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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임직원 자녀 챙기는 복지제도 눈길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이 내달 2일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 19명에게 임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한 유영제약 임직원은 "워킹맘으로써 그동안 자식에게 알뜰히 챙겨주지 못했는데 회사가 가족처럼 신경써 줘 고맙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학용품 세트와 함께 본부별 임원의 손편지를 전달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러한 제도들이 곧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영제약은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복지 제도로 초등학교 입학 자녀 축하선물 지급, 수능 응시 자녀 기념품 지급, 수습해제 임직원 부모님 축하 꽃다발 지급,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중복 삼계탕 지급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유영제약 측은 "회사와 임직원, 가정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02-28 16:34: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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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연임 확정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28일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 이사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조 이사장 임기는 2020년 말까지, 4년간이다. 조 이사장 연임은 2013년 김명섭 전 이사장 유고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사장직을 맡아 조합원들의 화합과 발전에 힘쓴 공로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지난 7일 이사회에서는 조 이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아울러 이사에는 류기성(경동제약), 김우태(구주제약), 백승렬(대원제약), 이윤우(대한약품), 홍성한(비씨월드제약), 이충환(삼익제약), 김한기(신신제약), 어진(안국약품), 이항구(알리코제약), 김국현(이니스트바이오제약), 최재준(진양제약), 문성호(한국오츠카제약), 박재돈(한국파마), 김정진(한림제약), 박필준(화일약품)가 선임됐다. 감사는 지용훈 대우제약 대표와 이창구 태극제약 대표가 맡는다. 조 이사장은 이날 총회 인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공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픽스, ICH 가입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강화된 품질 기준은 막대한 투자금액으로 기업 고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소제약 투자 부담은 더욱 크다. 실현가능한 사업을 통해 비용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협동화 사업도 방안"이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제약협동조합은 지난해 시판후 안정성 시험 의무화에 따라 공동안정성시험센터 설립 준비를 마치고 시설 공사를 진행중"이라며 "하반기부터 시험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고, 협동화 업무 첫번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조합은 공동 R&D 설립을 금년도 중점사업으로 설정하고, 수도권 내 대학과 협의 중에 있다"면서 "중소제약기업 전용 R&D 설립 지원을 대선과제로 선정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각종 규제개선 건의를 계속하고 개선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은 가천대 약대, 우행경영컨설팅협동조합 등과의 MOU 체결을 통해 조합원사의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첨복재단, 연세대학교의료원, 아주대, 글로벌 개량신약 연구개발센터 등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R&D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 안정성시험센터 시험검사기관 설립 및 검사수주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 홈페이지 개선을 통한 홍보기능 강화 등 조직 및 기능 활성화, 의약, 바이오 관련 세계 특허동향 분석 제공, 월간 약계동향자료 배포, 제약 및 일반경영 관련 유관기관 알림정보 배포 등 정보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의 2017년 예산안은 3억3106만원이며, 향남제약공단은 27억5672만원이다. 이날 총회에는 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 회장, 김한기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류덕희 고문(경동제약 회장) 등이 참석했다.2017-02-28 14:59:02이탁순 -
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특별법 제정 중심축 되겠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올해 바이오의약품 특별법 제정에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정부 정책을 이끌고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이를 위해 대관업무 강화 등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7년 제6차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2017년 바이오·제약산업과 회원사 동반성장에 강력한 후원자로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대표는 협회 차원에서 국내 바이오·제약산업과 회원사 동반 성장에 강력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3개 중점사업'을 밝혔다. 협회는 바이오의약품 특별법 제정 추진과 바이오제약의 날 추진에 나선다. 명실상부한 국가산업 성장동력 디딤발에 첫발이 되겠다는 포부다. 