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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알러지 많은 환절기, 약국 '이 제품' 많이 팔리더라[1] 환절기, 약국 알러지 판매 현황 환절기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대표적인 OTC 제품 중 하나인 알러지성 비염약. 미세먼지 기승으로 알러지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효자' 품목으로 키워낼 묘안은 무엇일까. 9일 데일리팜이 휴베이스(대표 홍성광) '휴베이스 파마시 리얼 데이터(HPRD)'의 도움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국 알러지약 판매량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는 지난해와 올해 데이터 비교 분석이 가능한 휴베이스 내 약국 31곳이 참여했으며, 분석 대상은 판매량 기준 상위 6개 제품이다. 데이터를 통해 알러지약의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제품을 잘 판매할 수 있는 진열 방법, 관련 제품의 상담 방법 등의 '꿀팁'도 알아봤다. 9~10월 판매량 집중…'알러지성 비염=지르텍' 공식 여전 예상대로 환절기인 9월 초부터 10월까지 알러지약 판매 비중은 월등히 높아졌다. 특히 9월에는 한해 OTC 알러지성 비염약 평균 판매량의 2배 이상을 기록, 알러지성 비염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 비중이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4월과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관련 제품의 판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와 올해 판매량 비교다. 지난해와 올해 같은 달 판매된 알러지약 개수를 보면 대부분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별로는 알러지성 비염약의 대표 제품인 지르텍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 이 제품은 31곳 약국의 전체 판매량인 8313개 중 4597개가 판매돼 절반 이상(55%)을 차지하며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액티피드정이 1437개, 클라틴정이 1374개로 그 뒤를 이었고, 투수콜 연질캡슐은 322개가 판매됐다. 이 같은 수치는 알러지성 비염의 경우 만성 질환이다 보니 환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이미 사본 경험이 있는 익숙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럽제는 정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판매 비중이 낮았다. 액티피드시럽 90ml은 기간 중 114개, 클라리틴시럽 100ml 35개가 팔렸다. 휴베이스 김현익 이사는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약국에서 알러지 약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존 환절기 영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알러지 관련 OTC 제품을 찾는 환자가 꾸준하고,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 편차 지르텍 높아…유명제품·역매품 오픈판매 '효과' 관련 제품 구매자의 성별, 연령대를 확인한 결과 4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알러지성 비염 제품을 더 구입했고,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고, 3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에도 차이가 있었다. 약국에서 지명 구매 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지르텍은 다른 경쟁 품목들에 비해 가격이 최대 2배까지 났다. 지르텍의 경우 약국에서 평균 판매값이 4628원에 책정돼 있었고, 액티피드정은 2646원, 클라리틴정은 4051원, 투수콜연질캡슐은 2767원이었다. 판매가 표준편차도 지르텍이 517원으로 가장 컸다. 약사들은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알러지성 비염 제품을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지명구매 품목과 그렇지 않은 역매품이 적절히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오픈 디스플레이가 있다. 매대 밖 알러지 비염 코너를 만들어 동일 성분 제품을 함께 진열하고 환자가 제품을 직접 비교해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약사가 특정 제품을 권하는 것에 비해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련 제품 구입을 원하는 환자에게 단순 그때 증상을 완화해주는 알러지약을 넘어 질환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의약외품이나 건기식을 함께 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비염약 구매 환자에 파우더 형태의 비강세척제를 함께 판매하면 만족도가 높고 알러지 조절용 건기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상담을 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김현익 이사는 "알러지는 만성질환이다 보니 같은 환자가 계속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에 착안해 볼 필요가 있다"며 " 이 경우 같은 성분과 효과라면 더 싼 제품을 사고자 하고, 이왕이면 증상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것을 약국에서 해결해 준다면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11-09 06:15:00김지은 -
'옆 약국 때문에'…약국가, 판매가 집단 스트레스약국간 일빈의약품·의약외품 판매가격 질서를 뒤흔드는 사례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제약사가 나서서 자사 제품의 판매가를 관리해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한 지역에서는 문전약국 중 한 곳의 지나친 판매가격 할인이 문제로 대두됐다. 임원을 맡고 있는 한 약국이 박카스 드링크 판매가를 지나치게 낮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직접 확인한 결과, 지목된 약국의 할인행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처방전 손님에게 무상 드링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문전약국들은 대표적인 몇개 품목은 판매가를 모두 똑같이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박카스 하나를 놓고 보더라도 '모두 같다'는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었다. 문제가 불거진 지역의 A약국은 '주변 약국들은 600원/5000원 판매로 가격을 통일하고 있다'고 말한 반면, B약국은 '모두 500원/4700원에 통일했다'고 말해 판매가격 차이를 보였다. 