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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 유사포장 속속 개선…조제실수 확률 줄인다조제실수를 유발하는 유사 포장 제품들이 디자인 변경 등 속속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소포장 공급 부족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품목들도 일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6일 의약품 포장 관련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포장 디자인 유사 관련 제조는 총 19건(13개사 38품목)의 개선 요청 의견이 접수됐고 4건은 제약사에 이미 개선 조치했지만 개선 전 제품이 아직 유통되고 있어 발생되는 혼란 등으로 확인됐다. 6건은 약사회 의견을 수용해 개선된 디자인 도안을 약사회와 협의 중이고 6건은 디자인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었다. 개선이 완료된 품목은 ▲대웅제약 올메텍플러스 20㎎ ▲우리들제약 뉴로스캡슐100㎎, 뉴로스캡슐300㎎ ▲한림제약 할록신정200㎎30정, 할록신정100㎎30정 ▲종근당 살로탄정50㎎, 살로탄정100㎎ 등이다. 약사회 의견 수용 품목은 ▲바이엘코리아 프로기노바1㎎, 프로기노바2㎎ ▲보령제약 카나브 30㎎, 60㎎, 120㎎ (300정) ▲일동제약 큐란정300㎎, 큐란정150㎎ ▲한국MSD 포사맥스플러스정, 포사맥스플러스디정 ▲한국유나이티드 디잔틴정80㎎, 디잔틴정160㎎, 코디잔틴80/12.5㎎, 로잘정50㎎, 로잘플러스정50/12.5㎎ 등으로 집계됐다. 내부검토에 들어간 품목은 ▲대웅제약 스피틴10㎎30T, 올메텍20㎎30T ▲알보젠코리아 맥스디오, 테올란-비서방캡슐100㎎, 푸링정35㎎, 테올란-비서방캡슐200㎎, 테올란-비서방캡슐100㎎, 푸리민정37.5, 푸리민정18.75 ▲한국화이자제약 챔픽스0.5㎎, 챔픽스1㎎ 등이다. 반면 약사회 요청에 회신을 하지 않은 제약사도 있었다. 안국약품의 디큐반80㎎, 디큐반160㎎, 레보살탄정2.5/80㎎, 레보살탄정2.5/160㎎, 레보텐션2.5㎎, 레보텐션5㎎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량 포장 공급요청 제보는 53건이 접수됐고 7건은 소량포장 단위 공급 규정 개정에 따라 시럽제의 경우 소량포장이 준비중에 있는 등 약사회 의견이 수용됐다. 다만 17건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일시적인 품절 등으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품목은 2건으로 해당 제약사는 조속한 시일내에 재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소량 포장 공급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 중인 품목은 6건, 생산이 중단 된 품목은 1건으로 나타났다. 소포장 개선이 완료된 제품은 ▲보령제약 시나롱정10㎎, 카나브정 30㎎, 60㎎, 120㎎ ▲보령바이오파마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캡슐100㎎ ▲삼아제약 메틸솔론정4㎎ ▲삼일제약 포리부틴정 ▲삼진제약 삼진디아제팜정2㎎ ▲슈넬생명과학 데모큐크림 ▲종근당 푸리노신시럽 등으로 조사됐다. 약사회 의견을 수용해 소포장 공급을 약속한 품목은 ▲동광제약 실크론지크림 ▲삼남제약 마그밀정 ▲삼아제약 록솔씨시럽 ▲슈넬생명과학 암스펜시럽 ▲코오롱제약 코미시럽 ▲한미약품 암브로콜시럽 ▲한화제약 레스피렌시럽 등 7개 품목이었다. 소포장 내부 검토에 들어가 품목은 ▲대원제약 대원돔페리돈현탁액, 코대원포르테시럽, 프리비투스현탁액 ▲동화약품 실마진1%크림 ▲명문제약 니트로글리세린 ▲씨엠지제약 에코암시론크림 ▲유한양행 소론도정, 다이크로짇정, 코푸정, 페니라민, 폰탈정 캡슐 ▲LG생명과학 자니딥정10㎎, 20㎎ ▲일동제약 속시나제정, 캐롤에프정 ▲JW중외 복합아루사민정 ▲종근당 아목사펜캡슐 ▲한미약품 메디락에스산 등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검토를 거친 후 출시하겠다는 품목이 많아 실제 시장에 유통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포장 공급 회신을 하지 않은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 도모호론연고 ▲안국약품 라페론건조시럽, 새로겐타크림, 시네츄라시럽 ▲영진약품 푸라콩정3㎎ ▲삼일제약 부루펜정200㎎, 액티피드정 ▲태극제약 감마린크림, 아디팜정10㎎ ▲현대약품 레보투스시럽, 리나치올캡슐500㎎, 리나치올캡슐375㎎, 소아용코판시럽 등이었다. 반면 ▲삼아제약 삼아돔페리돈과립, 삼아케토티펜시럽, 삼아탄툼액, 코데날정, 코데날액 ▲CJ헬스케어 디고신정, 씨제이후라시닐정 ▲일양약품 보나링에이정 등은 수용불가 입장을 보였다. 이에 '환자 안전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의약품 포장 개선 TF 팀장인 최두주 정책기획실장은 "의약품 포장 개선은 단시일 내에 성과를 내긴 어렵지만 약국에서의 조제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민생회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약사회 민원에 다소 미진한 제약사에 대해서는 유통의 안정성이나 제약사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켜 설득해 나가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부분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해 11월 관련 TF를 구성해 포장 단위, 유사 포장 및 라벨링 개선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2017-06-27 06:14:54강신국 -
