시를 시작한 이후 내달에는 보령제약이, 4월에는 에이스파마가 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바와 한독의 합작사인 한독테바는 최근 종근당과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외국계 합작사가 국내사가 허가받은 제네릭약물을 판매하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한독테바 측은 종근당과 계약을 맺은 '테조벨주'가 테바의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개발했다며 이번 국내 판매와 관련된 인연을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뒤늦게 허가받아 내달 보험급여를 받고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도매업체 에이스파마가 수입약인 '보테벨주'를 허가받았다. 이 약물은 독일에서 수입한 약물로 알려졌다. 약가등재 절차를 감안하면 4월쯤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독테바, 삼양바이오팜, 보령제약, 에이스파마 등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합작사와 국내제약회사, 의약품 도매업체가 참여하는 진귀한 다구도 경쟁이다. 한국얀센이 판매하는 벨케이드주는 최근 조혈모세포 이식 전 1차 유도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는 등 사용새가 늘고 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네릭사 한 마케팅 담당자는 "벨케이드의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의료진들이 값싼 제네릭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따라 제네릭약물의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16-01-29 12:27:33이탁순 -
세종시 신규 상가 약국매매 활발…분양가 12억대지방 혁신도시 내 상가들이 약국, 병의원 자리 분양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 3생활권 소담동에 위치한 '지엘플렉스Ⅰ' 상가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1층에는 약국이 4층은 병의원이 전용 층이 형성될 예정이다. 현재 독점 계약 조건으로 1층에 약국을 분양 중이며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내과가 입점 여부를 두고 협의 중이며, 준공 후까지 처방과(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중 한 곳 이상 입점되지 않으면 계약해지가 가능하다. 상가 1층 약국자리 분양 면적은 99.93m²(30.23평), 전용면적은 49.98m²(15.12평)대다. 1층 지정 약국자리 평당 분양가는 3900만원으로 총 분양가는 12억원이다. 4층 병의원 자리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대에 형성돼 있으며, 분양면적 109.09m²(33평)대이다. 병의원 자리의 경우 분양 평수와 분양가 조절이 가능하다. 지엘플렉스 분양 담당자는 "세종시 3생활권에서 병원이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상가인 만큼 병의원, 약국 자리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1층 약국 자리의 경우 지정으로 독점조건에 처방과가 들어오지 않으면 원할 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어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가수원동에 위치한 '비전타워'도 현재 1층 독점 약국, 병의원 자리 분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이번 상가 1층에는 독점 약국자리 입점이 가능하며 현재 입점 진료과들과 협의 중이다. 1층 독점 약국자리 분양면적은 92.56m²(28평), 전용면적은 49.58m²(15평)이며, 약국자리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1950만원대로, 총 분양가는 9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3~4층에 병의원이 입점될 예정이며 경우 해당 층의 평당 분양가는 650만원대이다. 전용 면적은 최대 99.17m²(30평)으로 분양가와 평수 모두 협의가 가능하다는 게 분양사 측의 설명이다. 비전타워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에선 유일한 메디컬 복합 상가로 입점 약국의 이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자리의 경우 교통, 주변 시설 등에 따른 장점이 수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6-01-29 12:24:5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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