박카스 1병 당 매입가가 통상 400원 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반적으로 많은 약국들이 1병 판매가 600원, 1박스 판매가 5000~5500원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한 약국은 600원/5000원, 전라도 한 약국은 600원/5500원, 서울 여의도 한 약국은 600원/6000원, 서울 잠실의 한 약국도 600원/5500원에 박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소규모 동네약국은 대형약국과의 가격 분쟁으로 아예 박카스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고, 또 다른 동네약국 역시 '가격 분쟁은 아예 신경을 끄고 판매가격을 지킨다'며 600원/6000원 판매가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가격할인 약국 한 곳이 주변 약국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매입가가 400원대인 목캔디를 500원에 판매하는가 하면, 의약외품 특히 밴드류 가격을 턱없이 낮춰 주변 약국의 원성을 샀다. 주변의 한 약국 약사는 "영업사원 통해 판매가격을 지키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나는 나대로 팔테니, 각자 알아서 팔자'였다"며 "의약품이 아니니 더 문제삼을 수 없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제약사도 영업사원을 통해 가격질서를 유지하도록 약국 판매가를 모니터링하고, 심하게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파는 약국은 아예 제품을 빼버리기도 한다"며 "제약과 지역 약사회, 주변 약국 모두가 주의를 줘도 가격할인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니 허탈하다"고 꼬집었다. 여의도의 한 약사도 "가격 할인은 약사 자존심을 깎는 일"이라며 "그런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약국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16-11-09 06:14:59정혜진 -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 바이오 등 헬스케어에 집중벤처케피탈의 신규투자가 바이오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들의 신규 투자는 791개사 1조2785억원으로, 투자액 기준으로 전년동기(705개사, 1조3899억원) 대비 8% 감소했다. 그러나 헬스케어(바이오·의료)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2643억원으로, 전년동기(2132억원) 대비 23.9% 증가했다. 업종별 투자비중을 보더라도 바이오·의료분야가 20.7%로, 오랫동안 투자유치 1위 업종이던 ICT서비스(18.4%)를 제치고 가장 뜨거운 투자 업종으로 부상했다. 이중 브릿지바이오는 2016년 14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신약 후보물질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외부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임상시험에 집중하는 사업 모델인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로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물질인 'BBT-401'의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벤처캐피털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와 2014년 '간암 신규 타깃 및 항체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도 표적항암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SCM생명과학, 유전체 교정 전문업체인 툴젠 등이 올해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투자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2016-11-09 06:14:54어윤호 -
식약처, '건기식 재평가분과위' 신설 추진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절차 도입에 따라 '기능성 원료 등 재평가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운영 기준을 만든다. 8일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예규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30일까지 의견조회 절차를 거친다. 지난 5월 건기식법 내 재평가 기준·방법·절차 신설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능성 원료 등 재평가분과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은 2개 이상 분과위를 담당할 수 있으며, 다른 분과위 안건 심의에도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심의 참석이 불가한 당연직 위원은 심의 안건 관련 과장이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위원들은 기능성 원료 등 재평가와 관련된 조사·연구 직무를 수행권한이 있다.2016-11-08 17:18:2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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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보다 약가 낮은 급여일반약, 약국·도매 '울상'약국을 괴롭히는 '손톱 및 가시' 도매 매입가보다 약가가 낮은 급여 일반약이다. 약국이 제약과 도매에 문제를 제기해도 시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태극제약 '하이로손크림 20g'과 유항양행 '젠텔정 400mg'이 대표적인 경우다. 일반약으로 판매하면 괜찮지만, 처방이 나올 경우 약가와 매입가 차액을 약국이 손해를 봐야 한다. '하이로손크림 20g' 급여는 1000원대 초반, 그러나 약국이 도매에 매입하려면 1200~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젠텔정 400mg'도 마찬가지다. 급여는 300원대 초반이지만 도매 매입가는 약 500원이다. 두 제품이 처방으로 나올 경우, 약국이 적게는 150원에서 500원을 손해보는 상황이다. 덩달아 고달픈 것이 유통이다. 한 유통업체는 약국 불만을 접수하고 제약사에 문의했는데, 제약사 측은 '약국 처방전을 도매를 통해 제약에 보내면 차액을 처리해주겠다'고 답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과 유통업체의 번거로움은 뒷전이고 급여로 확인된 부분만 정산을 해주겠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처방전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도매 수고는 공짜로 제공하라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태극제약 측은 "약가인하가 반복되면서 생산비용보다 급여가 낮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하이로손크림'은 2007년 1g 당 급여 58원이 책정됐다. 현재 생산단위인 20g으로 환산해도 1060원으로, 매입가 14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생산단가에 맞춰 최저 수준으로 출하가를 정한 것인데,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며 "태극 입장에서는 약국 손실분을 최대한 보상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재 처방조제보다 일반약 판매 비중이 훨씬 높아 가격 조정보다는 약국 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직거래 약국은 담당 직원을 통해, 도매 거래 약국은 도매 담당자를 통해 정산을 진행하고 있고 이는 이미 다 공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산해주는 차액 역시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젠텔정' 역시 2002년 급여는 501원으로, 15년 간 약가가 200원 가까이 인하됐다. 