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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보툴리눔 독소제제' 로드맵...2021년 허가올해 초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파마리서치바이오가 내년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내 시판승인은 2021년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물적 분할로 신설한 바이오시밀러 업체 지바이오로직스는 매각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 상장법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에게 회사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주력 사업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39억원을 투입해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지분 47.45%를 확보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정상수 대표가 지난 4월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란힐러, 필러, 보툴리눔톡신 등의 사업을 통해 '토탈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구상 중인데, 이중 파마리서치바이오가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담당한다. 앞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에스트라의 필러사업부문을 55억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내년 수출 개시, 2021년 국내 시판승인'을 통해 보툴리눔독소제제로 국내외 미용 시장을 두드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는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임상1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임상1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했지만 공장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를 획득해야 임상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에 임상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오는 하반기 중 강릉 공장에 대한 GMP를 인정받고 임상1상시험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보톡스와 비교해 미간주름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내년 중 임상1상시험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임상3상시험에 진입, 오는 2021년 최종 시판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하반기 공장 GMP 승인과 함께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도 계획 중이다.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 국내 시판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해외에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휴온스의 모델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휴온스는 해외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에 선제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의약품으로 분류된 지역은 현지 보건당국의 허가절차를 거쳐 진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독소제제 '휴톡스'는 국내 시판허가를 받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148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를 받은 이후 일본과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기업 중 메디톡스, 휴젤, 휴온스 등에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기존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쟁사보다 공급가를 낮춰 수출을 시도하는 전략이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영업력도 낙관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트라의 필러 사업을 넘겨받으면서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20명 가량도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당초 에스트라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의 영업을 담당했다. 이미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판매를 경험한 직원들이 영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후발주자라도 충분히 영업력에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진행 중인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과 관련해 파마리서치바이오 측은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보툴리눔제제의 균주는 바이오토피아로부터 넘겨받았다. 바이오토피아는 돼지 사육장 인근 토지에서 균주를 발견했다. 기존에 팔리는 제품과는 다른 균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물적 분할로 신설한 자회사 지바이오로직스는 매각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지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맡겼다. 보툴리눔독소제제는 파마리서치바이오, 바이오시밀러는 지바이오로직스로 역할을 구분했다. 지바이오로직스는 휴미라, 루센티스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회계법인을 통해 적정 매각 가격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2018-06-27 06:30:1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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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손지훈 단독대표 선임…새 경영진 출범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기업 휴젤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한다. 26일 휴젤은 손지훈-심주엽 공동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손지훈(53)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동화약품 출신으로 올해 초 휴젤 공동대표집행위원으로 합류한 손지훈 대표가 4개월 여 만에 단독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기존 심주엽 공동대표는 사임했다. 손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 BMS 본사를 거쳐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와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다양한 경영 경험을 쌓았다. 휴젤은 지난해 7월 베인캐피탈에 인수된 이후 '기업 인수 후 통합관리(PMI)' 작업을 거쳐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하는 셈이다. 심 전 공동대표의 사임으로 최대주주 변경 전 회사를 이끌었던 경영진은 모두 교체됐다. 휴젤은 손 대표를 선임한 데 이어 지난 4월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한선호 씨를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손지훈 사장-한선호 부사장 체제로 최대주주 변경 이후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다. 휴젤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의 목표는 휴젤을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시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2018-06-26 18:13:05안경진 -
