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10곳 중 7곳 "RFID 사용 의향없다"
- 김정주
- 2010-02-24 15: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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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RFID 공청회서 발표…인식률 저조·정부지원 미흡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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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10곳 중 7곳은 RFID 사용의향이 없으며 이들 미도입 대다수 업체가 RFID 도입 부대비용과 생산단가 상승, 바코드 사용 등을 이유로 필요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체 상당수가 제약 IT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24일 낮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RFID 기반의 의약품 생산 유통 효율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내 제약기업의 IT화 추진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업체 절반 이상인 53%가 정보화가 GMP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업체도 28%에 달해 대체적으로 정보화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업체들은 자사의 정보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56%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27%가 낮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반면 자사 정보화 수준이 높다고 대답한 업체는 12%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미사용에 원인에 대해서는 개발비용과 정보미비, 비용대비 비효율 인력부족 및 경영진 의식 저조가 문제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화 장애요인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업체 37%가 투자비를 문제로 들었으며, 20%가 인력부족, 17%가 기계시험 장치의 호환성 부족을, 16%가 공통수준 부족, 나머지 10%가 정부지원 부족을 각각 들어 이를 부연했다.
한국형 생산품질관리 시스템(GMP 표준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개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경향을 보였다.
GMP 표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53%, 매우 필요하다는 업체도 24%로 나타나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5%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시스템 개발 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업체 72%가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개발된 시스템의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미정인 업체가 41%, 사용하겠다는 업체가 4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제품관리의 효율화 측면에서 현재 96%의 업체가 RFID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업체 47%가 RFID가 효율성에 도움이 되고 12%가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기대치는 대체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사용치 않고 있는 업체 중 70%가 사용의향이 없다고 응답해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유에 대해 RFID 미도입 업체 대다수는 도입 부대비용과 RFID 부착으로 인한 생산단가 인상, 바코드 사용 등의 이유를 들었다.
ERP 운영 시 적정 생산실적 보고 주기에 대해 업체별로 3개월마다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58%, 식약청에서 요청할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업체가 36%를 차지했다.
또한 제약 IT 기업에 대한 일정부분 인센티브가 필요다고 응답한 업체가 52%,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9%로 나타나 업체들은 정부지원의 필요성이 크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구체적으로 약사감시 면제 또는 완화나 세제감면, 자금지원 등의 IT 적극 추진업체에 대한 희망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식률을 재고하고 도입욕구를 자극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교육 홍보 등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인력육성 지원, 공장 신축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GMP 공통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GMP 지정 372개 국내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서면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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