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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상장 바이오 주가 '훈풍'...9곳 중 8곳 공모가 훌쩍[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이오 업체 9곳 중 8곳의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기업도 눈에 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C그룹 유전체 분석 계열사 GC지놈은 상장 첫날인 11일 공모가 대비 약 6% 오른 1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625억원이다. GC지놈은 상장 이튿날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일 오전 10시 기준 주가 1만1290원을 기록 중이다.앞서 지씨지놈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47.47대 1의 기록한 바 있다. 총 1692개 참여 기관 가운데 약 96%가 희망 공모가 상단 또는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주당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지난달 20일과 23일 각각 상장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바이오비쥬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바이오텍 인투셀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높다. 11일 종가 기준 인투셀 주가는 3만7600원으로 공모가보다 12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은 5576억원으로, 인투셀은 코스닥 130위권 내 안착했다.인투셀은 2015년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업체로, 범용성을 가진 링커 '오파스', 독성을 가진 약물이 정상세포로 침투하는 걸 최소화한 'PMT' 등의 플랫폼을 보유했다. 앞서 인투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희망 공모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했다. 바이오비쥬 역시 11일 종가 1만8220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보다 100% 이상 오른 수치다. 2018년 설립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의료 미용 제품 자체 개발과 생산, 판매 등을 진행한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인 결과 중국·동남아시아·유럽 등 21개국에서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이다.바이오비쥬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1094.25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한 데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133.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바이오비쥬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7% 상승한 2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 초반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오비쥬 상장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102% 높은 1만8380원이었다.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유한양행 신약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추세다. 11일 종가 기준 이뮨온시아 주가는 5950원으로 공모가보다 약 65% 높다. 상장 당이 이뮨온시아 주가는 공모가 대비 57% 상승한 5640원에 장을 출발해 131%까지 급등한 후 조정을 받아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97.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205개 참여 기관 가운데 97.92%가 희망 공모가 상단 및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주당 3600원으로 확정했다.올 초까지만 해도 바이오 IPO 시장은 냉랭한 편이었다. 바이오사 중 올해 가장 먼저 코스닥에 입성한 동방메디컬의 경우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7%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한방 미용 의료기기 업체 동방메디컬의 공모가는 1만500원이었는데 상장일인 2월 13일 종가는 9680원이었다.이어 코스닥에 상장한 동국생명과학과 오름테라퓨틱도 상장 초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양사 모두 수요예측에서 아쉬운 반응을 얻으면서 희망 공모 밴드 하단 미만에서 최종 공모가가 정해졌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동국생명과학 117.83대 1, 오름테라퓨틱은 16.93대 1로 집계됐다.이 같은 분위기에 반전이 생기기 시작한 건 지난달께부터다.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업체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66.9대 1의 기록하면서 희망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모가는 2만1000원이었다.이후 상장한 바이오 업체 5곳 중 로킷헬스케어를 제외한 업체가 희망 범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이뮨온시아, 바이오비쥬, 인투셀, 지씨지놈 등이 해당한다. 로킷헬스케어의 경우 희망 공모 범위 하단인 1만1000원에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우려가 발목을 잡은 걸로 풀이된다.올 초 주가 흐름이 다소 주춤했던 동방메디컬과 동국생명과학도 최근 들어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분위기다. 11일 종가 기준 동방메디컬 주가는 1만2890원으로 공모가보다 약 23% 오른 수준이다. 동국생명과학도 11일 종가가 9220원을 기록, 공모가 9000원보다 높은 주가를 유지 중이다.오름테라퓨틱도 상장 첫날 고점 4만2250원을 돌파한 이후 2만원 후반~3만원대를 유지해왔다. 다만 오름테라퓨틱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하락한 상태다. 오름테라퓨틱은 임상 과정에서 중대이상반응(SAE)이 발생한 데 따라 자체 분해제-항체접합체(DAC) 기술을 활용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 'ORM-5029' 미국 임상 1상을 중단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오름테라퓨틱의 11일 종가는 1만8340원이다.2025-06-12 12:00:23차지현 -
유통협회 "강경 대응"...한국얀센 마진인하 갈등 확산되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얀센의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중심으로 업계가 결속하는 분위기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한국얀센의 마진 인하 조치를 협상이 아닌 횡포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의약품유통업계의 사모임인 수요포럼(회장 남상길)은 최근 6월 정기 월례회를 열어 한국얀센의 마진 인하 대응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한국얀센 제품인 생물학적제제 레미케이드 등의 대체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인하된 유통 마진으로는 약국 배송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한국얀센 의약품 주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이날 회의에는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도 참석해 유통업계를 위협하는 현안에 대한 협회의 대응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박호영 회장은 “한국얀센이 추진하는 2% 유통 마진 인하는 단순한 협상의 범주를 넘어선 횡포 수준”이라며 “회원사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협회에 전달했고 이에 따라 협회가 나서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유통업계를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협회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이번 한국얀센 사안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유통업계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향후 업계 전반에 더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회원사 간 단합을 거듭 촉구했다.