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쑥 크는 파마리서치, 상장 7년만에 매출 7배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외형이 상장 7년만에 7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0억원을 넘어서며 대형제약사와 맞먹는 수치를 달성했다. 회사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뒀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1948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59억→909억원)은 38% 늘었다.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첫 1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든 수치다.수익성도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4.85%다. 2020년 30.7%, 2021년 34.07%, 2022년 33.83%에 이어 4년 연속 30% 이상이다.파마리서치 호실적은 전 부문 고른 성장 때문이다.회사는 PDRN/PN 기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다.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자기재생 촉진제이다.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의약품 21.4%, 의료기기 51.9%, 화장품 23.4%, 기타 3.3% 등 100%다. 매년 전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2022년 1000억원을 처음 넘겼다. 지난해 3분기만에 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20억원과 맘먹는 수치다.호실적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연결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03억원이다. 유동성금융자산 1249억원까지 합치면 2000억원이 넘는다.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파마리서치는 물론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성장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해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공장을 착공했다.2024-02-08 16:28:29이석준 -
R&D 자회사 분사에...일동제약, 13분기만에 적자 탈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3년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연구개발(R&D) 자회사 분사로 13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일동제약이 별도 기준 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13분기만이다.일동제약은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가 장기화했다. 지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작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에 축적된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했다.분기별 일동제약 별도 기준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R&D 자회사를 분사하면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했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00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R&D 전문 법인이 출범한 셈이다. 서진식 전 일동제약 COO와 최성구 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유노비아의 공동 대표로 취임했다.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수출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유노비아는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일동제약은 지난해 열린 바이오 USA와 바이오 JAPAN 등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영역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퇴행성질환 신약 ‘ID119040338’과 대사성질환 신약 ‘ID110521156’ 등의 신약 후보물질이 해외 업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ID119040338은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아데노신 A1 및 A2A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길항제다. 아데노신 수용체 중 A1과 A2A 수용체에 대한 길항 작용은 뇌 기저핵의 일부인 선조체에서 도파민 신호작용과 시너지를 통해 운동 증상을 호전시키고, 인지 기능 · 주의력 · 각성 장애 등을 개선한다.ID119040338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을 타깃으로 하는 기존의 치료법과는 달리, 도파민 분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비 도파민 계열의 약물로서 도파민과 관련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비임상 연구 결과 ID119040338은 경구 투여 시 약물 흡수력이 뛰어나고, 혈액-뇌장벽(BBB) 투과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킨슨병을 유발시킨 질환 동물 모델 효능 연구에서 ID119040338이 경쟁 약물 보다 운동 증상 개선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일동제약은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필요한 효능시험 및 독성시험 등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1상 등 본격적인 임상개발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2형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의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들이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기반으로 한 주사 제형이 주류를 이루지만 ID110521156은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합성의약품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은 펩타이드 제제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이용해 제조 효율 및 생산성이 뛰어나고, 환자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와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이 확인됐다.일동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임상1상시험계획 승인을 취득했다.임상시험에서 ID110521156의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2024-02-08 16:20:42천승현 -
JW홀딩스 차성남, JW생과 함은경 새 대표이사 예고차성남 JW홀딩스 대표(좌), 함은경 JW생명과학 대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그룹 전문경영인 교체가 예고된다.그룹 공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차성남(67)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며 지주사 대표이사 임명을 예고했다. 차 대표는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쳤다.한성권(67) 현 JW홀딩스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JW생활건강, JW중외제약, JW홀딩스에서 모두 대표 자리를 맡으며 그룹 전체 경영 경험을 쌓았다.JW생명과학 수장 빈자리는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함은경(61) 대표로 점쳐진다.함 대표는 J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다. 그는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메디칼 대표이사를 지냈다.김용관(57) JW신약 대표이사는 재선임이 예고됐다. 김 대표는 JW생명과학 수석상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과 수석상무, JW신약 경영기획실장과 전무, JW신약 대표이사로 활동중이다.2024-02-08 13:35:11이석준 -
유영제약 "골관절염주사 '레시노원' 대만·인도네시아 수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은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골관절염 주사제 ‘레시노원’의 수출을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레시노원은 유영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주사제다. 6개월에 1회 투여해 지속성을 향상했다. 또, 환자에게 큰 부담이었던 주입 시 통증을 감소시켰다. 유영제약은 최근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허가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레시노원의 첫 수주를 달성했다. 두 국가에서 제품 론칭에 이에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출 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유영제약은 이달 중 홍콩과 칠레에도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태국, 베트남, 멕시코, 볼리비아 등 10여개국에서 허가 등록이 진행 중이다. 유영제약은 레시노원의 유럽 CE MDR 인증을 진행 중이다. 승인 이후 1회 요법 수요가 많은 유럽시장에도 판매를 개시할 전략이다. 유영제약은 기존에 유럽에 수출 중인 무릎관절 주사게 아트리주·아트리플러스주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영제약은 아트리주와 아트리플러스주를 프랑스·영국·폴란드·오스트리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레시노원의 추가 진출을 통해 기존 3·5회 요법에서 1회 요법까지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유영제약 해외영업 담당자는 "신규 국가와 거래처 개척을 통해 레시노원이 수출 최대 매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1회 요법 주사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영제약은 레시노원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추진할 예정"라고 전했다.2024-02-08 12:06:27김진구 -
