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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69곳 매출액 5.1% 증가…영업익 10.7% 하락상장 제약회사들이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의 R&D 투자비용 확대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전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상장 제약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소폭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69개 제약사의 매출액 성장률은 5.1%인데 반해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7% 감소했다. 대형 제약사들의 성적표도 69개 제약사 평균과 비슷했다. 특히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이 매출액은 한자리수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감소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형제약사의 R&D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원가절감과 지출감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렸던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독은 사정이 한층 나아졌다. 특히 한독은 영업이익은 96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동화약품과 부광약품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동화는 3분기누적 매출액 2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으며, 부광약품도 1520억원으로 36.8% 성장했다. 동화는 플라빅스 등 도입약 외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광은 표적항암제 후보 '리보세라닙' 권리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면서 받은 400억원이 매출에 반영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광은 영업이익도 348억원으로 40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안트로젠 지분 매각에 힘입어 1499억원을 기록, 무려 1284.9% 늘었다. 한편 3분기만에 1조원을 넘긴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광동제약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조원 매출 달성이 충분해 보인다. 대웅제약도 3분기누적 759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대로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2018-11-15 06:51:05이탁순 -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안정세...2분기 연속 감소셀트리온헬스케어 개별 기준 재고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 발생, 1공장 확대에 따른 램시마 일시 생산 중단 등이 재고흐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늘어나는 재고자산은 회사 리스크로 평가받았다.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분기보고서(개별 기준)를 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말 재고자산은 1조5376억원이다. 2분기말(1조5929억원) 보다 553억원 줄었다. 1분기말(1조5956억원)과 비교하면 580억원 감소했다. 1분기말 정점을 찍고 재고자산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면서 재고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 1공장 증설로 인한 램시마 생산이 일부 중단된 것도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 공정과 증설되는 설비 공정을 연결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다. 재고자산이 줄면서 자산총계 대비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2016년말 개별 73.8%에서 올 3분기말 51.97%로 떨어졌다. 같은 시점 연결도 73.39%서 58.7%가 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 시밀러 글로벌 판매가 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4분기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전재고를 확보하려는 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개월 앞선 판매량을 예측하고 그 판매량의 0.5배를 재고로 보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같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셀트리온에 매달 발주한다.2018-11-15 06:15:57이석준 -
메디톡스 '건재' 휴젤 '부진'...보톡스기업 희비 쌍곡선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다소 성장세가 둔화했다.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의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메디톡스는 40%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휴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년에 비해 급감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늘었다.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다. 메디톡스의 매출을 보면 1분기 588억원, 2분기 55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하락세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278억원 2분기 226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9.7%를 기록했다. 제약사를 포함해 다른 제조업과 비교하면 월등한 이익률이지만 50% 안팎을 기록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메디톡스의 실적은 경쟁업체 휴젤과 비교하면 사정은 나은 편이다.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4% 감소했고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줄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메디톡스와 휴젤은 지난 몇 년간 나란히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5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메디톡스의 매출은 288억원에서 588억원으로 10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휴젤의 매출 역시 227억원에서 458억원으로 102.1% 뛰었다. 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 88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3억원으로 153.8% 늘었고 휴젤의 영업이익은 164억원에서 278억원으로 69.3% 증가했다. 그러나 양사의 실적은 올해 들어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휴젤이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 격차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휴젤은 지난해 2분기와 4분기에 메디톡스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다시 역전당했고 격차도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3분기 메디톡스의 매출은 휴젤보다 133억원 앞섰다. 휴젤의 영업이익이 급락하면서 메디톡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휴젤보다 4배 가량 많았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지난해까지 5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다소 감소세다. 그러나 3분기 기준 메디톡스는 39.9%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상당수 상위 제약사들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순도 실적이다. 휴젤은 지난해 4분기 50.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분기 48.7%, 2분기 39.0%, 3분기 14.7%로 급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선제적인 시장 대응으로 대외적인 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톡신과 필러의 수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아시아지역 매출이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2018-11-15 06:15:24천승현 -
