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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 3곳, 최대 4500억 자금 조달...R&D 승부수회사채 발행을 통한 대형제약사들의 자금 조달이 늘고 있다. 4월 대웅제약이 1000억원을 수혈한데 이어 5월에는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1000억원씩 회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이들 제약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R&D 비용이 늘면서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용 등급(A- 이상)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연구개발비로 활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회사채를 통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도전한다. 5월 15일 1000억원 규모(500억 두건)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수요예측(5월 21일) 결과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한다. 관련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규모에 상관없이 올해 전액 소진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월에도 회사채로 115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까지 합쳐지면 두 차례 회사채 발행으로 최대 2150억원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녹십자도 5월 14일 1000억원 규모(600억 1건, 400억 1건)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5월 20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5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한다. 1000억원 조달시 차환자금 600억원, 시설자금 300억원, 운영자금 100억원으로 나눠 사용한다. 시설자금 300억원의 경우 오창공장 W&FF관 신축(237억원), 오창공장 PD2관 공정 개발(200억원), 화순공장 탄저백신 원액관 신축(102억원)에 사용된다. 부족 금액은 자체 현금으로 처리한다. 대웅제약은 4월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조달에 성공했다. 수요예측결과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지만 증액 없이 1000억원만 수혈했다. 관련 자금은 4월 28일 1000억원 사채 만기에 사용하며 유동차입금(지난해 12월말 기준 2074억원) 절반 정도를 해결했다. 3개 회사의 자금 조달은 차입금을 갚기 위한 모양새지만 큰 그림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개발 속도를 앞당기거나 당초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R&D 투자용' 실탄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5년 대규모 기술이전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해외 임상이 다수 진행중이다. 사노피가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3상이 한창이다 . '임상 진전=R&D 비용 증가' 공식에 따라 한미약품 차입금도 늘어난 상태다. 올 3월말 기준 한미약품의 총 차입금은 7336억원이다. 이중 1년내 갚아야하는 유동 차입금만 3394억원이다. 현금성 자산은 863억원이다. 한미약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259억원이다. 연구개발비에는 593억원을 집행했다. 내수 영업, 자체 현금 보유 능력 등 만으로는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사업 속도 '영업익 줄고 연구개발비·차입금 증가 녹십자도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3월말 기준 녹십자 차입금은 3666억원이다. 이중 유동 차입금은 1078억원이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억원에 불과한데 연구개발비는 307억원을 썼다. 글로벌 임상이 다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1차성 면역결핍질환에 쓰이는 IVIG-SN(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미국 허가 심사중, A형 혈우병 그린진 에프 중국 3상, 헌터증후군 헌터라제 미국 2상 등 다수 프로젝트가 글로벌 임상 중이다. IVIG-SN의 경우 2015년 11월 미국 품목 허가 신청 후 보완 과정을 거쳐 수년째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톡스 '나보타(미국명 주보)' 글로벌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공식 런칭됐다. 현지화 전략(연구-생산-유통)도 다변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8곳의 해외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 핵심국가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선정하고 맞춤형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대웅제약도 글로벌 전략과 비례해 연구개발비 사용이 많다. 연결 기준 올 1분기만 301억원을 집행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억원이다. 올 3월말 기준 차입금은 3876억원, 유동 차입금은 2081억원이다.2019-05-20 06:20:18이석준 -
'4년새 매출 2배↑'...JW중외 영양수액, 실적 버팀돌JW중외제약 간판 제품 영양수액제가 최근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위너프’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회사 실적 버팀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줄었다. 매출액은 1303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하며 다소 주춤한 올해 첫 성적표를 받았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간판 영역인 수액제와 리바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력 사업영역이 안정적인 수익원(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연구개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JW중외제약 분기보고서에는 1분기 영양수액의 매출은 1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8% 줄었다. 일반수액은 지난해 1분기 218억원에서 올해 1분기 104억원으로 52.3% 감소한 것으로 기재됐다. 이는 사업보고서 기재 과정에서 수액제 매출의 일부를 기타 항목에 반영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치가 왜곡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 영양수액의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일반수액 매출은 224억원으로 2.6% 증가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영양수액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JW중외제약의 영양수액 매출은 2015년 1분기 125억원에서 4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 매출의 성장률 22.7%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 기간에 일반수액은 46.5% 증가했다. 이 회사의 영양수액 매출은 2017년 2분기 200억원을 넘어선 이후 단 한번도 200억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큰 기복없는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영양수액제 중 ‘위너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분기 위너프의 매출은 116억원으로 영양수액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영양수액제로 평가받는다. 위너프는 말초정맥 주사용이며 위너프페리는 중심정맥 주사용이다. 2013년 말 출시된 위너프는 JW중외제약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2013년 7월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와 위너프의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위너프는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영양수액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제네릭 제품들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현상이다. 리바로는 1분기 167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동기대비 12.1% 늘었고 2015년 1분기 49억원에 비해 4년새 3배 이상 매출이 확대됐다. 리바로가 임상자료를 통해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데다 해외 10개국에서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공인받으면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2019-05-18 06:15:45천승현 -