부츠(Boots), 부산 해운대에 '약국 없는' 3호점 오픈지난 5월 하남스타필드에 1호점을 오픈한 드럭스토어 '부츠'가 부산에도 문을 열었다. 서울 고속터미널점과 경기 하남스타필드점에 이어 세번째로 문을 연 이번 매장은 약국 없는 형태여서 주목된다. 부산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 소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에 부츠가 문을 열었다. 본래 신세계 H&B스토어 '분스'가 입점했던 위치다. 이 점포는 지하 매장 중 엘리베이터와 지하철 연결 통로가 근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분스가 '부츠' 입점 공사에 들어가며 주변 약국에서는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 세계 1위 드럭스토어 브랜드인 만큼, 약국 입점 여부 때문이었다. 이미 부츠 하남스타필드와 고속터미널 지점은 약국을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부츠 부산 센텀시티점은 약국이 없는 H&B 스토어 형태로 문을 열었으나 그룹 차원에서 약국 입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세계 백화점에 이미 한 곳의 약국이 오래 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 백화점 외부 도보 5분 이내에 약 10개의 약국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부츠 약국은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 약국 입점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늘어날 부츠 지점마다 입지와 수익성에 따라 약국 입점 유무를 달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마트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관계자와 통화가 불가능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부츠가 워낙 거대 기업이다 보니, 오픈 준비 기간 동안 지역 약사들 관심이 쏠렸다"며 "예상컨대 약국이 없거나, 새로운 약사를 구해 약국이 입점하거나, 백화점 약국이 이전하는 세가지 가능성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신세계 백화점 길 건너에 메디컬센터가 있고 약국도 몰려있어 부츠 입장에서는 새로운 약국으로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판단한 듯 하다"며 "걸어서 3분 이내에 7~8개 약국이 있을 정도이니 그런 판단을 내린 게 이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 측은 스타필드점에 이어 오는 7월 '부츠' 명동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1284㎡(388평) 규모의 명동점은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하게 된다.2017-06-27 06:14:51정혜진 -
현금거래 OK?…품절약 두고 일부 도매 불공정 영업제약사와 도매업계 간 힘겨루기로 특정 의약품 유통이 중단되자 그 틈새를 비집고 꼼수 영업이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와 도매상 간 마진 갈등이나 장기품절 등으로 시중에 유통이 중단된 약을 이용, 해당 약을 유통하는 조건으로 현금 거래를 유도하는 도매상마저 등장했다. 그 예로 제일약품과 도매업계 갈등으로 최근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렉사프로정의 경우 대형병원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재고가 바닥나면서 당장 조제에 차질을 빚었었다. 약사들에 따르면 정신과 질환 약 특성상 대체조제도 쉽지 않아 약이 없으면 환자를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이 과정에서 한 약사는 관련 제약사에 연락해 약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자 특정 도매상을 알려주며 그곳에선 약을 유통 중이라고 소개해 연락하니 해당 업체가 현금거래를 유도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약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기 등을 전화해 문의하면 간접적으로 A도매상을 알려주며 그 곳에서 약을 쓰라고 하는데 이름도 잘 들어보지 못한 작은 도매상이었다"며 "더 황당한 것은 해당 도매상에 연락을 하니 현금 거래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약사는 또 "요즘 일부 제약사가 품목별로 특정 도매상에만 약을 주고 거래를 트라는 식인 경우가 있는데 당장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한품목 거래를 위해 새 도매상과 거래를 트는 것도 무리"라며 "제약사 도매상들 간 싸움에 궁극적으로 피해는 처방전을 들고 약있는 곳을 여기저기 찾아다닐 수 밖에 없는 환자에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업체가 의약품 거래 과정에서 약국에 현금으로만 거래를 요구한 것은 