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윤도준 회장 대표 사임...전문경영인체제 가동
- 천승현
- 2019-03-21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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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환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20년만에 오너일가 대표이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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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20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다. 윤도준 회장(67)이 14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박기환 신임 대표가 회사를 홀로 이끈다.
21일 동화약품은 대표이사가 윤도준 회장, 이설 상무에서 박기환 사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동화약품은 주주총회에서 박기환 사장(55)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이사회에서 박 사장을 단독 대표로 임명했다. 박 사장은 일라이릴리, BMS,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유씨비제약,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다국적제약사 본사와 한국법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당초 동화약품은 창업주 3세인 윤도준-윤길준 형제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하다 2008년 2월 평사원 출신 조창수 대표를 선임한 이후 오너-전문경영인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012년 조창수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박제화씨, 이숭래씨, 오희수씨, 손지훈씨, 유광렬씨, 이설 씨 등이 윤도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뒀다.
회사 측은 “박기환 신임 대표에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 윤도준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의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은 1999년 이후 20년 만이다. 1999년 전문경영인 황규연씨가 단독 대표를 맡았고 2000년 당시 윤길준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오너일가와 전문경영이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했다.
동화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오너 4세 윤인호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윤 상무는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동화약품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4년 중추신경계(CNS)팀 차장, 2015년 전략기획실 부장, 2016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이사, 지난해 생활건강사업부와 OTC 사업 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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