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심리 위축에도...바이오벤처 초기 단계 투자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초기 단계 투자의 집중도는 작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re-A 단계 투자의 경우 투자액과 투자 건수 모두 작년보다 증가했다.반면 시리즈D와 Pre-IPO 등 후기 단계 투자 집중도는 낮아졌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신규 상장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이로 인해 후기 단계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투자심리 위축 속 Pre-A 단계 투자건수·투자액은 증가26일 국내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지원 금액은 누적 2조3059억원으로 집계된다.투자 단계별로는 시드(Seed) 펀딩 투자액이 239억원, Pre-A가 1031억원, 시리즈A 3821억원, 시리즈B 1조5153억원, 시리즈C 2935억원, 시리즈D 50억원, Pre-IPO 1941억원 등이다.작년과 비교하면 Pre-A와 시리즈B를 제외한 나머지 단계의 투자액이 감소했다. 시드펀딩 투자액은 작년 439억원에서 46% 감소했고, 시리즈A 투자액은 작년 8552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55%) 줄었다. 시리즈C 투자액은 35%, 시리즈D투자액은 29%, Pre-IPO 투자액은 65% 감소했다. 반면 Pre-A 투자액은 작년 439억원에서 2.4배 늘었다. Pre-A 투자 건수도 작년 36건에서 올해 40건으로 증가했다. 나머지 단계의 투자 건수가 모두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시리즈B 투자액은 작년 7992억원에서 90% 증가했다. 시리즈B 투자액 증가는 보타메디에 대한 대형 투자의 영향이다. 보타메디는 올해 3월 도이치자산운용과 프랑스계 투자운용사로부터 6억 유로(약 80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보타메디에 대한 투자를 제외하면 시리즈B 투자는 작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시드펀딩·Pre-A·시리즈A 등 초기 단계 투자 집중도 증가업체 1곳당 투자받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초기 단계 투자의 집중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시드펀딩의 경우 지난해 업체 1곳당 약 4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았지만, 올해는 5억8000만원으로 29% 증가했다.Pre-A 투자는 업체 1곳당 12억5000만원에서 25억8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시리즈A 투자는 업체 1곳당 83억8000만원에서 86억8000만원으로 4% 증가했다.시리즈B 투자는 업체 1곳당 153억7000만원에서 285억9000만원으로 86% 증가했다. 다만 보타메디 사례를 제외할 경우 올해 업체 1곳당 투자액은 134억5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2% 줄어든 모습이다.반면 시리즈D와 Pre-IPO 등 후기 단계로 갈수록 투자 집중도가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업체 1곳당 시리즈D 투자액은 작년 160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가 1건 있었으나,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Pre-IPO의 경우 업체 1곳당 투자액이 작년 329억9000만원에서 올해 242억7000만원으로 26% 감소했다. 투자 건수 역시 작년 20건에서 올해 8건으로 급감했다.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규 상장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한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12곳이다. 1월 애드바이오텍을 시작으로 바이오에프디엔씨, 노을, 보로노이,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샤페론, 디티앤씨알오, 인벤티지랩, 바이오노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다만 노을,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선바이오, 샤페론, 디티앤씨알오, 인벤티지랩, 바이오노트 등 8곳은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한국의약연구소, 퓨처메디신, 쓰리빌리언, 디앤디파마텍 등은 상장 철회를 결정하기도 했다. 재작년 SK바이오팜과 작년 SK바이오사이언스·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규 상장에 큰 관심이 쏠렸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2022-12-26 06:20:17김진구 -
올해 글로벌제약 M&A 116조…암젠 41조·화이자 22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 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116조원에 달하는 32건의 인수합병(M&A)이 이뤄졌다. 암젠이 2곳 기업을 총 41조원에 인수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어 화이자가 3개 기업을 총 22조원에 사들였다.데일리팜이 올해 주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2건의 딜이 이뤄졌다. 4건의 비공개 딜을 제외한 인수 최대 규모는 906억4100만 달러(116조3830억원)에 달했다. 인수합병 건수는 작년과 같지만 규모는 약 20% 줄었다. 지난해 이뤄진 32건의 인수합병 규모 총액은 1171억5500만달러(150조4270억원) 였다.100억달러가 넘는 메가딜은 지난해(4건)보다 한 건 적은 3건으로 기록됐다. 암젠-호라이즌(280억달러), 존슨앤드존슨(J&J)-에이바이오메드(166억달러), 화이자-바이오헤븐(116억달러) 순이다. 굵직한 딜이 적어진 대신 소규모 바이오텍 인수가 많아졌다. ◆암젠, 36조 올해 최대 딜…화이자 3건 인수합병올해 글로벌 제약 시장 M&A는 암젠과 화이자가 주도했다.암젠은 지난 13일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280억달러(35조9520억원)에 인수, 올해 업계 최대 딜을 체결했다. 호라이즌은 지난 11월 매물로 나온 이후 사노피, J&J, 암젠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입찰 경쟁이 벌어진 바 있다. 최종 승리자는 호라이즌 1주당 116.5달러를 내건 암젠에 돌아갔다. 이는 지난 11월 29일 종가 대비 48%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호라이즌은 희귀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자가면역성 안질환인 갑상선 안병증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형(IGF-1) 수용체 억제제 '테페자'가 대표적이다. 테페자는 지난 2020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의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테페자는 시장을 독점하며 작년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테페자 외에도 호라이즌은 만성 통풍 치료제 '크리스텍사',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유플리즈나' 등을 갖고 있다. 암젠은 호라이즌 제품군을 추가하며 희귀질환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암젠은 지난 8월 37억달러(4조7508억원)에 '케모센트릭스'도 인수했다. 향후 특허가 만료될 엔브렐·오테즐라 등 핵심 자가면역질환 제품의 매출 감소를 대비한 인수다. 케모센트릭스는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다.