다음으로 글로벌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바이오의약품 정보·정책 책자 발간 등 정부 정책을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또 각종 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고, 정당한 약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관업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의원 입법이나 정부 입법으로 갈지 논의가 필요하며 하반기에 정책 세미나도 할 계획"이라며 "협회가 그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협회 제2기 이사장인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도 "협회 외형은 성장했지만, 실제 회원사가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이 성장했다고 느끼기에는 체감상 부족하다"며 "아직 배가 고픈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제약산업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산업을 돌이켜보니 지난 40년은 전자산업이 세계를 주도했고, 앞으로 40년은 바이오헬스케어가 세계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최선진 국가는 어디가서 물어도 "대한민국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대나무를 예로 들며 "국내 제약산업 성장이 부진하게 보이지만 향후 3~4년 간 땅속 깊이 박힌 뿌리가 영양을 섭취하면 4~5년 차에 하루 평균 30센티 자라 30~40미터씩 울창한 대나무 숲을 이루는 바이오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가 혹독한 경영환경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뿌리 내리는데는 성공했다고 봤다. 모죽의 이야기를 예를 든 것이다. 특히 협회 활동을 통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정부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불필요한 규제 지속 개선 등 바이오·제약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데 공감대 형성을 이룬 단계로 평가했다. 그는 "협회를 중심축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향후 3~4년 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을 이루면 국가 경제 기여,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할 수 있다. 젊은 사람이 평생 바이오·제약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와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의 신임 이사 임명 안건을 승인했다. 2017년 사업계획으로 회원사 유지, 바이오의약품 정보 제공, 국제 포럼 개최, 규제 개선, 바이오 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유전자 및 백신 등을 상정하고 사업비 27억원 예산을 배정, 통과시켰다.2017-02-28 14:53:1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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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지오' 이후 3년…경구제 '텍피데라' 처방권 진입두번째 경구용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치료제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 주인공은 UCB의 '텍피데라(디메틸푸마르산염)'로 사노피젠자임의 2014년 출시된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에 이어 최근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UCB는 아울러 서울대병원 외 빅5 병원과 전국 주요 종병에 대한 텍피데라 랜딩 작업을 진행중이다. 텍피데라는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3상 임상시험인 DEFINE 연구와 CONFIRM 연구에서 재발위험 감소와 장애진행 지연, 뇌병변의 진행 지연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입증했다. DEFINE 연구에서 텍피데라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연간재발률(annualized relapse rate)이 53%, 재발 발생 환자 수가 49% 감소했으며 CONFIRM 연구에서는 텍피데라 투여군의 연간재발률과 재발 발생 환자 수가 위약군 대비 각각 44%, 34% 감소했다. 이 약은 지난 7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고 경구제라는 편의성을 갖춘 만큼 주요 다발성경화증 2차 치료옵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시장에 선진입한 오바지오와의 처방 경쟁도 지켜볼 부분이다. 다발성경화증학회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를 보면 단 1년 만에 경구제가 출시후 주사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만약 치료제형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구제를 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017-02-28 12:14:55어윤호 -
코스닥 신입생 '신신제약' 상장 첫날 29% 급등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신입생 신신제약(대표 김한기) 주가가 당초 우려와 달리 상승제한폭까지 도달했다. 28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시초가 6170원에 시작한 신신제약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8020원에 거래 중이다. 29% 급등한 수치다. 애초 신신제약 공모가는 4500원으로 예상보다 낮게 책정 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공모가 대비 75% 오르며 기대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442곳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희망가 5900원~6700원보다 낮은 4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핵심 기술을 가진 신신제약은 ETC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기업공개(IPO) 공모 자금을 세종시 신공장 건설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2017-02-28 12:03:4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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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 사내이사 박대우 부사장·황유경 연구소장녹십자랩셀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내이사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28일 정정 공시했다.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이 내달 24일 경기도 용인시 녹십자R&D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 신규 및 재선임 안건을 결정한다. 이날 주요 안건은 제6기 재무제표를 비롯해 박대우, 황유경 사내이사 선임이다. 박대우 이사는 녹십자랩셀 부사장에 재직 중으로 새로 사내이사에 선임된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재선임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에는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대표가 재선임된다. 