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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10곳 중 7곳 "RFID 사용 의향없다"제약기업 10곳 중 7곳은 RFID 사용의향이 없으며 이들 미도입 대다수 업체가 RFID 도입 부대비용과 생산단가 상승, 바코드 사용 등을 이유로 필요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체 상당수가 제약 IT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24일 낮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RFID 기반의 의약품 생산 유통 효율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내 제약기업의 IT화 추진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업체 절반 이상인 53%가 정보화가 GMP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업체도 28%에 달해 대체적으로 정보화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업체들은 자사의 정보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56%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27%가 낮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반면 자사 정보화 수준이 높다고 대답한 업체는 12%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미사용에 원인에 대해서는 개발비용과 정보미비, 비용대비 비효율 인력부족 및 경영진 의식 저조가 문제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화 장애요인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업체 37%가 투자비를 문제로 들었으며, 20%가 인력부족, 17%가 기계시험 장치의 호환성 부족을, 16%가 공통수준 부족, 나머지 10%가 정부지원 부족을 각각 들어 이를 부연했다. 한국형 생산품질관리 시스템(GMP 표준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개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경향을 보였다. GMP 표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53%, 매우 필요하다는 업체도 24%로 나타나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5%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시스템 개발 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업체 72%가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개발된 시스템의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미정인 업체가 41%, 사용하겠다는 업체가 4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제품관리의 효율화 측면에서 현재 96%의 업체가 RFID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업체 47%가 RFID가 효율성에 도움이 되고 12%가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기대치는 대체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사용치 않고 있는 업체 중 70%가 사용의향이 없다고 응답해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유에 대해 RFID 미도입 업체 대다수는 도입 부대비용과 RFID 부착으로 인한 생산단가 인상, 바코드 사용 등의 이유를 들었다. ERP 운영 시 적정 생산실적 보고 주기에 대해 업체별로 3개월마다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58%, 식약청에서 요청할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업체가 36%를 차지했다. 또한 제약 IT 기업에 대한 일정부분 인센티브가 필요다고 응답한 업체가 52%,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9%로 나타나 업체들은 정부지원의 필요성이 크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구체적으로 약사감시 면제 또는 완화나 세제감면, 자금지원 등의 IT 적극 추진업체에 대한 희망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식률을 재고하고 도입욕구를 자극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교육 홍보 등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인력육성 지원, 공장 신축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GMP 공통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GMP 지정 372개 국내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서면조사를 통해 이뤄졌다.2010-02-24 15:51:4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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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1천만불 이상 수출국가 31곳[제54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총회] 작년 국내 의약품이 수출을 제일 많이 한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1000만불 이상 수출한 국가도 31국이나 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는 24일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정기총회에서 작년 수출입 실적을 발표했다. 2009년 의약품 수출은 19억2432만불을 기록했고, 이는 목표치인 16억7000만달러보다 15% 초과 달성한 수치다. 수출을 제일 많이 한 국가는 일본으로 전년도보다 13.6%가 증가한 3억 2355만불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1억9347만불), 미국(1억9183만불), 베트남(1억2622만불)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4개국만이 1억불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1000만불 이상 수출 실적이 있는 국가는 31개, 600만불 이상은 15개국, 300만불 이상은 19개국, 100만불 이상은 26개국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의수협 총회에서는 표창장 및 공로패 시상, 2010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수협의 2010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12%가 늘어난 87억6000만원이 책정됐다. 협회 회비도 1등급에서 30등급으로 분류하고 연간 수입실적 기준 50만불 미만을 30등급으로 해 30등급 이하는 월 1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1등급에서 37등급까지 분류해 연간 수입금액 5만불 미만 기본 5만원부터 수입금액 8000만불 이상 160만원까지 상한액을 정해 월회비를 부과했다. 이윤우 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금년도 목표로 △정관·규약 등 빠른 정비 △협회·연구소 이전 검토 추진 △CPhI 등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수출 진흥 정책 강화 △화장품, 체외진단용 의약품 권익보호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2010-02-24 15:11:0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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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약 불법유통…리콜·반품 RFID로 해결"개별 의약품의 유통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RFID 태그가 가짜약 불법유통 등을 해결할 수단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리콜, 반품 대상 문제의약품을 선별을 효율화해 안전성을 유지하는 툴로도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 한재종 IT총괄팀장은 2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RFID 공청회에서 한미약품의 RFID 도입 노하우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관리 허술 등으로 가짜약 유통은 이미 제약산업 공통의 난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한미약품 또한 가짜약 유통을 사전차단한 경험이 있지만, 지명도를 보유한 대형품목들은 불법유통에 따른 시장잠식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 팀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 시장의 위조의약품 규모는 8~10%, 연간 320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 되며, 2010년에는 유통규모가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쌍되며, 수입의약품의 위번조 규모도 10~20%로 추산되고 있다. 