문제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종식 변호사는 "도매상들이 연합해 카르텔을 형성하고 약국에 약을 유통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불공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직거래를 하지 않는 제약사가 거래를 하는 도매상을 약국에 연결해 준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지만, 그 업체가 현금으로만 거래를 요구했다면 이것은 법에 위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유통협회는 23일 그동안 마진 문제를 이유로 거래를 중단했던 제일약품 공급 제품들의 유통을 원상복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제품은 정신신경용제 렉사프로를 비롯해 트루시토SR, 카두라엑스엘정, 비아그라, 비아그라 엘 등이다.2017-06-26 12:15:00김지은 -
약사불편 야기하는 '깜깜이 성상변경' 개선 박차식약처가 제약사들의 일방적인 성상변경에 따른 조제약사 불편 해소를 위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제약 선진국 현황파악에 나섰다. 식약처는 성상변경 공지 관련 긍정적인 외국사례를 취합하고 국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타진할 방침이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국내외 제약사에 의약품 식별표시와 성상변경에 대한 해외사례 비교분석 자료를 보내달라는 협조 공문을 송달했다. 의약품 성상변경 미공지 이슈는 의약품 색, 모양, 크기가 변경 생산 사실을 제약사가 약국에 알리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만성질환약을 수 년째 처방받아 복용중인 환자가 아무 설명없이 갑자기 성상이 바뀐 약을 처방받게 될 경우 약사에게 조제실수가 아니냐는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일이 왕왕 발생했던 것. 이에따라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성상변경 정보를 의료기관, 약국, 환자에게 의무 고지하도록 법제화하자는 입장을 정부 전달해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성상변경 법제화는 과잉규제로 볼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었다. 이에따라 식약처는 추가적인 법적 규제보다 바람직한 성상변경 해외사례를 물색해 국내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예를들면 '(제약사)홈페이지 등을 통한 성상변경 정보제공은 고지나 공개로 갈음한다'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성상 등 경미한 변경사항을 강제화하면 과잉입법이 될 수 있다"며 "제약사가 변경내용을 약사회 등을 통해 전국 약국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쓸 부분도 있다. 해외사례 검토 후 국내 반영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7-06-26 12:14:50이정환 -
처방전을 위조해 향정약 받으려는 환자 '주의보'처방전을 위조해 불법으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 향정의약품을 조제해가려는 환자가 발생해 약국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은 동일인 수법으로 보이는 사건이 거듭 발생하자 최근 시약사회 게시판을 통해 약국 주의를 당부했다. 약국의 불법 조제를 유도한 이는 20대 여성으로, 부산 연산동에서 두차례에 걸쳐 병원 처방을 받아 환자가 처방전에 임의로 향정의약품을 추가로 기재하고 병원 도장을 위조날인해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아갔다. 이 여성은 약국 신고로 검거돼 경찰 수사를 받고 풀려났으나 얼마 후 부산 북구에서 동일 수법으로 향정의약품을 조제 받으려다 약국 인지로 미수에 그쳤다. 이같이 환자의 처방전 조작이나 위조 사건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한 약국에서 처방전을 위조해 '졸피드'를 조제받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여성 역시 수기로 의료기관 도장을 활용해 처방전에 수기로 '졸피드'를 적어 조제를 받았고, 의료기관 도장이 미심쩍어 의원에 확인한 약국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또 같은 처방전을 가지고 여러 군데의 약국을 돌며 향정의약품을 여러차례 조제 받으려 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약은 회원들에게 범죄 사실을 고지하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약국 개국약사와 근무약사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환자가 가져오는 종이처방전에 100% 의존하면 이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환자가 가져오는 오프라인 처방전 외에도 약국이 병의원 처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 처방 내역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면 크로스체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향정의약품을 노리는 범죄가 일어날 경우 약국 책임도 가볍지 않기 때문에, 현 처방전 발급 시스템을 보완하면서 범죄를 예방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017-06-26 06:14:51정혜진 -