유나이티드제약, 홈타민컵 조선족 어린이 축제 후원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내달 1일과 2일 중국 헤이룽장(黑& 40857;江)성 하얼빈(哈& 23572;& 28392;)시에서 열린다. 홈타민컵 축제는 중국 내 조선족 어린이들이 문예활동을 통해 우리말을 잊지 않게 하고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대회다. 대회는 총 4가지 부문으로 한국어 글짓기, 이야기(동화구연), 노래, 피아노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상자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홈타민컵의 참가 열기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의 말과 글을 공부하며 한국인의 얼과 문화를 계승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5회를 맞아 역대 각 부문 수상자들을 초청해 축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양성하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의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본 행사와 함께 한국의 독립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후손을 위한 감사장과 격려금 전달식도 열린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유동하 의사의 후손 대표와 마하도 의사의 후손 대표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동하 의사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를 도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가담한 독립 운동가로, 러시아와 만주 지역에서 활약했다. 마하도 의사는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 운동가다. 한편, 축제 이름인 홈타민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대표 영양제로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어 판매되고 있는 인삼함유 종합영양제다.2019-05-17 16:07:43노병철 -
메디톡스 '불량 보톡스' 의혹…식약처 조사 착수할까보툴리눔 톡신제제의 비정상적 생산관리 시스템을 의혹·지적하는 종합편성채널 기사가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사 향방과 사실 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tbc는 16일 '뉴스룸-탐사플러스'를 통해 '보톡스 균주 출처 공방…제약사 간 독한 소송전' '제조번호 바꾸고…실험용 원액 유통 정황' 등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의 부실한 제품 생산공정 등에 대해 3편의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06년 6월까지 18차례, 모두 4만 7000여 개의 제품을 생산했다. 그런데 그 중 폐기한 제품이 1만 6000여개,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불량품이 반복 생산되면 원인을 밝힐 때까지 생산을 중단해야 하지만 19번째부터 4차례 생산된 제품들의 비고란에는 기존 폐기 제품들의 번호가 나란히 적혀 있고, 불량으로 폐기된 제품번호들을 정상 제품번호와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메디톡스가 제조번호를 바꾼 정황은 당시 직원의 메모와, 업무일지, 임원들 간 주고받은 이메일에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메디톡스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메디톡스는 자사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과 관련하여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메디톡스는 금번 보도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견된다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제약바이오기업 생산시스템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가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취재가 들어 간 것은 인지하고 있다. 사안 검토 후 사실 확인 절차에 들어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2019-05-17 12:20:33노병철 -
한미, 회사채 1000억 발행…최대 2000억 조달 추진한미약품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도전한다.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수요예측 후 2000억원까지 증액 한도를 맞췄다. 관련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규모에 상관없이 올해 전액 소진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월에도 회사채로 1150억원을 조달했다. 17일 한미약품 증권신고서를 보면, 500억원 규모 2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회차 87-1, 87-2)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원금 일시 상환일은 87-1회차 2020년 5월 28일, 87-2회차 2024년 5월28일이다. 1000억원을 조달할 경우 차입금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단기차입금 400억원+유동성장기차입금 100억원 등 500억원, 한도대출 상환 500억원 등이다. 자금 조달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21일 수요 결과에서 1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 최대 2000억원이다. 시장은 한미약품 신용등급(A+), R&D 파이프라인, 내수 실적 등 펀더멘털을 고려할때 2000억원 조달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액분은 전액 한도대출 상환 및 기타운영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총차입금 7000억 상회…외부 조달 불가피 한미약품은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에 들어가 있다. 일부는 상업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임상 진전=R&D 비용 증가' 공식에 따라 한미약품 차입금도 늘어난 상태다. 올 3월말 기준 한미약품의 총 차입금은 7336억원이다. 이중 1년내 갚아야하는 유동 차입금만 3394억원이다. 현금성 자산은 863억원이다. 한미약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259억원이다. 연구개발비에는 593억원을 집행했다. 내수 영업, 자체 현금 보유 능력 등 만으로는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다.2019-05-17 12:15:01이석준 -
건일제약, 내용고형제 라인 EU-GMP 인증건일제약은 내용고형제 로수메가연질캡슐(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 로수바스타틴칼슘)에 대한 EU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일제약은 선진화된 GMP 승인을 목표로 2014년부터 EU-GMP 인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5년 이상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우수인력 채용, 600억원 규모의 제2공장 신축 등의 노력이 인증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EU-GMP 획득은 자체개발 개량신약 로수메가연질캡슐의 내년도 이탈리아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수출의 포문이 열렸다. 이번 EU-GMP 인증이 미국 cGMP 인증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건일제약은 국산 내용고형제에 대한 5번째 EU-GMP 인증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건일제약은 이탈리아 S.P.A.사와 로수메가연질캡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 올해 하반기 유럽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9-05-17 12:09:23노병철 -