한 팀장은 "의약품애 개별 고유번호를 부여할 수 있는 RFID는 의약품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리콜이나 반품 문제로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개별 시리얼을 통해 리콜 대상 의약품을 선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제약사 입장에서 정확한 재고관리를 통한 생산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안전재고 유지에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품절 등에 대비해 과잉재고를 보유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것. 한 팀장은 따라서 "적정재고 파악을 통해 원하는 전체 공급사슬 참여 당사자들이 RFID를 통해 리스크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2010-02-24 14:54:08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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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약-바이오사업 추진 계획 '함구'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타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추진계획에 대해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아직 계획안이 나오지 않아 '갈팡질팡'하는 건지, 아니면 비밀명기를 숨기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사이 시장은 무성한 소문만 키우고 있다. 24일 열린 '범부처 신약개발 전략' 포럼에서는 삼성전자 고한승 전무가 발표자로 나서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발표가 기대됐지만, '삼성전자-의약품' 관련 단어는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다. 고한승 전무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제약)사업 방향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설명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기회가 되면 꼭 사업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신 고 전무는 '한국 신약개발의 현황 및 전망' 발표에서 삼성전자가 제약산업 진출을 통해 내수에 머물지 않고 수출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것임을 암시했다. 고한승 전무는 "최근 의약품 시장에서 이머징 마켓의 고성장이 향후 메이저 마켓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이오시밀러의 기대감을 언급했다. 이어 사업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분야'를 해야한다며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선정 이유를 시사했다. 고 전무는 "결국 수출이 먹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목표를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또한 규모의 경제를 강조하면서 "1000억~2000억 가지고는 임상시험도 진행 못한다"며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갖추는 데 국내 제약사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또한 "자기 기술이 암만 좋다 한들 기술이전하기도 힘들다"며 "테크놀로지와 이노베이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그 기술이 향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확신이 설 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한승 전무는 정부에는 실적없는 산학연 협력 사업 추진을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산업계에는 후보물질 도출로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개발에 집중할 것을 주장했다.2010-02-24 12:30:35이탁순 -
대성탄력붕대-코코허브 마스크, 판매중지대성양행의 '대성탄력붕대'와 코코허브의 '코코허브 보건용 마스크 1호'의 일부가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판매가 중지됐다. 24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외품 제조업체 대성양행의 대성탄력붕대 15, 10, 7.5의 품질 부적합이 확인돼 약사법 제71조 규정에 의해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명령이 내려진 제품의 제조번호는 '20090705'(제조일자 2009년 7월 5일)이다. 이와 함께 광주지방식약청은 코코허브의 코코허브 보건용 마스크 1호의 품질 부적합을 확인하고 회수조치를 내렸다. 광주청으로부터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의 제조번호는 '1328'(제조일 2008년 9월 1일)이다. 이들 지방식약청은 "해당 품질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지 않고 조속히 회수될 수 있도록 취급 기관들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2010-02-24 10:14:0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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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 아시아개발 신약 현황 제출 요청제약협회는 기등재목록정비와 관련 아시아 개발 신약 현황 자료를 3월 12일까지 제출해달라고 24일 밝혔다. 제약협에 따르면 심평원은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효율적 본평가 수행을 위하여 '아시아 개발 신약 리스트'를 확인해 제출요청한 바 있다. 협회측은 그러나 해당하는 품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가 있어 불이익이 없도록 기간내에 회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자료제출의 경우 ‘아시아 개발 신약’의 경우 임상적 유용성 평가시 문헌정보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현황 파악 후 기등재목록정비 본평가시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제출내역은 ‘아시아’국가에서 개발하여 원개발국에 등재된 약제 및 국내 보험급여의약품 상한금액표에 등재된 모든 오리지날 의약품(고혈압치료제 및 등재된 모든약제 해당)중 자사품목이다.2010-02-24 09:40:2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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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허영섭회장 2남 허은철씨 등기이사 선임지난해 타계한 고 허영섭 회장의 2남인 허은철 부사장이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녹십자는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5명의 등기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허일섭 회장과 조순태 대표이사 사장은 재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병건 사장, 김성규 부사장, 허은철 부사장은 새롭게 등기이사에 선임된다. 