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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KIST 강릉분원과 천연물신약 공동연구휴온스(대표 윤성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강릉분원과 천연물 소재 기반의 공동연구 등을 위해 7일 업무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휴온스는 KIST 강릉분원에서 천연물 소재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의 R&D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성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및 산업화 촉진, KIST 보유 연구 성과 공유 및 상업화 가능성 검증, 학술 및 기술정보 공동 활용 및 자문, 공동연구를 통한 국책과제 지원 추진이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KIST 강릉분원은 천연물 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농업바이오 융합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천연물 식·의약·향장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상록 KIST 강릉분원 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접목시킨 연구개발과 제품개발 및 산업화 노하우가 접목됨으로써 천연물 R&D 기술역량 강화 및 글로벌 천연물소재 개발을 통한 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KIST가 보유한 독창적인 천연물 소재 및 기반기술을 활용해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신제품을 개발, 사업화하여 인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2017-02-08 10:02:13이탁순 -
녹십자, 액상형 구내염치료제 '페리터치' 출시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액상형 구내염 치료제 '페리터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페리터치는 폴리크레줄렌(Policresulen) 살균성분 액상형 구내염치료제다. 입안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제거하고, 회복하기 힘든 입 안 점막조직을 제거해 감염성구내염 치료에 효과를 가진다. 녹십자 측은 "정상 피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변성되거나 괴사된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페리터치가 세균 등으로 인한 감염성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면 기존 제품인 '페리덱스연고(덱사메타손 성분)'는 항염증 작용으로 비감염성 구내염을 치료한다. 구내염치료에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페리터치는 성인이 사용할 경우 증류수로 5배를 소아는 10배 이상 희석해 1일 2~3회 사용하면 된다.2017-02-08 10:01:29김민건 -
현대약품, 제53기 정기주총 개최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지난 6일 천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김영학 사내이사, 이상준 사내이사와 김상우 사외이사의 중임을 확정했다. 또한김영학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우리 현대약품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액이 9% 성장한 1200억원을 달성했다"며 "신경질환, 여성질환,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술용지혈제 및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뜻 깊은 성과를냈던 한 해"라고 총평했다. 이어 2017회기의 경영전략을 'New Challenge 1500'으로 정하고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중점추진 전략으로 ▲사업구조 혁신 ▲전문의약품 매출 목표 달성 ▲일반의약품 매출 목표 달성 ▲신제품 적기 출시 ▲품질 경영 시스템 선진화 등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학 대표는 "사업혁신, 시장창출, 신제품 개발의 3대 New Challenge를 바탕으로 2017회기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현대약품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17-02-08 08:50:39이탁순 -
IPO나서는 신신제약 핵심 '유통망, 기술, 공장'58년 경력 첩부제 전통 명가 신신제약이 오는 28일 기업공개에 나서 코스닥 시장에 들어간다. 신신제약은 파스로 잘 알려졌지만 향후 성장동력은 '패치제'에서 나올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지난 7일 IPO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과 함께 2018년까지 OTC유통망 1만처 확보, 2019년 수면유도 패치 개발, 2020년 비뇨기계·류마티스·해열진통 패치 개발, 2021년 바이오의약품 패치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신제약은 전국 8000곳에 소매약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약국 직거래 비중은 약 34%에 달한다. 오는 2018년까지 1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TC유통망 확대는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하게 한다. 신신제약은 약국을 비롯해 도매상, 유통벤더, 의료기상, 병·의원, 수출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강점이다. 약국이 43% 비중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16년 3분기 누적 11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도매상 27%(118억원), 유통벤더 10%(43억), 의료기상 및 병·의원 2%(약 11억) 순이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다. 약 20%대 비중으로 79억원대다. 총 매출도 2015년 516억원으로 2016년 3분기 기준 44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는 "그동안 연평균 두자릿수 실적 증가를 이뤄왔다. 올해 약 20%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2011년 신신파스 아렉스 출시를 첩부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진 기점으로 보고 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2012년 필수안전상비 의약품으로 선정되며 약국,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에서 의약외품으로 판매되며 2015년 약 84억원 실적을 올렸다. 탄탄한 제조·유통망에 첩부제 수익을 바탕으로 TDDS(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를 핵심으로 하는 난용성 약물 에어로졸 가용화 기술, 천연고무연합 무용제 첩부제 제조기술, 더블 액티브 패치제 제제기술, 단일 약물층 패치 제조기술 등 첩부 및 패치제 기술을 다량 보유한 점이 중장기 R&D 전략 원동력이다.