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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전 레오파마 대표, 앨러간 법인장 선임김지현 전 레오파마 대표가 앨러간 한국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해 7월 한국레오파마 대표로 선임된 지 채 1년이 안 된 시점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어제(16일)부터 한국앨러간으로 출근,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국내법인을 이끌어 온 김은영 사장은 아시아 9개국 총괄대표 (Associate Vice President, Head of Asia Sub region)로 승진 임명됐다. 그는 2016년부터 한국법인과 함께 아시아 4개국 법인의 수장 역할을 겸임해 오다가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9개 지사들(한국, 대만, 태국, 홍콩,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을 총괄하게 됐다. 법인장이 사직한 레오파마는 최근 레오파마 일본법인에서 전략기획 본부장을 맡았던 켈리 러센(kelly lausen)씨가 임시 대표이사 대행 업무를 보고 있다. 현재 레오파마는 법인장 채용을 진행중이다. 한편 앨러간에 새로 합류한 김지현 대표는 레오파마 근무 이전까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서 간염(HBV/HCV) 사업부를 총괄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등에서 마케팅·영업 업무를 담당한바 있다.2018-05-17 06:30:00어윤호 -
시가총액 15대 바이오 기업, '1분기 영업손실' 속출시가총액 15대 바이오 기업 중 절반 가량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곳은 순손실을 냈다. 해당 기업들은 신약 개발 전까지 특별한 매출이 없는 가운데 R&D 금액이 나가면서 수익성이 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데일리팜은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15일 종가 기준 시총 15위 바이오 기업(코스피·코스닥)의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15곳 중 8곳이 영업손실, 9곳이 순손실 성적표를 받았다. 신라젠은 영업손실 147억원, 순손실 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 등 임상진전이 이뤄지면서 임상 금액이 커졌기 때문이다. 핵심 임상인 펙사벡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은 환자 모집 목표 600명의 절반 가까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용요법도 다수 추진되고 있다. 신라젠은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으로 털고 있다. 제넥신도 영업손실(93억원)이 100억원에 육박했다. 순손실은 111억원이다. 제넥신은 금감원 회계 감리 선언 이전에는 개발비 상당수는 무형자산으로 돌렸지만 지난해 4분기에 회계 오류를 인정하고 전액 비용으로 계상하고 있다. 제넥신 역시 다수 물질이 3상을 앞두고 있다. GX-H9(공동개발 한독)은 성인용 한국 및 유럽 2상 종료, 소아용 다국가 2상을 진행 중이다. 빈혈치료제 GX-E2(녹십자) 한국 2상 진행, 호중구감소증치료제 GX-G3(터키제약사 ILKO) 한국 및 유럽 2상 진행, 자궁경부전암 및 HPV 유래암 GX-188E 유럽 2상 진행, 한국 2상 완료 등이 2상을 끝내거나 막바지다. 이외에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안트로젠, 코오롱생명과학, 메디포스트 등도 영업손실 또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톡스, 휴젤 등 시판 승인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은 R&D 투자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는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성장을 거뒀다. 휴젤도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2018-05-16 12:30:30이석준 -
삼성바이오 "17일 감리위 출석…명예 회복하겠다"삼상바이오로직스가 17일 감리위원회에 출석해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회계처리 위반사항'에 대해서다. 감리위에는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 등 핵심임원들이 참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핵심 쟁점에 대해선 이미 많은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삼성 그룹의 바이오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망, 바이오 산업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도 준비했다. 아울러 ▲2018 글로벌 CMO 리더십 어워드 2년 연속 전관왕 달성 ▲ FDA, EMA 등 해외 규제기관들로부터도 2년여 만에 14개 승인 획득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신뢰도 입증 자료도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5월 2일 금감원으로부터 수령한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면 당사의 회계처리를 규정 위반 행위로 적시하고 있으나 구체적 근거 및 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감리위 심의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하는데 심각한 제한을 받는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11일 금감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사실 공개요청' 공문을 발송한 후 현재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수 차례 밝힌 대로 모든 사안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감리위 출석은 증권선물위원회 의결까지 가는 시작 단계로 앞으로 남은 절차에서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고객과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2018-05-16 12:27:03이석준 -