이날 수요포럼에 참석한 협회 한 고문도 “이제는 협회를 중심으로 한국얀센의 유통 마진 인하 시도에 맞서 진지를 구축해야 할 때”라며 “협회 방침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회원사에는 응징도 필요하다”고 말해 박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수요포럼에 이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이와 관련한 대응 회의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18일 확대 회장단 회의를 열고, 한국얀센 마진 인하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당초 병원분회 모임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하려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회장단 중심으로 논의를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도 한국얀센의 유통 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반대 성명서를 준비하는 등 협회의 대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의약품유통협회 산하 전국지부장들은 다음주 월요일 모임을 갖고 부산, 광주, 대구 지역 의약품유통업체들도 협회를 중심으로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마진 인하 협상을 협회에 위임한 만큼 지역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번 마진 인하는 단순한 수익 구조 조정이 아닌 중소 유통업체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에 한국얀센의 조치를 철회시키지 못하면 유통업계 전체에 위기가 몰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마진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원가 개념과 같은 만큼 제약사들도 이 점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5-06-12 12:00:18손형민 -
신신제약, 신신파스 브랜드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국내 최다 파스 라인업을 보유한 ‘신신파스’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소비자 소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과 개인 맞춤 기능을 도입해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신신파스’는 대표 제품 ‘신신파스아렉스’를 포함해 붙이는 첩부제만 20여 종에 달하는 국민 파스 브랜드로, 다양한 제형과 탁월한 제품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신신제약은 이러한 신신파스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이번 리뉴얼의 핵심 기능은 ‘내게 맞는 파스 찾기’다. 제형, 성별, 통증 부위, 피부 타입 등 소비자 개개인의 조건을 고려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붙이는 파스 외에도 뿌리는 파스, 바르는 파스, 먹는 경구제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군을 아우르며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또한, 일반의약품인 파스는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약국 찾기’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신신제약의 공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주변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까운 약국 정보를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이외에 통증 부위별 파스 부착 가이드, 올바른 파스 사용법, 파스의 어원 및 작용 원리, 종류 등 실생활에 유용한 의약 상식 콘텐츠도 강화했다. 특히, 1959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신신파스’부터 최신 제품인 ‘신신파스플렉스 시리즈’까지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스 진화도’는 흥미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신신제약 정경재 브랜드매니저는 “파스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약품임에도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파스에 진심인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웹사이트와 동일한 수준의 모바일 버전도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리뉴얼된 신신파스 브랜드 홈페이지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GDWEB DESIGN AWARDS)’에서 ‘위너프라이즈(Winner Prize)’를 수상했다.2025-06-12 09:20:54노병철 -
안국약품, 중앙대 의대에 어준선 연구·장학금 전달왼쪽부터 중앙대 대학원 의학과 김하영씨, 김재우씨, 정영훈 교수, 배중현씨.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중앙대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진과 연구장학기금 수혜자 4명이 참석했다.수여식에서 중앙대 대학원 의학부 정영훈 교수에게 연구지원금 1000만원, 의학과 배중현 박사과정 학생과 김재우, 김하영 석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간 고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57명에게 5억5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11명에게 연구기금 1억1000만원을 수여했다.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학업과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대학원생들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옮겨와 헌신하는 교수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06-12 09:14:39노병철 -
JW중외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만1세부터 사용 가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세~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는 물론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을 비롯해 면역 기능 강화, 인지 기능‧태아 발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번 허가사항 확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만 1세~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 또는 체중 1kg당 0.3mL(철분 15㎎) 이내로 제한된다. 15mL(철분 750㎎) 투여는 1주일에 1회까지 가능하다. 총 철분 필요량이 이를 초과할 때에는 첫 투여 후 최소 7일 간격을 두고 추가 투여할 수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페린젝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이어 이번 사용 연령 확대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변경허가로 페린젝트 사용 연령이 확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6-12 09:04:27이석준 -
지노믹트리, 얼리텍 중국 허가 신청 마일스톤 10억 수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노믹트리(대표이사)가 ‘산동루캉하오리요우’로부터 대장암 진단제품 ‘얼리텍-C’ 중국 임상 완료에 따른 마일스톤 10억원을 수령했다고 12일 밝혔다.지노믹트리 2021년 5월 대장암 체외 진단제품의 중국 시장 사업화를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루캉제약이 공동 설립한 합자법인 ‘산동루캉하오리요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총 60억원 규모며 지노믹트리는 2021년 선급금(계약금) 20억원을 수령했다.‘산동루캉하오리요우’는 이후 중국 현지에서 대장암 체외진단 제품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3년부터 임상시험을 착수해 올해 1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 임상결과를 토대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대장암 진단 제품의 제조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지노믹트리는 관계자는 “제조 허가 신청 시점에 발생하는 마일스톤 조건이 충족되어 이번에 1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향후 중국 내에서 최종 제조 허가를 획득할 경우 추가 마일스톤 10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파트너사의 매출 달성 실적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마일스톤과 함께 별도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 국가암센터와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022년에 약 482만5000명이 신규 암 환자가 발병했으며 이중 대장암 환자는 51만7000명으로 중국에서는 폐암에 이어 대장암이 암 발병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2025-06-12 08:09:51이석준 -
