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 행사비 찬조, 리베이트 면죄부 못피해“관행화 된 행사비 지원금액이 많지 않아도 대가성 판단되면 문제된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리베이트 사건이 주는 시사점이다. 종로경찰서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이 사건은 진료과목 설치 5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연관돼 있다. 이 행사에서 두 제약사는 심포지엄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선물’ 등을 찬조했고, 다른 두 업체는 식사비 등의 명목으로 현금을 지원했다. 이조차 찬조물품과 현금을 포함해 3500만원에 불과한 액수다. 사실 제약사들의 이런 관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른 병원이나 학회의 크고 작은 행사 또한 찬조와 이른바 ‘스폰’이 일상화돼 있다. 데일리팜 기자도 한 학회가 마련한 소규모 심포지엄에 모제약사 임직원 5~6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고 이유를 물은 적이 있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당시 “이번에는 우리 회사가 (접대)순번”이라고 답했었다. 그러나 이런 관행들도 제보나 고발이 이뤄지면 얼마든지 수사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원칙’을 서울대병원 사건은 되새겨줬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리베이트 수수라는 보도내용을 보고 굉장한 것이 터졌나 했는데 애교에 가깝다”면서 “하지만 또하나의 선례가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이런 관행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사실 이번 사건을 리베이트와 연계시킨다면 걸리지 않을 데가 없을 것”이라면서 “수사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찬조비에 대한 경계경보가 발령된 셈이다. 한편 서울대병원 측은 경찰조사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당혹해했다. 병원 관계자는 “실체적인 진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혐의가 확정되지 않아 현재로써는 언급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공직자라는 지위가 있기 때문에 경미한 수준이라도 형사처벌이 이뤄지면 내부 징계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귀띔했다.2009-08-28 06:47:04최은택
-
스티렌·바라크루드 '껑충'…노바스크 '추락'국산 천연물신약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플라빅스는 제네릭 제품들의 집중 공세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전체 매출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 반면 노바스크와 리피토는 제네릭의 시장 진입 여파로 매출이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27일 IMS 헬스 데이터의 상반기 품목별 매출 순위에 따르면 플라빅스가 529억원의 매출로 2위 리피토와의 격차를 100억원 이상 유지했다. 플라빅스는 제네릭 제품들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유일하게 1000억원대 매출로 4년 연속 1위 수성이 유력해 보인다. 전체 상위권에서는 글리벡이 꾸준한 상승세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스티렌과 바라크루드, 헵세라 등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특히 국산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상반기에 전년대비 19.3%의 상승세로 343억원의 매출로 전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추세라면 올해 리피토, 글리벡과 함께 2위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출시 4년째인 바라크루드는 상반기에만 3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년 100%에 달하는 성장률을 지속하며 B형간염치료 시장 평정에 이어 전체 시장에서의 선두권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GSK의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도 23%의 높은 성장률로 제픽스의 매출 하락에 따른 공백을 만회했다. 종근당의 딜라트렌도 꾸준한 상승세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랫동안 선두권을 유지했던 노바스크는 제네릭 등의 공세에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으며 리피토 역시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입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크레스토, 글리아티린, 프로그랍 등은 높은 상승세로 각각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 상위권 진입을 예약했다. 싱귤레어, 가스모틴, 엘록사틴, 하루날디, 프레탈 등도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였다.2009-08-28 06:46:58천승현 -
일동제약, 뉴메드와 연구개발 협정 체결일동제약은 벤처기업 뉴메드(대표 김호철)와 주식인수 투자계약 및 공동 연구개발 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일동제약은 뉴메드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치매치료제 HP050’과 건강기능식품 후보물질 ‘성기능개선제 HT022’ 등에 대한 공동개발 우선 협상권과 판매 협상권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신주발행 주식 인수를 위해 자본참여를 통해 뉴메드에 대한 투자우선권을 부여받았다. 일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자로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2009-08-27 15:51:22천승현
-
서울대병원 리베이트 조사 외자사 3곳 포함경찰이 서울대병원 교수들을 내주 소환 조사키로 했다. 학술행사에 제약사 등이 제공한 찬조물품과 현금이 대가성이 있었는지가 이번 수사의 초점이다. 27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등 4곳이 지난해 서울대병원 학술행사에 고가의 물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다음 주중 교수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학술행사는 지난해 6월 열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경찰은 이 행사에서 3500만원 상당의 대가성 현.금품(기념품 등)이 수수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게 됐다. 해당 업체는 다국적 제약사인 G사, A사, F사, 국내 의료기기업체 A사 등 4곳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측은 사실 확인을 해주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약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면서 “일단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교수 3명을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는 대가성 여부를 확증할 수 없다”면서 “조사대상을 확대할 지 여부도 더 수사해 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시 행사의 찬조금품이 문제가 된 만큼 수사초점도 당해사건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해, 다른 혐의까지 수사선상에 올리지 않을 것임을 간접 시사했다. 경찰조사는 이르면 내달 중 종결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수사결과는 지난해 이미 시행된 것이어서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가 적용될 소지는 없어 보인다.2009-08-27 12:30:25최은택 -
제약협 "장관 만나 제네릭 약가인하 막겠다"제약협회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네릭 약가제도 개선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포기하라는 정책이라며, 복지부장관과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만나 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한국제약협회는 27일 제네릭 약가 대폭 인하 추진 방침과 관련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회는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 주최 토론회의 불참을 선언하며'라는 자료를 통해 "회장단회의에서 28일~29일 양일간 태평양 연수원에서 개최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 주최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약협은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의 약가제도 개선 방향과 대원칙이 제약산업의 미래를 포기해야 하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제약협은 이와관련 지난 1일부터 시행되는 유통질서 문란약제 약가인하제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거스르는 부당한 판촉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측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약분업의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의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지속 협력할 것이며, 제약· 바이오 주권을 확고히 지키기 위한 필수의약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09-08-27 10:30:03가인호 -