종합백신 수의사 처방 요구에 농림부 '부정적'개, 고양이에 투여하는 종합백신(DHPP)을 수의사 처방제에 포함시켜야한다는 거듭된 요구에 대해 농림부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일”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공고히 했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고시를 통해 4종 종합백신(DHPP)를 수의사 처방제에서 제외한 것은 국민 건강에 위해되는 일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 민원인은 “DHPP에서의 ‘D’는 distemper의 약자로 인수공통전염병이란 뜻이 담겨 있다”면서 “정부의 이번 방침은 인수공통전염병을 막기 위해 수의사 처방제를 시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도 위배되고, 일반인들이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해 주사를 놓게 되면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반인들이 인수공통전염병인 렙토스피라가 빠진 4종 DHPP만 놓게되면서 렙토스피라가 창궐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미 무분별한 4종 DHPP의 접종으로 그동안 감소추세에 들었던 렙토스피라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수공통전염병인 디스템퍼(distemper)가 포함된 4종 백신인 DHPP는 수의사 처방제에 포함돼야 인수공통전염병인 디스템퍼의 예방 및 렙토스피라의 간접적인 창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민원에 대해 농림부는 전문가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림부는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련 대내외 여건변화,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반려동물 백신은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2013년 8월 도입 시 6개 품목이 지정됐고, 이번 개정에서 17개 품목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농림부는 “이번 개정안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행정예고 등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면서 “행정예고 시 포함됐던 DHPPi는 단계적 확대 및 안정적 도입 차원에서 추후 지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5월 22일 '처방대상 동물용약 지정규정 개정안'을 고시하고, 수의사 처방제에서 반려견 4종 종합백신(DHPP)과 하트가드(이버멕틴+피란텔)는 제외하는 것으로 의약품 확대 지정 고시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2017-06-26 06:01:01김지은 -
"약국하겠다는 약사분들 50명은 와요…자리 없어요"약국 밀집지역 탐방-서울대병원 편 "우리 부동산만 한해 50명도 넘는 약사들이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문의를 위해 찾아와요. 하지만 약국터가 이미 모두 잡힌 탓에 새로 입점할 곳이 없습니다. 향후 10여년 간 신축예정도 없고, 약국임대가 나올 자리도 없어요." 정문 5곳, 후문 5곳. 하루 평균 8000명~1만명에 달하는 외래환자가 다녀가는 서울대병원 문전약국가는 난공불락의 요새다. 이 약국들은 2000년 7월 의약분업 시행과 맞물려 서울대병원 문전에 자리를 잡고 20년 가까이 경영을 지속한 터줏대감들로 약국 10곳이 수천명에 달하는 서울대병원 처방전 환자를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서울대병원 정문은 고궁 관광지인 창경궁과 맞닿았고, 후문은 도심 유흥가인 대학로(혜화역)와 바로 이어지는 특수성을 띠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전풍경은 10여년 전만해도 원남동인 정문으로 통행하는 환자들이 혜화동, 연건동에 속하는 후문 통행 환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정문 앞 약국부지에서 주차요원 등을 활용한 불법 약국 호객행위가 만연했던 이유다. 하지만 혜화역 상권의 급격한 발달로 통행 환자 볼륨이 정문에서 후문으로 빠르게 옮겨갔다. 후문에서 약 3분 거리에는 혜화역 3번 출구가 위치해 환자들의 교통편의가 높기 때문이다. 문전 약국장들은 최근의 서울대병원 외래환자의 정문과 후문 통행 비율을 약 3대 7로 예측한다. 대학로에도 서울대병원 인근 약국 2곳이 있지만, 문전약국으로 대부분 환자가 빠지는 탓에 병원 처방전을 들고오는 환자는 드물다는 게 현지 약국장들의 설명이다. 해당 약국들은 서울대병원 후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야 찾을 수 있어 혜화역에 위치한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진료 환자들의 처방전을 소화하거나 도심상권 소비자들의 의약품 구매를 중심으로 경영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문전약국 10곳-서울대병원약제부, 분기별 간담회로 소통" 이처럼 20여년 간 서울대병원 앞과 뒤를 지켜온 문전약국 10곳은 병원 처방권 영역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과 함께 약제부와 1년에 4회 간담회를 실시로 소통중이다. '서울대병원 반회'를 별도 운영해 약국과 병원 약제부가 상호 요청사항을 공유하고 조제 안정화를 꿰하는 셈이다. 