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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500명 주주 직접 챙겼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주주를 직접 챙겼다. 기 부회장은 26일 서울서 열린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 발표자로 나서 회사 비전 등을 공유했다. 27일(오늘) 진행될 부산 IR에도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기 부회장은 '소액주주 소통을 위한 정례적인 자리가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으로 옮겼다. IR은 행사당 500명 주주를 맞이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말 기준 소액주주가 23만명에 달하고 전체 상장주식의 65% 정도가 이들이 차지할 정도로 소액주주들이 선호하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 등 업계에 따르면, 기 부회장은 26일 서울 IR에서 상반기 실적 리뷰(일회성 비용 반영 등), 유럽 허가 권고를 받은 램시마SC 등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램시마SC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램시마SC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EMA에 램시마SC 시판 허가를 신청한지 10개월 만이다. CHMP는 EMA에 시판 허가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CHMP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유럽(EMA)에서는 승인 과정부터 '바이오베터' 형식인 확장 신청(Extension Application)으로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승인 절차를 밟아 왔다. 램시마는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 3개 제품이 이끌고 있는 전 세계 45조원 규모의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램시마 성분 시장에 SC 제형이 없어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 그간 SC 제형인 휴미라와 엔브렐 간에만 교차 투여가 됐지만 램시마SC가 등장하면 관련 시장 일부를 뺏어올 수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휴미라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 1위 약물이다. 허쥬마 3년 추적 관찰 발표 소식도 전했다. 셀트리온은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에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허쥬마 임상3상 연구의 3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는 29일 포스터 전시 세션2에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저스틴 스테빙(Justin Stebbing) 교수가 맡는다. 졸레어SC 등 후속파이프라인 공유 졸레어SC 등 후속파이프라인 현황도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졸레어 SC 제형' 미국 허가로 관련 시장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SC 위주로 재편성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개발 경험을 졸레어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2018년말 IQVIA 집계 기준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졸레어 제형은 IV, SC 두가지다. 특허는 물질 및 IV 제형이 전체 만료됐고 SC 제형은 미국과 유럽에서 2024년 3월 만료된다. 셀트리온은 SC제형 졸레어를 2024년초 허가를 받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군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중 졸레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천식 및 알러지 후속 포트폴리오 강화한다는 계획도 있다. 졸레어 외 2개 제품 후속을 준비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이번 IR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우성 부회장이 직접 나서 주주들과 소통했다"며 "램시마SC 등 유망 파이프라인을 주주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2019-09-27 06:21:17이석준 -
일동제약, 프랑스클래식 마티네콘서트 성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지난 25일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과 함께 프랑스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티네콘서트는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연주회로, 매달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회당 평균 약 800명의 관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5일에는 '신비로운 색채, 프랑스 음악'이라는 주제로 베를리오즈·포레·생상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첼리스트 송영훈이 포레의 '엘레지(悲歌)'와 생상의 '첼로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는 등 낭만주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공연 후원과 함께 일동제약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비타민C·D와 마그네슘이 함유된 자사의 비타민드링크 '아로골드'를 전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 마티네콘서트를 단독 후원하고 있다"며 "공연 후원, 인디문화 지원, 예술가와의 협업 등 다방면으로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9-26 15:45:5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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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식약처 라니티딘 회수조치 적극 협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약업계가 라니티딘 사태와 관련해 국민적 불안감과 신뢰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식약처의 라니티딘제제 회수조치에 적극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0시를 기해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국내 유통 완제의약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 제한 조치를 내렸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식약처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책임있는 조치를 다할 것이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산업계는 국민건강을 중심에 놓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의약품 안전성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발빠른 대처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불식시켜 왔으며, 약물로 인해 예기치 않게 피해를 입은 환자를 돕는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제도 역시 산업계의 재원과 노력을 기초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산업계는 그동안 책임있는 자세로 안전한 의약품 생산에 주력해 왔다. 이번 라니티딘의 경우 역시 안전하고 유효한 허가 절차와 기준에 따라 생산·공급해 왔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아 큰 혼란이 초래됐다. 협회는 또 "의약품의 허가, 제조, 유통, 사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산업계는 물론 보건의료계, 보건당국 등 모든 주체들이 합심해 사회적 혼란 극복에 다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향후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유사사례 발생시 임기응변식 대응을 지양하고 과도한 혼란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관리 매뉴얼을 정부와 공조해 마련할 뜻도 내비췄다. 매뉴얼에 기반한 과학적 판단과 합리적 조치가 전제될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2019-09-26 15:37:36노병철 -