주총에서는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과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 안건도 오른다.2017-02-28 10:39: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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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이지엔6, 진통제 시장 3위로 '껑충'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액상형 진통제 시장 1위 '이지엔6'가 ‘올드 브랜드' 중심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지엔6가 특별한 매체 광고 없이 소비자 입소문 만으로 2016년 기준 4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진통제 시장 3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엔6는 최근 8년간 액상형 진통제 누적판매 1위(2016년 4Q. IMS DATA 기준)를 수성중인 제품으로 2016년 44억3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특히, 2016년 액상형진통제 1위인 이지엔6는 전체 진통제 시장에서도 '타이레놀'과 '게보린'에 이어 3위를 차지해 '펜잘'을 앞지르는 판도변화까지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요인에는 생리통 전용 진통제 '이지엔6 이브'의 약진이 있다. 생리 시 몸이 붓는 증상을 완화해주는 파마브롬 성분(이뇨제)이 함유된 '이지엔6 이브'는 생리통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입 소문을 타며, 관련 시장 판매수량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파마브롬 성분 함유 생리통 진통제 시장은 '이지엔6 이브'와 '우먼스 타이레놀', '펜잘레이디' 등이 경쟁 중이다. IMS 기준 '이지엔6 이브'와 '타이레놀 우먼'이 기록한 지난해 실적은 10억원 수준으로 비슷했으나, 판매수량에서 '이지엔6 이브'가 73만1439개가 판매돼 59만3236개에 그친 '타이레놀 우먼'을 앞섰다. 남혜미 대웅제약 이지엔6 PM은 "이지엔6는 빠른 효과를 체감한 소비자들 재구매와 지인추천, 온라인 후기 등록 등 입소문 효과가 주효하면서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다"며 "생리통 진통제 시장에서 이지엔6 이브가 판매수량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제품력과 입소문 효과에 있다"고 말했다.2017-02-28 09:57:48이탁순 -
"10년 지나 변함없는 쎄레브렉스 가치"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긴 세월이다. 그것도 최근 몇년새 가장 많은 변화를 겪어온 관절염 분야에서 12년이 지났으니 오죽할까. ' 쎄레브렉스(쎄레콕시브)'는 선택적 COX-2 억제제 계열인 '바이옥스(로페콕시브)'와 '벡스트라(발데콕시브)'가 퇴출된 이후 10여 년간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동 계열이란 이유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누명을 써야만 했다. 그 사이를 소염진통제와 항궤양제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와 제네릭 약물들이 비집고 들어왔다. 최근에는 TNF 억제제로 대표되는 생물학적 제제를 넘어, 세포 내에서 JAK 경로를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를 차단한다는 신개념의 경구용 치료제까지 등장한 상태다. 그럼에도 '쎄레브렉스'가 효용가치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199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NSAIDs(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를 사용한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연구에 전념해 온 캐나다의 앨지스 조바이사스(Algis Jovaisas) 교수(오타와의과대학)는 "단기 진통효과와 더불어 만성통증을 완화시키는 NSAIDs가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 PRECISION 연구는 쎄레브렉스를 둘러싼 그동안의 오해를 완전히 깨트렸다. 향후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내 의료진들에게 PRECISION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결과가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나? 기존에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해석에 상당한 오해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사람들은 진위 여부를 떠나 먼저 들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새로운 근거가 요구돼 왔는데, PRECISION 연구가 COX-2 억제제에 관한 관점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심혈관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만4081명을 대상으로 10여 년에 걸친 오랜 기간동안 NSAID 사용을 전향적으로 평가했고, 1차평가변수로 심혈관계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최초 발생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 설계나 충족시켜야 하는 기준도 상당히 엄격했다. - 위장관계 혜택은 선택적 COX-2 억제제 계열의 이점으로 강조되는 부분이 아닌가. PPI 처방 없이도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낮다는 차별성을 강조할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모든 환자들에게 PPI를 복용하도록 할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이러한 연구 디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 연구가 2004년에 기획됐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2000년대 초반은 PPI를 병용하는 것이 표준치료법으로 인식되던 때라 지금의 관점과 상당히 달랐다. PPI의 부작용이나 PPI를 배제한 상태에서 쎄레브렉스의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한 건 PRECISION 연구 설계가 종료된지 6년이 지난 2010년이었다. 당시로선 이 디자인이 최선의 결정이었단 의미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설계를 변경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어렵다. -만약 현 시점에 연구 설계가 이뤄졌다면 PPI 병용이 불필요했다고 해석해도 되나? 만약이라고 가정한다면 PPI를 병용하지 않는 세레브렉스 단독처방군이 4번째 환자군으로 추가됐을지도 모르겠다. 13년 전과는 많은 것이 달라졌기 때문에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을 수 있다. NSAID와 PPI 병용요법보다 쎄레브렉스가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건 2010년 란셋(Lancet)에 프란시스 찬(Francis Chan) 박사의 CONDOR 논문이 발표되면서부터였다. 