크리스탈 "기술특례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동력 얻어"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산 신약 22호 '아셀렉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동력으로 '기술성평가제도'를 꼽았다. 정부가 2005년 기술특례상장제도를 도입한 덕분에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 허가가 가능했다는 자체 평가다. 정인철 크리스탈지노믹스 부사장은 1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서울바이오의료국제컨퍼런스의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공적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세션 연자로 참석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기술특례상장 및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정부의 기술성평가제도 1호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상장한지 약 9년만인 2015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2호 신약 아셀렉스를 허가받았다. 제조시설이 없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신약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정 부사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혁신신약 아셀렉스를 상품화할 수 있었던 데는 기술특례상장제도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정부가 수익성이 낮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상장기준을 완화해준 덕분에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투자 길이 열렸다. 이 제도가 없었더라면 이익률이 낮은 바이오기업으로서 상장요건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부사장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체 개발, 상업화에 성공한 아셀렉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6년 티알팜과 터키를 포함한 중동, 북아프리카 권역의 19개국에서 아셀렉스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국가별 시판허가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브라질 제약기업 압센파마슈티카(Apsen Farmac& 234;utica)와도 아셀렉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아셀렉스 매출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진통소염제와 항암제, 항감염제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재투자되고 있다. ▲급만성통증염증(CG-650)과 신경통증염증(CG-651)을 적응증으로 하는 아셀렉스 복합제 ▲슈퍼박테리아(MRSA) 박멸 항생제(CG-549) ▲HDAC 저해제 계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CG-745) ▲FLT3/BTK 다중저해제 계열 백혈병 치료제 CG-806 등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다. 그 중 CG-745는 미국CBT 파마슈티컬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과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 정 부사장은 "현재 CG-745의 세포주 기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간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1상임상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식약처로부터 췌장암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분야 개발단계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국내 2상임상이 완료되면 즉각 시판 가능하다"고 밝혔다. CG-745와 CBT-501이 서로 다른 기전으로 종양미세환경에 작용하기 때문에 간암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16년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에 기술수출한 CG-806의 경우 지난해 말 미국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이처럼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요소를 3가지로 제시한다. 신약 연구개발 상업화 경험을 갖춘 경영진과 신약발굴 기반기술, 국내외 기관들과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다. 그는 "LG생명과학연구소 시절부터 다국적제약사 및 벤처캐피털과 신약기술수출, 전략적제휴, 신약개발 조인트벤처를 설립, 운영해 온 경영진들의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신약발굴 기반기술, 일본, 미국의 제약, 바이오벤처들과 전략적 제휴가 뒷받침됐기에 오늘날과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진통소염제와 항감염제, 분자표적항암제 분야 혁신신약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술수출을 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2016년 앱토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때도 전임상단계에 수출할 것인지, 자체적으로 2a상임상을 진행한 다음 가치를 키워서 기술수출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앱토즈가 혈액암 분야 전문성이 높고 미국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판단 아래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한 덕분에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2018-11-15 06:10:40안경진 -
'회계위반 상폐 없다는데’...삼바, 거래소 잔류여부 주목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서 상장폐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폐지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만약 상장폐지가 결정나면 제약바이오주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또 과징금 80억원 부과와 함께 회계처리 기준 위반 내용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삼정회계법인에 대해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 7000만 원을 부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를 5년간 제한,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정지를 건의하기로 했다. 안진회계법인은 과세에 의한 위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를 3년간 제한키로 했다.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당분간 정지되며 거래소의 상장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거래소는 상장규정에 따라 현 시점에서의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증선위 “에피스, 설립부터 삼성로직스-바이오젠 공동경영”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적법하게 회계 처리했는지를 조사를 진행해왔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합작 파트너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50%-1주’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보유 사실을 공개하면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했다. 