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 R&D노력은 지난해 치매완화 치료 패치제 개발 완료로 나타났다. 첩부에서 패치제로, OTC시장을 벗어나 ETC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한 도화선에 불을 붙였단 평가다.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는 "에어로졸 제제화 등 의약품 제조에 있어 GMP기준을 맞춘 회사는 신신제약이 유일하다. 꾸준히 패치체를 연구개발해 미래지향적인 바이오 제품에 R&D를 집중하고 있다. 2021년까지 여러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령인구 증가와 레저문화 확산으로 외용 소염·진통제 수요는 나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 첩부제 등 제품을 수출 중인 신신제약은 지난 1월 미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OEM 수출에서 직접 진출로 방향을 바꿨다. 김 대표는 "현대 단일시장 중 가장 큰 곳이 미국 시장이다. 몇년 내에 해외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세종 신공장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신공장 완공으로 기존 대비 수익이 2.5배~3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무엇보다 원가절감이 가능해서 많은 이익이 날 것으로 본다. 또한 아직 CMO사업을 한 번도 못 했다. 우리는 이 CMO사업도 시작할 것이다"며 신공장 완성 뒤 제대로 제품이 공급되기 시작하면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절감으로 이익 상승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신신제약은 향후 60년 100년을 저돌적, 공격적으로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표명했다.2017-02-08 06: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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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빛난 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268억…87%(↓)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연결기준 2016년 매출액 8827억원, 영업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R&D에는 매출액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이 투자됐다. 한미약품 2015년 영업익은 2118억원이었으나 2016년 268억원으로 87% 급감했다. 매출액도 1조 3175억원에서 8827억원으로 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621억원 대비 81% 줄어든 303억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전반적인 영업이익 및 매출액 감소에 대해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 효과와 기술계약 수정으로 감소했다"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21억원이며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60억, 383억원 적자전환했다. 한미약품은 "적자전환에도 R&D에 매출액 21.8% 해당하는 375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기에는 독감치료제 한미플루가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 발기부전제 팔팔 등 전문의약품 국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술료 수익 감소 및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으나 이를 제외한 기타매출 부문에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올해 제넨텍 계약금이 분할 인식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 증대 및 완제품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실적 만회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017-02-07 16:16:33김민건 -
구주제약 조직개편...경영지원본부 신설구주제약(대표 김우태)이 지난 6일부로 경영일원화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업무 및 위수탁사업 업무를 담당하던 사업부도 분리했다. 구주제약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경영지원부를 경영지원본부(정광식본부장)로 격상시켰다. 조직운영의 전반적인 책임과 권한을 강화시켜 각 부문 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구주제약은 "영업과 생산에 대한 업무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회사경영의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각 부문별 업무성과를 구체화 시킬 목적이다"고 개편 이유를 밝혔다. 내부적으로 업무 담당자별 목표를 부여하고 성과위주 포상제도를 실시해 우수한 외부 인력의 충원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새롭게 각 부서별 부서장도 임명했다. 정광식 경영지원본부장, 조규호 총무부장, 권완희 채권부 부장, 엄익보 영업관리부 차장, 홍근화 사업부 이사 등이다.2017-02-07 14:20:2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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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24주기 추도식종근당(대표 김영주)이 7일 오전 11시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24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과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고촌 이종근 회장은 지난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했다.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 국산화를 이루어냈단 평가를 받는다. 1968년 국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과 미국 등 해외로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와 국제화에 업적을 남겼다.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섰다. 1986년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결핵퇴치에도 나선 결과 2006년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됐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2017-02-07 13:42:12김민건 -