"제네릭 약가 반토막"…국내제약 반발 확산정부의 제네릭 약가 대폭 인하 추진 방침에 제약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제약협회는 오는 28~29일로 예정된 정부의 유통TFT 워크숍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회장단 회의서 최종 결정하고 정부 방침을 수용할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제약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유통 TFT를 구성해 실거래가제와 약가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하자, 업계가 제네릭 약가인하가 현실화 될 경우 공멸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특히 제약협회는 이번 만큼은 정부방침을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며, 유통 TFT 워크숍에 불참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회 고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정운동에 나서고 있고, cGMP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제네릭 약가를 대폭 인하하겠다는 것은 업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회장단 회의서 28일로 예정된 TFT워크숍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정부에서 업계의 의견을 들어주기 보다는 오히려 업계에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약협회의 유통 TFT불참 통보는 사실상 정부의 제네릭약가제도 방침에 정면 대응하겠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어 협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제약업계는 제도개선이 가시화 될 경우 국내 제약기업들이 사실상 제약업을 정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될것이라고 크게 걱정하고 있다. 제약사 모 CEO는 “상당수 국내기업들이 제네릭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약가를 대폭 인하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국내제약사들에게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2009-08-27 06:59:01가인호 -
정우제약, 부도아픔 딛고 '정우신약' 출범한방명가로 이름을 날렸던 정우제약이 부도 아픔을 딛고 '정우신약'으로 새출발 했다. 이로써 일반약과 한방제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던 정우제약이 재기에 성공할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GP그룹(대표 이태명)은 최근 정우P&F(정우제약)를 M&A하고 25일 아산 공장에서 창업식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태명 대표는 “정우신약을 원점에서 재창업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새출발해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화시켜 한방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을 구비한 토털 헬스케어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우제약은 지난해 부도직전까지 파이네신, 아웃콜, 생장환 등 300여가지 OTC제품을 생산해 일반약 활성화에 기여해온 한방의약품 전문기업. 회사측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올 하반기 매출목표 5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롭게 합병된 정우신약 사장에는 GP제약 신창수 부사장이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한다. 신사장은 지난 66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천일제약 전무를 거쳐 GP제약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40여년간 약업계에 몸담아왔다. 한편 정우제약은 지난 1982년 설립후 한방 명가로 명성을 날려왔으나, 분업이후 일반약 시장 침체에 따른 w지난해 1월 경영위기로 부도의 아픔을 겪은바 있다.2009-08-27 06:26:24가인호 -
동아, 2년연속 점유율 1위…다국적사 '정체'다국적사의 의약품 시장 장악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에서 동아제약이 2년연속 1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동아제약을 비롯 종근당, 대웅제약, MSD 등이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반면 2007년까지 시장점유율 선두권에 올랐던 사노피와 화이자는 정체를 빚으며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데일리팜이 IMS데이타를 기준으로 한 올해 상반기 시장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이 2639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동아제약은 전년동기(2162억)대비 무려 23.2% 성장하며 지난해부터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니세틸, 플라비톨, 오로디핀 등 주요 품목들이 동반 상승하며 매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2229억원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15.15 성장하며 2년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한미약품의 경우 주요 제네릭과 신제품들의 매출 상승이 이어지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대웅제약도 18.,1% 오른 2216억원대 실적으로 사노피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반면 그동안 시장점유율 선두권이었던 사노피와 화이자는 제네릭 공세와 오리지널 약가인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노피는 4% 성장한 1919억원으로 4위에 랭크됐으며, 화이자는 3.7% 성장한 1919억원으로 6위로 추락했다. 특히 올상반기 시장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국내사들의 약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다국적사들은 크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하반기 시장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올 상반기 실적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제약사는 종근당으로 무려 21.8%가 성장했으며, MSD(19.25), 대웅제약(18.1%) 유한양행(16.3%), 한미약품(15.1%성장) 등의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2009-08-26 06:58:29가인호 -
일양약품, 신종플루 백신공장 착공한다일양약품이 신종플루 백신공장을 착수키로 했다. 25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최근 충남대 서상희 교수와 유럽의 백신 전문가와 충청지역에 백신공장 설립예정 부지에 대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연내에 백신공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신공장은 최대 6000만 도스의 백신 생산라인을 구축될 계획이다. 이는 3000만명의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양약품은 “백신공장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백신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09-08-25 17:51:21천승현
-
허영섭 회장, 1000억대 주식부호 재등극녹십자 허영섭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등이 연초대비 주식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공개한 1000억원대 이상 주식부호 명단에 따르면 123명 중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녹십자 허영섭 회장,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중 허영섭 회장, 정도언 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은 연초대비 주식이 100%이상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최창원 부회장의 경우 연초 대비 183.2% 증가한 1622억원이었으며, 정도언 회장이 1675억원으로 157.8%, 허영섭 회장이 111.5% 오른 126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재벌닷컴은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4조원을 넘은 주식거부가 2명 탄생했다고 덧붙였다.2009-08-25 17:28:16가인호
오늘의 TOP 10
- 1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 2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
- 3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
- 4외부 자본 낀 '창고형 약국' 꼼수 차단법안 입법 채비
- 5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 6"약국 '성지·특가' 왜 못 쓰나"…공정위, 복지부 개정안 제동
- 7콘드로이친·MSM·타마플렉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까?
- 8로수젯·케이캡 선두 각축…K-신약·복합제 전성시대
- 9PA간호사, 제도권 편입…'자격·업무 기준' 명확화
- 10대한뉴팜, 지급수수료 400억에도 매출 정체…효율성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