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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대란시대…약국 영양상담사에 도전2014년 주요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3일에는 최다 5000여명을 뽑는 상반기 공채에 10만 명이 몰렸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꿈을 잃고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이다. 이러한 취업과 구인의 미스매치 해소, 바로 신생 유망직종에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건강에 대한 시대적 조류에 따라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요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직종의 인력 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직업, 바로 영양상담사다. 좋은비타민 영양상담사 62기 교육생 김주은(25)씨는 "몇 년째 대기업, 공기업 취업에 목매다는 선배들을 보면서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일까 고민하다가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영양상담사로 근무 중인 이주영(24)씨는 "유망직업인 영양상담사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셔서 지원하게 됐다. 교육을 듣고 나니, 인생 목표가 한층 분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좋은비타민은 상반기 전국 산학협력대학을 중심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에 '영양상담사 자격 취득 요건' '회사 매출 규모' 등의 질문이 끊이지 않아, 추가 문의사항은 개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약국 환경의 특성상 영양상담사는 수시채용으로 진행된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시장 확대와 함께 미래 유망직업을 찾는 우수인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2014-04-23 11:09:1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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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가천대-길병원, 공동연구협약 양해각서 체결일동제약과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이 22일, 인천 송도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길병원 이근 병원장, 가천대 노연홍 부총장, 일동제약 정연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신약 및 의료기기, 진단시약 등에 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임상연구, 인적자원, 학술정보, 인프라 공유 등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적극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일동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 정연진 부회장은 "제약회사와 학교, 의료기관은 각각 하는 일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인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다는 목표는 하나이기에,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난치성감염증, 암, 당뇨병 등을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신약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천대학교 및 가천대 길병원과의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학교는, 지난해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2014-04-23 10:29:00가인호 -
인사돌-센시아 CF모델, 같은 드라마 함께 출연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의 '인사돌'과 '센시아' 광고모델들이 새로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오는 26일 첫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 잇몸약 인사돌 CF모델 최불암 씨와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CF 모델 김미숙 씨가 공동 출연해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최불암 씨는 최근 공중파 방송인 한국인의 밥상 등 다큐멘터리에만 출연 중인데, 이번 출연으로 2010년 종영한 SBS 특집극 '당신의 천국' 이후 4년만에 공중파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다. 동국제약의 인사돌과 센시아 CF모델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MBC 구암 허준에서 인사돌 CF모델로 활동 중이던 김주혁과 고두심, 센시아 CF모델 김미숙이 함께 출연해, 동국제약의 모델 3인방이 모두 같은 의학드라마에 출연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2014-04-23 09:38:12가인호 -
한미, '무조날쿨크림' 무좀과 가려움증 한번에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무좀치료와 가려움증을 동시해 해결할 수 있는 '무조날쿨크림'을 내달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조날쿨크림은 기존 무조날크림의 복합성분 제품으로, 항진균 성분인 테르비나핀에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합친 무좀치료제이다. 칸디다증, 백선 등 진균으로 인한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며 무좀으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무조날쿨크림은 멘톨 성분이 함유돼 사용 시 상쾌한 느낌을 제공하며, 1회 사용 시 약효가 최대 24시간까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는 크림타입의 무조날크림과 스프레이타입의 무조날 외용액에 이어 리도카인과 멘톨 성분을 더한 복합제 무조날쿨크림을 출시해 무좀 환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2014-04-23 09:05:47가인호 -