'라니티딘' 소송 준비했던 제약, 입장 철회…불씨는 남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위장약 라니티딘제제 NDMA 검출 사태와 관련해 보건당국과 소송을 검토·준비했던 일부 제약사들이 이를 전격 철회하고 식약처의 회수 결정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26일 라니티딘 사용 완제의약품 269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수입·판매 및 처방 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와관련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일부 제약사는 법적대응을 검토했다. 소송을 계획한 이유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FDA·EMA와 한국 식약처의 상반된 행정명령이 내려질 경우 재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관측된다. 스위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라니디틴제제 회수조치가 내려졌지만 FDA·EMA는 면밀한 확인작업 후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A제약사 관계자는 "자체 시험결과 보건당국이 정한 잠정 기준치 이하의 NDMA가 검출됐다. 전량 회수 조치가 진행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외형 타격이 예상돼 극단의 방법을 계획했지만 국민 건강과 신뢰회복이라는 절대적 명제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소송준비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B대형로펌 관계자도 "잠정 발암유발 물질로 규정된 NDMA를 장기복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6주 이하 단기복용 시 위해성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 아울러 NDMA가 함유된 의약품이 암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했다는 임상례도 극히 드물 것으로 판단되는 점도 이번 사태의 주안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몇몇 원료공급사들은 조만간 이뤄질 라니티딘 후속조치에 대한 FDA의 결정을 토대로 소송 진행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번 라니티딘제제 잠정 제조·수입·판매 중지 결정은 강제회수 보다는 자진회수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른 제약업계 피해액은 2400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19-09-26 12:20:05노병철 -
엑세쏘바이오파마, 갱년기 개선 건기식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저분자 기반 면역항암제/치매 치료제 전문개발사 엑세쏘바이오파마는 여성갱년기증상 개선을 위한 천연물 비타민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해 40대 중반부터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고 여성호르몬이 감소돼 감정적,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특히 우울감, 신경예민, 홍조, 발한, 기억력 감퇴, 질염, 피부건조, 성교통, 요실금, 무기력함 등의 증상이 수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호르몬 요법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비교적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4년 3000억원 대로 황금기를 맞았다가 ‘백수오 파동’으로 인해 500억원대로 추락한 바 있다. 이후 홍삼, 석류추출물 기반 제품의 도약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로 다시 회복한 상황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갱년기 건기식제품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제약사인 엑세쏘바이오파마가 천연물 추출 및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우먼힐 오른비타큐’ 를 출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석류추출물과 혈행개선 효과가 있는 은행잎 추출물, 골밀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등을 기능성 주성분으로 개발된 '우먼힐 오른비타큐'는 울릉도 자생식물인 돌외 추출물을 포함시켜 콜레스테롤 강하, 비만예방 효능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강화를 배가시킬 목적으로 레드클로버 추출물을 부원료로 채택해 효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엑세쏘바이오파마 윤병학 대표는 “양질의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는 울릉도 자생식물인 돌외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정제해 제품력을 높였다. 복용 한달만에 갱년기 증상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쿠퍼만 지수가 50% 이상 개선되는 효능을 확인했다”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후 남성용 탈모예방 제제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 개발을 위해 연구소 설립을 완료해 연구역량을 강화한 엑세쏘바이오파마는 회사 주요 의약품개발 파이프라인인 저분자 항암제, 패혈증 치료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히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속속 합류시키고 있는 상황. 먼저, 의약품 제품화를 위해 녹십자 종합연구소에서 개발경험을 갖춘 우규진 박사를 영입했다. 우 박사는 목암연구소와 녹십자 종합연구소를 거치며, 수두 백신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총괄한 전문가다. 또한 기존 파이프라인 외, 신규 물질개발을 위해 유기 합성 전문가인 박영준 박사를 영입했다. 박 박사는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셀트리온 화학연구소장을 지낸 합성 전문가다. 윤병학 대표는 “ 박영준, 우규진 박사의 합류로 회사가 추진 중인 의약품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계속해서 우수 인재분들을 합류시켜 탄탄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패혈증, 저분자 항암제의 비임상 시험을 빠르게 마무리짓고 2020년 하반기에 예정된 임상시험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암제, 패혈증치료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엑세쏘바이오파마는 최근 경상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조기 치매진단키트의 연구 결과를 SCI 저널인 '사이언티픽 레포트'에 이달 초 연재한 바 있으며, 이를 상용화 하기 위한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9-09-26 09:00:41노병철 -