주식시장 훈풍에 제약바이오주 '껑충'...두달새 시총 30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새 정부 기대감에 주식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며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으로 주가가 침체에 빠진 두 달 전보다 시가총액이 30조원 이상 확대됐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상승한 4017.98에 장을 마쳤다. KRX헬스케어지수 추이(자료 한국거래소)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1개로 구성됐다.KRX헬스케어지수 종가가 4000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18일 이후 3개월만이다. 국내 주식 시장이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호조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11일 종가가 2908.04포인트로 2022년 1월 14일 이후 3년 5개월 만에 2900포인트를 넘어섰다.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며 큰 기복을 나타냈다.KRX헬스케어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지난 3월 5일 4124.25로 작년 말보다 10.0%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공포에 크게 휘청거렸다.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주식 시장을 흔들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월 27일 KRX헬스케어지수는 4126.24를 기록했는데 4월 9일에는 3451.39로 두 달 만에 16.4% 떨어졌다. 이 기간에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252조3564억원에서 211조8408억원으로 40조5156억원 증발했다.지난 4월부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냈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 11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4월 9일과 비교하면 두 달 동안 16.4% 올랐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242조1907억원으로 4월 9일보다 30조3499억원 증가했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보면 KRX헬스케어지수 구성종목 71곳 중 5곳을 제외한 66곳이 지난 두 달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9일 시가총액 70조6046억원에서 지난 11일에는 74조2345억원으로 3조629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2조9095억원에서 36조775억원으로 3조1679억원 늘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8조5283억원에서 21조8137억원으로 3조2854억원 확대됐다.파마리서치,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 한미약품 등이 지난 두 달 동안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늘었다. 리가켐바이오, 한미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 휴젤, 케어젠, 씨젠, 대웅, 대웅제약 등은 4월 9일 이후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최근 시가총액 증감률을 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4월 9일 이후 147.0% 확대됐고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와 신라젠은 각각 78.8%, 78.5% 늘었다.비올, 펩트론, 신풍제약, 파마리서치, 엘앤씨바이오, 한국비엔씨, 대웅, 원택,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지난 두 달 동안 시가총액이 5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추이(단위 억원, %, 자료 한국거래소)2025-06-12 06:19:02천승현 -
[팜리쿠르트] 비아트리스·사노피·바이엘 등 인재 채용2025-06-12 06:13:12차지현 -
"100년 기업 만들자"…제약 대표들의 남다른 출사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과거는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다. 기업들은 과거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 변화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한다. 이를 통해 '100년 기업' 역사가 쌓이고 200년을 꿈꾼다.국내 최장수 제약사는 동화약품이다. 올해로 128년이다. 내년에는 유한양행이 100년 기업에 가입한다. 국내 제약업계도 전통과 문화가 쌓이고 있다. 제약사 오너(또는 대표)들도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데일리팜은 올해 10주기별 생일을 맞은 제약사 오너(또는 대표)들의 과거 행보와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통풍·항암 파이프라인 구축...인공지능 플랫폼 체계화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전문경영인)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JW중외제약은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왔습니다. JW는 남들이 외면한 필수의약품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JW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통풍, 항암, 탈모 등 주요 질환 영역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의 R&D 플랫폼 ‘JWave’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실적 측면에서도 리바로, 헴리브라 등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고부가 수액제 포트폴리오 확대로 탄탄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JW는 지속 성장을 목표로 시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 이상, ROE 20% 이상을 달성하는 중장기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JW는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혁신에 기여하는 신약 개발을 통해 제약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습니다. ‘생명존중’이라는 철학 아래, 사람을 위한 의약품을 만들겠다는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진단~치료영역까지 전방위 헬스케어사업 강화이진아 바이엘 대표(전문경영인)바이엘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한국 지사로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1989년 바이엘코리아 법인 설립하고 헬스케어 영역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난 70년 간 한국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미션 하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2023년부터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의사결정기관인 IPT(Integrated Product Team)에 공식 포함되면서 한국지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이에 따라 향후 전사적 전략 수립, 신약 런칭 우선권, 예산 배정 등에서 기대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바이엘은 심혈관, 안과, 종양, 여성건강, 영상의학에 이르는 핵심 치료 영역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폭넓고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최근 성공적인 제품의 세대교체 과정을 거쳐 ▲신장과 심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타깃하는 새로운 