만만찮은 도전 "뛰는 베트남 시장, 어떻게 품을까"(베트남 호치민 이탁순)= 인구 약 9342만명, 전세계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 한땐 전쟁으로 우리와 적대관계를 이뤘으나, 개방의 물결로 지금은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 최대 교역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이야기다. 실제 호치민 시내에서는 롯데, CJ제일제당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세운 마트와 빵집, 햄버거가게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밤낮없이 오토바이가 넘쳐나는 도로에는 현대·기아차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인구가 많고, 한국이 익숙한 이 나라에서 국내 제약업체들도 '인도차이나 드림'을 꿈꾸고 있다. 실제로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신풍제약을 비롯해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직·간접 판매 방식으로 진출해 있다. 의료서비스가 낙후돼 항생제 같은 기초 의약품의 판매량이 높지만, 1989년 0.3달러던 1인당 의약품 지출이 2012년에는 29.6달러까지 성장할 정도로 의약품 소비가 늘고 있다.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률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현상들이다. 더구나 베트남의 의약품 원료 자급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한국 제약사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시장이다. 지난 18일 현지에서 만난 김기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호치민 지사장은 "베트남은 아목시실린(항생제) 원료를 제외하고는 원료를 전부 수입할 정도로 자급생산력이 떨어진다"며 "수입약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제약사들이 넘어야 할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현지 관계자들의 걱정거리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까지 국가 의료보험 가입을 전국민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국생산 비율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찰제도를 통해 의약품 가격을 떨어뜨리고, 자국 생산 제품 판매를 장려하는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입찰 통해 약품구입...기타등급 한국의약품은 입찰제한 베트남에는 100여개의 의료기관이 있다. 대부분 정부 산하 병원으로, 의약품은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입찰 참여 대상은 3등급으로 구분돼 있다. 1등급은 생산시설이 EU GMP 수준 이상이거나 PIC/s(의약품상호협력기구) 가입국 업체에서 생산한 의약품, 2등급은 자국 생산 의약품, 3등급은 그외 국가로 나뉜다. 한국은 1, 2 등급에 속하지 않은 3등급 기타그룹에 속한다. 기타그룹에 속한 의약품은 입찰품목 자체가 제한돼 있다. 총 입찰 대상 품목 1700여품목 가운데 10% 이하 수준인 160여품목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이렇다보니 한국 의약품은 PIC/s 가입국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의약품보다도 밀리고 있다. 저가약을 공급하는 중국, 인도업체와 대적하기도 버겁다. 반면 유나이티드와 신풍제약은 현지 생산업체다보니 일반 수출업체보다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 대웅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도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5년 PIC/s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시장은 "베트남은 최근 수입 오리지널약품 사용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실시하면서 현지 생산 의약품은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2003년 현지 공장을 설립한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런 점에서 판매망만 확보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와는 달리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700만달러를 들여 설립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은 최근 1000만달러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3년 내 1500만불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화 10년...우량 거래처 확보·독자 브랜드 구축 특히 WHO 수준의 GMP 시설이나 아세안 표준화(ACTD)에 맞춘 생산·등록을 진행해 베트남 뿐만아니라 한국,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에도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30개 이상 현지 제약사에 80여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현지 제약사는 10년 이상 관계를 맺고 있는 우량 거래처다. 특히 비타민과 인삼 등이 결합한 홈타민진센은 현지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홈타민진센은 베트남법인 전체 매출의 30%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매출규모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판매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의약분업제도가 없는 베트남 의료기관들을 상대로 해외 업체들이 직접 판매를 펼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현지 의료기관들과 제약업체들과의 연결고리도 단단하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제약사는 현지 기업인 DHG 파마슈티컬로 한화로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국계 제약사로는 식민지배 경험 때문인지 프랑스 기업인 사노피가 700억원대의 매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0억 안팎의 유나이티드와 신풍제약 베트남 법인과 큰 격차가 느껴진다. 한국 제약사가 9000만 베트남을 잡으려면 선진 생산시설 구축과 현지화 전략을 통한 판매망 확보가 시급하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하지만 장애물은 높고, 갈 길은 멀어 보인다.2014-04-23 06:15:00이탁순 -
제약협회 "시장형제 개선안, 여전히 우려 남아"제약협회가 정부의 시장형실거래가제 개선 법령 입법예고와 관련, 우려를 나타냈다. 저가구매를 통해 약품비를 절감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신설 제도는 여전히 강압적 저가구매 폐단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법시행령,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관련 4개 고시 개정령안을 오는 25일부터 6월23일까지 6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새 제도는 저가구매 장려금과 사용량 감소 장려금으로 구성되는 데, 의약품을 아무리 싸게 구매해도 처방 약품비가 높으면 장려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의료기관 장려금 지급률은 약품비고가도지표를 반영해 저가구매 10~30%, 사용량 감소 10~50%로 차등 적용한다. 약국은 저가구매 장려금만 지급되는 데 지급률은 20%로 고정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가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 협회는 입법 예고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분석하고, 회원 제약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의견서를 작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4-04-22 17:38:08어윤호 -