회계기준관계회사로 변경되면 지분법 가치로 평가하게 된다. 이때 에피스 지분 가치는 4조8086억원으로 평가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2년 출범 당시부터 바이오젠과 공동으로 경영하는 합작관계라고 결론내렸다.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은 “합작 내용에 보면 에피스의 지적재산 매각, 자본감소, 일정금액 이상 자산취득, 차입 등 중요한 재무정책 결정 시에 반드시 바이오젠의 동의를 얻도록 돼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젠이 에피스의 출범 당시 15%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는데도 개발제품이나 개발계획, 제품단가, 제조물량 등 중요 영업정책은 합작계약에 상당 부분 합의됐다는 설명이다. 제3자 판권 부여, 제조물량, 제조단가 수정 등에 대해서도 바이오젠의 동의를 얻도록 합의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이 에피스를 공동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한다는 지적이다. 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덴마크 바이오젠 공장에서 생산된다. 바이오젠은 유럽에서 에피스의 제품을 판매한다. 증선위는 2012년과 2013년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의 동기를 과실로 판단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이 2011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가 2011년, 2012년에 설립된 점, 지배력 관련 새로운 회계기준서가 2013년에 시행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2014년 임상시험 등 개발성과가 가시화한 상황에서 콜옵션 내용을 처음으로 공시하는 등 콜옵션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했던 점을 감안해 위반 동기를 중과실로 결정했다. 2015년 에피스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차익 인식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명백하다는 게 증선위의 판단이다. 2012~2014년의 올바른 회계처리를 지분법(공동지배)으로 판단하는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에 에피스 주식을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하면서 대규모 평가차익을 인식한 것은 잘못이므로 취소돼야 한다는 것이다. 회계기준서는 지배력 판단에 대한 변경이 있는 경우에만 보유지분 가치의 공정가치 평가를 허용한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콜옵션 부채를 인싱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고의로 재무제표를 수정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김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 65381;적용하면서 이를 고의로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라고 전했다. 증선위가 금감원의 추가 조사 내용 및 증거자료로 제출된 회사 내부문건 등을 검토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과거 재무제표를 의도적으로 수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이전 연도에도 콜옵션 부채를 인식했어야 함을 2015년에 인지했지만 콜옵션의 공정가치 평가가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사전에 마련한 상태에서 이에 맞춰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불능 의견을 유도했다고 증선위는 판단했다. ◆상장폐지 가능성 촉각...“회계처리위반으로 사례 없어”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거래소는 회계기준 위반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 일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판단한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최소 15일 이내 시작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에서 통보를 받은 후 이를 공시하면 매매정지가 이뤄진다. 실질심사에서 결정이 나지 않으면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가 소집된다. 심사위는 7일 이내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한다. 개선기간 부여 전까지는 최대 57일이 소요된다. 기업심사위에서 개선기간을 부여하면 최대 1년까지 거래정지가 가능하다. 1년 후 다시 상장 적격성 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 지금까지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폐지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힘이 실린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서 2009년 2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제도를 도입한 이후에 16개 회사가 상장실질심사제도 심사대상에 올랐는데 최근까지 16개 회사 중에서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된 사례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식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규모를 4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만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이 폐지되면 제약바이오주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주는 전반적으로 주가 흐름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 업종 지수는 1만693.26으로 9월말 1만48478.96보다 28.1%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 업종 지수는 1만1300.42에서 8705.97로 23.0% 추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22조1321억원으로 제약바이오주 중 셀트리온에 이어 2위 규모인데다 코스피 종목 전체에서도 6위에 해당한다. 셀트리온과 함께 바이오 대장주로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 고객이 다국적제약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도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는데 국내에서 중대한 위법사실 적발로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 뿐만 아니라 금감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다수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증선위의 판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해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18-11-14 18:08:25천승현 -