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항호중구세포질항체(ANCA) 연관 혈관염에 쓰이는 '타브네오스'를 상용화 했다.작년 코로나19 백신만으로 44조원을 벌어 들인 화이자는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에 나서며 올해 3건의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상반기 2건 하반기 1건이다.지난 5월 진행된 '바이오헤븐' 인수는 올해 업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인수합병이다. 올해 초 바이오헤븐의 편두통 치료제 '리메게판트'의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사들였던 화이자는 116억달러(14조8944억원)에 회사 전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헤븐은 편두통을 비롯한 희귀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월 채널 바이오사이언스를 1억 달러에 인수하며 뇌전증 파이프라인을 추가한 바 있다.바이오헤븐 인수로 화이자는 급성 편두통을 비롯한 다양한 편두통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리메게판트로 예상되는 매출액은 최대 60억달러(7조7040억원)다.8월에는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54억달러(6조9336억원)에 사들였다. GBT는 지난 2019년 미국 허가를 받은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옥스브리타'를 지니고 있다. 겸상적혈구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동종 계열 최초 의약품이다. 이 외에도 경구용 차세대 겸상헤모글로빈 중합 억제제 'GBT601' 등도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화이자는 희귀 혈액질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GBT 인수를 결정했다.4월에는 비상장사인 '리바이럴'을 최대 5억2500만달러(6741억원)에 인수했다. 리바이럴은 영국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RSV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렴과 세기관지염의 원인인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J&J는 올해 11월 '에이바이오메드'를 인수하며 의료기기 영역을 강화했다. 166억달러(21조3144억원)에 달하는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딜이다. 에이바이오메드는 심장마비, 심부전, 동맥경화 등 심혈관 치료에 필요한 펌프 등 기기를 공급하는 회사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심장 펌프 임펠라를 개발했다.1년 전 J&J는 제약과 의료기기를 '선택과 집중'할 핵심 사업으로 삼고, 두 사업의 전폭적인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 의료기기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성장 동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에이바이오메드를 인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글로벌 제약, 차세대 항암제·신경질환 분야 강화 '총력'올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M&A를 통해 항암제·신경계질환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했다.BMS는 '터닝포인트' 인수에 41억달러(5조2644억원)를 쏟아부었다. 터닝포인트는 다수 암종에 관여하는 ROS1과 NTRK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레포트렉티닙'을 개발 중이다. 1차 치료 후 사용할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레포트렉티닙은 36% 반응률을 보였다. 1차 치료제로 썼을 때 반응률은 79%로 나타났다. BMS는 터닝포인트 인수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레포트렉티닙은 내년 하반기 미국 승인이 기대된다.작년 인수합병 거래가 없었던 GSK는 올해 상반기에만 두 건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주력 분야인 백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분야로 희귀 암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지난 6월 33억달러(4조2372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어피니백스'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대표 후보물질 'AFX3772'는 24가 폐렴구균 백신이다. GSK는 10가 '신플로릭스'가 화이자의 13가 '프리베나13'에 밀린 이후 마땅한 신제품이 없던 상황이다. 최근에는 MSD가 15가 백신 '백스누반스'를 선보이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화이자도 프리베나13 후속 제품인 20가 백신 '프리베나20'을 장착했다. GSK는 어피니백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24가 백신으로 맞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19억달러(2조4396억원)에 '시에라 온콜로지' 인수로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강화했다. 시에라는 골수섬유증 등 희귀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대표 물질인 '모멜로티닙'은 기존 약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빈혈 증상을 완화한 신약으로 3상 중간분석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록했다. 모멜로티닙은 지난 6월 FDA에 신약 승인신청서가 접수된 상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올 하반기 두 건의 인수합병으로 차세대 T세포 치료제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7월 12억6500만달러(1조6243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테네오투'는 작년 암젠이 인수한 테네오바이오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테네오투의 CD19·CD3 이중표적항체 'TNB-486'를 확보했다.TNB-486은 T세포와 암세포를 연결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항암 효과를 일으키는 'T세포 인게이저'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등 B세포 유래 악성종양에서 발현되는 CD19와 T세포의 CD3을 함께 인지한다. 지난 11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TNB-486 1상 중간결과가 발표됐는데, 객관적반응률(ORR) 72%, 완전관해(CR) 61% 등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었다.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네오젠 테라퓨틱스'를 최대 3억2000만달러(4109억원)에 인수했다. 네오젠은 미국과 유럽에서 차세대 T세포 수용체(TCR-ts)를 기반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텍이다. TCR-T 세포는 T세포 표면에 종양 특이적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T세포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조작한 것을 말한다. KRAS와 TP53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T세포 수용체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비아트리스는 올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매각하고 안과질환 전문 제약사 2곳을 인수하며 체질 개선을 꾀했다. 