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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성공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지난 2월부터 캐나다에서 진행된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시험에서 특이한 부작용 없이 투여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임상1상을 진행해 왔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미국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 유럽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과 알테오젠에서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여하며 동등성 및 안전성 확인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임상 대상자에 대한 약의 투여를 마쳤으며, 지난 6개월 간 진행된 시험에서 특이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혈액에 대한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에 이에 대한 최종 분석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알테오젠 측에서는 이미 전임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물질 동등성과 생체 동등성 등을 입증했고, 특이한 부작용 없이 사람에 대한 투여까지 마쳤기 때문에 분석결과도 성공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브라질 정부 공급을 위하여 브라질 내 5위권의 대형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社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 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크리스탈리아社와 브라질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망긴요스社(Bio-manguinhos) 등 3자 간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정부에 공급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각각 연간 7조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으로서, 브라질에서도 연간 4천억원 이상 수입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며 연간 성장률이 10% 이상 되는 거대 항체의약품이다. 크리스탈리아사는 개발이 완료되면 브라질 정부에 대한 공급 및 민간 시장 판매를 통해 연간 2천억원의 판매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어 알테오젠은 추가적인 매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1상은 알테오젠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 오리지널 2개 제품과 비교하는 3개 그룹 비교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알테오젠인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화이자도 이러한 3개 그룹 비교 방식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 관계자에 따르면, 임상3상은 2017년에 브라질을 포함한 다 국가에서 시작할 계획이다.2016-08-26 09:12: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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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 사업 금상유영제약은 지난 17일 ‘2016년도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서울 강원지역 성과경진대회’ 에서 계속기업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중소기업들의 학습조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1차 서류심사 (50%)와 2차 발표심사(50%)를 거쳐 유영제약이 학습조직 추진성과 우수 기업으로 2015년 동상에 이어 2016년 금상을 수상했다. 유영제약은 직원과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치혁신(개선활동)을 통한 학습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공장 임직원을 중심으로 10개조가 제조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학습테마를 선정하여 활동한 결과 실제로 ‘약 5억원의 원가절감’이라는 성과까지 냈다. 학습문화 정착을 통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우수한 성장모델을 구축한 이번 사례를 통해 회사 인재개발팀은 "학습조직화 사업을 통해 직원간 소통, 문제 해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강하고 독한 유영인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8-25 15:54:3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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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탈모치료제 '아보다트', 일본 시장 상륙GSK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가 일본 시장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일본 후생성 승인을 받은 뒤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는 최초로 5알파환원효소 제1, 2형을 동시에 억제하는 오리지널 탈모 치료제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막아 탈모를 개선하는 기전으로서 혈중 DHT 농도를 90%까지 감소시킨다. 정수리 탈모뿐 아니라 흔히 M자형 탈모라 불리는 앞머리 탈모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18세부터 50세 남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모발 수, 모발 굵기, 사진 평가에서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입증됐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9개국 9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아보다트 복용군은 12주차부터 효과를 보여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모발 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6개월 째에는 모발 수뿐만 아니라 굵기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고, 피험자 자기 평가에서 위약보다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다. 전문가 사진평가에서는 정수리는 물론 앞머리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한국과 일본 시판에 이어 다른 국가에서도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서 아보다트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일본 출시에 힘입어 많은 남성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 탈모, 특히 한국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M자형 탈모에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2016-08-25 15:05:43안경진 -
