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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경구약 처방약국, 800여곳으로 확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을 오늘(21일)부터 4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데 이어 경구약 처방 약국을 이번 주 중으로 800여개소까지 확대한다.화이자 팍스로비드 등 국내 도입된 경구치료제 처방량과 약국 공급량을 늘려 환자 투여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2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2년1개월 만이다.전해철 장관은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병상 가동률은 감소했다"며 "의료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을 4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을 기존 472곳에서 800곳까지 확대하고 치료제 공급을 이번 주 중 완료할 방침이다.전 장관은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을 800여개소까지 확대한다"며 "기존 472개소 도입된 치료제 약국 공급을 이번주 중 완료해 환자 투여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지난주(2월14~2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병상 가동률은 약 33% 수준으로 감소했다. 누적 치명률도 0.36%까지 떨어졌다.2022-02-21 09:57:48이정환 -
전화 상담 참여 병의원 6055개소…일평균 18%씩 증가[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를 위해 진행 중인 전화 상담 참여 병의원이 18일 기준 6055개소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증가율은 18%가 넘는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개편으로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자(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을 위해 코로나19 전화 상담 병의원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에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은 시행 초기인 지난 10일 기준 1856개소에서 18일 기준 6055개소로 일 평균 약 18.4% 수준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정부는 전화상담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이 참여 신청이 용이하도록 신청 방식도 개선한다.그간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은 지자체 등을 통해 수기로 접수해왔으나, 21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이 보다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아울러 명단은 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과 일부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왔으며, 재택치료(일반관리군) 중 발열 등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누구나 누리집과 코로나19 누리집(ncov.mohw.go.kr) 팝업창을 통해 참여 병의원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김승일 재택치료상황관리팀장은 "심평원 신청과 게시는 국민 안내를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병의원이 심평원을 통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2-02-20 10:49:03김정주 -
약국·편의점 찾은 총리…"검사키트 1200만개 매주공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매주 1200만개 이상의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민간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검사키트 공급을 맡은 대한약사회와 편의점 업계를 향해 지역별·지점별 편차가 최소화되도록 힘써달라는 당부도 했다.일선 약국과 편의점의 자체적인 물량 재배분 등으로 재고관리에 나서 소비자 혼란 최소화에 기여해달라는 취지다.17일 오후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약사회장과 7개 편의점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유통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13일 열린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조업체 대표 간담회에 이어 키트 유통 부문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업계에서는 김대업 약사회장,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건준 CU 대표, 정재형 GS25 편의점사업부 대표,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이은용 씨스페이스 대표, 김장욱 이마트24대표,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정부는 매주 1200만개 이상의 충분한 검사키트 물량을 민간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약사회와 편의점 업계에서는 물량 재배분을 통해 지역별·지점별 편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고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국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이 더 손쉽고 저렴하게 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또 키트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단순화하고 가격을 6000원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격 급등과 잦은 품절로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대용량 포장을 나눠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선 약국과 편의점의 번거로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판매 일선 노고를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며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국민 개개인이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방패"라고 덧붙였다.2022-02-17 17:39:42이정환 -
이재명 "코로나백신·치료제 전폭투자…INN 도입 검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나라 보건의약 산업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요양기관 규제·환수 강화, 제네릭 품목 수·약가조정 등으로 건강보험 재원을 마련해 글로벌 신약 창출, 국민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꾸준한 정책을 편다는 청사진이다.의료계와 약사회가 오랜 기간 이견을 보인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의·약사 협의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답변을 하면서도 국제일반명(INN) 도입은 "의약품 처방·조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도입·시행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전향적 입장을 표했다.16일 데일리팜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재명(57·중앙대 법대) 후보에게 당선 후 펼칠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물었다.이 후보는 의·약사 등 보건의료인과 제약바이오 산업 종사자가 코로나19 팬더믹 등 감염병 대응 전략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며 "보건의료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헌신에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대선 직전까지 제약바이오 산업과 의약품 산업, 보건의료·건강보험 정책 분야 전반에 걸쳐 자신의 이해도를 디테일하게 공약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블록버스터 신약 창출과 국내 제약산업 퀀텀점프를 위한 해법으로는 '꾸준하고 과감한 행정·재정지원'과 함께 다부처 협력을 기초로 한 '제약바이오 업계 소통 확대'를 꼽았다.