에스티팜, 월드클래스 300 선정…5년간 정부지원 혜택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은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고루 갖춘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5년간 R&D, 해외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 받는다. 사업에 대한 지원 자격조건은 직전 연도 결산 재무제표 기준 직간접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20%이상 이어야 하고,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2%이상 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5%이상 이어야 한다. 에스티팜의 지난해 수출비중은 매출액 대비 83.1%이며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5.51%,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4.5%로 조건을 만족했고, 특히 주요 평가항목인 수출확대, 기술확보 전략, 투자 전략, 경영혁신 및 고용 전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에스티팜은 향후 정부로부터R&D 비용을 지원 받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인 포스포아마다이트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까지 수직통합을 완성하기 위한 공정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은 에스티팜 CDMO사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사업 분야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에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후속 절차로서 R&D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신 성장동력 분야 발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5-16 11:40:45이탁순 -
국내 9개사, 6월내 ISO 37001 인증…7개사는 심사 앞둬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을 결정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도입·인증 1차 기업군이 6월 이내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지 7개월만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 취득했다. 여기에 GC녹십자가 1차, 2차 심사를 완료해 이달중으로 ISO 37001을 획득할 예정이며, 1차 기업군 가운데 나머지 5곳도 오는 6월 중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차 기업들은 인증심사 예비절차를 마무리했다. 동구바이오, 명인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안국약품, 휴온스글로벌, 종근당 등 2차 기업군 7개사는 최근 내부심사원 양성교육을 마쳐 인증심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이사장단사와 이사사 51개사를 중심으로 총 5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ISO 37001'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내부심사원 양성교육, ISO 37001 설계 및 운영, 인증심사 대응) △인증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 한편 제일약품, 엘지화학, CJ헬스케어, SK케미칼생명과학부문, 한독,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동국제약, 신풍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12개사로 꾸려진 3차 기업군은 올해 10월부터 인증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이 중 비이사사로선 유일하게 유니온제약이 포함돼 주목된다. 유니온제약과 앞서 코오롱제약은 이사사가 아님에도 ISO 37001 인증 획득을 희망해 명단에 추가됐다. 이에 대해 협회는 "ISO 37001 도입 초기 기업차원의 부담감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약기업들이 착실히 준비해 인증기업이 잇달아 나오고 있고, 일반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윤리경영에 대한 산업계의 당위적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ISO 37001 확산을 위해 관련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지난달 개최된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에서는 ISO 37001과 관련해 대표이사의 의지 천명 등 성공요인을 비롯해 도입준비에 따른 고충, 기존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와의 차이점 등을 안내했다. 협회는 조만간 ISO 인증 경험이 있는 1차 기업과 인증을 준비중인 2차 기업간 간담회도 마련해 인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 다양한 조직이 반부패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집행·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고안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2018-05-16 11:20:09이탁순 -
휴메딕스-아리바이오, 화장품 공동 개발 제휴㈜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구완)가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 ㈜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화장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화장품 '엘라비에 코스메틱' 등 다양한 화장품 생산을 아리바이오에 위탁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화장품 신제품 개발 내용을 휴메딕스와 공유한다. 아리바이오는 2010년에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음료 등을 개발, 유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50여 개의 특허출원, 200여 건의 지식재산권 등록 등의 성과를 이뤘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아리바이오와 화장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결합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고기능성 화장품의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및 PDRN 기술을 보유한 생체 고분자 응용 전문 바이오 생명과학기업이다. 