기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Kerendia)와 ▲투여 간격을 20주까지 연장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 8mg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6월 1일부터 급여 적용이 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Adempas)도 주력 제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바이엘 종양학 분야의 핵심 제품인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는 올해 안에 세 번째 적응증으로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이하 mHSPC) 허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올해는 바이엘 코리아가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자 재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만성 복합질환에 대한 솔루션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바이엘 코리아는 차별화된 기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인 케렌디아와 망막질환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아일리아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약제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내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제형변경 의약품 및 만성질환치료제 포트폴리오 구축송수영 휴온스 대표(전문경영인)"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만이 애국이다."휴온스 설립자이신 고(故) 윤명용 회장은 기초 의약품의 부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광경을 접하며 적어도 약이 없어 사람이 죽어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으로 제약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기초 주사제를 중심으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휴온스는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신뢰, 품질, 감동' 세가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의료 서비스로 고객님들에게 신뢰받고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휴온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국내 제약산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결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한 휴온스는 위기에서 더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휴온스는 사람의 나이로 치자면 불혹(不惑: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을 넘어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명을 깨닫다)을 넘어섰습니다. 의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여 온 휴온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생활 밀착형 의학적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휴온스는 안구건조증신약,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휴온스그룹 내에서는 바이오 연구개발 자회사 휴온스랩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궁극적으로 제형 변경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휴온스는 최근 건기식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현 휴온스엔)에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등 제약 분야에서, 휴온스엔은 건기식 분야에서 각각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효율성 및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해외 수출·비만치료 혁신신약 개발 순항...제2의 창업류기성 경동제약 각자대표(오너 2세)경동제약은 1975년 창립 이래 전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해왔습니다. ‘진실되고 근면하게 창조하고 개발해 성심으로 봉사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해온 결과 현재 90여 종에 이르는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생산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또한 1990년대부터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결과 현재 일본을 비롯한 10여개국에 우수한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경동제약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원료 의약품 내수 및 수출을 더욱 증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경동제약은 건강을 담당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사명을 잊지 않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우수 의약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최근 KDF1905(전립선 비대증 치료 개량신약)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발매해 자사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GLP-1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큰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입니다.만성질환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한편 GLP-1 치료제, 장기 지속형 주사제 등 연구개발 영역을 넓혀가며 만성 질환뿐 아니라 혁신신약까지 제품력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생산기지 업그레이드...빅파마와 협업시스템 구축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창업주)명인제약은 ‘좋은 치료제, 넘치는 건강’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 생산기반을 꾸준히 구축했고 ‘단 하나의 불량품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신념으로 원료 합성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국제 기준에 부합되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해 왔습니다.R&D 중심 경영을 통해 최첨단 cGMP 선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발안 2공장에 2만0000㎡(6천여평) 규모의 펠렛전용 생산공장을 신규 착공해 Global Standard에 부합되는 c-GMP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2021년에는 이스라엘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Pharma Two B(P2B)에 지분투자(620만불/지분율 7.7%)를 단행했고 미국/캐나다에서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파킨슨 치료제 신약(P2B001)의 국내독점 판매 및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2025년에는 이탈리아 Newron사와 치료저항성 조현병 치료제 신약인 Evenamide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유럽, 중미, 남미 및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2023년 6월 350억원을 출연해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2024년 6월에는 현금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45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명인제약은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할 우수 의약품 개발 및 친환경 생산/연구시스템확보,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으로 투명경영시스템 구축, 국내외 구호의약품 지원 및 다문화장학재단 설립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 제약기업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IPO(기업공개)를 통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펼쳐나가겠습니다.K-유산균 세계화 앞장...