지난 3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에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넘기며 33억3500만달러(4조2821억원)를 확보한 비아트리스는 11월 안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와 '패미 라이프사이언스'를 최대 7억5000만달러(9630억원)에 인수했다.오이스터 포인트 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 비강 스프레이 '티어바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 기업 패미 라이프사이언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이 외에도 MSD는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증식종양 치료제를 지닌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를 13억5000만달러(1조7334억원)에 인수했다. 노보노디스크도 11억달러(1조4124억원)에 '포마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희귀 혈액질환 분야를 강화했다. UCB와 애브비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조제니스'와 '신데시 테라퓨틱스'를 각각 인수했다.2022-12-26 06:20:14정새임 -
1천억 '휴미라'시장 K-시밀러 3파전...LG화학 가세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자료 삼성바이오에피스)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LG화학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에 이어 국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시밀러는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영업력이 시장 공략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 '젤렌카' 국내 휴미라 시밀러 시장 출사표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성분명 아달리무맙)'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자동주사기(오토인젝터)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목표 적응증은 성인 대상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이다. 소아(만6세~만17세) 크론병,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이다.LG화학은 일본 파트너사 모치다제약과 국내와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 3상시험에서 각각 젤렌카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이 유사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젤렌카군 8.3%, 휴미라군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을 초래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휴미라는 종양괴사인자 TNF-알파 체내 발현을 억제하는 항체 의약품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된다. 휴미라는 지난 2012년 글로벌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후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휴미라 글로벌 매출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192억(24조6528억원)달러, 198억달러(25조4232억원)다. 지난해 매출은 207억달러(26조5788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휴미라 매출 규모는 1000억원 규모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라는 제품명으로 국내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에 입성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생산시설을 활용하면서 지난달 '셀트리온유플라이마펜주40mg/0.4ml'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 앞서 허가받은 유플라이마는 주요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통과 절차를 진행 중이다.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가 차이가 크지 않다.아달로체40mg/0.8ml과 유플라이마40mg/0.4ml 급여상한액은 24만4877원으로 동일하다. 휴미라 40mg/0.4ml 약가는 국내 시장에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면서 41만1558원에서 28만8091원으로 떨어졌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차이는 4만4000원 가량이다.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으로 치료가 필요한 자가면역질환은 환자가 약가의 10%만 부담하는 산정 특례가 적용된다. 산정 특례 적용 시 환자들이 부담하는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의 약가 차이는 약 4400원 수준이다. 표준 용법에 따라 2주 1회 투여할 시 한 달 약가 차이는 8800원 가량이다.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자료 셀트리온) ◆삼성에피스·셀트리온, 판매에 파트너사 활용...LG화학, 전략 고민 중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파트너사를 활용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LG화학은 진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3월 유한양행을 아달로체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달로체 출시 전 마케팅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수 기업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마로체(성분명 인플릭시맙)' 국내 판매도 유한양행을 통해 진행하고 있어 파트너십 강화 일환으로 아달로체 국내 판매 부문에서도 협력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국내에 항체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LG화학 관계자는 "빠른 시장 침투를 위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12-26 06:17:51황진중 -