히알루론산 필러 및 히알루론산 전문 화장품 등 에스테틱 분야와 관절염치료제 및 PDRN주사제 등에 진출해 있다.2018-05-16 09:58:3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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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정부도 스마트한 신약개발 지원"연 매출액 38조원에 불과한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신약 1개 개발로 창출하는 영업이익은 매출규모가 5배에 달하는 삼성전자와 동일한 수준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삼성전자는 여타 산업군과 대비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로 거론된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면서 정부 역시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 지원전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6일 제약사 CEO(최고경영자) 60여 명이 참석한 데일리팜 조찬세미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의 ICT·의료기술과 글로벌 진출 경험을 갖췄음에도 국내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선진국보다 부족하고 신산업 융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대응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팜 제약사 CEO 초청 세미나, 올해로 7회차 맞아 이날 세미나는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가 창간 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데일리팜은 지난 2012년부터 제약회사 CEO들과 함께 ▲다케다는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1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우리의 기회(2회)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전략적 제휴와 M&A(3회) ▲치매 예방의 임상현장서 길어 올린 리더십(4회) ▲인공지능(AI)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몰고 올 변화(5회) ▲닥터 왓슨, 어떻게 진료하고 어떻게 미래를 바꿀까(6회) 등의 주제로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연자로 나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전 7시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비바체룸에서 진행된 행사장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한국제약협동조합을 비롯 국내외 제약사 CEO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의에 앞서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창간 19주년을 맞이한 데일리팜은 보건의료계 및 제약바이오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으로 신약개발 등 제약바이산업 효율성 제고 기대 글로벌 보건산업 규모는 연평균 5.3%로 IT, 자동차 등 여타 산업군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9.1조 달러로 집계됐으며, 2020년에는 11.5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비해 국내 보건산업 규모는 1388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전 세계 시장(9.4조 달러)의 1.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헬스케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헬스케어 데이터 프로젝트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개발 ▲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촉진 등 6대 국정과제를 내세운 건 이 같은 배경과 관련이 깊다.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시행 첫 해인 18년에는 4324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4대 목표와 12대 추진 전략, 37개 실천과제, 152개 세부추진과제를 이행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기업들 입장에선 정부가 15년의 시간과 26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데 주목할 만 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국가 신약개발지원 사업(가칭)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확인된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등 그간 정부가 추진해왔던 주요 신약개발지원사업의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진행될 후속사업을 기획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헬스케어 지원단을 구성 운영하면서 스마트 신약 관련 프로젝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와 치매 극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제 등 국민·연구자 수요 중심의 질환극복 R&D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 외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등을 통한 현장·실무형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을 확대하고,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제약바이오 기술 비즈니스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안도 포함됐다. 또한 민관 협력펀드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조성 계획안 등을 마련해 백신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하는 한편, 신흥국 등 전략국 현지 제약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제1차 총합계획이 시행된 2017년 한해 동안 137개 과제에 37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데 비해, 올해는 과제수가 152개, 예산이 4324억원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양 국장은 "신약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화두지 않나. 보건복지부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신약개발 각각의 단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면서 "신약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회와 개별 기업들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2018-05-16 09:56:29안경진 -