약가가 인하돼도 생산단가는 오히려 인상되는 경우가 많아 매입가와 급여 사이 불균형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유한양행 측은 "역시 처방나오는 약국에 대해 차액 정산을 해주고 있다"며 "거래 도매를 통한 정산을 해주고 있는데, 사례가 많지 않아 전체 거래량 중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일반약인 동시에 급여가 되는 다른 의약품은 용량을 구분하거나 약가와 사입가를 동일하게 공급해 혼선을 막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 한 약사는 "단일 포장 생산되면서 급여와 일반약 판매가 동시에 되는 10여개 안팎 품목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며 "포장 단위를 구분하거나 처방 코드 함량을 따로 두지 않는 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구조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2016-11-08 12:14:56정혜진 -
"약국 4곳 때문에…전체약국, 폭리 취한다 오해받아""2700개 약국 중 단 4곳이 어른용키미테를 7000원에 팔았다고 해서 전체약국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매도돼서는 안된다." 말 많고 탈 많은 다소비 의약품 50개 제품의 판매가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그러나 최고가와 최저가가 올해도 공개되며 약국간 가격편차가 크다는 오해를 불러오기 딱 좋은 상황이 됐다. 복지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최고가와 최저가 분포비율을 추가로 공개했지만 고객들이 이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복지부는 "최고가, 최저가 발표가 의약품의 가격분포를 적절하게 대표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고가 1500원, 최저가 500원을 판매가 3배 차이로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어른용키미테의 경우 복지부 조사 최고가는 7000원이다. 비율은 0.14%로 조사대상 약국 2740곳 중 3.8곳이 7000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복지부가 극단적인 판매가격이 존재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그대로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복지부도 최저값과 최고값 간 차이가 극단적인 사례를 기준으로 비교해 분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하지만 실제 가격조사를 보면 극단적인 예를 기준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정로환 당의정, 게보린정의 경우 지난해 각각 10%, 15%의 가격이 인상돼 가격인상 이전 제품과 인상 제품간에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약국간 차이로 설명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따라서 2017년 조사결과 발표 때에는 극단적 이탈값 제외, 공급가격 인상 내역 병기 등 국민의 불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에는 약사회가 선정한 약사조사원이 투입됐다. 조사대상약국 명단에서 도서벽지, 터미널, 공항, 휴게소 등 지리·위치적 사유로 인해 정상적인 판매가격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약국은 별도 관리하는 등 가격 편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약사회는 특히 시리즈 제품명, 포장단위 및 규격단위 등의 착오입력으로 인해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조사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었다.2016-11-08 10:00:53강신국 -
"병원·의료업종 여성근로자 80%…경력단절 심각"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한 병원 업종에 특화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7일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병원업종에 특화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저출산 극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전반적인 모성보호 제도를 확충했지만 출판, 병원, 건설업 등 모성보호가 취약한 업종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병원-의료 업종은 여성근로자가 80% 이상이고 가임기 여성이 70% 이상"이라며 "모성보호가 필요한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하고, 일명 '사내눈치법', '임신순번제' 등으로 인해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병원업종의 상시적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대체인력 채용 지원과 유휴인력의 재취업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모성보호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병원업종에 모성보호 제도가 보다 강화돼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임신, 출산, 육아에 임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2016-11-07 12:09:2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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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전철역 광고…대형약국들도 '생존경쟁'잘나가던 대형약국들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약국 알리기에 돌입했다. 7일 서울 종로에 자리잡은 대형 약국들이 지하철 내부 광고와 더불어 블로그 등을 활용해 약국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종로의 한 약국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계단에 이전을 알리는 대형 광고물을 부착해 역을 오르내리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지하철역 각 출구의 주요 거점을 알리는 안내판에도 약국 이름을 넣어 시민들이 약국 이름과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약국 홍보는 오프라인에만 그치지 않는다. 미디어를 통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는 대형약국 특성을 고려해 일부 약국은 온라인에서 건강정보를 소개하며 덩달아 약국을 홍보하고 있다. 이중 한 약국은 현재 약국이름을 딴 블로그를 제작, 운영 중이다. 