'매각 추진' SK케미칼 제약사업 작년 매출 3761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매각이 예고된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 신약이 처방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8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제약사업 매출은 3761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SK케미칼 제약사업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제약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32.4% 증가한 105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분기별 SK케미칼 제약사업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SK케미칼).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주력 제품들이 선전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작년 처방액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 이상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작년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12.3%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지난해 처방액은 2분기 처방액은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늘었다.도입 신약 울트라셋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케미칼은 2021년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울트라셋이알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227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과 감기 환자 등의 증가로 소염진통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울트라셋의 처방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SK케미칼은 제약사업의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K케미칼은 제약 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9월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MOU를 체결했다"라면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라면서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매각 대금은 6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은 지난달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자 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SK케미칼이 제약사업을 처분하면 코폴리에스터와 기능소재 등 그린케미칼 사업만 영위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바이오 에너지 사업을 매각했다.SK케미칼은 의약품 사업 중 혈액사업과 백신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2024-02-08 12:00:30천승현 -
혜민원 "'NK UP 진산 프리미엄' 면역력 증진 건기식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혜민원(럭시플로라바이오)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NK UP 진산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혜민원은 'NK UP 진산 프리미엄'이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삼다당체 진산을 주원료로 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소개했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삼다당체 추출물 면역기능에 관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인삼다당체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 연구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70여 종의 약용식물 중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물질을 탐색·발굴해낸 물질이다.인삼다당체 추출물은 인삼으로부터 추출 분리한 글루코스·갈락토스·아라비노스를 구성당으로 한다. 또, 갈락투로닉산·글루크로닉산 등의 유효 성분을 함유한 복합 다당체다. 혜민원 관계자는 "암 등 난치성 질환 증가, 코로나 바이러스 등 변종 된 감염성 질환 출현 등으로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NK UP 진산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말했다.2024-02-08 11:57:55김진구 -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 새 모델에 개콘 3인방 발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전재광, 김선진)이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입안염증 치료제 '아프니벤큐'와 '아프모겐큐'의 2024년 광고모델로 개그콘서트 멤버인 신윤승, 조수연, 강주원을 발탁했다.회사에 따르면 신윤승과 조수연은 KBS2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를 이끌며, '개그콘서트'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데프콘 어때요'는 뭐든지 잘 먹는 데프콘을 닮은 여자와 그 여자의 구애를 거부하는 남자의 케미가 돋보이는 개그 코너다.'개그 아이돌' 코쿤의 강주원은 '우리 둘의 블루스', '호위무사'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21일 처음 방송된 코너 '호위무사'에서는 허약한 호위무사로 웃음 포문을 열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코오롱제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개그맨 신동엽을 모델로 발탁한데 이어 새롭게 뜨는 신인 개그맨 멤버들을 기용해 제품이 필요한 증상별 상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다.가글형 소염진통제 ‘아프니벤큐’와 뿌리는 소염진통제 ‘아프모겐큐’는 디클로페낙 성분의 입안 염증치료제다. 디클로페낙은 강력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진통, 소염효과가 뛰어나다.아프니벤큐는 하루 2-3번 가글 후 뱉어내면 디클로페낙이 입안 점막에 바로 흡수돼 통증없이 입안염증을 치료해준다. 특허받은 CDS 공법(Choline Diclofenac Salification: 디클로페낙콜린염의 합성 공법)을 통해 효과가 빠르게 발현된다. 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 우려도 없다.아프모겐큐도 동일한 디클로페낙 성분의 염증 치료제다. 360도 회전되는 돌출형 디바이스로 원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치료 가능하다. 가글이 어려운 소아 연령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한편 신윤승, 조수연, 코쿤 강주원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다.2024-02-08 08:44:09이석준 -
팜젠사이언스, 그룹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 진행팜젠사이언스그룹 신입사원 통합교육 수료 기념사진.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관계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작년까지는 각 사별로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했으나, 이번 교육에는 신입사원의 성공적인 온보딩과 팜젠그룹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관계사인 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코리아, 웰스바이오, 인큐텐,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까지 함께 했다.첫날은 팜젠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각 부서별 업무교육이 진행됐고, 둘째날은 관계사를 이해하는 견학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교육 3일차에는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해 보는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매너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은 무료 노인요양원인 ‘성녀루이제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근속 10~30년 포상금 400~1600만원 지급 및 유급휴가 5~15일 부여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 동계 유급휴가제도 운영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육아휴직과 돌봄 휴가 운영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팜젠 그룹의 빠른 성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팜젠그룹 전체의 인재상을 통합,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2024-02-08 08:40:08노병철