제약협 "라니티틴 사태, 정부 일방적 행보 안된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라니티딘제제 NDMA 성분 검출 사태 조치와 관련한 보건당국의 일방적 행보는 자제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회원사들의 입장을 적극 수렴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된 일련의 대응과정과 해결책 도출에 있어 보건당국과 직능단체 간 양방향 소통과 위기상황 대응매뉴얼 확립 의견을 복지부와 식약처에 전달했다. 이 같은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는 스위스를 비롯한 일부 국가의 경우 회수조치가 내려졌지만 FDA와 EMA는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국민적 혼란이 없도록 면밀한 확인과정으로 일단 불필요한 사회적 기회비용 낭비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탤크사태와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를 겪으면서 지나친 과잉대응에 따른 부작용은 고스란히 국민과 산업계 몫으로 전가된 선례도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물론 옥시 사태처럼 신속하고도 즉각적인 조치는 당연한 정책적 판단으로 환영받아야 한다. NDMA 자체가 발암물질이긴 하지만 아직 명확한 국제 기준과 가이드라인, 임상 사례가 확립되지 않았고, 라니티딘 장기복용 후 NDMA와 결부된 부작용례가 극히 드물 것으로 추정돼 '라니티딘제제=안전성 부적합 의약품'으로 몰아가는 것은 다소 의문점이 있을 수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관련 제약사 모두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력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다만 명확한 확인 작업으로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피해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조치와 대응책을 마련해 국민적 불안과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식약처의 조치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일선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라니티딘제제에 대한 자발적 처방·판매 자제에 들어 간 상황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일부 제약사는 자체 검출 시험을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 즉각 대처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NDMA와 관련한 동물시험 연구결과를 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암유발 위험이 점진적으로 높아, 연령과 정비례 곡선을 그린다는 것이 통설로 받아 들여 진다.2019-09-26 06:25:40노병철 -
'라니티딘' 발표 D-day...제약사들 대응책 마련에 총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식약처의 '라니티딘 전수조사 발표'를 앞두고 관련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자체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FDA발 라니티딘 발암물질(NDMA) 검출 소식에 GSK는 유통 중단 결정을 내렸고 대웅제약은 자체 결과를 꺼내들며 의약품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식약처 조치 후 대응책을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휴텍스제약 등은 대체품으로 라니티딘 의약품을 스위칭해 손실을 막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GSK는 라니티딘 오리지널(제품명 잔탁) 국내 판매사며,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은 지난해 각각 라니티딘 복합제(알비스), 단일제(큐란) 매출 1위 회사다. 한국휴텍스도 지난해 라니티딘 성분 루비스정으로 60억원 정도 매출을 올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26일(오늘) 오전 라니티딘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업계는 전품목 회수까지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 FDA가 지난 13일 위장약 잔탁(Zantac) 등 일부 라니티딘 성분 제품에서 NDMA가 소량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책이다. 식약처 발표를 앞두고 제약사들은 선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라니티딘 오리지널 '잔탁'을 국내 판매 중인 GSK는 본사 차원에서 유통 중단 조치를 내렸다. 한국GSK 관계자는 "FDA 결정을 고려해 본사 차원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잔탁의 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라니티딘 성분 복합제 '알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라니티딘 NDMA 검출관련' 안내문을 병의원 등에 발송했다. 자체 검사 결과 의약품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알비스와 알비스D에 사용하는 라니티딘 원료의약품은 인도 오체브(Orchev) 사에서 생산되며 오체브 자체 검사 결과, NDMA는 검출한계인 0.0069ppm 이하로 나타나 불검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라니티딘 1일 최대복용량 300mg을 복용할 때 NDMA 허용기준 0.32ppm 대비 충분히 낮은 양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식약처는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제조소 11곳에 대한 검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자사에서도 철저한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외부 분석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이어 "식약처 조치에도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큐란을 보유한 일동제약은 식약처 발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라니티딘 이슈에 대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식약처 회수 명령이 내려면서 결과를 따라야하기 때문에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만 식약처 발표 시나리오별 대응책은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휴텍스는 라니티딘 성분 '루비스정'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찾고 스위칭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식약처 발표 전이지만 라니티딘 성분 회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며 "이에 라니티딘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을 선별해 처방 교체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다른 제약사들도 이같은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내 라니티딘 성분은 단일제 일동제약 '큐란', 복합제 대웅제약 '알비스'가 시장점유율 1위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액은 큐란 222억원, 알비스 584억원이다 .2019-09-26 06:21:37이석준 -