상장사 63곳, 1분기 영업이익 '제자리'…매출 5% 성장상장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매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5일 각사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63개 상장 제약업체의 2018년 1분기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총 매출액은 5.0%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0.4% 증가에 그쳤다. 다만 영업외수익을 더한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18.1%) 증가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정체를 상쇄했다. 매출이 성장한 제약사는 63개 중 52개사로, 대부분 외형증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성장한 제약사는 63개 중 34개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매출 기준 대형 제약사로 좁혀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10대 제약사 중 유한양행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증가는 5곳에 그쳤다. 한미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하며 10대 제약사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R&D 비용 증가 및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영향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반해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이 119.8% 증가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 및 고마진 제품으로 판매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매출 원가율 개선, 라이선스 아웃에 의한 계약금 수수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도 영업이익이 127.4% 증가했는데, 품질개선 노력과 재고관리 등 이익 중심 혁신활동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매출액이 26.9% 증가한 769억원을 기록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일양약품도 21.1% 증가한 725억원으로 20위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밖에 최근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R&D 힘을 보여주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가 매출액 220억원(전년비 15.6%↑), 영업이익 약 3억원(흑자전환), 순이익 약 7억원(흑자전환)으로 전반적 실적개선을 이뤘다. 한편 작년 지주사 전환으로 올해 1분기 실적만 표시된 제일약품은 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약 7억원, 당기순이익 약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으로는 제약업계 7위에 해당하는 순위다.2018-05-16 06:30:50이탁순 -
쥴릭파마, 적자전환에도 경동사에 40억원 대여스위스계 의약품 유통기업 쥴릭파마코리아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 됐음에도 관계사에 수십억 원대 자금을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삼정회계법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쥴릭파마 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SSK)에 35억8100만원을 대여하고 38억원을 회수했다. 경동사에 대여한 금액은 40억원, 회수한 금액은 10억원이다. 두 회사에 도합 75억8100만원을 대여하고, 48억원을 회수하면서 28억원 상당의 차액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쥴릭파마코리아의 영업손실액과 유사한 규모다. 지난해 쥴릭파마는 매출액 9709억원과 영업손실 26억원, 당기순손실 18억원을 기록하며 15년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냈다. 지난 2016년과 2015년에도 쥴릭파마코리아와 쥴릭파마 SSK, 경동사 사이에는 각각 39억원과 28억원 상당의 자금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경동사와는 이전에도 채권금액에 단기대여금 일부가 포함되는 방식으로 자금대여가 이뤄져왔다. 표면상 세 회사들간 직접적인 지분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 감사보고서가 공개돼 있는 경동사의 경우 쥴릭파마코리아와 최상위지배회사가 동일하다는 점이 포착된다. 우선 쥴릭파마는 2013년 4월을 기점으로 앰보우비브이(Ambouw B.V.)가 지배기업으로서 자본금 137억원에 대한 지분 100%를 행사하고 있는데, 최상위지배기업은 인터파마 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Interpharma Investments Limited)다. 경동사 역시 차상위지배기업은 자본금 157억원 중 66.2%의 지분율(104억원)을 행사하는 알엠에스코리아주식회사지만, 최상위 지배기업은 인터파마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다. 1986년 대구에 설립됐던 이 회사는 2008년 5월 주식거래에 따라 의약품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영위하는 알엠에스코리아주식회사의 종속회사가 됐다. 2011년 3월 제출된 감사보고서부터 최상위지배회사가 인터파마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로 표기되고 있다. 쥴릭파마코리아와 경동사는 홍콩 소재의 인터파마인베스트먼트를 최상위지배회사로 두는 지배구조 아래 놓여있는 셈이다. 2015년 5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경동사는 이듬해 흑자전환 됐고, 지난해 매출액 4189억원과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팜에 자문을 제공한 공인회계사는 "적자를 무릅쓰고 자금을 대여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두 회사는 최상위지배기업이 동일하기 때문에 둘 중 어느 회사에서 흑자가 나더라도 차이가 없는 구조다. 