신약조합, 바이오이미징 심화과정 개최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지난 23일 오송 C&V센터 제1중회의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에서 신약연구개발자 대상 '제3차 바이오이미징 전임상 유효성평가 심화교육과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지원 임상연구 인프라조성 사업 일환으로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BITOIC),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이론, 오후 실습교육을 통해 초음파, CT, MRI 등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시험에 유용한 영상기법 교육과 영상장비 원리 및 응용기법을 배웠다. 또한 연구현장 수요에 맞춘 동물 영상 촬영 및 영상분석 교육 등에 참여했다. 이날 강의는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 소개 및 심화교육과정 소개(이강파 박사, BITOIC 사무국장) ▲전임상 연구를 위한 자기공명영상 응용(송희진 경북대학교 의공학연구소 교수) ▲분자영상과 바이오이미징 제제에 대한 이해(김희경 BK21 플러스 KNU 의생명융복합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연구원) ▲소동물 이용 초음파 영상 확보 및 분석법 실습 ▲설치류 이용 MRI 영상획득 방법 및 해부학적 영상을 이용한 Volumetry 분석법 실습 ▲분자영상 확보방법 및 분석방법에 대한 이해와 실습 등이 준비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교육위탁연구기관(연구책임자 여재천 전무)으로서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저변 확대와 의뢰자 수요에 맞춘 동물영상 촬영 실습 등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인력 양성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2016-08-25 11:38:1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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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명예원장, JW그룹 성천상 수상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격려하는 성천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천상은 JW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명예원장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성천상위원회는 "김인권 명예원장이 지난 33년 동안 여수애양병원에서 한센인 등 소외이웃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면서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명예원장은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해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1983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 봉직하며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을 위해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김인권 명예원장은 "선배 의사와 선교사들이 닦아놓은 터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다짐을 실천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환자들의 곁을 지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김인권 명예원장을 비롯해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 손문기 식약처장, 이상일 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2016-08-25 08:37:08가인호 -
레고켐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임상 1상 승인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24일 식약처로부터 LCB01-0371(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 주사제(IV, Intravenous)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2014년 10월 식약처의 조기 상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팜 나비’ 에 선정된 LCB01-0371은 기존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계열 의약품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적인 장점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전임상에서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다제내성 결핵(MDR-TB)균등 다양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항균작용과 높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LCB01-0371의 경구제(PO, Per os)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다제내성 결혁(MDR-TB)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약 20명의 건강함 피험자를 대상으로 LCB01-371 주사제(IV, Intravenous)의 약동학 특성 및 안전성, 내약성 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MRSA, VRE 등의 슈퍼박테리아는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감염되며 특히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감염됨에 따라 주사제로서 개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LCB01-0371의 임상 1상을 주도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조영락 개발센터장은 “나날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MRSA, VRE 등의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해 전 세계의 많은 회사들이 항생제를 개발 중에 있지만 높은 독성으로 장기복용이 어렵고 주사제 또는 경구제 중 한 가지 제형만으로 개발되는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 주사제와 경구제로 모두 사용될 수 있고, 안전성이 뛰어나 장기 복용이 가능한 LCB01-0371은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Unmet Needs를 크게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번 임상 1상을 올해 내로 완료하여 내년부터는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임상 진행과 더불어 해외에서의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을 위해 해외 제약사와 논의 중에 있다.2016-08-25 07:56:4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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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제네릭 영향으로 기존 발기부전약 동반부진작년 9월 시알리스 제네릭이 대폭 풀리면서 기존 발기부전치료제들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올해 전반기를 보면 시알리스의 타다라필 제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상위권 약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 비율로 하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 팔팔과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기존 상위권 약물들이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미약품 팔팔은 전년동기대비 9.5% 하락한 87억원을 기록했지만, 선두는 유지했다.