"리피토와 보낸 역동적 20년, 지루할 틈이 없었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리피토'는 여러면에서 대표성을 갖는 약이다. 이 약은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스타틴제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의약품, 그리고 글로벌 1위 빅파마 제약회사 화이자를 상징하기도 한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활약은 현재진행형이다. 1999년 출시, 2008년 특허만료 후 제네릭이 진입했음에도 여전히 연 1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문의약품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법인 설립 50주년을 맞는 화이자에게 리피토 20주년 역시 감회가 새롭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가격차가 사실상 없는 한국의 시장 상황도 있지만 리피토의 성과 뒤에는 회사의 노력도 있었다. 특허만료 약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화이자는 리피토의 연구자주도 임상을 지원했고 아마데우스(AMADEUS)라는 이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LDL-콜레스테롤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이같은 리피토의 20년 세월을 고스란히 함께한 이가 있다. 주인공은 현재 한국화이자업존 영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희용(46) 부장, 그는 리피토와 함께 1999년 화이자의 일원이 된 후 지점장이 된 지금까지 리피토를 담당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이희용 부장과 리피토의 20년을 들여다 보았다. 리피토와 지난 20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화이자 영업부장 이희용에게 리피토는 어떤 의미인가? 리피토는 나의 회사생활(사회 생활)의 자부심이다. 대단한 경험이었다.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 지금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를 지금까지 맡고 있다. 미약하게나마 그 성공에 일조를 했다는 점과 이것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개선에도 이어졌다고 생각하면 자부심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애정이 많이 간다. 결코 흔한 경험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일들이 떠오른다. 리피토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이 많이 출시됐을 때, 외근을 마치고 회사에 모여서 머리를 맞댔던 일, 리피토 연구 임상을 함께 공부하며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던 일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말그대로 리피토의 행보는 역주행이었다. 제네릭 진입 직후 잠시 떨어졌다가 이듬해부터 상승곡선을 그렸는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품 자체가 좋다. 리피토는 국내외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의미 있는 대규모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의 1차, 2차 예방과 관련된 12가지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관상동맥질환과 고혈압, 그리고 제 2형 당뇨환자에 대한 적응증이 포함돼 있다. 그 밖에 고령자나 신장 질환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이 필요 없는 안전성과 작은 제형으로 인한 복용의 편리성도 무시하지 못한다.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특허 만료 이후에도 한국인 대상 AMADEUS 등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고 그에 걸맞게 마케팅 프로그램도 좋았다. 영업부도 열심히 지원했다. -특허만료약은 아무래도 영업의 중요성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를 100이라고 봤을때 영업의 비중이 얼마나 차지한다고 생각하나? 50대 50 정도로 본다.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의 조화가 중요하다. 참고로 리피토의 경우 특허 만료 전후로 크게 차이는 없었다. 기본적은 근거들이 많아서 이를 활용해서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디테일하는 활동 위주로 영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특허만료약의 경우 이미 많은 연구데이터들이 공개되고 시간이 흘렀고 의료진들이 이미 잘 인지하고 있다. 디테일에 대한 니즈도 줄어 들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의료진도 시간이 지나면 세부적인 활용에 대해서는 다시 들여다 보는 일들이 생긴다. 고객이 의료 전문가이다 보니 영업 사원들도 맡은 품목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공부한다. 의사들이 필요로 할 때 해당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제약영업의 또 다른 특징은 사실상 '판매 종결'이라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다른 분야도 판매 종결 후 꾸준한 고객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있겠지만 제약 영업은 약품이 신규 처방된 거래처가 있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종합병원과 개원가 영업 모두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두 의료기관 대상 영업에서 차이점이 있나? 개인적으로 어느 한 쪽의 영업이 더 힘들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종합병원 내에는 코드가 상당히 중요하다. 리피토는 특허만료 이후에도 원내코드를 대부분 지켜냈다. 종합병원 담당 시에는 소수의 고객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클리닉 담당 직원은 상황이 좀 다르다. 담당 고객들을 모두 방문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시기적절한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각에서의 차이점이 있지 어느 쪽이 더 어렵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리피토 영업을 담당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언제였나? 제네릭이 출시되었을 때가 힘들었다. 예상보다 특허가 이른 시기에 깨졌는데 지금도 비슷하지만 당시에도 특허가 만료되면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이 급감하는 것은 거의 당연하다는 분위기여서 위기감이 컸다. 또 리피토가 좋은 약이지만 출시 당시부터 마냥 순탄치는 않았다. 그당시에 이미 전 세계 전문의약품 매출 1위는 스타틴 제품이 차치하고 있어서 기대감은 있었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찾아보니 1999년 이상지질혈증 시장규모가 25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약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도 활동하면서 정말 어려웠다. 종합병원에서는 그래도 사정이 조금 나았는데 의원 시장에서는 더 녹록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의약분업도 시작되기 전이다. 