국내 제약계와 다국적 제약계가 대선 후보자들에게 요구한 '대통령 직속기구' 신설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부분이다.당선 직후 역점을 둘 정책으로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맞춤형 지원과 전국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꼽았다.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은 코로나 팬더믹 타개가 대통령이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이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해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 기본 골격을 따르겠다면서도 사무장병원·면대약국 척결, 제네릭 품목 수·약가 조정으로 현 정부보다 충분한 건보재정을 확보하는데 애쓰겠다고 했다.대체조제 활성화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의사와 약사, 국민이 합의한 절충안이라는 측면에서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재차 이끌어 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이 후보 입장이다.INN 체계에 대해서는 의사, 약사, 환자의 의약품 주성분 파악이 용이하도록 돕고, 처방·투약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면 국내 도입과 시행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이재명 후보와 일문일답.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속 국가 방역과 국민 일상회복을 위해 당선 직후 역점을 둘 보건의료 정책은.코로나 팬더믹 방역 최전선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있는 방역관계자와 보건의료인, 제약바이오 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 코로나 이후 어떤 감염병이 우리를 위협할지 모른다. 이를 위해 방역·의료·약국 시스템을 지금보다 대폭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백신과 치료제는 감염병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감염병 창궐 때마다 백신·치료제 확보를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우리가 직접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백신·치료제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또 중앙·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공공병원을 전국 곳곳에 확충해 코로나 방역 의료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감염병 환자 분류·이송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역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하기 위한 정책 비전은 무엇인가."제약바이오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자 의·약학 등 응용과학뿐 아니라 튼튼한 기초과학의 뒷받침 없이는 육성에 한계가 있다. 특히 임상시험 등 인허가, 약가제도 같은 법·제도·행정 측면의 도움과 대규모 개발비용이란 재원 조달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매우 복합적인 산업분야다. 십 수년 전부터 과기부·산업부·복지부·식약처 등 범정부 차원 지원대책을 추진해 국내 제약사 연구개발 기반이 탄탄해진 긍정 효과를 본 만큼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과감한 지원을 계속하는 게 해답이다.""신약 개발 역시 돈과 시간이 다량 투자된다.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 기초과학 투자와 함께 후보물질 탐색·도출 과정을 지원하고 대규모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재정적·제조적 지원도 추진한다.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도움되는 인허가·약가 제도 개선을 위해 업계·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건보재정 건전성 확충을 둘러싼 논쟁은 멈추지 않는 정부 당면과제다. 문재인 케어를 놓고 평가가 판이하게 엇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문 케어는 본인부담률이 크더라도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고, 이후 본인부담률을 낮춰서 보장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코로나 시대에도 건보 보장성 확대는 꼭 필요한 정책이다. 이재명 정부도 보장성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사무장병원·면대약국 적발과 처벌, 환수를 강화해 건보재정 누수를 막는 정책을 펴겠다. 효과가 불분명한 의약품이나 제네릭 품목을 조정하는 등 합리적인 약가정책으로 건보재정을 절감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오리지널약을 동일 성분 제네릭으로 바꿔 조제하는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는 무엇인지."대체조제는 의약분업에 수반한 '사회적 합의'이자 절충안이다. 즉 정책 변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친 결정이 필요하다. 약사회는 환자 거부감과 오해를 줄일 수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의료계는 환자 알 권리 침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대체조제 제도 특성을 고려해 관련 이해당사자인 의·약사와 국민 공감대 형성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의약품 국제일반명(INN) 체계 도입에 대한 견해가 있나."INN 체계가 의사, 약사, 환자가 직관적으로 의약품 주성분을 알 수 있게 하고 처방·투약 오류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국민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어떤 정책이던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환영이다. 의사, 약사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INN 도입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검토하겠다."코로나19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진료 체계와 이로 인해 파생된 의약품 배송 플랫폼에 대한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나."병·의원, 약국 등 보건의약계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 팬데믹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한시적이고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의·약사 등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비대면 진료 장점과 문제점 등을 종합 검토해 정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과도한 우려나 맹목적인 긍정이 아닌 국민 건강의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약 배송 플랫폼 역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다만 편의성이 커진 비대면 조제로 약사 복약지도가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특히 외용제나 흡입제 등 사용에 오남용이 발생할 수 있고 배송사고로 의약품 품질이 훼손되거나 투약정보 등 의료정보 유출도 우려된다. 특수한 상황이나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경우, 효과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일부 예외를 검토하는 방향의 정책 비전을 세우고 있다."3년째 지속중인 코로나 위기 속 약사들과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이 있다면."전국 약사들과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이 K-방역의 숨은 공로자란 점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 유행 초기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방역에 필요한 물자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활용하도록 역할을 다한 약사 노고에 진심으로 재차 감사를 표한다.