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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10곳 중 7곳 광고비 축소...녹십자·동국 늘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업계가 올해 들어 광고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7곳의 상반기 광고선전비 규모가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경비절감 전략을 펼쳤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광고선전비 규모는 총 2452억원으로 전년 2759억원대비 11.1%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판매관리비에서 광고선전비 항목을 공개한 매출 상위 5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 중 36곳의 상반기 광고선전비 지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평균 10곳 중 7곳이 광고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의미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판매관리비와 판매촉진비 규모가 모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개사의 판관비는 총 34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1% 감소했다. 집계대상 30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이 판관비 지출을 지난해보다 줄였다. 판매촉진비 항목을 별도 공개한 20개사의 경우 상반기 판촉비 규모는 752억원으로 전년동기 802억원보다 6.2% 하락했다. 영업사원들의 병의원 방문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해면서 영업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판촉비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광고선전비 규모가 큰 5개사 중 동국제약을 제외한 4개사가 1년 전보다 광고비가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상반기동안 350억원의 광고선전비를 썼는데, 올해는 326억원으로 지출 규모가 6.9% 줄었다. 대웅제약의 상반기 광고선전비는 24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분의 1가량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코로나19 외에도 내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위장약 라티니딘 제제의 불순물 검출로 주력 제품 '알비스'와 '알비스디'가 판매중지되면서 매출 공백이 커졌고, 메디톡스와의 균주 도용 소송에 따른 지출발생이 많았다. 그 결과 광고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광동제약과 일동제약은 상반기 광고선전비가 각각 전년보다 2.2%와 12.3% 감소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상반기에 7300만원의 광고선전비를 사용했는데, 올해는 94.5% 줄어든 400만원을 썼다. 안국약품의 광고선전비는 30억원에서 5억원대로 84.1% 감소했다. 두 회사는 수익성 악화 외에도 각각 '인보사' 허가취소와 대표이사 구속 등 잇단 악재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출감소가 불가피했다는 지적이다. 반기 기준 광고선전비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셀트리온(-61.6%), 동구바이오제약(-54.1%), 현대약품(-46.2%), 휴젤(-42.5%), 동아에스티(-35.2%), 대원제약(-33.8%), 종근당(-30.1%) 등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녹십자는 상반기 광고선전비 규모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8.6%% 늘었다. 최근 종합비타민 '비맥스'의 TV광고 등 적극적으로 제품 광고 활동을 펼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249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썼다. 매출규모가 2배가량 많은 대웅제약과 유사한 지출 규모다. 동국제약은 다른 제약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반의약품(OTC) 비중이 높다. 잇몸약 '인사돌'과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등 OTC 분야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면서 TV광고를 포함한 광고선전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광고비 지출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편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집계한 상반기 100대 광고주별 매체비 현황을 살펴보면 동국제약은삼성전자(1219억원), LG전자(875억원), 현대자동차(397억원), KT(295억원) 등 대기업 4곳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동국제약은 올 상반기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에 277억원을 썼다. TV광고에 집행한 비용이 273억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참고로 비상장사인 명인제약은 상반기 4대매체에 221억원을 사용하면서 SK텔레콤(225억원)에 이어 매체비 집행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불황이 우려되자 개별 기업들이 지출 효율화 차원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다고 지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광고비 지출감소 현상은 제약업종 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21일간 회원단체 소속 광고회사,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153곳 중 99%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유형으로는 ▲광고영업활동 차질(38%) ▲광구수주 후 집행연기 및 중단(3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비대면회의, 재택근무 등 업무효율성 저하(13%) ▲광고계약 취소(0%) ▲광고촬영지 섭외 불가(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이벤트 등 행사 취소나 광고제약 지연으로 인한 손해액이 발생했다는 응답도 있었다.2020-09-05 06:20:54안경진 -
