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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中칭화대와 '신약개발 MOU' 체결바이넥스(대표 이혁종)가 중국 칭화동방그룹으로부터의 전략적 지분 투자에 이어 중국 칭화대학교와 '글로벌 바이오 신약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칭화대학교와 바이넥스는 바이넥스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경험을 융합해 초기 연구단계부터 성공적 산업화까지 가능케 하는 신약 개발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바이오 신약개발 기간 및 리스크를 최소화해 바이오 신약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바이넥스는 "신약개발 외에 추가 바이오 사업협력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MOU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딩셩(丁& 32988;, Ding Sheng) 칭화대 약학원 초대 원장은 이번 방문 동안 항체의약품 개발에 대한 칭화대학교의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교수직도 겸임하고 있으며 현재 줄기세포 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 과학자로 주목 받고 있다. 칭화대학교와 빌게이츠 재단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헬스의약품연구센터(Global Health Drug Discovery Institute)와 칭화신약혁신센터(Tsinghua Pharmaceutical Innovation Center) 총 책임자로 신약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정부가 추진 중인국가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해외 인재 유치사업인 천인계획(千人& 35745;& 21010;) 대상자로 중국 정부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인사로 알려졌다.2016-12-07 09:11: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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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히, 상위 제약사들 밀어넣기가 극심해요"경기도 한 약국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주문한 적 없는 의약품이, 그것도 수천만원 어치의 명세서가 날라든 때문이다. 근래들어 거래가 뜸한 유통업체에게서 온 명세서였는데, 수천만원은커녕 몇만원 어치 주문도 최근엔 한 적이 없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약사의 추궁에 업체는 '새로 문 열 약국에 미리 약을 세팅하기 위해 약사님 약국 명의를 잠시 빌렸다. 그 약국이 준비되면 바로 반품조치하려 했다'고 해명하고 깊이 사과했다. 이 사례의 경우 약국은 별다른 피해 없이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유통과 제약의 '밀어넣기'가 아직도 공공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약사도 이 비슷한 일로 도매업체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말일이 다가오면 제약사가 개인 영업사원의 실적을 채우기 위해 서로 용인하던 관행이었다. 그러나 근래들어 담보와 여신 등 금융 문제와 직접적으로 얽히며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음에도 '발등에 불 떨어진' 담당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의약품 밀어넣기에 의존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요즘 상위제약사들의 특히 밀어넣기가 극심하다"며 "자신들의 편의를 봐주는 일인데도 여신이나 담보를 모두 적용해 유통업체만 손해를 본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같은 지적이다.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다. 창고에 그 제약사 제품만 산처럼 쌓여있다"고 혀를 찼다. 그는 "신제품이거나 본사가 주력하는 제품이면 여지없이 유통에 제품부터 밀어놓고 본다"며 "이런 관행, 이젠 사라질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이런 사례들은 영업사원 개인의 잘못일 수 있으나, 업체 전체의 책임이나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할 수는 없다"며 "본사에서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경우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면 약사가 지적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며 "괜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2-07 06:15:00정혜진 -
공주시 일등약국, 햅쌀 10kg 160포 '선뜻'충남 공주시 신관동 일등약국(약사 이은주)는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햅쌀 10kg 160포(시가 322만원 상당)를 신관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은주 약사는 2010년부터 매년 백미를 정기적으로 기탁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평소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관동 주민센터는 기탁받은 햅쌀을 관내 경로당 24곳과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2016-12-06 22:19:22강신국 -