5% 이상 지분 얽힌 제약사들, 새해 역학관계 변할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5% 이상 지분이 얽힌 제약사들의 2023년도 기상도가 주목된다. 서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협력 관계'인 기본 전제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40억원을 투자해 팬젠을 인수한다. 현재 계약금 48억원을 지급한 상태며 잔금 192억원은 내년 1월 12일 치룬다. 잔금이 지급되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분율은 20.43%다.2대 주주는 10% 정도를 쥔 휴온스다. 휴온스는 지난해 3월 팬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9% 가량을 취득했고 이후 최근까지 지분을 사들여 10% 이상을 채운 상태다.양 사는 당분간 1, 2대 주주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팬젠이 크리스탈지노믹스에 최대주주를 넘기기 전에 휴온스도 이를 알고 있었고 이에 별다른 반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휴온스는 최근 팬젠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투자 지속 의지도 표현했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과도 5% 이상 지분 관계로 엮여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 1, 2대 주주는 조중명 회장(특수관계자 포함 8.96%), 금호에이치티(7.5%)며 화일약품 1, 2대 주주는 금호에이치티(29.2%), 크리스탈지노믹스(13.24%)다.금호에이치티는 사실상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가 지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 3사가 5% 이상 주주로 얽혀있는 상태다. 이런 삼각 구도는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경영 동반자이면서 견제 역할도 하고 있다.씨티씨바이오와 동구바이오제약은 협력 관계에 있다.양 사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유통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해당 복합제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식약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비급여로 허가 후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쳤고 씨티씨바이오는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양 사 인연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씨티씨바이오 지분 5% 이상을 보유하면 서다. 당시 씨티씨바이오 경영에 참여한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후 현 최대주주 이민구 대표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현재는 협력 관계에 놓인 상태다. 조 대표의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4%대 후반으로 내려간 상태다.시장 관계자는 "최근 제약사 간 5% 이상 지분을 들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표면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역학관계가 어떤 기상도를 보일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말했다.2022-12-26 06:00:37이석준 -
다시 찾아온 파트너링 계절...K-제약, JP모건 총출동내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된다.(자료 JP모건)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글로벌 최대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3'에서 발표 무대에 올라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LG화학과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다수가 참석해 기술협력 파트너사를 찾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해마다 연초에 개최되는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 중 하나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기업 1500여곳이 참여한다. 글로벌 빅파마 등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술협력과 투자와 관련한 미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삼성·롯데·에스디, 발표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 공개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트랙에서 기업 소개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할 수 있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 메인트랙 중에서도 규모가 커 글로벌 제약사에 주로 배정되는 그랜드볼룸에서 사업 전략을 선보인다.이번 콘퍼런스에서 그랜드볼룸을 발표장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 BMS, 노바티스, J&J, 모더나, 화이자, 암젠, 다케다, MSD(미국 머크), GSK, CVS헬스, 애보트, 애브비, 일라이릴리, 비아트리스 등이다. 중국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는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지 못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콘퍼런스에 참석해 항체 외에도 바이러스 벡터,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여러 종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5공장 구축에 대한 설명과 새 부지를 확보해 향후 6~9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자체 세포주와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략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APAC)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미국 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국내 바이오 메가 플랜트 등을 이원직 대표가 직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 BMS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앞으로의 사업 전략 등 중장기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도 JP모건으로부터 첫 초청을 받았다. APAC트랙에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을 인수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메드팩토, 크리스탈지노믹스, 큐라클, 에스티큐브, 티움바이오, 유틸렉스 등도 참석해 현장에서 해외 제약사·투자사와 1:1 파트너링 회의를 진행한다. 협력사를 찾고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앞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한 기술이전 절차의 첫 발을 떼기도 했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행사장 인근에는 바이오테크 쇼케이스도 열릴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산업 행사 개최 전문 기업인 데미 콜튼(Demy-Colton)과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만드는 바이오 기술투자 콘퍼런스다. 바이오기업들은 JP모건 행사 외에도 해당 행사에서 기술이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앞서 대면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업 소개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자료 JP모건) ◆3년만 대면행사 "네트워킹 위한 미팅 다수 있을 것"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만큼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가 크다.