-
엔지켐생명과학, 저PBR주로 순자산 대비 저평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정부의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재무구조의 안정성 지표인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며, 비율이 낮을수록 저평가 된 주식이라고 보고 있다. 2024년 1월말 기준 국내 코스닥 상장사 PBR은 평균 1.77 정도다.코스닥 상장사 중 제약업종의 평균 PBR은 2.79로 타 업종대비 높은 수치로,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2023년 결산실적 기준 PBR 0.76으로 매우 낮아 저PBR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월 2일 엔지켐생명과학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760억원으로 2022년 266억원보다 185.5%로 크게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는 94억원 수준으로 2022년 251억 대비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총계는 2112억원, 부채총계는 166억원이며, 자본총계(자기자본)는 1947억원으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 또한 부채비율은 7.8%로 실질적으로 부채가 없다고 볼 수 있다.2023년 매출이 급성장한 것은 엔지켐생명과학 원료의약품 매출이 대폭 증가했고,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하는 신흥물산이 2023년 엔지켐생명과학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돼 관련 매출 409억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그러나 엔지켐생명과학은 이같은 매출 증가와 부채 감소, 풍부한 현금 보유 등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PBR 0.76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자본총계 대비 아주 낮은 수준이다.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면서 "올해는 건전한 재무지표와 풍부한 현금자산을 토대로 기존 사업과 함께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원료 및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제조 사업, 건강기능식품의 중국 수출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1월말 기준 제약바이오 주요 기업의 PBR은 녹십자(0.9), 대웅제약(2.0), 유한양행(2.1), 종근당(2.2), 한미약품(4.7), 삼성바이오로직스(6.6) 등이다.2024-02-08 08:19:08노병철 -
전통제약사 영업익 2천억 시대...종근당, 역대 1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전통제약사들이 매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올린 업체들이 속출했다. 종근당은 신약 기술수출 효과로 전통제약사 연간 영업이익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7년 만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이 기록한 영업이익 2466억원이 전통제약사의 연간 영업이익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기업을 제외한 전통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종근당의 작년 영업이익은 2466억원으로 전년대비 124.4% 늘었다. 종근당은 2020년 영업이익 124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년 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지난해 말 체결한 신약 기술수출 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이 8000만 달러(1061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이다.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를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13억500만 달러에 이른다.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에만 영업이익 1144억원을 올렸다. 신약 기술수출 계약금이 유입되면서 종전 연간 영업이익 신기록에 육박하는 금액을 1분기만에 확보했다.한미약품이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 2207억원이 전통제약사 영업이익 역대 2위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6% 증가한 2207억원을 기록하며 8년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한미약품은 수익성 높은 자체개발 복합신약을 앞세워 고순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복합신약 로수젯은 지난해 처방 금액이 1788억원을 기록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2020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000억원대를 나타냈다.기존에는 한미약품이 2015년 기록한 영업이익이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영업이익 211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영업이익이 345억원에 불과했는데 1년 만에 6배 이상 확대됐다.2015년은 한미약품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시기다. 이때 한미약품은 기술이전 계약으로 받은 계약금 일부를 실적에 반영했는데 한미약품은 2015년 4분기에만 매출 5899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을 올렸다.한미약품의 2015년 영업이익은 7년 동안 전통제약사 선두를 유지했고 8년 만에 2023년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넘어섰다.전통제약사 중 녹십자가 가장 먼저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녹십자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당시 신종플루 대유행 시기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 녹십자의 2009년과 2010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각각 18.6%, 18.4%를 나타냈다. 하지만 녹십자는 이후 단 한번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지 못했다. 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2010년과 비교하면 76.4% 감소했다.대웅제약이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2년의 종전 기록 958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 등 자체개발 의약품의 고성장으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제약사의 매출을 비교하면 대형제약사 대부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에 매출 선두를 내줬지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았다.최근 종근당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 1조669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녹십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종근당의 작년 매출은 2014년과 비교하면 9년 새 3배 이상 확대됐다.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매출이 기술수출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2017년부터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016년 대비 68.9% 상승했다.대웅제약은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5.2% 감소하며 일시적인 부진을 보였지만 이후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대웅제약은 2020년 불순물 검출 라니티딘제제의 퇴출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대웅제약의 작년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하면 3년 새 30.3% 확대됐다.녹십자는 최근 매출 상승세가 주춤했다. 녹십자의 작년 매출액은 1조6266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녹십자의 연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2024-02-08 06:20:45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6"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7'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8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한미, 로수젯·다파론패밀리,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당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