게다가 하필 그때 발매가 계속 늦춰졌던 비아그라가 리피토 직전에 출시되서 초기에 관심도 역시 밀렸었다(웃음). -20년동안 한 제품만 담당했다. 지겹지는 않나? 물론 영업부로서 다양한 품목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리피토는 지루할 틈이 없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특허도 만료 이후 시장의 경쟁 구도도 달라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지금도 그렇다. -끝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그간 함께한 동료들과 의료진들에게 항상 힘이 돼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재 제약 영업은 과거와 달리 많은 규제와 제약이 존재한다. 판촉물 제공도 중단한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이 고객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약 영업은 단순한 물건의 판매가 아니고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명과 관계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활동이다. 항상 자부심을 갖고 활동했으면 좋겠다. 리피토도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내년에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가 국내 출시 30주년이 되는데 노바스크처럼 30년이 돼도 고객들에게 꾸준히 선택받는 제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2019-09-26 06:19:03어윤호 -
유영제약 이근혜 선수, 세계장애인볼링대회 4관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의 이근혜 선수가 지난 16~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세계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Thailand World Para Bowling Championship 2019)'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4관왕에 올랐다. 이근혜 선수는 여자 시각(TPB2) 종목 개인전 합계 점수 1307점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인조& 8729;3인조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TPB2 부문 개인 종합, 남녀혼합 종합 1위로 금메달 2개를 추가로 따냈다. 이근혜 선수는 지난해 ‘2018 파라볼링 투어 홍콩’ 해외대회 첫 출전에 패럴림픽 사상 최초 퍼펙트 경기를 선보인 바 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올라 한국장애인볼링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이근혜 선수는 “국가대표라는 무게감을 이겨내고 메달을 따낸 스스로가 뿌듯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10월 전국장애인체전 3연패 도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09-25 20:45:3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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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들, 한미약품 출신에 잇단 '러브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미약품' 출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한미약품 출신 영입으로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기술수출, 공장 관리, 허가 업무 등)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바이오벤처, 중소형제약사, 대기업 등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한미약품 출신이 주요 보직에 포진하고 있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업체 셀리드는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 건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로 한미약품 출신 장태식 전무를 영입했다. 장 전무는 한미약품 공채 1기 출신으로 20년 넘게 GMP 공장 기술 지원을 담당했다. 휴온스, 차바이오, 대웅제약, 한국팜비오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등 GMP공장 신축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안국약품, 한미 출신들 주요 보직 포진 안국약품에도 한미약품 출신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안국약품은 연초 한미약품 출신 김맹섭 부사장(56)을 중앙연구소장 자리에 앉혔다. 김 부사장은 한미약품 연구소장, 북경한미 부총경리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한미약품 연구소장 근무시 아모디핀, 아모잘탄 등 개량신약 개발과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표적항암제 등 연구개발을 주도했다고 평가받는다.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도 올초 박인철 전무(52)를 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개발과 마케팅 업무 경력이 있다.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입사해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한 후 안국뉴팜 대표로 임명됐다. 이외도 안국약품은 반성환 사외이사(55), 김용도 상무(52), 정성엽 상무(50) 등이 한미약품 출신 임원이다. 전직 한미맨 바이오벤처 대표로 최근 안국약품 주가를 우상향곡선으로 끌어 올린 바이오벤처 레피젠 김명훈 대표(55)도 한미약품 출신이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한독, 엘러간, BMS, 셀트리온 등 국내외 제약사 경험도 있다. 업계는 안국약품이 8월 레피젠과 맺은 신약 후보물질(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이전 및 투자 계약도 한미약품과의 인연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바이오 김선진 대표(58)도 한미약품 부사장 출신이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간 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임상이행연구'를 도입했다. 김 대표는 플랫바이오에서도 임상이행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순혈주의 LG화학, 한미 출신 손지웅 부사장 영입 대기업도 한미약품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LG화학은 2017년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창립 첫 외부 인사 영입이다. 대표 사례는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부사장, 55)이다. 손 본부장은 한미약품 에서부사장을 역임했다. 사업개발(BD) 부문도 한미약품에 몸담던 김창숙 상무(45)가 맡고 있다. 업계는 중소형제약사 또는 바이오벤처가 한미약품 출신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를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서라고 풀이한다. 한미약품은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로 업계에서 글로벌 노하우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2019-09-25 12:25:2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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