대웅제약, 공정거래 전담부서 신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2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종욱 사장과 임원, 주요부서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 및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공정거래 전담부서)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컴플라이언스팀은 감사실과 더불어 대표이사 직속으로 구성돼 있는 별도 조직으로 자율준수관리자인 이세찬 이사(팀장)외 사내변호사 및 법무, 회계, 감사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신설 컴플라이언스팀의 목표는 사회 윤리경영 요구 수준에 맞춰 투명하고 적법한 정도 경영을 하는 대웅제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제약회사 등이 파트너쉽을 맺고 싶은 1순위 제약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컴플라이언스팀을 통해 앞으로 공정거래법 관련 제보시스템, 사전협의제도,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법규현황 파악, 사내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 및 준수 여부 감시 등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법규의 내용을 쉽게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욱 사장은 "우리는 2007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 이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속적으로 리베이트 근절 노력을 해왔다"며 "컴플라이언스 팀 신설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투명 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단 1건의 불법이나 부정도 발생되지 않는 완벽한 구조를 만들어야 할 때이므로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각 부서의 팀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한다"고 강조했다.2014-04-22 14:46:35이탁순 -
동화약품, 소화제 활명수 홈페이지 오픈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소화제 활명수의 홈페이지(www.whalmyungsu.co.kr)를 오픈했다. 회사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활명수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갤러리 형태로 디자인해 소비자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홈페이지의 특징이다. 또한 웹 표준화 작업을 통해 데스크탑,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 호환된다. 각각의 메뉴는 활명수 브랜드만의 특징을 표현했다. 1897년 '생명을 살리는 물(活, 命, 水)'로 탄생한 활명수의 이야기를 담은 '활명수 역사', 제품정보를 다룬 '제품 소개', 브랜드 특징을 퀴즈로 풀어낸 '브랜드 이야기', 활명수의 TV, 라디오 광고를 담은 '광고 이야기' 등 총 6개 메뉴로 구성되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홈페이지는 2014년, 탄생 117주년을 맞는 활명수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2014-04-22 11:19:04어윤호 -
제약, 임상시험 부당과세·5년 소급적용 강행 '반발'"국민생명을 위한 임상시험의 가치를 기호품 실험과 동급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말로는 국민건강, 제약산업 육성지원 외치고 있지만, 정작 과세정책은 엇박자로 국가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다." 국세청과 기획재정부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이던 임상시험에 대해 보건복지부 등 정부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세는 물론 소급적용까지 밀어붙이자 보건의료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좋은 약 개발과 R&D 투자 분위기를 저해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입장 돌변에 따른 국민 불신 초래와 다국가간 계약이 전체 임상시험의 절반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가 신뢰도의 저하가 크게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2일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대해 시험·학술연구행위로 보고 면제해온 부가세를 돌연 방침을 바꿔 납부하도록 하고 더욱이 5년간 소급적용하겠다는 것은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경쟁력을 크게 저해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임상시험에 대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부가세 면제 대상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와 국세청 등 다른 부처에서 조세 정책의 안전성까지 저해해가며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결정을 내린 것을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최근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신약개발조합,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등과 회의를 갖고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추징의 부당성을 논의한데 이어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정부, 대언론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부과 논란은 국세청이 지난해말 기재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지난해 일부 대학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에 대해 100여억원의 부가세를 추징하면서 촉발됐다. 