강남세브란스 SRT수서역에 '고객 건강 라운지' 운영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오는 9일 개통하는 고속철도 SRT 수서역에 고객 건강 라운지를 운영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T 운영 업체인 (주)SR과 수서역 SRT 고객 건강 라운지운영 및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서역 지하 1층 맞이방 내에 고객 건강 라운지를 운영한다. 라운지 내에는 혈압계 및 체성분 분석기 등을 갖추고 안내 인력이 이용객의 간단한 건강 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RT 이용객 중 응급환자 발생 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 후송 및 핫라인(Hot-line)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CPR 교육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SRT의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로의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이용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으로 SRT 고객의 건강을 돌보고 위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9일 개통예정인 SRT는 수서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는 고속철도로 수서-동탄-지제역을 거쳐 천안아산역부터는 기존 경부, 호남 고속철도 노선을 이용한다.2016-12-06 19:21:3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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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이 된 대형약국의 '갑질'…업계 "비일비재한 일"광주 문전약국 한 곳이 도매 갑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그간 암묵적으로 있어온 업계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 유통업계는 문제가 된 그 약국 행태가 특히 심했을 뿐, 그간 관행처럼 반복된 약국과 병의원의 갑질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모 대학병원 앞 동구 A약국에 대해 '강요'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약국은 2009년부터 매일 거래업체 B사의 영업사원을 2명을 출근시켜 약국 개폐문, 청소, 화분 관리, 주차는 물론 아들 통학과 심부름 등 약사의 사적인 업무까지 대신 시켜준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경찰서 담당 형사는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시켰다면 어떤 범위에서는 '강요'에 해당한다"며 "거래업체면 약을 배송하고 정리하는 정도만으로 족하지 않느냐. 그 외 행위까지 하도록 한 정황과 증거를 모두 확보했고, 추가적으로 드러나는 혐의가 없다면 이대로 불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행'이라는 말로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관행이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피해자 업체 대표 역시 '관행적으로 이뤄졌고 알고 있었지만, 관행을 넘어섰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관행'이라는 부분에서 관련업계, 특히 제약과 유통업체는 할 말이 많다. 약국 거래가 끊기지 않도록 어쩔 수 없이 제공해야 하는 '추가 서비스'라는 점에서다. 지역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래액이 10억원에 달하면 유통마진을 생각해도 직원 1~2명의 인건비를 빼고도 남으니, 유통업체들은 이렇게 일손을 더 해주면서라도 거래를 하고자 한다"며 "문제 약국에도 이미 고정적으로 약국 일을 돕는 두세 곳의 업체 직원이 상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파견사원'이라 표현한다. 거래가 큰 약국을 지키고자 제약사와 유통업체 직원들이 모두 파견을 나오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 정도 거래면 말단 직원을 보내지도 않는다. 젊은 직원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업무가 서투를 수 있어 일이 익숙하고 반감도 적은 과장급 이상이 파견된다"며 "약국들이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게 마련"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약을 배송하고 진열하고 정리는 것은 물론, PTP를 까서 ATC 기계에 넣어놓고, 조제실을 청소하는 건 여느 약국을 가도 당연히 도매나 제약사 직원의 일감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유통업체 직원을 안하무인으로 종 부리듯 하는 약사도 있다"며 "관행이라 하기엔 거래업체 직원들이 너무 불쌍하다. 이제는 달라질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2016-12-06 12:15:00정혜진 -
"2030년 약사 1만5천명 부족"…정부 인력증원 만지작1년 265시간 근무 기준으로 2030년 약사 인력이 1만 5000명 부족하다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약사인력 증원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돼 약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계획 관련 회의를 갖고 적정인력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보사연이 진행한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연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2030년에 되면 주 5일제를 감안해 1년 265일 근무한다는 가정하에 약사는 1만 3364명, 의사는 4267명, 간호사는 16만 4000여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1년 255일 근무할 경우 2030년 약사는 1만 5406명, 의사는 9960명, 간호사는 18만 3829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됐다. 결국 적정 수준의 보건의료인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원증원이 수반돼야 한다는 게 정부측 입장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내년 1월 2차 회의를 갖고 보건의료인력 수급방안을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 5일제를 변수로 한 추계분석은 월~토요일까지 운영하는 약국 환경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약국의 근무일수는 300일이 넘는다. 아울러 수도권과 지방간 인력편차와 약사 80% 이상이 개업이나 근무약사로 진출한다는 변수들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약사회는 연구결과를 인정하기 힘들다며 6년제 도입 이후 약대가 35곳으로 늘어나 매년 1800명이 배출되는 변수가 반영되지 않아았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결국 약대정원을 늘려 배출약사를 늘리겠다는 것인데 절대 불가 방침을 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 추계가 6년제 약사가 배출되기 이전 데이터"라며 "약사가 부족해 늘려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2016-12-06 12:14:55강신국 -