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엠빅스에스(SK케미칼) 등 경쟁 약물들이 오히려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아그라는 15.5% 하락한 52억원, 시알리스는 60.4% 하락한 50억원, 엠빅스에스는 25.6% 하락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시알리스는 제네릭이 발매되면서 시장의 절반 이상을 빼앗겼다. 이밖에 올해 67% 가격인하를 단행한 자이데나(동아ST)도 전년동기대비 46.3% 하락한 30억원에 그쳤다. 자이데나는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이 올린 31억원에도 못미쳐 국산신약 자존심에도 상처가 났다. 오리지널약물뿐만 아니라 기존 상위권에 위치해 있었던 비아그라 제네릭들도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누리그라(대웅제약), 프리야(알보젠), 헤라그라(CJ헬스케어)가 각각 -18.4%, -29.4%, -20.7%로 부진하며 시알리스 제네릭에 순위를 내줬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시알리스 제네릭 1위 품목은 종근당의 '센돔'이었다. 센돔은 구구(한미약품), 타오르(대웅제약)를 제치고 시알리스 제네릭 중 유일하게 3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구구와 타오르는 매출 20억원으로 2위 경쟁 중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는 시알리스 제네릭이 저가로 쏟아지면서 기존 상위권 약물들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비아그라, 자이데나 등 기존 상위권 약물들의 자진 약가인하도 반영됐다. 다만 떨어진 가격에 비례해 판매수량은 50% 이상 늘어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2016-08-25 06:14:58이탁순 -
국제, 세파제제용 동결건조기 추가도입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이 세파제제용 동결건조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동결건조기를 추가 구매하는 공급계약을 지난 23일 국제약품 본사 회의실에서 중국 상하이 토플란社와 체결했다.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제조사인 토플란社의 부사장 및 해외사업부 한국담당자 그리고 국제약품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약품은 이번 추가 도입으로 7대의 동결건조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설비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제조시설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제약품은 세파제제용 동결건조기 2대를 보유함에 따라 연간 총생산 능력을 4,200,000V 로 대폭 증산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동결건조기는 중국 상하이에 주소를 둔 SANGHAI TOFFLON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에서 제작한 500Kg(1cycle 당 생산량 40,000V)의 대용량 동결건조기로서, LYOPHILIZER LYO-25(SIP,CIP), 200VPM FILLING MACHINE, AUTO LOADING AND UNLOADING(RBR), 250L SOLUTION TANK 세트가 탑재된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평가된다. 국제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기계 제작을 완료해 자사 안산공장에서 IQ, OQ, PQ 테스트를 거쳐 2017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을 하게 된다. 국제약품은 신규 도입한 동결건조기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로 연간 약 8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2016-08-24 09:35:48이탁순 -
"리베이트 기업 명단공개는 특정기업 마녀사냥"[제약협회 리베이트 의심기업 무기명설문 논란] 과연 돌을 던질자, 누구인가.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의심기업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를 이사회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리베이트 의심기업으로 지목받은 회사는 1곳이다. 협회 측은 무기명 설문과 관련해 제약기업 상당수가 우려를 보이는 것은 알고 있지만, 기업에 대한 제재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약산업 전반적인 공정거래시스템 정착이 궁극적 목적이라며 의심기업 공개를 강행했다. 협회가 그동안 준비한 CP자율점검 지표가 만들어졌고,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명단공개를 통해서라도 윤리경영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리베이트 기업 기준선 초과한 기업 1곳=제약협회는 의심기업 공개를 위한 ‘다수의 기준선(득표수)’이 있었고, 논의된 기준선을 초과한 기업이 1곳 있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명단 공개가 불가피했고 반발 여론도 알고 있지만, 리베이트 의심기업을 공개함으로 인해 제약산업 자정효과는 3~4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이번에 공개된 제약사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의 다른 제재는 없을 것이며, 리베이트 근절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확신이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 따르면 협회 측은 이번 리베이트 의심기업 명단공개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의심기업 투표에 대한 반발 여론이 이어졌고 최근 들어 각종 리베이트 이슈가 이어지는 등 제약산업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회 측도 '다수의 지목을 받은 제약사'라는 불분명한 기준선을 상향조정해서라도 공개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특정기업에 대한 투표 숫자가 많지 않을 경우, 기준선에 부합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포석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다수의 지목을 받은 제약사' 기준선을 충족시킨 1곳이 나왔고, 협회는 이를 공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리베이트 근절은 근본적으로 접근해야할 과제=협회의 리베이트 의심기업 1곳이 공개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다수의 제약기업들은 반발했다. 수사권도 없고 권한도 없는, 여기에 회원사를 대변해야 할 제약협회가 근거도 없이 투표결과만 가지고 섣부른 공개를 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는다. 업계 한 CEO는 "협회 이사사가 50곳이나 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회 측의 결정은 사실상 전면적인 공개나 다름없다"며 "투표에 참가한 제약기업 모두가 과연 페어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CEO는 "이번 결정은 특정 기업을 마녀사냥 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결국 제약기업간 위화감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CEO는 "협회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협회가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경우 앞으로 어떤 회원사도 공조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제약협회에 영향력이 있는 제약기업 원로(오너)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협회가 계속 무기명 설문을 이어갈 경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실무자는 "근거없는 단순한 의심만으로 제약사 명단을 공개한 것은 권력남용"이라며 "나무만 보는 근시안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협회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무기명투표 이어가겠다는 제약협회=더 큰 문제는 협회 측이 무기명설문을 지속적으로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리베이트 의심기업에 대한 무기명 설문 방식은 달라질 가능성은 있지만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번 투표는 향후 엄청난 파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감은 커지고 있는 셈이다.