환자 민원 최소화를 모토로 분할 조제 축소, 소아환자 돌리기 등 약국가 부조리한 관행을 함께 타파하고 있다. 반회장 A약사는 "약제부와 문전약국이 간담회를 개최한지 10년이 훌쩍 넘었다"며 "과거 의약분업 직후 문전약국들이 성시를 이뤘을 때는 과잉경쟁 현상이 치열했다. 지금은 약국들이 다 자리를 잡아 경쟁할 부분은 정정당당히 하고 도울 부분을 상호협력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문전약국 B약사는 "서울대병원 문전은 이제 어느정도 경영이 안정화됐다. 조제시간이 오래 걸리는 환자를 옆 약국으로 돌리는 등 얄미운 사례도 간혹 발생하지만, 이젠 어느정도 양해가 된다"며 "하지만 다른 문전약국이 새로 생기기는 어렵다. 워낙 문전약국들이 오래됐고, 부지도 없는데다 임대료도 만만치 않아 생긴다고 해도 큰 이익을 볼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지역 부동산업자에 따르면 이곳 약국들은 문전 위치에 따라 약 1500만원~2000만원 월세가 책정됐다. 하지만 건물주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 편차가 워낙 크고 문전약국 약국장이 건물주인 경우도 있어 추정치에 불과하다는 게 부동산업자의 설명이다. 특히 한해 수십명이 넘는 약사들이 서울대병원 인근약국 개국을 위해 부동산을 찾지만 신축건물이 없고, 기존 문전약국 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부지가 없어 되돌아가기 일쑤라고 했다. 지역 부동산전문가 ㄱ씨는 "우리 부동산에만 연 평균 50명도 넘는 약사분들이 약국자리 없냐며 찾아온다"며 "서울대병원 정문과 후문은 약국이 자리할 만한 건물이 드물고, 좋은 자리는 이미 문전약국들이 자리했다"고 말했다.2017-06-24 06:15: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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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동반자"…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PM2000"프로그램을 약사들에게 배포할 당시 개인적으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의 공적이라 생각했다. PM2000은 내게도 약사들에도 그런 의미였다." "대한약사회에는 두 개의 자산이 있다. 그중 하나가 서초동 약사회관이라면 다른 하나는 PM2000이다. 굳이 따지자면 PM2000의 자산가치가 회관보다 더 큰 것이었다." 의약분업 후 지난 17년 간 개국 약국 약사들과 역사를 함께해온 약국 청구프로그램 PM2000. 약사들의 손으로 만들어 전국 약사에 무료로 배포된 이 프로그램이 약사사회 빼놓을 수 없는 치적 중 하나라는데 큰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다음달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PM2000을 바라보는 약사들의 심정은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약사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키운 '약사들의 프로그램'을 떠나보내야 지금, 데일리팜이 PM2000의 의미를 돌이켜보았습니다. 약국경영 매니저 PM2000, 어떻게 약국 속으로 들어왔나 정보화가 한창이던 1980년대 말부터 약국에도 컴퓨터 보급이 확산되고 약국전산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약국 의료보험을 기폭제로 시작된 컴퓨터 보급사업은 보험 업무 처리에 대한 기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1차적으로 완성되면서 더 활발해졌습니다. 약국전산화가 본격화된 계기는 뭐니뭐니해도 의약분업의 시행이죠. 의약분업 시행으로 기존 의료보험 청구에 국한해 컴퓨터를 사용하던 약사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던 약사들에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가져왔던 겁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개별적 전산화와 약사사회의 정보화 완성을 위한 장단기 계획에 돌입했는데요, 정책기획단 정보통신팀을 중심으로 약사회 정보통신화사업 방향 설정에 관한 논의가 시작된 게 그것입니다. 그렇게 대한약사회는 1990년 서준시스템과 약국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관리 프로그램인 지금의 팜매니저2000을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밤샘작업의 연속…약사들 손에서 완성된 PM2000 당시 386세대 약사들로 구성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를 주축으로 국내에서 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등 모든 정보를 표준화하고 약국관리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약계 관계자들은 반신반의했다고 합니다. 