"청소하고 화분 정리해"…부부약사, 도매직원에 '갑질'차량주차, 아들 통학, 화분진열 등 의약품 도매상 직원에게 갑질을 한 대형약국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모 약국 약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인 이들은 A병원 정문 앞에서 대형약국을 운영하며 모 도매상에서 매월 약 10억원 가량 약품을 구입하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을 보내 약국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지난 2009년 11월경부터 도매상 영업사원 2명을 출근시켜 약국 열고 닫기, 카페트 깔기, 화분진열, 차량주차, 사적 심부름, 약사 아들 통학 등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대형약국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행위'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사진 촬영, 약국 CCTV확보, 협박을 목격한 참고인 진술 등을 확보했다. 입건된 대표약사가 도매상 대표에게 '직원들을 보내 약국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것을 보았다는 인근 약국 약사의 진술도 증거가 됐다. 아울러 도매상 대표는 강요에 의해 약국 일을 도왔다는 증언도 나왔다. 도매상 업체 대표와 상무는 "약 8년 전부터 약사의 협박에 의해 배달사원 2명을 상주시켰다"고 말했고 영업사원 3명은 "약국 문 여닫기, 청소, 약품진열, 주차, 약사아들 통학, 사적 심부름, 이삿짐 나르기 등 약사 부부가 지시하는 일을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약사 부부는 도매 업체가 약국일을 스스로 도와준 것이라며 협박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약국과 거래중인 다른 도매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여죄수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적용된 법조는 형법 제324조(강요)다.2016-12-06 09:04: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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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가져온 양면…편의점은 호황·약국은 불황토요일마다 정례화된 촛불집회에 대해 광화문 주변 편의점과 약국이 각기 다른 표정이다. 편의점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손님에 토요일마다 물건 조달하기 바쁜 반면, 약국은 방문객이 끊기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3일 전국적으로 최다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 촛불집회에 광화문 주변 약국들의 상황을 들어봤다. 전반적으로 '집회 뜻에는 공감하고 시민들을 응원하지만 솔직히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광화문 광장에 가장 인접한 작은 약국 약사는 "매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평소 토요일과 비교하면 방문객이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말했다. 집회 인원이 자리를 잡고 앉아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매출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마스크를 찾는 손님이 있는 정도이지, 일반의약품 판매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간단한 요깃거리와 따뜻한 음료,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광화문 주변 편의점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이 약사는 "집회는 건강한 사람들이 오지 않느냐. 몇백만명이 모인다 해도, 약국을 찾을 일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오는 것"이라며 "마진 없는 드링크 정도 팔리는 걸로 경영에 도움이 된다 말하기는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종로 광화문 일대 또 다른 약국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는 "전반적인 불경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약국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와중에 종로 일대 약국들은 사실 집회로 더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약국은 "토요일이면 저녁 8시 퇴근길이 전쟁"이라며 "몇번을 겪고 나서 이제는 토요일이면 일찌감치 문을 닫고 퇴근을 한다"고 설명했다. 약국들은 이래저래 '정국이 하루 빨리 안정화되고 촛불시위도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약사는 "국민의 뜻이 관철돼 국민들의 주말 생활이 정상화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매약 위주로 운영되는 약국들에게는 토요일마다 이뤄지는 촛볼집회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2016-12-05 12:14:55정혜진 -