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이번에 지목받은 회사가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협회의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따라서 업계는 제약협회가 이번 무기명설문조사와 관련한 충분한 여론수렴과 함께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법률전문가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박정일 로앤팜 변호사는 최근 데일리팜과 전화통화를 통해 "명단공개는 명백한 법적 근거가 있을 경우만 가능하다"며 "실제 국세청 체납자나 불공정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도 확실한 근거를 갖고 공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기명 설문 결과 내부공개는 전파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면 공개로 이해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협회 회원사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행위"라고 덧붙였다.2016-08-24 06:15:00가인호 -
"기술거래 뜨겁다"…3회 CPhI전시회 해외업체 '봇물'올해로 세번째 개최된 'CPhI Korea' 전시회가 국내 의약품 교역의 주무대로 성장하고 있다. 23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이 행사는 글로벌 전시회 주관기업인 UBM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약 원료, 중간체 및 완제의약품 전시회 'CPhI', 수탁서비스 및 아웃소싱 전시회 'ICSE', 제약 설비 및 기기 전시회 'P-MEC', 바이오의약품 및 기술 전시회 'BioPh'가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건강기능성 원료 전시회 'Hi'가 새로 가세해 주목을 받고 있다. CPhI 전시회는 유럽, 중국, 인도,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이스탄불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며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 행사에는 해외 18개국, 108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참가규모가 약 16% 늘었날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방문인원만 5000여명이 예상된다. 해외 참가국 가운데 특히 중국은 국내 참가업체 51개사보다 많은 78개 업체가 전시부스에 참여해 활발한 비즈니스를 예고했다. 대웅제약, 동국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도 부스를 꾸리고 해외 바이어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이번에 삼진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국제약품,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새로 가세했다. 개막을 축하하는 오찬 자리에서 UBM파마의 그룹디렉터인 크리스 킬비(Chris Kilbee)는 "한국 제약 시장은 글로벌 제약 시장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미 바이오로직스 허브로 인식되며 매년 의약품 수출이 33% 증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김한기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무역의 가치사슬 변화와 글로벌 경쟁의 저성장 기조에 대한 선제적 가이던스, 의약품 수출진흥 차원에서 UBM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는 국가적으로도 의약품 무역 활성화에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 전 사전미팅이 2600건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제품 및 기술 교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해외바이어가 전년보다 약 35%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여 다수의 기술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작년 행사 때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도 대용파마텍이 인도 회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에 참여한 모 제약회사 CEO는 "그동안 유럽에서 열리는 CPhI에 참여해 많은 성과를 올려왔다"며 "한국 CPhI에도 중국, 인도 등 파머징 국가들의 참여가 많은만큼 완제약, 화장품 등의 수출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벌써 삼회째 행사다. 회장으로 추대되고 두번째인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첨엔 될까 의구심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애를 써서 잘 된 것 같다. 이상하게 해외 박람회 갈 때는 보조가 많지만, 국내에서 할 때는 그런 게 없다. 그럼에도 여기서 잘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CPhI코리아가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국내 의약품 수출이 확대되려면 어떤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나? = 의약품 수출이 관세가 내린다 해서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수출대상국의 규제완화가 곁들어져야 한다. 최근 식약처가 PIC/s에 가입하는 등 한국 의약품에 대한 규제완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의약품 수출이 바이오 분야가 견인하면서 케미컬의약품도 수출 욕구가 더 강해지고 있고, 전망도 밝다. 다만 작은 중소업체들은 여전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지원도 중요하지만 양이 아닌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스스로 공부도 많이 해야한다. - 앞으로 CPhI코리아 전망을 해본다면? = 올해 159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작년보다 약 16%가 늘어났다. 관람인원도 전년도보다 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더 탄력을 받으면 중국 상해 CPhI만큼은 아니겠지만, 더 많은 해외기업들의 참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작년 한미약품 기술수출이 이번 전시회에 도움이 됐나? = 확실히 한미약품이 작년 대규모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해외 기업들의 국내 제약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에도 참가기업이 대폭 늘어나는 등 피부로 느끼고 있다.2016-08-24 06:14: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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