기재부는 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은 그 틀이 정형화되어 있어 새로운 이론 등에 관한 연구용역이 아니기에 부가세 부과 대상이라고 해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약협은 "기재부 유권해석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대한 이해부족"이라며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일반인에게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현장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며 이는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의학적 검증이 필요한 연구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 납부하지 않던 부가세를 앞으로 부과할 경우 임상시험 비용 증대로 인해 신약개발 위축과 글로벌 기업의 국내 임상 의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국내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산업의 기반붕괴가 우려된다는 것이 제약계의 입장이다. 특히 정부 정책은 예측가능성 및 일괄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임상시험 관련 조세 행정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작용할뿐더러 나아가 정부의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제약협회는 이와 관련 병원협회 등과 함께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보건의료산업 관련 주무 부서와도 부가세 부과의 부당성을 바로잡기위해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014-04-22 11:05:41가인호 -
국내제약 일본원료시장 공략…PMDA를 뚫어라국내제약사들의 일본 원료시장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규제기관인 PMDA를 뚫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이 일본 PMDA의 제네릭의약품에 관한 GMP조사 대상 국가에서 인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PMDA의 실지조사(현지조사) 대상 제조소 숫자에서도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였다. 이같은 결과는 일본 원전사고와 제네릭의약품 장려정책에 따라 품질이 우수하면서 값싼 한국산 의약품 원료가 최근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만큼 의약품 규제기관인 PMDA의 조사기준도 강화되면서 한국산 의약품 원료가 도전받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CPhI 전시기간 중 도쿄 빅 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PMDA GMP Inspection 포럼'에서 PMDA 전문위원인 품질관리부 후지노 류스케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우리나라 제조소가 일본PMDA로부터 실지(현지)조사받은 숫자는 총 58개였다. 이는 미국 122개, 중국 96개에 이어 세번째에 해당하는 결과다. 이어 인도(34개), 프랑스(30개), 아일랜드(18개)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일본 PMDA의 주요 조사대상국에 포함된 것은 의약품 원료, 특히 제네릭의약품 원료 수출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작년 의약품 수출을 일본에 가장 많이 했다. 엔저현상에도 불구하고 총 6억4284만달러를 수출했고, 이가운데 제네릭 원료의약품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제네릭 원료 수출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일본 PMDA의 조사도 크게 증가했다. 2006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제네릭의약품(원료비중이 75%)에 관한 GMP 실태조사에서 한국은 212회로, 인도 257회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중국(160회), 이탈리아(119) 순으로 발표자료에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약 90%가 API, 즉 원료의약품에 대한 GMP조사였다. 일본에 제네릭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코오롱생명과학, 에스텍파마, 유한화학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작년 일본이 엔저정책을 펴기 전까지 최근 몇년새 일본 수출 급증으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일본 정부가 고령화 인구에 따른 약제비 증가 이유를 들어 제네릭약품을 크게 장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제네릭사들은 중국, 인도보다는 가격면에서 떨어지지만, 품질만은 보증할 수 있는 한국산 원료를 선호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2012년 가을부터 PMDA 실태조사가 강화되면서 무너지고 있다. 이 실태조사로 한국 제약업체 2곳에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걷잡을수 없는 신뢰추락으로 이어졌다. 이때문에 국내 제약사들도 일본 PMDA 실태조사 기준과 사례에 대해 관심을 폭발했지만, 정보취득이 쉽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가 반영돼 이번 포럼은 적정인원 70석을 넘는 100석이 매진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오류사례 발표에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고 포럼 주최기관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설명했다. 서면조사가 실태조사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일본 현지 관리자(MF)와 국내 제조소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된 경우도 많았다. 제조방법이 변경됐는데도 MF가 이를 모르고, PMDA에 잘못된 답변을 해 사후에 리콜 또는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현지조사에서는 무균제제 제조소가 한방향 기류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제조환경 미비가 부적합 사례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기록관리도 허술했다. 의수협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서류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인데, 국내 제약사들은 기준에 맞는 서류작성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포럼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일본 GMP 조사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높은 참석율을 보이면서 이정규 의수협 회장과 일본 의수협 히데오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하자는데 공감대를 표시했다.2014-04-22 06:14: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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