제약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개최할 때 시간과 물리적 장소 제한이 없어 미팅이 더 용이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 한국과 미국은 밤낮이 다르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긴밀한 소통이 가능한 대면행사로 열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기술협력과 투자 등 직접적인 계약이 이뤄지는 행사로 보기 어렵다. 다만 네트워킹 등 정보 교류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행사로 볼 수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무겁고 진지한 계약이 이뤄지는 행사는 아니다.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라면서 "이른 저녁, 저녁, 늦은 저녁 등 하루에 저녁을 3번 먹었다는 얘기도 나올 만큼 미팅이 많다"고 말했다.바이오 업계는 기술이전 등 중요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첫 미팅이 이뤄질 수 있는 행사로 봤다.바이오벤처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 바이오벤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하므로 기술협력과 기술이전을 위한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연초에 개최되는 만큼 빅파마 등 기술도입 기업들이 어떤 파이프라인 등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고 강조했다.2022-12-24 06:20:54황진중 -
올해 바이오벤처 투자액 13%↓...투자건수는 반토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국내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이 2조5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조906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바이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건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407건이던 투자건수는 1년 새 226건으로 44% 감소했다.다만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작년 88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집중됐다는 분석이다.◆얼어붙은 투심…바이오 벤처 투자액 13%↓·건수 44%↓24일 국내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지원 금액은 12월 23일 누적 2조3059억원으로 집계된다.지난해 대비 투자액이 1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3일까지 누적 투자액은 2조9060억원이었다. 시드 펀딩부터 프리A 투자, 시리즈 A~E, 프리 IPO 투자, 지원금 등을 합산한 결과다.총 투자 건수와 투자 받은 업체 수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407건이던 총 투자건수는 올해 226건으로 1년 새 44% 줄었다. 같은 기간 투자 받은 업체 수는 332개에서 200개로 40% 감소했다.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44% 증가…유망 벤처에 투자금 몰렸다다만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늘어난 모습이다. 올해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126억원으로 지난해 88억원 대비 44% 증가했다.투자액보다 투자건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다. 바꿔 말하면 유망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됐다는 의미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투자자들의 선택과 집중 경향은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러한 쏠림현상은 보타메디에 대한 투자 사례에서 단적으로 나타났다.보타메디는 올해 3월 도이치자산운용과 프랑스계 투자운용사로부터 6억 유로(약 80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총 투자액의 32%를 차지한다.지난 2001년 라이브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해조류 감태에서 추출한 해양 폴리페놀을 토대로 노화 방지 천연물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임상허가를 받아 1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12-24 06:19:11김진구 -
경영권 승계 완료 신신제약, 상장 후 최고 실적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이 상장 후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매출은 800억원을 넘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넘어 최대치가 전망된다. R&D도 속도를 낸다. 개량신약 3인방은 조만간 임상 진전이 이뤄질 전망이다.오너 2세 이병기 대표(65)는 최근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3월 단독대표에서 이어 최대주주까지 등극하면서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회사의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 4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전환이다. 같은기간 매출액(559억→692억원)도 23.79% 늘었다.올해 상장 후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신신제약은 2017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매출액은 2021년 74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7년 각 45억원, 35억원이 신기록이다. 올해는 매출 800억원 이상 등 3개 부문 모두 최대치가 점쳐진다.선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130억원(공시 기준)이 투자된 마곡연구개발센터는 2020년 7월부터, 343억원이 집행된 세종공장은 2019년 9월부터 가동 중이다. 세종공장의 실제 투자액(토지 101억, 건물 397억, 기계 및 설비 122억 등)은 620억원으로 알려졌다.2건의 투자만 750억원이다. 회사가 2020년과 2021년 각각 42억원, 13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이유 중 하나다. 당시 투자비용 일부를 생산원가에 반영시켰는데 세종공장 감가상각비는 2020년 21억원, 2021년 30억원이다. 마곡센터도 2020년 32억원, 2021년 50억원이다. 이제는 선제 투자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외형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셀트리온제약과 향후 3년간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치료제), 가네진(간장약) 등 3개 브랜드 11개 제품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았다. 이외도 최근에는 신신도네페질액 등 노인성 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동력을 만들고 있다.개량신약 3인방 임상 진전 예고신신제약은 실적은 물론 R&D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특히 개량신약 3인방은 임상 진전이 기대된다. SS-262(불면증), UIP-620(과민성 방광), TSM-001(전립선) 등이다. SS-262은 비임상 종료, UIP-620는 3상 진입, TSM-001은 마이크로니들 공동연구를 앞두고 있다. SS-262는 2021년 바이오, 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도 포함됐다.