마이크로바이옴 CDMO 확장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창업주)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듀얼코팅 기술을 개발해 세계 특허로 등록하며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CBT 유산균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자체 개발한한국산 유산균 ‘CBT 유산균’은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원료(FDA GRAS)에 세계 최다 등재되며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쎌바이오텍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파마 혁신 기업’이라는 목표 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장암과 비만 치료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유산균을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CDMO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쎌바이오텍은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국내 기준을 넘어선 수준의 안전성 검증을 지속하며, ▲GMP 인증 ▲ISO 9001 ▲ISO 14001 ▲해썹(HACCP) ▲할랄(HALAL) 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산균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세계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대장암 신약을 비롯해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비뇨기치료제 세계 최강자...항암라인 강화김준일 아스텔라스 대표(전문경영인)아스텔라스는 의료 혁신의 선도자로 혁신적 과학을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가치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비뇨기과, 면역억제제, 종양학 등 특정 치료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과 명확히 연관된 타깃 약물을 발굴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 및 임상 개발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중 투자할 핵심 R&D 영역을 전략적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아스텔라스의 파드셉은 지난 해 말 유럽종양학회에서 전세계 의료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요로상피암(방광암) 최초의 ADC치료제입니다. 아스텔라스는 해당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30년만에 신약을 출시했고, 파드셉 병용요법으로 환자들은 2배 이상의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외 대안이 없던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낸 것입니다. 현재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와 유럽종양학회(ESMO)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파드셉 병용요법을 유일한 1차 선호요법으로 강력 권고하고 있습니다.이처럼 한국아스텔라스는 기존의 비뇨기 질환 및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급성골수성백혈병, 요로상피암, 전립선암, 위암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던 여러 암종에 혁신 신약을 제공하며 항암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23년도부터 김준일 대표이사의 리더십하에 2년 연속 항암제사업부의 연매출이 35-40%씩 증가하고 있으며,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국내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아스텔라스의 설립이념은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제공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입니다. 이는 아스텔라스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나타내며 한국아스텔라스 역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우수 바이오벤처 지원...오픈이노베이션 확대신수희 암젠 대표(전문경영인)암젠코리아는 암∙염증성 질환∙일반 의학(General medicine) 및 희귀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연구개발 측면에서 암젠은 ‘생명과학을 최우선(Biology First)’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수많은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하여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암젠의 연구개발은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휴먼 데이터를 통한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 ▲다중 특이성 의약품 및 새로운 약물접근방식(Modality), ▲임상시험 혁신 등 총 네 가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또한, 암젠코리아는 한국 바이오산업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우수 바이오벤처 지원과 소통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골든티켓, 바이오 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R&D MOU를 통해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임상 시험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최근 이중특이항체 BiTE® (Bispecific T-cell Engager) 기술을 이용하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암젠은 다양한 표적을 타깃으로 하는 다중특이성 항체(Multispecifics)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올해 암젠코리아는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는 해로, 2032년까지 10개 이상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한국의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비전 하에 혁신 치료제의 국내 도입과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겠습니다.2025-06-12 06:00:57이석준 -
지오영 온라인주문 '지오몰' 폐쇄...오늘 서비스 종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오영 온라인 주문 사이트 지오몰이 오늘(12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약국가에 따르면 지오영은 지난 9일부터 인터넷 공지를 통해 관련 사이트 폐쇄를 알렸다.사업 철수 배경에 대해 지오영 온라인사업부 측은 "내부적으로 시행한 사업 적정성 평가 결과 지오몰 운영 사업이 자사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판단, 해당 온라인몰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며 "사업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고객 지원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에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주문 종료일은 오늘(12일)까지며, 직배처 주문 마감은 오전 11시, 택배처 주문 마감은 오후 14시 50분까지다.잔액 환불 정산은 내달(7월) 10일까지로 정산 완료 후 개별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예정이다.특히 반품 및 잔액 환불 건은 반드시 기한 내 접수해야 불이익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지오영 온라인몰은 현재 이원화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가장 많은 주문이 이뤄지고 있는 사이트는 지오웹으로 지금도 안정적인 주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이번에 폐쇄된 지오몰은 일종의 지오웹의 서브온라인몰로, 자사 영업사원의 적극적인 영업과 오프라인 거래가 없는 약국을 위해 개설됐다.2025-06-12 06:00:0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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