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영업익 두 배 성장…올리고 CDMO 호조
- 차지현 기자
- 2026-02-09 1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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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매출 3316억, 전년비 21.1%↑…영업익 98.9%↑
- 올리고 CDMO 매출 2376억, 상업 프로젝트 매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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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한 수준으로 1년 새 약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16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6.6%로 집계됐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15.9% 늘었고 매출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순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9% 늘었다.

올해에도 올리고핵산(oligonucleotide) CDMO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올리고 부문 매출은 2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 프로젝트 매출은 1744억원으로 올리고 사업부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회사는 향후 상업화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초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도 함께 확보해 포트폴리오의 건전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구상이다.
수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2040억원(환율 1450원 기준)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더해 에스티팜은 지난 1월 830억원 규모 신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상업 프로젝트의 매출원이 다각화되면서 계절성은 완화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소분자 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63억원의 매출을 냈다. 작년 하반기 신약 허가를 받은 상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2024년 신규 수주한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매출이 이어졌다. 회사는 올해부터 두 개 상업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소분자 의약품 관련 수주잔고는 약 770억원이다.
CRO 사업부 연간 매출은 385억원으로 29.7% 증가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부문은 지난해 매출 31억원을 기록하며 초기 연구 프로젝트 중심 사업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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