연구개발 완료 후 판매중인 품목도 많다. 2017년 상장 이후 아무로스프레이, 록소크린플라스타, 신신리도카인4%카타플라스마, 신신퍼메트린크림, 피록스타플라스타, 신신아렉스로션/마일드카타플라스마, 이부스타플라스타, 신신리바스티그민패취 등이다.시장 관계자는 "신신제약이 상장 후 최대 실적에 도전하고 있다. 단독대표, 최대주주까지 오른 이병기 대표의 2세 홀로서기 경영이 본격화된 가운데서다. 대규모 시설투자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은 물론 외형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병기 대표는 최근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7월 창업주인 고 이영수 명예회장 별세 이후 주식 상속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병기 대표 지분율은 3.63%서 26.36%로 늘었다.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주식 약 86%를 상속받았다.이병기 대표는 지난해 3월 단독대표에도 올라섰다. 신신제약은 김한기·이병기 공동대표에서 올 3월말 이병기 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신신제약은 2018년 1월 이병기 대표 취임으로 창업주 이영수 회장, 김한기 부회장과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가동했다. 이후 2020년초 이영수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2인 각자 대표 체제가 됐고 2021년초 이병기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2022-12-24 06:00:30이석준 -
JW신약, 김용관 대표 신규 선임…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JW신약은 김용관(55)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선임으로 JW신약은 백승호 단독 대표에서 백승호·김용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김 신임 대표는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에서 수석상무를 지낸 바 있다. 2021년 1월 JW신약으로 자리를 옮겼다.2022-12-23 17:03:28정새임
-
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 신청LG화학 연구원이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자료 LG화학)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LG화학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젤렌카 오토인젝터)'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공시했다.적응증은 성인 대상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이다. 또 소아(만6세~만17세) 크론병,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이다.LG화학은 메토트렉세이트(MTX·Methotrexate)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젤렌카와 휴미라의 동등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2016년 5월 27일 승인받았다. 2016년 6월 23일 첫 대상자를 등록한 후 2018년 2월 1일 마지막 대상자 방문을 완료했다.LG화학은 임상 결과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에서 동등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이 유사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젤렌카군 8.3%, 휴미라군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을 초래한 이상반응은 없었다.젤렌카(LBAL)는 휴미라와 동일하게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다.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해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LG화학 관계자는 "앞서 출시 된 유셉트(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젤렌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12-23 14:24:59황진중 -
'매각설' 보령바이오파마, 매출 1400억 알짜 백신기업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 전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 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는 당초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했으나, 최근 기업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가 M&A 시장에 나오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른 백신 제조업체를 포함해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그룹은 최근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위해 몇몇 기업과 접촉했다. 보령은 자체적으로 회사 가치를 6000억~700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국내 백신제조 업체를 포함한 제약바이오기업 2~3곳이 이 회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외부 기관과 협의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가치는 6000억~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 1391억원의 알짜 회사로 평가받는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14.3%다. 국내 백신 시장이 커지면서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약 1400억원 규모로 외형이 확장됐다.주요 제품은 백신이다. 충북 진천공장에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예방백신), A형간염 백신 등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mRNA 신약 개발 자회사로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또 지분 51.58%를 보유하고 있는 루카스바이오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보령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가 이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지분 69.29%를 보유한 보령파트너스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당초 보령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10월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과 대신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다만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대신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김정균 대표의 보령그룹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바이오파마를 매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업체 가운데 꽤 탄탄한 매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이 회사의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2-12-23 11:31:35김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