이중 허은철 부사장(39)은 고 허영섭 회장의 2남으로 첫 등기이사에 오르게 된다.2010-02-24 09:10:0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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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신약, 김진환 전 현대약품 부사장 영입현대약품에서 영업을 총괄했던 김진환 부사장이 중외신약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외신약은 23일 공시를 통해 김진환씨를 신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진환씨(55)는 약 30년간 현대약품에 근무하면서 영업을 총괄해 오다 지난해 말 회사를 사임한바 있다. 한편 중외신약은 오는 3월 19일 주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2010-02-24 08:57:0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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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궤양제 '알비스' 돌풍…란스톤 제치고 1위항궤양제 시장의 리딩품목 얼굴이 바뀌었다. 대웅제약 알비스가 전년대비 86%나 성장하며 란스톤과 판토록을 제치고 이 시장 1위에 등극한 것. 이같은 알비스의 성장세는 두가지 약물을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 환자 복용이 유리 하고 약효를 증가시킬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산신약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유한양행 레바넥스는 전년대비 20% 하락하며 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청구액 성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한미약품 개량신약인 에소메졸로 드러났다. 따라서 올해 항궤양제 시장은 알비스 돌풍이 이어질지와 제일약품 란스톤의 1위 탈환여부 등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2009년 항궤양제 EDI청구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웅제약 알비스가 청구실적 400억원에 육박하며 단일품목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비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핵정 기술, 3개 약물의 효과 극대화, 2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던 불편 해소 등을 통해 처방을 크게 늘리며 당당히 리딩품목에 올라섰다. 또한 위염 시장이 커지면서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시장을 다각화 시킨 가운데, 종병중심의 영업패턴을 의원급 시장으로 확대한 공략도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 스테디셀러 품목인 제일약품의 '란스톤'의 경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란스톤LFDT 합산청구액 338억원대를 올리며 알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따라서 올해 이들 품목간 1위 경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오츠카제약의 무코스타의 경우 알비스와 란스톤에게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17%대 성장률이 계속되며 283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약가환원이 이뤄진 이후 호재를 맞고 있는 일동제약 ‘큐란’도 165 성장한 221억원대 21 청구액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 시장에 가세한 한미약품 ‘에소메졸’의 경우 86억원대 청구액으로 3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청구실적이 주목된다. 한편 올 항궤양제 시장에서는 매출하락이 이뤄진 유한양행 레바넥스가 하반기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0-02-24 06:48:20가인호 -
무주공산 제약협회, "외부인사 영입 필요해"복지부의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 시행과 관련해 지난 11일 어준선회장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제약업계가 정관개정을 통해 정부를 움직일수 있는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25일 정기총회에서 현 집행부 사퇴에 따라 제약사 CEO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가동과 함께 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약협은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했지만 후보로 거론된 인물들이 하나같이 고사하고 있어 무주공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제약업계가 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저가구매인센티브, 리베이트 문제 등 현재의 당면과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6일 복지부의 시장형 실거래가제 발표 이후 병원협회, 약사회,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 별로 입장을 표명하면서 새로운 제도 실시를 각자에게 유리한 기회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이해당사자인 제약협회만이 표류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라는 것. 특히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는 1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서의 강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원안고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10월 실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결국 업계는 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결정하고 행동으로 나서야 함에도 이 회사, 저회사 서로 미루기만 해서는 결국 복지부 의도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가 제약산업의 존폐를 결정할 문제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는 이번 총회에서 오너회장 체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관개정을 통해 강력한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외부 인사 영입만이 정부를 상대로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 다만 정관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협회 회장사가 도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제약업계 위기의 배경이 리베이트 원죄로 인한 것이라면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등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운 인사에게 제약협회 차기 회장 자리를 맡기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25일 총회에서도 차기 구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면 제약업계는 저가구매인센티브 수용이라는 원치않는 결론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외부 인사 영입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제약업계는 협회가 이번 총회를 통해 특별기금을 마련해 협회에 심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약협회 예산이 40억원도 채 안되는 등 턱없는 데다가 협회 사무국 직원들의 인건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이정도 예산으로는 정부를 상대로 아무것도 할수 없기 때문. 따라서 제약사별로 차등을 둬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막기위한 특별기금 조성도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이제는 제약업계가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모든 구성원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그래야만 제약협회도 무용론에서 벗어나 업계의 비상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0-02-24 06:27:3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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