그 분야 전문가도 아닌 약사들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위원회 소속 약사들은 개발 시안을 예정돼 있던 약업박람회로 잡고 5개월 동안 밤샘작업을 하며 전력을 다했다고 합니다. 당시 식약처에서 확보한 약에 대한 데이터에는 허술한 부분이 많아 참여 약사들이 의약품 인서트 페이퍼를 찾아, 일인당 50~60개의 약을 일일이 확인해 게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계획한 약업박람회에서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CD를 무료로 회원 약사들에 배포할 수 있었고, 박람회장에서 150대 컴퓨터를 설치해 15일을 강의하며 PM2000 프로그램 설치와 운영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PM2000의 PM은 ‘Pharm Manager'의 약자입니다. 약국 전체를 경영하고 매니저하는 프로그램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 말뜻 그대로 PM2000은 지난 17년간 약국과는 뗄레야뗄 수 없는 경영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렇게 PM2000과 약국과의 역사는 시작됐습니다. 약국과 하루를 함께한 PM2000, 어떤 의미였나 PM2000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타 직능단체들도,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약국에 배포된 이후 한 보건의료 직능단체가 PM2000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5번의 집행부가 바뀌고 정보통신위원장이 새로 올때마다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의 자문을 요청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죠. 직능단체가 제작해 전체 회원들에 무료로 프로그램을 배포했다는 점도 당시에는 이례적인 부분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PM2000이 무료배포되면서 다른 유료 약국 경영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월 이용료 등으로 폭리를 취하는 사태를 방지하며 시장안정에 기여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PM2000은 약국에서 약사들과 하루를 항상 함께 했습니다. 약사가 약국에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컴퓨터를 켜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일이기 때문이죠. 약사들에 PM2000은 단순 청구프로그램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은 PM2000의 의미와 현 상황에 대해 "PM2000의 목표는 약국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고 약국 IT를 실속있게 정복해 약국 경영 환경 개선과 약사가 전문성을 위해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의 확보에 있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그 의미가 퇴색되고 공공성이 훼손된 것은 안타깝고 씁쓸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17년간 약사들과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PM2000을 떠나보내는 지금, 약사회 내부의 정치적인 사안,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약사들은 그저 아쉽고 씁쓸할 뿐일 겁니다.2017-06-24 06:14:59김지은 -
PM2000 사용 약사들 "십수년 썼는데…안타깝고 걱정"큰 불편없이 17년 간 사용됐던 약국 청구 소프트웨어 'PM2000'이 인증취소되자 약사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지금껏 잘 써왔던 프로그램을 법원 판결로 갑자기 못쓰게 된 황당함과 함께 단 며칠 새 약국 경영·청구 소프트웨어를 교체해야한다는 불편·부담감이 감지된다. 23일 다수 개국약사들은 "(PM2000 인증취소가)황당하고 불안하다. 일단 청구 등 사용에 문제가 없어 쓰고 있지만 신규 소프트웨어로 전환이 달갑지만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과거 약정원이 PM2000 운영과정에서 청구오류나 프로그램 오류, 다운 등 미흡함을 드러낸 바 있어 약사들이 팜IT3000 전환에 걱정이 앞선다는 전언이다. 오는 7월 6일자로 청구기능이 멈추는 만큼 이달 말 전국 만여개 약국이 청구를 마친 뒤 한꺼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먹통현상도 우려된다고 했다. 또 약사회가 주체적 약사 경영편의를 위해 무료배포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PM2000의 인증취소가 안타깝다는 견해도 많았다. PM2000이 무료배포됐기 때문에 다른 유료 약국 경영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월 이용료 등으로 폭리를 취하는 사태를 방지해 시장안정에 기여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구약사회장은 "다수 회원들이 걱정중이다. 컴퓨터를 여러대 놓고 약국을 운영하는 경우 컴퓨터 마다 업데이트를 단행해야 하고, 업데이트 시 전에 없던 오류가 발생할까 불안해한다"며 "일단 10년 이상 썼던 소프트웨어가 없어져 아쉽다"고 전했다. 