신라젠, 펙사벡 3상에도 '무형자산 제로' 원칙 고수신라젠이 무형자산 '제로' 원칙을 고수했다. 신라젠은 지난 9월 발표된 금융감독 지침에 따라 '3상 신약 물질 자산화'가 가능했지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신라젠은 현재 핵심 R&D 물질인 간암치료제 '펙사벡'이 글로벌 3상 단계에 있다. 14일 신라젠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용은 291억원(정부보조금 12억원 포함)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66억원)의 4.42배 수준이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비는 전액 경상연구개발비(판관비)로 계상했다. 금융당국은 9월 '신약 3상, 시밀러 1상 자산화'에 한해 자산화가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놓았다. 이에 업계는 연구개발비 비용 100% 원칙을 고수하던 신라젠 등이 자산화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많은 바이오벤처가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놔 실적 개선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젠은 무형자산 제로 회계 원칙을 유지했다. 그 결과 신라젠의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47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신라젠의 펙사벡 간암 글로벌 3상(PHOCUS) 중간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 중간결과는 안전성(safety) 자료만을 근거로 임상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PHOCUS 임상은 넥사바-펙사벡 병용군과 넥사바 단독군을 비교한다. 넥사바는 간세포암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바이엘 제품이다. 신라젠은 환자 1명당 10개월정도 관찰기간을 두고 있다. 펙사벡의 1차 지표는 전체생존율(OS)이다. 환자수는 600명이다.2018-11-14 17:13:32이석준 -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결론...상폐 실질심사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가 결정됐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시장에서 당분간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4일 브리핑을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위법하다고 결론내렸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또 과징금 80억원 부과와 함께 회계처리 기준 위반 내용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삼정회계법인에 대해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 7000만 원을 부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를 5년간 제한,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정지를 건의하기로 했다. 안진회계법인은 과세에 의한 위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를 3년간 제한키로 했다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당분간 정지되며 거래소의 상장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거래소는 상장규정에 따라 현 시점에서의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계속 미국 바이오젠과 에피스를 공동지배하고 있었는데도 2014년까지 회사가 에피스를 연결해 회계처리한 것은 위법한 회계처리라고 지적했다. 2012년과 2013년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의 동기를 과실로 판단했고 2014년 임상시험 등 개발성과가 가시화한 상황에서 콜옵션 내용을 처음으로 공시하는 등 콜옵션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했던 점을 감안해 위반 동기를 중과실로 결정했다. 2015년 에피스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차액 인식도 잘못된 결정이라고 증선위는 판단했다. 2012년에서 2014년의 올바른 회계처리를 지분법으로 판단하는 경우에는 회사가 2015년에 에피스 주식을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하면서 대규모 평가차액을 인식한 것은 잘못이라는 견해다.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적법하게 회계 처리했는지를 조사를 진행해왔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합작 파트너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50%-1주’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보유 사실을 공개하면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했다. 회계기준관계회사로 변경되면 지분법 가치로 평가하게 된다. 이때 에피스 지분 가치는 4조8086억원으로 평가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에 콜옵션 내용을 공시하지 않은 것을 고의적 회계기준 위반으로 결론내렸다. 2015년 회계처리 변경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 뿐만 아니라 금감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다수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증선위의 판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해 회계처리 적법성 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18-11-14 16:54:26천승현 -
휴온스, KPGA와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MOU 체결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에 위치한 KPGA 본사에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양휘부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3년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의 개최 후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와 KPGA는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019년부터 향후 3년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본 대회를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 및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대회로 지난 9월에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바 있다. 박찬호, 이승엽, 우지원 등 의 스포츠 스타와 이정진, 김성수, 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해 프로 선수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셀러브리티와 프로 선수의 장타 대결, 색다른 경기 운영 방식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프로 선수들은 상금의 일정 금액을, 선수와 셀러브리티로 구성된 우승팀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음으로써 경쟁이 전부가 아닌, 골프의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뜻 깊은 대회로 주목을 받았다. 초대 개인 우승은 투어 10년차인 엄재웅이 차지해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으며, 김영웅과 박찬호 팀이 초대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올해 성황리에 개최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를 계속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국내에서 새롭게 시도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단순히 경쟁만이 아닌, 골프 산업의 발전과 특별한 축제, 나눔의 실천 등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보다 색다른 콘텐츠로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KPGA 코리안투어의 흥행을 선도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휴온스의 지속적인 후원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명품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후원에 앞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실력 있는 KLPGA 여성 프로 골프 선수를 발굴해 후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슬기, 최민경, 류현지 등 유망한 선수 6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휴온스 골프단'을 운영해오고 있다.2018-11-14 15:09:49이탁순 -