FDA, 로슈 개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등장해 주목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일(현지시간) 로슈가 개발한 분자진단키트 '코바스 SARS-CoV-2 & Influenza A/B'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 키트는 증상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B형)에 의한 독감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 진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검사로 단일 검체만으로 바이러스를 구별해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독감 유행까지 겹치게 되면서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지만 FDA는 비상시국인 점을 감안해 효용성을 더 높게 봤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해 코로나19를 독감으로 또는 독감을 코로나19로 오해할 경우 의료기관 내 혼선이 커질 수 있다. 토마스 슈네커(Thomas Schinecker) 로슈진단 CEO는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염을 증상만으로는 거의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검사가 특히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 단일 검사를 통해 의료진들은 정확한 진단과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9-05 06:20:06정새임 -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가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공훈이 있는 각 산업 기업인들에게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충환 대표는 제형변경 한방의약품 개발에 앞장 서는 것은 물론 생약제제 표준·과학화, 활발한 수출 활동 등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세균 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 진입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국민의 일터인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적 불안감과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만 이 자리에 모인 중소기업 여러분의 의지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협력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1990년부터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는 중소기업인이 스스로 성과를 돌아보고 자부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로 올해로 31회를 맞고 있다.2020-09-04 16:57:32노병철 -
위더스제약, 상장 후 첫 벤처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이 상장 후 첫 벤처 투자를 단행한다.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위더스제약은 의료기기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인벤티지랩 주식 15만8329주를 약 20억원에 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인벤티지랩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주식 취득 뒤 위더스제약의 인벤티지랩 지분율은 2.47%(15만8329주)가 된다. 취득 예정일은 9월 8일이다. 위더스제약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사업 및 생산 포트폴리오 다각화"라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은 6월에도 이뤄졌다. 당시 국내 및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국내 및 글로벌 상업용 제품 독점 생산을 진행한다. 위더스제약 안성 공장이 단독 생산 기지로서 선정됐다. 인벤티지랩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스피어 DD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제형 변경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탈모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전임상을 마쳤고 연내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탈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주사하는 제형이다. 기존 탈모치료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게 목표다. 대표 의약품인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제는 1일 1회 복용이다.2020-09-04 15:50:39이석준 -
국전약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전약품이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국전약품이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해 제출한 예비심사청구에 대해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 대신밸런스제6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주요 제품은 조콜린알포세레이트, 엠유씨, 은행잎엑스, 프레가발린 등이 있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3%, 22% 늘어난 수치다. 국전약품과 대신밸런스제6호의 합병비율은 1대 203.81이다. 합병기일은 2020년 11월 15일로 예정됐다.2020-09-04 10:28:35정새임 -
휴온스 '휴톡스' 세계 첫 이라크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전세계 최초로 이라크에 정식 등록된 '1호 보툴리눔 톡신'이 됐다. 휴온스는 최근 '휴톡스'가 이라크 정부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등록은 이라크 최초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이라크의 보톡스 시장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최초'라는 독점 지위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휴온스는 파트너사 이라크 헬스케어 기업 '제나(Jenna Scientific Drug Bureau)'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라크 등록으로 향후 중동 국가들과 보툴리눔 톡신 사업 논의를 하는데 기폭제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의 현지 임상과 허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0-09-04 09:55:43이석준 -