다른 약사도 "약국 소프트웨어는 단순하게 처방입력만 하는 게 아니다. 전산봉투, 스캐너, 바코드, ATC 등 모두 연동돼있어 다 새로 세팅해야 한다"며 "PM2000만 지웠다 다시 깔아도 이 일에만 하루종일 걸린다. 약국에 따라서는 며칠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약사회가 PM2000 인증취소에 대비해 팜IT3000 개발을 끝내고, 베타테스팅 중인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약사들도 있었다. 인천지역 모 약사는 "PM2000을 운영하면서 체감한 노하우를 담은 팜IT3000이 정상개발됐고 100여개 약국이 베타테스트 중으로 안다"며 "약사회가 무료배포를 시작하면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류나 버그 걱정도 있지만 운영 초기가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6-23 12:15:00이정환 -
여름철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한여름에 대비해 몸 만들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한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 원하는 남성이라면 … 단백질, 마그네슘, 크레아틴,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 남성들이 선호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단연 헬스트레이닝이다. 운동기구를 이용해 근육을 집중적으로 발달시켜 탄탄한 복근과 군살 없는 몸을 가꿔나간다. 하지만 헬스 트레이닝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동 전후에 충분히 영양 보충을 해줘야 한다. 평소 비타민B군(B1·B2)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고, 신경 기능과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나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다. 특히, 헬스 보충용 제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정식 건강기능식품인 지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정량을 지켜 섭취해야 한다. 이 밖에도 크레아틴은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는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장시간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완벽한 비키니 핏(Fit) 원하는 여성이라면 …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녹차추출물, 공액리놀레산, 미역 등 복합추출물(잔티젠), 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이자 고민거리다. 신체 노출이 많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작정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시도하기 보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을 병행할 것을 당부한다. 만약 개인의 의지와 계획만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체중 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녹차추출물과 공액리놀레산, 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 또한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기초대사량 증가 효과를 입증한 미역 등 복합추출물(잔티젠)은 미역으로부터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섭취 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시 체력 보강 더욱 신경 써야 … 홍삼, 인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평소 보다 식사량을 줄이고 신체의 움직임을 늘리는 다이어트를 지속하다 보면 영양 부족과 피로에 쉽게 노출된다. 혹여 많은 땀을 흘린 뒤 차가운 바람에 몸을 식힐 경우 체온조절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신체 환경의 변화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지 않도록 체력 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을 위한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홍삼과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와 '산성다당체'는 유해산소를 억제해 피로회복을 돕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 알로에겔은 몸 속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여름철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 받을 수 있다.2017-06-23 11:31:0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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