블로그에는 약국 약에 대한 정보와 건강상식, 종로 맛집 등을 계속 업데이트 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약국에서 한달간 가장 많이 판매한 일반약, 건기식 제품을 소개하는가 하면 시기별로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성분, 제품 등을 그때그때 소개해 최종적으로 약국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이 약국의 한 약국장은 "언론에서 특정 성분이나 제품을 소개하면 바로 반응이 나타나 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찾는 게 이곳 약국들"이라며 "약국에 오기 전 1차적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검색 과정을 거치는 것에서 착안해 블로그 활동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국장은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꾸준히 약국을 알리면 소비자가 약국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 약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며 "주변 약국들과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려는 것도 있지만 전반적인 약국에 대한 수요를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일부 약사는 SNS를 활용해 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며 약국을 알리고 있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스토리에 지속적으로 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자연스럽게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약국, 약사 이름을 알려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거나 약사와 상담을 원하는 경우 환자가 직접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매약 중심의 대형약국이나 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의 경쟁이 심해지고 경영이 악화되면서 다각도로 생존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에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이나 SNS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약국, 약사를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2016-11-07 06:14:57김지은 -
의약 불법행위 1693명 적발…사무장병원·약국 최다지난 3개월간 진행된 의료의약분야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1693명이 적발됐다. 이중 사무장병원(약국) 관련 검거인원이 4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청은 8~10월까지 의료·의약 분야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707건을 적발, 169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단속을 위해 전국 268개팀, 1567명의 경찰인력을 투입했다. 단속결과를 보면 사무장병원 운영 검거인원이 477명(2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료비 등 허위·부당청구 323명(19.1%) ▲불법 의약품 제조 및 유통 228명(13.4%) ▲불법 리베이트 47명(2.8%) 등이다. 무면허 의료 등 기타 불법행위는 618명(36.5%)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무장병원 적발 실적이 높자 이를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이 적발한 사무장병원은 2009년 6건에서 2011년 147건, 2013년 152건, 2014년 216건, 2015년 6월 기준 102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무장 병원은 고용된 의사의 잦은 교체로 진료의 연속성이 낮고 영리추구를 위해 환자유인과 과다진료, 허위부당청구 보험사기 등 다른 불법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의료·의약 분야 불법행위 193건을 적발해 972명 검거하고 이 중 37명을 구속했다. 이번 특별단속을 포함하면 올해 검거인원은 모두 2665명이며 이 중 57명이 구속됐다. 전체 검거자의 22.5%는 의사다. 경찰은 앞으로 의료·의약·보건 분야 경력 순경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2명을 선발, 내년 상반기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 전문 수사부서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수사성과 및 수요 등을 반영해 특채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파악한 법령 및 제도 개선사항을 유관기관에 적극적으로 통보해 관련 비리의 제도적 차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의약 불법행위를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2016-11-07 06:14:56강신국 -
"건기식 피해 소비자 20명이면 위생검사 요청 가능"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0명이 넘으면 정부에 위생검사를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건기식 생산업체는 원재료 진위여부를 검사하고, 그 기록을 2년 이상 보관해야한다. 특히 건기식 이력추적관리 의무 대상자 기준이 기존 연 매출액 10억 이상에서 1억 이상으로 확대된다. 올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오는 2018년 6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하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업계 의견을 듣는다. 지난해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개정한 건기식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식약처는 건기식법 개정 이후 기능성 원료의 안전 등에 대한 관리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안은 5건의 시행령과 26건의 시행규칙이 바뀌거나 신설됐다. 같은 품목을 섭취하고 같은 피해를 입은 20명 이상 소비자는 식약처나 지방 식약청에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절차에 따라 업체에 검사를 명령하며, 업체는 명령일로부터 20일 이내 검사를 마쳐야 한다. 저품질 건강기능식품 생산자나 품질관리 기록·보관 위반 시 부과되는 과징금 기준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건기식 위생검사 요청 절차가 명확화됐다. 건기식 품질관리인은 직무수행 내역 등 기록·보관 결과를 2년간 보관해야 한다. 생산·작업기록을 허위 작성하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유통·판매업자도 불량 건기식 회수 의무가 생겼다. 유통판매나 일반판매업 영업자는 건기식 품질이 불량하거나 안전성·기능성에 문제가 있으면 스스로 회수한 뒤 기록을 2년간 보관해야 한다.2016-11-04 12:14:5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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