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마포구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필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일률적으로 전국 모든 곳에 공공심야약국을 배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공심야약국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펴겠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들에겐 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 약업계, 제약바이오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길 희망한다. 이재명과 함께 희망의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임인년 새해, 만들어달라."2022-02-17 14:58:29이정환 -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 오는 21일부터 시작[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방역당국이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21일 0시부터 시작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자 하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 등도 가능하다.사전예약 완료자는 오는 3월 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약 1만2900개소)에서 예약한 날에 접종할 수 있으며,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다만 예약일 2주 이전 날짜로는 접종일을 선택할 수 없다. 예를 들어 2월 21일 예약을 할 경우 3월 7일 이후 선택 가능하고, 2월 22일 예약을 할 경우 3월 8일 이후 선택할 수 있다.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 가능하다.당국은 3월 7일 이후에도 전체 위탁기관의 보유 물량 등을 통해 당일접종 가능하도록 해, 사전예약 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과 3차접종도 가능하다.2차접종은 1차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의학적 사유(금기·연기 등)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기초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실시한 경우, 3차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이 원칙이며 접종간격은 2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이다. 단, 두 가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첫번째 경우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로,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접종 가능하다.두번째는 노바백스 백신 외의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이 기초접종 시 금기·연기 사유 등이 발생한 경우로, 의사 판단 하에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접종이 가능하다.당국은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재가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중 미접종자는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이를 통해,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접종을 받지 못했던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추진단은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2022-02-17 14:52:38김정주 -
정부-의협 코로나19 오미크론 극복 공동대응 성명[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가 코로나19와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극복을 위해 협력하기 위해 공동대응 성명서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코로나19 특히,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과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오늘(17일) 오후 이 같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권덕철 복지부장관은 "정부는 지금이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대한의사협회와의 공동성명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힘을 다시 한번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필수 의사협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오미크론 확산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실 경우, 직접 진찰한 의사의 임상적 판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안심하시고 가까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내원해 검사와 진찰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앞으로도 복지부와 의협은 협력 사항이 의료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 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성명서 의정협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 극복을 위한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성명서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특히, 최근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이에 오미크론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하여 아래 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서로 지원한다.1. 지역사회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하고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의심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 이후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전화상담·처방 참여 의료기관에서 한시적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에게 적극 알리고 지원한다.2.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방역 준수 등을 국민과 환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검사받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협조한다.3.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분만·투석·소아진료 등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위 협력 사항이 정책과정과 의료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한다.2022.2.17.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2022-02-17 14:43:01김정주 -