단, 두 회사 사이에 인수합병이 이뤄질 경우 적자가 발생한 기업의 가치가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 쥴릭파마코리아 관계자는 "관계사 간 거래 중 재무제표에 기재된 채권 채무거래가 있었다"며 "그에 대한 지급이자 및 수입이자는 법에서 정한 요율에 따라 수취, 지급했다"고 말했다.2018-05-16 06:29:5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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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치매·파킨슨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관심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제약사 씨트리(대표 김완주·이한구)가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과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씨트리의 성장동력은 자체생산 ETC·OTC와 의약품 수탁사업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과 혁신신약·비천연 아미노산·이온성액체·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등의 중장기 플랜을 들 수 있다. 올해 계획 중인 특허 출원과 제품 개발 현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제조 기술 특허(2018. 5),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국내 임상(2018. 6), 항암제 고세렐린 장기지속형 주사제 조성물·제조 특허(2018. 8), 파킨슨병 치료제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조 특허(2018. 9),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 성분 제품 출시(2018. 11) 등을 들 수 있다. 내년에는 치매 치료제 서방형 경구제 특허 출원(2019. 2), 치매 치료제 메만틴 성분 제품 출시(2019. 5), 파킨슨병 치료제(2019. 9)·파킨슨병 치료제 신제형 출시(2019. 11) 등이 예정돼 있다. 김완주 씨트리 회장은 "지난해 치매치료제 엑셀씨 캡슐 매출이 크게 증가해 중추신경계 치료제 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굳혔다. 엑셀씨 캡슐의 성공을 교두보로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하반기에 영업 체질을 개선하는데 성공, 위탁영업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고정비 증가 없이 영업력을 강화했다. 기존 전문약 생산 비율을 일반약 대비 40% 대에서 90% 이상으로 늘리는 토대를 마련해 매출과 손익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씨트리는 5년 전부터 급속한 인구 노령화에 따라 퇴행성노인질환 치료제 수요 증가를 정확히 예측하고, 치매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2015년 출시된 치매치료제 엑셀씨 캡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와 맞물리면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분야에서 씨트리는 원개발사인 노바티스와 제네릭사인 SK케미칼과 명인제약 등과 경쟁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지난해 엑셀씨 캡슐은 30억 매출을 기록, 올해 2월 말 오리지널 제품의 급여정지가 풀린 상황에서도 종합병원 매출을 수성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에도 노인인구 증가와 국가 치매정책을 바탕으로 치매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엑셀씨 캡슐의 매출도 함께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다. 엑셀씨의 성공적 출시를 바탕으로 엑셀씨 서방형 경구제와 엑셀씨 장기 지속형 주사제 등 치매 개량신약도 활발히 개발 중이다. 오리지널 제품 대비 복약 편의성을 업그레이드시킨 새로운 제형을 개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국내 1500억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도네페질 신제품과 200억 대를 형성하고 있는 메만틴 제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허가를 준비 중이다. 관련 제품들이 출시될 경우, 2000억 외형의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에 리바스티그민, 도네페질, 메만틴 3가지 성분의 제품을 보유하게 돼 이 분야 전문 제약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도 눈에 띈다. 씨드리는 이와 관련해 개량신약 2개 품목과 제네릭 1개 품목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씨트리는 현재 세계 최초 장기지속형 파킨슨병 주사제형을 개발 중에 있고, 조만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은 질환 특성상 지속적으로 증상을 조절해줘야 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용화 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개발 중인 경구용 파킨슨병 치료제 개량신약도 기존 제품에 없는 새로운 제형이라 치료 패턴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암 개량신약 고세렐린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Silica Sol gel 제형으로 Microsphere 기반의 혁신적 DDS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켰다. 일반 Microsphere 제형의 단점인 초기 방출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플랫폼인 NHM은 체내에서 체액이 의해 서서히 표면부터 용해돼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특징을 보여 약물 방출 조절이 용이한 장점을 가진다. NHM 플랫폼은 기존의 PLGA의 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심플한 제조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다. PLGA에 적용하지 못했던 다른 약물까지 적용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약물의 장기지속형 제형 획득에 유리하다. 현재 씨트리는 필란드 바이오텍 델시텍과 공동으로 NHM 기술에 고세렐린을 적용한 항암제 신제품을 유럽에서 개발 중인이다. 이 시장은 아직 제네릭이 개발되지 않아 오리지널 제품이 1조원대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성장이 유망한 분야다. 지금까지 PLGA 기반 고세렐린 신약 개발을 성공한 경쟁사가 전무한 상황에서 씨트리가 NHM이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도입, 상용화 가능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씨트리는 현재 유럽에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지표와 데이터를 취합해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상뿐만 아니라 허가와 생산도 유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8-05-16 06:29:4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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