2004년에는 위장관계 출혈을 고려할 때 상부와 하부를 구별하지 않았지만 2010년 CONDOR 연구와 2013년 GI-REASON 연구 등이 등장하면서 상하부 위장관계 출혈의 의미를 다르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진행된 입원 환자 대상 연구에서 하부 위장관계 출혈이 증가했지만 상부 위장관계는 그렇지 않았음을 보고한 것도 그 이후다. 이러한 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었다면 다른 디자인으로 짜여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분명한 점은 NSAID 군에게는 반드시 PPI를 병용해야만 윤리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개별 환자의 위험도에 따른 진통소염제 처방기준을 제시한다면? 위장관계 출혈 고위험군이란 가정 하에 순위를 매긴다면 PPI와 쎄레브렉스를 병용하는 군이 가장 안전하다. 다음은 쎄레브렉스 단독, NSAID와 PPI 병용 순이고, NSAID 단독복용군이 가장 위험하다. 앞서 언급한 CONDOR 연구가 기준인데, 해당 연구에서는 지난 6개월간 위장관계 출혈 사건을 있었던 환자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진통소염제를 처방할 때는 반드시 "이 환자에게 소염제가 정말 필요한가?"를 스스로 질문해봐야 한다. 의외로 많은 경우에 소염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PPI와 쎄레브렉스를 병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미다. 물론 쎄레브렉스를 어떤 환자에게라도 언제든 처방할 수 있는 건 아닌데, 가령 중증도가 높은 신장병을 동반했거나 이미 상당히 위험한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무엇이 안전한 옵션일지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환자의 안전성이다. - 일각에서는 연구에 사용된 쎄레브렉스의 평균 용량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지 않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90%가 골관절염, 나머지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였다. 일반적인 골관절염 환자에서 200mg은 전 세계적으로 채택되는 전형적인 치료용량이다. 그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일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는 400mg까지 처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 사용된 평균 208mg 용량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가 진료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상당수는 질환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소염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작년에 발표된 결과는 1차 평가변수에 국한된 내용이었고, 최근에 골관절염 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구분한 하위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하위분석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연구 설계 당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서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근거가 나오기 시작해 하위분석을 진행하게 됐다. 류마티스관절염이 당뇨병보다도 주요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라고 나타났는데, 실제로도 부은 관절이 10개인 환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50%가량 증가하고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높았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혈관계 위험의 특정 인자라는 사실이 규명된 만큼 이를 일차진료의들에게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그룹을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내년에는 고혈압 등 몇 가지 추가 평가변수에 관한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 이번 결과가 주요 가이드라인 개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나? 그럴만한 여지는 충분하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나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가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만 가이드라인 변경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에 12~18개월 내 큰 변화가 보이긴 힘들다고 본다. 주요 심혈관계 저널이나 내과계 저널에서는 사설 등을 통해 미국심장협회(AHA)가 가이드라인 개정을 검토하게 되리란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 선택적 COX-2 억제제들 가운데 쎄레브렉스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의견으로 받아들여도 되나? 선택적 COX-2 억제제라고 해서 전부 같지는 않다. 시판 중인 제품들 가운데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가 대표적일 텐데, '바이옥스(로페콕시브)'와 마찬가지로 설폰(Sulfone) 분자 구조이기 때문에 같은 문제점을 갖는다. 분자의 전하(charge)로 인한 세포의 이중막 통과와 같은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어, 설포나마이드(Sulfonamide) 구조인 쎄레브렉스와는 다르다. 알콕시아는 바이옥스가 가지고 있던 혈관 내피세포 및 LDL 등에 산화스트레스를 더 준다는 문제점을 갖기 때문에 심혈관계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즉, 효능에는 차이가 없지만 안전성과 내약성 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발표된 모든 논문을 보면 한 가지 소염제를 증량하지 않고 두 개의 소염제를 1:1로 비교하는 경우, 효능 면에서는 거의 동일했음을 알 수 있다. - 생물학적 제제가 다수 출시되면서 관절염 치료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NSAIDs가 갖는 의미와 역할은 무엇일까? NSAIDs는 관절염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첫 번째는 단기적인 진통효과다. 다른 치료제들이 효과를 내기까지 3~4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NSAIDs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다른 약물들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면 서서히 감량하다 중단할 수도 있다. 두 번째로 오랜 유병기간을 지닌 환자들의 만성통증 관리를 위해 NSAIDs가 사용된다. 관절염을 오래 앓았던 환자는 이미 관절손상 등이 일어나 항상 통증이 수반된다. 그런 면에서 여전히 NSAIDs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중요한 약물이다.2017-02-28 06:14:50안경진 -