암치료 후 2차발생 '골수계 종양' 치료 연 5000만원 든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위암·간암·폐암·유방암·전립선암 등 선행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유전변이가 발생해 추가로 유발되는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환자에게 치명적이고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사실이 국내 연구에서 확인됐다.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환자의 1년 진료비는 약 5000만원으로, 암환자 한 명의 1년 진료비 총액이 약 9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배 이상 많다.연구진은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군을 연구과정에서 특정한 만큼 해당 환자군에 대해서는 관련 검사, 치료약제, 투약법, 강도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1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국내 암치료 환자의 이차성 혈액암 발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란 암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솔수형성이상증후군을 의미한다.선행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미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은 환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혈액암이라는 점에서 고비용 난치암으로 평가된다. ◆발생 위험도·환자 수=연구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5종의 선행암 환자 중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은 34만2875명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과 환자 수를 파악했다.연구 대상이 된 선행암 종류는 경구암,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항문암, 간암, 췌장암, 담도암, 후두암, 폐암, 골암, 연조직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암, 난소암, 고환암, 방광암, 신경암, 신장암, 전립샘암, 악성림프종, 형질세포종, 갑상샘암이다.34만2875명 중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발생한 환자는 총 629명(0.18%)으로 절대적인 발생수는 적으나, 이 환자들의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은 일반인구 집단과 비교해 2.96배 높았다.그 중에서도 선행암 진단 후 5년 이내에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선행암 진단 후 5년 미만에서 일반인구 집단 대비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17.4배나 높았고, 실제 환자 수는 총 408명이었다.5년 이상에서는 발생 위험이 1.17배, 환자 수는 221명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암종·성별로 살펴보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발생한 환자 629명에서 여성 유방암 환자가 115명(18.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여성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암종은 갑상샘암(54명)을 제외하고 난소암(27명), 악성림프종(20명), 형질세포종(20명) 순이었다.남성의 경우에는 악성림프종(48명), 폐암(36명), 간암(33명) 순으로 환자들이 많았으며, 선행암에 대한 세포독성치료라는 특별한 병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남녀 모두 고령이 위험요인은 되지 않았다.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여부, 백혈병 호발제제 사용 여부 또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백혈병 호발제제는 급성 백혈병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항암화학요법 약물로 알킬화제, 제2형 토포이소머라제 억제제, 백금화합물 등이 속한다.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군과 방사선요법 병행군에서는 일반인구집단 대비 모두 3배 이상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백혈병 호발제제를 2개 이상 사용할 때도 위험도가 약 9배로 나타났다.반면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표적치료제만 사용한 경우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일반 인구집단과 차이가 없었다.◆발생 위험 큰 환자군은=연구에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의 위험이 높은 것이 확인된 환자군은 다음과 같았다.▲제2형 토포이소머라제 억제제 혹은 알킬화제를 포함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한 암 치료 환자 ▲특히 치료 과정에 방사선치료를 포함하거나 2가지 이상의 백혈병 호발 제제를 사용하는 등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강도가 세고 노출 기간이 긴 특징을 가지는 골암·연부조직암·림프종·형질세포종양 환자 ▲높은 병기의 여성 유방암·난소암 환자다.연구진은 해당 환자들이 선행암 진단 후, 치료 계획 수립 과정에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률이 높음을 고려해 관련 검사·치료 약제와 방법, 강도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의료비용 분석 결과=연구진은 경제적 부담을 확인하기 위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환자들의 진단 후 1년 이내와 3년 이내의 의료비용을 분석했다.진단 후 1년 간 1인당 진료비 총액은 5041만2061원, 3년 이내의 평균 전체 비용은 6201만5873원으로 첫 1년에 진료비용이 집중됐다.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의 신규 암환자 1인의 1년 진료비 총액이 932만4610원임을 감안하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은 이미 선행암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1인당 진료비용이 무려 5배 이상 높은 고액암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외래보다 입원진료 비중이 높아 병상과 간호인력 등 진료비용 외의 의료자원의 소모가 심한 중증 혈액암의 특성을 보였다.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홍준식 부교수는 "발생 환자의 수가 절대적으로는 적기 때문에 보통의 암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후 혈액암 발생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확인된 고위험군에서는 치료 후 5년간 추적 혈액검사 등을 충실히 시행하고 비슷한 효과가 예상된다면 고위험 약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홍 부교수는 "명백한 고위험군에 한해 혈액암 발생 소인을 예측할 수 있는 선제적 유전자 검사의 효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공동 연구책임자 보의연 이나래 부연구위원은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과 같은 예후가 불량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암종은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예방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고위험군 환자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코호트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2-02-17 11:27:15이정환 -