유나이티드제약, 미얀마서 스포츠 학술강연회 개최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주요 현지 병원 의사, 약사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학술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는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특징과 임상 사례를 소개하는 홍보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강연회에서 이상훈 CM충무병원장은 431명의 올림픽 선수를 통헤 분석한 어깨 수술 최신 지견을 주제로 어깨 질환 관련 치료와 수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행사 기간 동안 코트라 양곤 무역관 주선으로 미얀마 체육부 차관이자 스포츠 의학 전문의인 미야 레이 세인(Dr. Mya Lay Sein)과 만나 상호 협력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곤 소재 전문 병원 방문 및 미얀마 의료 관계자 미팅을 진행하며 회사의 주요 제품을 알리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양진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스포츠 의학 기술을 알릴뿐만 아니라 양국 우호 관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계속해서 한국 의학 및 제약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얀마 의약품 시장 규모는 3200억원 정도로, 전체 유통 의약품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의약품의 미얀마 수출액은 2017년 기준 약 80억원에 이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항암제 전문 제조 공장인 세종 2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다양한 전문 의약품을 미얀마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요 전략 제품인 개량신약 ‘클란자CR정’, ‘실로스탄CR정’ 등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학술 강연 및 세미나를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코트라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해외 신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조사, 현지 사업 파트너 발굴, 유망 바이어 초청 및 홍보 로드쇼 개최 지원 등 기업이 희망하는 다양한 사업 항목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18-11-14 14:35:28노병철 -
대웅, S4프로젝트로 신개념 경영 솔루션 구축대웅제약이 S4프로젝트를 통한 업무 환경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S4프로젝트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원료 구매와 신약 연구, 생산에서 판매까지 통합 업무 체계 구축 실행 전략이다. 최근 대웅제약은 그룹 차원의 ERP 고도화 S4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S4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의 전사적 관리시스템 SAP ERP(ECC6.0)를 최신 버전인 S/4 HANA(1809)로 재구축하는 것이다. 업무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한 ERP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PI·개발자 등 100여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1년여의 시간과 7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S4프로젝트로 새롭게 도입되는 S/4 HANA는 보조기억장치 대신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 기술을 적용해 현재 시스템보다 100배 이상 빠른 정보처리속도로 업무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HTML5 기반의 피오리 런치 패드(Fiori Launch Pad)를 전면 적용해 전사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사용하기 편한 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UX)을 구현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4년간 글로벌 투자 및 해외 법인 운영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작년 해외 수출액이 1천37억원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업무 환경의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ERP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도화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 등 미래 경영·생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확장 솔루션을 적용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기 위한 대웅제약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 환경 조성이다. 먼저 대웅제약과 대웅, 한올바이오와 대웅바이오 등 4개사의 정보를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표준화화 하는 통합 관리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일한 데이터와 프로세스 관리 체계로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책임 경영 기반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손익 시뮬레이션 진행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과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전사 및 본부의 경영을 지원해 경영가시성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수준의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업무 자동화에도 나선다. 새로운 ERP 시스템은 머신 러닝 역량과 예측 분석 기능으로 직원들에게 관련 업무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복잡하고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해결해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웅제약이 S4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직원과 회사의 성장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단순히 업무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목표와 비전, 가치, 그리고 전략적인 필요성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업무 방향을 기획하게 된다. ERP 고도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최상의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업무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대웅제약은 ERP 고도화 과정과 함께,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표준 업무 프로세스 개선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향후 대웅제약의 목표는 S4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토대로 해외 지사까지 시스템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사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서울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공장의 에포디온 제재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미국 시장의 나보타 추가 수요 발생에 즉각적인 증산으로 대응하는 등 글로벌 대웅그룹 관계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되는 ‘통합 네트워킹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S4프로젝트는 단순히 업무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본질적인 경영 환경과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한 기업 문화 혁신 작업"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대웅의 혁신을 이끌 경쟁력 있는 리더로 성장해 직원 성장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18-11-14 12:20: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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