혁신신약, 신속 특허심사…신산업 규제혁신 추진혁신신약에 대한 특허청의 특허심사 기간이 기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무조정실이 16일 발표한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와 관련해 제약업계가 협회를 통해 건의한 내용이 규제혁신 대상에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은 정부가 추진하는 시리즈 규제혁파의 네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신산업 규제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규제혁신 대상에는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약과 웰니스 식품을 포함한 핵심테마를 선정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부문도 추가로 포함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신약 부문에서는 신약 연구개발 과정 등에서 사업자에게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했다. 기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7대 분야에 한정하던 특허청의 4차 산업혁명 분야 특허 우선심사 대상을 혁신신약, 맞춤형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16개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약을 포함한 16개 분야의 특허 등록 결정까지의 소요기간을 약 11개월 단축함에 따라 해당 권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특허 심사까지 걸리는 기간은 지난해 기준 평균 16.4개월 수준이며, 우선심사 대상은 약 5.7개월로 나타난다. 또 신약,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등 신제품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기 위해 혈액, 조직, 세포 등 잔여검체 활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에 잔여검체를 활용하기 위해선 제공자의 사전 서면동의가 필요해 동의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10월 24일부터는 의료기관이 검체를 채취하기 전에 검체 제공자에게 고지해 거부의사가 없으면 이를 확보, 신약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제 기준에 맞춰 바이오의약품 등 안전성 시험에서 일부 중간 분량 제제의 안정성 시험을 생략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하는 바이오플랜트 압력용기에 대한 안전검사 유효기간을 늘려 검사 부담을 낮추도록 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민관 협력사례”라고 밝혔다.2019-05-17 12:00:08노병철 -
현대약품, 사후피임약 시장 점유율 76%…1위 고수현대약품은 자사의 응급피임약 엘라원, 노레보원 정이 국내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점유율 76%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약품의 엘라원정은 성관계 후 120시간(약 5일) 이내에 복용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8년에도 시장 점유율 1위(2018 4Q, IMS 데이터 매출액 기준)를 차지한 바 있다. 24시간 이내 복용 시 피임 효과가 98%라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이며 스테디셀러로 등극,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낙태죄 폐지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원치 않는 임신, 준비되지 못한 임신에 대한 대비책으로 '사후피임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레보원 정과 동일한 성분의 제네릭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레보원 정의 처방수준은 계속해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약품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응급피임약은 그 효과와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만큼, 정확한 데이터와 실제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품을 선택하는 전문의의 성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피임약의 경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성상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사용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의 HRA사에서 개발한 엘라원정과 노레보원 정은 세계 응급피임약 시장에서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역시 엘라원과 노레보원이 압도적인 처방건수를 기록하고 있다.2019-05-17 09:34:08이탁순 -
남북 경제협력과 생산적 제약산업 교류 방향성은향후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은 단순 구호나 지원 활동을 넘어 보다 구체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에 방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북한 보건의료 분야의 변화와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남북한 헬스케어산업의 진정한 회복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전체 거버넌스와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남북 헬스케어산업 청사진은 과거처럼 남한이 북한에 소수의 의료 기관을 지어 주거나 의약품 구호물자 지원, 일부 의료진 교육 등 지엽적 활동보다 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기획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북한 보건의료 미래전략을 위한 보고서의 핵심은 ▲비감염성 질환 예방 ▲취약성을 줄이고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성 및 아동 건강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 지원 ▲감염성 질환 예방 및 통제로 대별된다. 비감염성 질환 예방과 통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한의 제약생산시설과 의약품 전달 시스템에 대한 남한의 장기적인 시스템 지원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민간구호단체 등에 따르면 국내 제약기업이 남북경제개발협력 체결 시 유망한 분야는 수액제와 백신, 항생제 등의 의약품이다. 따라서 감염성 질환 감시/비감염성 질환의 통합적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기획돼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감염성 질환 예방 및 통제는 '통합 질병 감시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역, 소아마비, B형 간염 및 5가 백신에 대한 높은 예방접종 범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 및 재정 지원' '결핵의 발견과 치료 개선을 위한 보건 시스템 역량 강화' '말라리아의 이환율을 줄이고 제거를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추가 지원' '성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적 노력 지원'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 전략 계획 이행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으로는 '일차 진료 및 병원 수준에서 아동기 질병의 통합 관리(IMCI) 향상' '건강, 영양 및 위생 분야의 건강 클러스터 협력 강화 및 파트너십 구축' 'WHO, 유엔 전략적 틀(United Nations Strategic Framework)을 기반한 모든 위험 비상사태와 재난 위험 관리 통합' 등의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대북 제재는 북한 내 의약품 공급 문제의 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의 제약 능력이 뒤처져 있는 것과 함께 의약품, 제약 원료 수입이 막히면서 제약공장에서도 생산 한계에 부딪쳐 있는 실정이다. 북한 제약공장은 순천제약공장(평남 순천), 평양제약공장(평양), 평스합영공장(평양), 함흥 제약공장(함흥), 나남제약공장(청진) 등 10여 개의 중앙제약공장이 있지만 3~4종의 항생제와 설파제 등 20여 종의 합성의약품을 생산하는 정도다. 