대선후보 4인의 코로나 타개 보건의료 공약은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후보자들이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과 함께 10대 공약 제출을 끝마쳤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 메인 키워드는 '코로나19 극복' 이다.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종 확산 대응 총력체제 강화를 토대로 국내개발 백신·치료제 주권확보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이 후보는 공공병원과 공공 의료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감염병 대응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앞서 이재명 캠프 '소확행' 공약 '명확행 '공약으로 내걸었던 탈모 치료제 건보적용과 수술실 CCTV 법제화 연착륙 정책도 펴겠다고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취임과 동시에 설치해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즉각 가동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윤 후보는 주기적 팬더믹 대응력 강화를 위해 건보급여체계에 정책 수가를 신설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실현을 예고했다.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피부양자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명의도용 방지 공약도 재확인했다.윤 후보 역시 앞서 공표한 '심쿵약속(공약)'인 당뇨병환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군 장병 대상 이동형 원격진료 확대, 의료기관 건강보험 수급자 확인 의무화도 추진할 전망이다.국민의당 안철수(왼쪽), 정의당 심상정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생애주기별 안심복지, 탈모약 제네릭 약값 인하,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등의 공약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돋보인다.안 후보는 전 국민 건강검진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해 우울증 고위험군을 연계 치료하기 위해 생계·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쓰이는 재정 3조~5조원을 조달하겠다고 약속했다.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공의료 확대와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로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일명 '심상정 케어'를 공약 전면에 내세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국민 돌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다.심상정 케어 이행방법으로 공공의료 확대와 지역별 필수중증의료 보장, 병원비 상한제, 전국민주치의제 등 건강 선진국 실현을 내걸었다.세부적으로는 국립의학대학(원), 공공의대 설립으로 공공의사와 공공간호사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보건의료인력을 OECD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건강부 신설로 정부 모든 정책에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도 했다.2022-02-14 10:51:45이정환 -
보건의료연 "비대면·고령화 등 보건의료 위기 대응 초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네카)이 올해 중점사업을 고령화와 비대면진료, 코로나19 백신·치료 임상 등 국내 주요 보건의료 근거사업과 위기대응에 초점을 맞춘다.한광협 원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임기 마지막해인 올해 중점을 두고 진행할 보건의료 근거 생성 연구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지난해 네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맞춰 코로나19 약물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백신 부스터샷 예방효과와 안전성 연구, 코로나19 위중증 및 소아환자용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이 외에도 미용주사제와 노안교정술, 생체 신장공여 등 국민의 관심이 큰 분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 올바른 의료 근거 생성에도 두각을 보였다.한 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팬더믹 장기화로 인한 보건의료체계 위기 상황을 과학적 근거로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한 근거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측가능한 위기대응 연구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현실화하는 시점에서 디지털 전환 진료 시스템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화와 비대면진료, 의료체계 개편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특히 비대면진료에 대해 한 원장은 "네카 자체 연구기획 과제로 선정해 연구원과 제안자가 함께 근거를 생성하려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다만 비급여진료에 대한 의료계의 강한 반발 등에 대해선 "연구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참여자들의 두려움과 오해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이익단체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책은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예측불가능한 위기 대응 분야 연구의 경우 코로나19 등 감염병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료 임상진료지침과 백신 이상반응 등이 대표적이다. 치료 임상진료지침은 세계 최신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을 3개월마다 보완하고, 백신 이상반응은 질병관리청 요청에 따라 수행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한 원장은 "네카는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문헌이 갖춰지지 않은 연구를 선제적으로 할 순 없다"며 "해외와 국내 근거를 모아 정리해 혼란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2022-02-14 06:18:12김정주 -
코로나 확진 류근혁 2차관의 재택처방·약 전달 체험기류근혁 복지부2차관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이 자신이 직접 경험한 재택치료와 처방약 전달 과정을 소개하는 글을 복지부 SNS에 올렸다.류 차관은 "12일 오전 9시경 세종시보건소에서 확진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이후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하라는 문자와 보건소 총괄팀에서 전화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류 차관은 "이어 이른 오후 보건소 재택치료팀에서 전화가 왔다"며 "재택치료 주의사항, 의료상담, 처방 방법 등을 안내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는 "3시가 넘어갈 무렵 목에 통증이 있고 기침이 나며 약간의 가래가 생겼다. 전형적인 목감기 증상과 매유 유사했다"며 "일반관리군이라 치료키트와 같은 물품 지원은 없었다. 평소에 체온계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 등을 비치해 두면 좋았을텐데 찾아보니 없었다"고 아쉬워했다.그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전화상담이 가능하다고 올라와 있는 동네 주변 의원을 찾아 전화상담을 받고 증상에 필요한 4일분의 약 처방을 받았다"며 "약 수령 과정은 처방전이 지정된 약국으로 전송되고, 조제가 완료되면 약국에서 환자에게 안내문자를 보낸뒤 동거인 등이 약국으로 처방약을 찾으러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류 차관은 "전화상담, 처방도 그렇지만 약 전달 과정 또한 현장에서 익숙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밤 10시 쯤 보건소에서 의료상담, 처방방법, 격리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재택치료 안내 문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류 차관은 "다행히 목감기 증상은 나빠지지 않았다. 3차 접종까지 마쳤는데 확진이 된 것이 다소 의아했는데 그래도 접종 때문에 크게 아프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류 차관는 "앞으로 7일간의 과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며 "일반 관리군이 겪는 재택치료 일련의 과정을 통해 혹시 치료를 받을 때 참고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류 차관이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돼 세종시 보건소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일 오후 4시 1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9월 신설된 자리로, 보건의료 업무를 담당한다.2022-02-14 01:34:4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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