코오롱생과, 먼디파마와 '인보사K' 중동 수출 계약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와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의 중동 지역 독점판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디파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인보사의 판매를 담당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먼디파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인보사의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권리를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받는 계약을 맺고 기존 아시아 22개국과 이번 계약을 통한 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에 대한 판매권리 지역을 확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한국 먼디파마를 한국 파트너사로 선정하면서 양사는 인연을 맺었다. 인보사는 출시 6개월만에 판매량 1000개 돌파했고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60개의 대형 병원에도 입성했다. 라만 싱 먼디파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에서 먼디파마가 가진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병원과 의사 및 환자들에게 인보사와 효능 효과를 확실히 알리고,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공급 등을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새로운 중동 지역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로 한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18-06-26 12:53:4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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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연제약, 바이로메드 주식 7.6%만 팔고도 투자금 회수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 지분을 취득한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일부 주식을 처분했다. 7억5000만원 정도에 매수한 4만6000주를 약 106억원에 매도, 취득원가 대비 14배 가량의 수익을 냈다. 보유 주식의 7.6%만 팔았는데도 투자금 이상을 회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지난 1분기 보유 중인 바이로메드 지분 60만6954주 중 4만6000주 매도했다. 매도금액은 총106억1220만원이다. 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 지분을 매도한 것은 2007년 7월 31일 최초취득일 이후 처음이다. 이연제약은 이번 주식 처분으로 약 100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이연제약이 보유한 바이로메드 60만6954주의 취득원가는 98억8791만원이다. 올해 1분기 말 4만6000주를 팔고 남은 56만954주의 취득원가는 91억3852만원이다. 결국 7억4939만원(작년 말 취득원가-올해 1분기 말 취득원가)에 산 4만6000주를 14.16배에 달하는 106억1220만원에 매도한 셈이다. 이연제약이 보유 중인 바이로메드 주식 중 7.6%만 처분하고도 투자금(98억8791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회수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바이로메드의 주가 급등으로 고수익이 가능했다. 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의 주식을 취득하기 시작한 2007년에는 바이로메드의 주가가 1만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이후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등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가는 2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자금은 R&D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연제약의 바이로메드 지분율은 3.8%에서 3.52%로 줄었다. 그러나 주식 평가액은 바이로메드의 주가 상승으로 오히려 늘었다. 올초 장부가액은 991억원에서 3월말 1262억원으로 늘었다. 3월 말 기준 취득원가(91억원)과 비교하면 13.9배 증가한 수치다. 1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실현하고도 여전히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바이로메드의 주가는 지난해 말 종가 16만3300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2만4900원으로 3개월만에 37.7% 뛰었다. 25일 종가는 23만900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은 기업의 오래된 투자 방식이다. 바이로메드 역시 김선영 대표도 연초 보유지분 8만6706주를 장내매도해 담보계약 상환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8만6706주 처분 금액은 216억원이다. 이연제약과 바이로메드는 최근 특허 소송 문제가 발생했지만 오랜 협력사다. 이연제약은 2016년 바이로메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3.8%(60만6954주)까지 늘렸다.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뷰포인트(Viewpoint)는 VM202-DPN 시판시 미국 시장서 한해 약 18조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VM202-DPN은 올 2월9일 기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 투여 환자수가 목표의 70%를 돌파했다.2018-06-26 06:29: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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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신제품 항히스타민제 '플로리진' 출시동화약품은 지난 6월 초 액상타입의 흡수가 빠른 알레르기 증상 완화제 '플로리진(FLORIZINE)'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플로리진의 주성분은 세티리진(Cetirizine)으로 빠르게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가진 2세대 항히스타민제다. 액상형 연질캡슐로 되어있어 정제대비 흡수가 빠르며1, 하루에 한 알 복용하면 24시간 지속 효과가 있다. 플로리진은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이 외에도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원인불명) 두드러기 ▲피부소양증(가려움증)에 대한 완화 효과가 있다. 플로리진은 그리스로마 신화 속 꽃의 여신 플로라(Flora)와 항히스타민제 성분인 세티리진(Cetirizine)이 조합된 제품명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바로크 화가 루카 조르다노 작품인 ‘The Goddess Flora’를 패키지 디자인에 접목시켜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을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신화 속 플로라가 꽃을 관장하듯 ‘플로리진’이 알레르기를 관장하여 소비자들이 알레르기로 인한 여러 증상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일상생활을 불편함 없이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6년 졸음 부담이 적은 로라타딘(Loratadine) 주성분의 항히스타민제 플로라딘(FLORADIN)을 출시한 바 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증상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플로리진(FLORIZINE)/플로라딘(FLORADIN)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8-06-25 15:42:55노병철 -
흑자 도전 크리스탈생명과학, 엽산주사제 최초 출시올해 흑자 원년에 도전하는 크리스탈생명과학(대표이사 정준호)이 국내 최초로 엽산주사제(제품명 폴리나인주)를 출시했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관여해 신경관 결손 장애를 예방하고 습관성 유산이나 반복 착상 및 시험관 실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임신 3개월 전부터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평가받는다. 엽산주사제는 국내 첫 발매지만 외국의 경우 1986년 FDA 승인을 얻어 여러 제품이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시판 중이다. 크리스탈생명과학 정준호 대표는 "엽산 주사제의 장점과 필요성을 전파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며 "엽산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폴리나인 주의 대중화 및 매출 증대로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9억원, 영업적자는 31억원이다.2018-06-25 14:33:03이석준 -
부광약품,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45001인증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올해 3월에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표준이 된 ISO45001은 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18001의 기본적인 내용들은 유지하면서, ISO 문서시스템의 통합 구조 도입, 조직의 내/외부 이슈 및 이해관계자 요구 파악, 제반 활동들의 프로세스화, 근로자의 참여 및 협의 등을 강조한 새로운 국제표준이다. 부광약품은 2017년 11월 발행된 ISO45001의 최종 국제표준 초안(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새로운 규격 요건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올 3월 최종 ISO45001 발간과 동시에 시스템을 운영, 6월초에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전환심사를 받았다. 