이마저도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의약품의 원료를 구할 방법이 없어 생산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의 세관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7개국 이상의 국가로부터 약 1억413만 달러(약 1588억원)의 의료용품을 수입했다. 전체 수입액의 약 68.2%가 중국에서 수입되었고, 이 중 91.5%가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재 이후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생산 기계들이 노후화되고 이에 대한 대체와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제약공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목적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마약류 혹은 건강기능성 식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천제약공장은 국방위원회에서 주문하는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 간단한 의약품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보건의료 시스템 구조는 유지하고 있지만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설비, 의약품, 인프라 등이 부족한 상태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전력, 교통을 비롯한 사회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구호품 전달이 아닌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로드맵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2019-05-17 06:20:39노병철 -
신약강국 꿈꾸는 대한민국..."민관소통 1% 부족해"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인요한 연세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알레그로룸에서 열린 데일리팜 창간 20주년 기념 2019 제약바이오산업 CEO 초청 특별강연에서 '우리 민족이 잃어버린 1%'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인 소장이 고심 끝에 찾아낸 해답은 '단합과 소통'이다. 인 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 정부의 리더십과 민간 근로자들, 어머니들의 희생이 합쳐진 결과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 지도자들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요한 소장 "한강의 기적, 민관협력 없이는 불가능...소통 힘써야" 이날 인요한 소장은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조건으로 '정부와 업계간 소통'을 꼽았다. 1960~80년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민관협력'에 있었다는 평가다. 인 소장은 "한국에 머무는 50년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한국이 정말 잘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비판적인 소리도 좀 해야겠다"며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타협을 못하는 모습이 비춰질 때는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비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움이 산적했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융합의 장점을 발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인 소장은 "타협은 결코 손해보는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려면 민관이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신약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도 정부가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제약산업계가 요구하는 규제완화에 힘써야 한다는 견해다. 그래야만 기업들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인 소장은 "과거 북한결핵 퇴치사업에 발벗고 나선 유한양행과 같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례가 많았다"며 "북한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어렵다. 제약바이오기업 리더들이 남북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길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제안했다. 데일리팜 제약바이오산업 CEO 초청 세미나, 올해로 8회차 맞아 이날 특별강연은 데일리팜 창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8회차를 맞는 올해 세미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대한약사회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제약사 CEO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들은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데일리팜을 향한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산업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발전에 대한 사명을 다졌다.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GMP 서면 확인서 면제로 수출에 걸리는 기간을 4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수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향후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소신도 내비쳤다. 데일리팜을 향해서는 "그간 제약바이오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도 전문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난 15일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간담회'를 가리켜 "대한민국에서 신약개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그런 자리는 처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바이오벤처, 기존 제약사들간 역할분담이 필요하다정부를 비롯해 산학연이 연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장은 어렵지만 4~5년 내에는 글로벌 혁신신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도 "제약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큰 산업이다. 업계와 전문가 단체, 전문언론이 합심해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나자"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데일리팜이 보건의료계와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돕고, 신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언론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데일리팜은 2012년부터 제약회사 CEO들과 함께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다케다는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1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우리의 기회(2회)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전략적 제휴와 M&A(3회) ▲치매 예방의 임상현장서 길어 올린 리더십(4회) ▲인공지능(AI)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몰고 올 변화(5회) ▲닥터 왓슨, 어떻게 진료하고 어떻게 미래를 바꿀까(6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략(7회) 등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현안들이 다뤄졌다.2019-05-17 06:20:1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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