완제약 '소발디' 원료약 '아리피프라졸' 수입실적 1위지난해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제치고 완제의약품 중 국내 수입 실적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나타났다. 또 원료의약품은 CNS 약물인 아빌리파이 성분 '아리피프라졸'이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 수입된 완제의약품은 37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완제의약품 수입액은 2013년 30억달러에서 2016년 37억 달러로 4년 간 약 23%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완제의약품은 총 2049개였다. 전문의약품이 1801개(36억달러)로 약 96% 이상을 차지했다. 일반의약품은 248개(1억7920만달러)로 3%에 불과했다. 품목별 비중을 보면 전문의약품 43%(16억1875만달러), 신약 39%(14억9362만달러), 희귀의약품 5%(2억1988만달러) 순이었다. 수입금액 기준 상위 10개 제품은 C형·만성B형 간염치료제가 4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백신, 바이오의약품 항암제, 고혈압·고지혈제가 나머지 6개를 차지했다. 완제수입품목 1위는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로 1억2152만달러(약1378억원)였다. 2위는 만성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7535만달러, 3위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 7140만달러였다. 4위와 5위는 폐렴백신 프리베나13주(5259만달러)와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5146만달러)였다. 6위는 항암제 아바스틴(4582만달러), 7위 고지혈제 리피토(4573만달러), 8위 항암제 허셉틴(3908만달러), 9위 고혈압제 노바스크5mg(3327만달러), 10위 만성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0.5mg(3243만달러) 순으로 수입됐다. 원료의약품은 총 326개사가 3016개 품목을 16억8192만달러(약 1조9081억원)에 수입했다. 2015년 15억9364만달러(약 1조8079억원) 대비 5% 증가했다. 임상시험용 의약품 수입은 13% 늘어나 신약개발 등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은 전체 3016개 품목의 11.6%를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10억9473만달러(약 2209억원)다. 1위는 유일하게 수입액 3000만달러를 넘긴 정신신경용제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이었다. 지난 한해 3820만달러(약 433억원)로 가장 많이 수입된 이 제품은 오리지널 '아빌리파이(한국오츠카제약)' PMS만료로 제네릭 출시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위는 동맥경화용제 플라빅스 75mg(PLAVIX 75MG, 2607만달러)와 오메가3-산에칠에칠에스테(OMEGA-3-ACID, 1990만달러)였다. 4위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디토렌피복실(CEFDITOREN PIVOXIL, 1950만달러), 5위 당뇨제 글리메피드(GLIMEPIRIDE, 1896만달러), 6위 중추신경용약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AL FOSCERATE, 1784만달러), 7위 X선 조영제 이오헥솔(IOHEXOL, 1470만달러), 8위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파클러 수화물(CEFACLOR HYDRATE, 1342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 10위권에 진입한 원료의약품은 9위 주성분 제조를 위한 원료물질 7-AMINO-2(...)CARBOXYLATE(1317만달러)와 10위 중추신경용약 도네페질염산염(DONEPEZIL HYDRO, 1291만달러)으로 2015년 38위, 26위였던 품목이다.2017-02-28 06:14:04김민건 -
경기침체에도 R&D인력↑…총 종사자 10만명 육박내수 위축, 투자 침체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 고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제약업계 종사자가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직 채용이 매년 늘고 있어 제약업계 R&D 투자확대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7일 제약업계 고용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제약업계 종사자는 2016년 9만 4929명으로 2011년 7만 4477명 대비 27.5% 증가했다고 밝혔다. 5년 만에 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제약협회는 "단순 셈법으로 5년간 매해 4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 셈"이다고 계산했다. 무엇보다 R&D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2011년 8765명에서 2016년 1만 1862명으로 3000명이 늘었다. 2016년 한해만 R&D인력 800명이 제약업계에 들어 온 것이다. 석& 8231;박사급 전문인력 유입 추세도 두드러진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 중심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업종 채용 연구인력 석·박사 비중은 71.7%로 산업 전체(32.5%)는 물론 제약산업 업종이 포함된 제조업 평균(33.7%)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부문별 비중을 보면 연구직과 생산직이 증가세를 보인다. 사무직과 영업직은 감소세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향상에 주력한 결과라는 협회의 분석이다. 생산직 종사자는 2011년 2만 3539명(31.6%)에서 2016년 3만 2014명(33.8%)으로 늘었다. 반면 사무직은 2011년 19.4%에서 2016년 18.5%, 영업직은 2011년 32.9%에서 2016년 27.8%로 감소하며 비중이 줄었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2016년 12월 발표한 한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바이오·헬스산업의 진단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 주력산업의 위기극복과 제조업 경쟁력 회복, 바이오헬스산업과 바이오 기반 융합 신산업 성장이 중요하다"고 조건을 달았다. 보고서는 "미국의 생명과학 산업은 7만 7000개 사업체에서 166만 고용 창출을 이뤘다"며 "생명과학의 혁신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2017-02-27 16:36: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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