단독화상투약기 준수 위반 징역·벌금→과태료 완화원격 화상투약기 설치규정이 모법이 아닌 시행규칙으로 위임된다. 또 화상투약기 운영기준 위반시 부과되는 벌칙도 '5년이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00만원 이하 과태료'로 대폭 완화된다.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법제처에서 수정됐다. 명칭, 처벌조항, 준수사항 등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5일 법제처 심사를 마친 수정 약사법 개정안을 보면 '의약품투약기' 명칭이 '의약품화상판매기'로 변경됐고 약국 내측이나 경계면에 설치한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법제처 수정안을 보면 약사법 50조 5항에서 약국개설자(해당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제외한다. 이하 이 항부터 제8항까지에서 같다)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약국에 설치된 의약품화상판매기를 통해 약국 외의 장소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복지부가 입법예고안의 '약국의 내측 또는 경계면에 약국의 시설로서 의약품 투약기를 설치한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또한 화상판매기 설치 운영 기준 위반도 복지부 입법예고안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칙 규정을 뒀지만 법제처 개정안에서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로 처벌 수위가 대폭 완화됐다. 처벌 규정이 너무 과도하다는 법제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화상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는 복지부 입법예고안도 삭제됐다. 법제처 수정안에 따른 화상판매기 준수사항을 보면 ▲제6항에 따른 기술기준에 적합한 의약품화상판매기를 설치·운영 ▲의약품화상판매기에 있는 의약품이 변질·오염되지 아니하도록 위생관리에 필요한 조치 ▲제6항제2호에 따른 화상통화에 대한 녹화 내용을 6개월간 보관 ▲제1호부터 제3호까지에 준하는 사항으로서 의약품의 안전한 판매 및 사용 등을 위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준수 등이다. 아울러 법제처는 의약품화상판매기 정의를 '약국개설자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구매자와 화상통화를 한 후에 전자적 제어장치를 운용하여 구매자에게 의약품을 인도할 수 있는 기기'라고 정의했다. 법제처 수정안에는 의약품화상판매기에 필요한 기술수준도 포함됐다. 필요한 기술수준은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 및 모니터 ▲화상통화 내용을 녹화·저장할 수 있는 장치 ▲약국개설자만이 의약품을 선택·관리할 수 있는 전자적 제어시스템 ▲의약품이 변질·오염되지 아니하도록 온도·습도 등에 대한 조절장치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술기준 등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일 차관회의와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에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2016-12-05 06:14:59강신국 -
중견사 4곳, 샤이어 상대 '레그파라' 특허소 패소국내 제약사들이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 레그파라(판매:한국쿄와하코기린)'의 제네릭약물 조기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휴온스, 대원제약, 한화제약, 인트로팜텍은 '레그파라'의 물질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원개발사인 샤이어-엔피에스가 휴온스, 한화제약, 인트로팜텍에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는 청구가 인용되면서 레그파라의 특허권은 더 굳건해졌다. 특허심판원은 국내 제네릭사의 특허무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은반면 오리지널사의 특허침해 의견은 합당하다고 본 것이다. 국내 제약사의 완벽한 패배다. 지난 2일 특허심판원은 레그파라 물질특허 관련 무효심판 및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원개발사인 샤이어-엔피에스의 손을 들어줬다. 레그파라는 지난 2011년 일본계 제약사인 한국쿄와하코기린이 국내 출시한 제품으로,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이다. 만성신부전환자들은 신장기능 저하로 몸속 인산이 축적되고 칼슘 농도가 떨어진다. 이에따라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면서 뼈 속의 칼슘이 빠져나와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한다. 레그파라는 부갑상선 세포표면 칼슘 수용체에 결합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감소와 생합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이다. 미국 엔피에스사가 개발해 2004년 암젠사에 의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글로벌 희귀의약품업체인 샤이어가 엔피에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특허권은 샤이어-엔피에스가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해 3월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이후 적극적으로 제네릭약물의 조기 출시를 노렸다. 특허무효심판 청구와 함께 제네릭개발을 하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했다. 휴온스, 한화제약, 인트로팜텍, 대원제약 4개사는 지난 10월과 11월 동일성분의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았다. 그러자 오리지널사는 특허권을 이유로 식약처에 이들 제네릭약물의 시판을 금지해달라는 판매금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특허심판 결과에 따라 제네릭약물의 조기 시판여부가 결정될 상황이었다. 이번에 특허심판원이 오리지널사인 샤이어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4개사의 제네릭은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5월 9일까지 출시할 수 없다. 반면 오리지널 레그파라는 시장 독점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레그파라는 올해 9월까지 35억원(기준:IMS헬스데이터)의 판매액을 기록했다.2016-12-05 06:14: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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