한국품질재단 남대현 대표는 "부광약품은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질적인 운영으로 인한 성과가 우수해 지난 1월 한국품질재단 소속 심사원 워크샵에서 경영시스템 도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ISO45001 인증은 한국품질재단 1호, 제약업체 최초 인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김일태 공장장은 "ISO45001을 업계 선도적으로 인증 받은 데에는 직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최고 경영층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수 의약품 생산을 위한 관리기준인 GMP고도화와 함께 사내 안전문화 인식 강화,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안전사고가 없는 공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8-06-25 14:30:5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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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난 제약기업들정전 65주년을 맞은 현재, 전쟁의 상흔 속에서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한 제약기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쟁(1950. 6. 25~1953. 7. 27) 당시 창립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제약기업은 영진약품·아주약품·삼남제약, 도매업체는 복산나이스(구 복산약품)가 있다. 이들 기업들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도전과 개척' '희생과 봉사' 라는 제약보국 창업정신으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를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한 성장 동력원이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제약사별 창립연도와 외형을 살펴보면, 영진약품은 1952년 영진물산을 모체로 일본 주가이[中外]제약과 기술제휴를 맺으면서부터 제약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매출 1950억원을 달성, 608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중견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600억원에 달하는 항생제 일본 수출 분야에서는 국내 제약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신약(YPL-001)과 미토콘드리아 질병 치료제(KL1333) 개발에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창업주 고 김광남 회장은 1953년 5월 아주약품을 설립, 국내 최초로 결핵치료제 '아이나' 생산에 성공했다. 값비싼 수입 결핵약에 의존하던 시절, 비싼 가격 탓에 치료받지 못하는 결핵환자들에게 저가로 치료제를 보급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아주약품은 현재 순환기계와 항생제, CM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0여명의 종업원과 6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도매업체로는 유일하게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4월에 창립한 복산나이스의 경우, 지난해 5899억원의 매출을 기록, 우리나라 1000대 기업에 랭크돼 있다.2018-06-25 12:10:47노병철 -
제일약품 "연내 SGLT 억제제 임상 승인"제일약품이 연내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JP-2266'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는다. JP-2266은 현재 전임상 중으로 BIO USA, JP Morgan conference 등에서 빅파마들이 관심을 보였던 약물이다. 일부 다국적제약사는 비임상시험 결과 피드백을 요청했다.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JP-2266 개발 관련, 2017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비임상시험 완료 및 IND 승인을 목표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JP-2266'은 제일약품 신약연구팀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SGLT1/2 이중저해제다. 사노피는 같은 계열의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을 렉시콘사로부터 약 2조원에 기술 도입했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JP-2266은 Sotagliflozin보다 전임상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도 적게 나타났다. 제일약품 연구소장 김정민 전무는 "JP-2266은 하루 1회 경구 투약으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효력을 동물 모델에서 입증했다. 당뇨 환자의 인슐린 주사 투약 불편함과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6-25 11:30:1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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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외부 자금조달 순항…신약개발 '탄력'제약바이오 기업의 외부 자금 수혈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대부분 연구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적극적인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R&D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주, 기관, 은행 등으로부터 시설 및 운영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유상증자, 회사채, 전환사채(CB) 등 자금 조달 방식은 제각각이다. 한미약품은 올초 회사채 발행으로 1150억원을 확보했다. 600억원은 차환(이미 발행된 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새로운 사채를 발행하는 것)자금, 550억원은 국내외 임상 등 R&D 비용 성격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공모 회사채 시장에 한미약품이 등장한 것은 3년만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3상 등 글로벌 후기 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었다. 삼일제약은 유상증자로 모인 165억원의 자금 대부분을 베트남 현지법인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베트남 안과 시설공장을 시공 하고 해당 진행과정에 따른 현지법인 출자금 등 현지법인 생산시설 공정 진행에 따른 해외법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유증 자금 중 147억원을 베트남 현지법인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6억원은 최근 삼일제약 주가 상승 원동력인 이스라엘 제약사 갈메드사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AramcholTM) 기술 도입 비용에 쓰인다. 유유제약은 22일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CB 만기일은 2023년 6월22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7550원으로 기준 주가보다 10% 비싸게 발행됐다. 라이노스자산운용과 무림캐피탈, 포커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CB는 발행할 때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되면 투자자가 주식으로 바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유유제약은 연구개발비 및 제천 공장 물류창고 증축, 은행 대출 상환 등 각종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유유제약의 1년내 갚을 차입금(단기 211억원, 유동성장기 14억원)은 224억원이다. 국내 3상과 1상을 각각 승인받은 양성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YY-201)과 안구건조증 펩타이드 신약(YY-101) 개발에도 유증 납입금이 쓰인다. 삼성제약은 21일 납입된 유상증자 자금 319억원으로 시설투자 및 차입금 상황에 261억원을 투입한다. 시설자금에 208억원이 투입된다. 전문의약품 신규 생산라인 신축 25억원, 자동화 설비 도입 165억원, 노후설비 교체 18억원이다. 향남공장 생산설비 노후화로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제약은 2015년부터 이번 유증 자금까지 약 3년간 외부 조달 자금은 1500억원 안팎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419억원)의 4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유상증자로 522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1, 2차 발행가액 조정으로 당초 618억원보다는 100억원 가량 적은 금액이지만 신규 자금 확보로 R&D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미국 CBT파마슈티컬스와 공동 개발하는 '표적항암제(CG200745)+면역관문억제제(CBT-501)' 임상에 2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나머지는 CG200745의 다른 적응증과 자체 개발 진통제 아셀렉스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최근 외부 자금 조달은 자체 능력으로 부족한 R&D 자금을 수혈하는 목적이 크며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다만 R&D 자체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감은 버려야한다"고 조언했다.2018-06-25 06:30:5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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