먼디-한화제약, 여성세정제 '지노베타딘' 공동 판촉한화제약이 한국먼디파마의 여성세정제 '지노베타딘'의 영업 지원군으로 가세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늘 지노베타틴의 질좌제 제형에 대한 공동판매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제약은 이에 따라 지노베타딘 질좌제의 산부인과 병의원과 약국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지노베타딘은 좌제와, 액상 타입이 있다. 액제는 30, 180, 250ml가 출시돼 있으며 좌제는 10T, 20T가 출시돼 있다. 이번 제휴는 한화제약의 산부인과 영역에서 특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는 질좌제인 프로게스테론결핍장애치료제 '유트로게스탄(미분화프로게스테론)'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부인과 제품군을 판매중이다. 특히 2014년부터는 MSD로부터 '에론바', '퓨레곤', '오가루투란', '프레그닐' 등 불임증치료제 4품목과 '임플라논 엔엑스티', '누바링' 등 피임제 2품목, 총 6품목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지노베타딘은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젖산균과 무작위배정한 이중맹검 연구에서 94%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으며 3개월 후 재발율이 2.8%에 불과했다. 또 가드네렐라균, 엔테로박테리아균 역시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2017-02-07 06:14:57어윤호 -
일양약품 2016년 영업익 231억원...49.4%증가일양약품이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231억원으로 전년 155억원에 비해 49.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44.1% 늘어난 119억원이다. 일약약품은 "3월에서 12월으로 결산기가 변경됨에 따라 직전 사업연도는 9개월 간, 당해 사업연도는 12개월 실적이 반영됐다"면서 "전문의약품 및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0원 및 우선주 1주당 125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한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25%, 우선주 0.49%다.2017-02-06 15:35: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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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사, 병원에서 처방내역 안 받기로리베이트 근거 활용 부작용...관계영업 맹점으로 지적 국내 상위 A사가 병원에서 처방내역을 받지 않기로 했다. B사와 C사도 다른 방법으로 처방실적을 확인하는 대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업력이 강하다 평가받는 상위 3개사가 영업 시스템에 변화를 보임에 따라 다른 제약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A사는 지난 1월부터 거래처에서 처방내역을 받던 것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영업부 관계자는 "1월부터 통계표(처방내역)를 받는 대신 유비스트(시장조사기관)와 심평원 자료로 대신한다"며 영업 시스템에 변화가 생겼음을 확인해줬다. 이는 다른 제약사 영업사원들에게 의외라는 반응으로 읽힌다. 처방실적 제공은 영업실적 확인 용도 외 불법 리베이트 제공 단서를 준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다. 병원에선 꺼림칙하지만 거래관계에 있는 영업사원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고, 영업사원들도 회사에서 정한대로 받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앞으로 처방실적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공인된 자료를 통해서만 '영업력'을 평가하며 동시에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떨쳐버리겠단 의도로 풀이될 수 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영업사원 평가 방식도 바꾼다. 매출액 대비 성장금액으로만 인센티브와 예산이 책정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매출 성장률에 따라 인센티브나 일비가 차등 지급될 수 있다"며 유비스트 및 심평원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3월 이후를 시행 예상일로 밝혔다. B사와 C사도 병원으로부터 처방실적을 받는 것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B사는 현재 통계표 제공이 가능한 거래처에서 실적을 확인하고 있지만 대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어느 정도 판매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검토 중이다. 언제부터 시행될지 밝히긴 어렵지만 시스템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부터 통계표 받기를 그만둔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던 C사도 오는 3월~4월부터는 거래처 대신 주변 약국이나 유비스트 등 자료로 대체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사 영업부서 관계자는 "아직은 통계표를 받고는 있지만 3월이나 4월부터 바뀔 것 같다. 병원에서도 처방내역 제공을 꺼리기에 회사에서도 안 받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C사는 지난해 병원 주변 주요 약국과 의약품 매출현황을 연계시키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관계자는 "처방내역을 직접 받으면 실적 확인은 빨리할 수 있지만 거래처에서도 부담을 갖고 있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국내 상위 제약 3개사의 이러한 변화에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도 있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영업사원 출입 및 처방내역 제공 금지' 안내문을 각 요양기관에 보낸 것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처방내역 제공이 불법 리베이트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제공 간)회원들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신중해달라고 처방내역 제공 금지 등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내 상위 제약사 영업사원 A씨는 "의사협회에서 최근 보낸 공문 이후 통계표 안 주는 거래처가 지역마다 생기고 있다"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과도기로 보지만 거래처 성향은 그대로면서 제도만 바뀌면 영업사원이 피해볼 수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2017-02-06 12:14: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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