팜비오, 항생제 함유 창상피복재 '케어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콜라겐과 항생제가 함유된 창상피복재 케어젤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어젤은 겐타마이신이 함유된 겔형 콜라겐 흡수성 창상피복재로 고농도의 콜라겐과 겐타마이신이 국소에 직접 작용해 복합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의료기기다. 겔 형태로 처음 출시되는 케어젤은 아텔로콜라겐화 과정을 거친 콜라겐 성분이 생체 거부반응 없이 상처 및 조직 재생을 촉진시키며, 겐타마이신 성분은 항균작용을 통해 감염예방과 치료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부위에 따라 큰 수술부터 작은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외과수술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로 되어있어 사용법이 단순하다. 또한 필요 시 범용 카테터를 장착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케어젤은 수술 후 병원 재원기간을 최소화시켜 추가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케어젤은 의료기기업체 엔케이메디텍에서 제조하고 한국팜비오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엔케이메디텍은 케어젤 외에 동일성분의 스펀지 형 창상피복재 ’콜라폼A’도 생산하고 있다.2020-09-04 09:44:16노병철 -
'오누이 경영' 삼아, 반기 어닝쇼크…들쭉날쭉 실적 반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아제약이 상반기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았다. 주력인 호흡기계 사업 등이 부진하면서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삼아제약은 '3세 오누이 경영'을 펼치고 있다. 2016년 4월부터 허준(49)·허미애(45)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단 시너지는 의문이다. 올 반기까지 성장과 역성장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회사의 예측불가능한 실적은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기보고서를 보면 삼아제약의 올 반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52억원) 대비 46.15%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348억→273억원)과 순이익(52억→10억원)도 21.55%, 80.77% 줄었다. 문제는 1분기에 비해 2분기 실적이 더 나빠졌다는 점이다. 삼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183억→120억원), 영업이익(30억→7억원)은 전년동기대비 34.43%, 76.6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상반기 감소율보다 악화된 수치다.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는 어닝쇼크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적 부진은 주력인 호흡기계 사업 매출 감소 때문이다. 호흡기계 약물 매출은 올 반기 168억원으로 전년동기(211억원) 대비 20.29% 감소했다. 이외도 주요 사업인 항생제(28억→13억원), 해열진통소염(46억→31억원) 품목군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2.67%, 32.34% 줄었다. 주요 사업군 부진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은 회사의 재무상태 및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회사의 사업,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 등에 미칠 궁극적인 영향은 현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삼아제약 매출은 내수 100%여서 수출 등 해외사업으로 반전을 노리기도 힘든 사업 구조다. 오누이 경영 4년, 실적은 오르락 내리락 삼아제약은 오누이 경영 체제다. 2016년 4월부터 허준·허미애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허준·허미애 체제를 가동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률은 12.3~16.4%로 업계 평균(8% 안팎)을 상회한다. 다만 이런 수익성은 외형이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낸 결과여서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매출 부문은 수년째 성장과 역성장 실적을 기록중이다. 2016년 659억원에서 2017년 618억원으로 역성장한 후 2018년(669억원)과 지난해(716억원)으로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올해는 다시 역성장할 위기다. 반기 273억원을 연간 실적으로 단순계산시 55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이는 오누이 경영 체제 이전인 2013년(546억원)과 2014년(568억원)으로 6~7년 가량 회귀하는 수치다. 수익성도 마찬가지다. 삼아제약 영업이익은 2016년 96억원, 2017년 76억원, 2018년 94억원, 지난해 104억원, 올 반기 28억원(지난해 반기 52억원)으로 성장과 역성장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삼아제약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회사 주식 65.58%를 보유한 대표 가족 기업으로 꼽힌다. 허준 대표가 44.36%를 쥔 최대주주다. 허미애 대표와 아버지 허억 회장은 각각 13.13%, 3.29%를 갖고 있다. 친인척 박진영씨는 4.8%를 보유중이다.2020-09-04 06:19:09이석준 -
'올리고' 원료약 강자 ST팜...증설로 글로벌 시장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이 수백억원을 투입하는 반월공장 생산설비 증설 계획의 구체적인 안을 공개했다. 회사는 총 3차에 걸쳐 원료의약품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생산 시설을 확장해 높아지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는 지난 2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차, 2차 증설을 통해 반월공장 올리고동 두 개 층을 생산 시설로 구축한 뒤 제2 올리고동을 건설하는 3차 증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에스티팜은 올리고동 3~4층의 60% 공간에 신규설비를 추가하는 1차 증설 작업에 돌입했다. 2021년 12월 시생산을 목표로 1년 4개월간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차 증설엔 회사 자기자본(3037억원)의 10.1%에 해당하는 307억원이 투입된다. 증설 규모는 1.8mol(약 800kg)에 달한다. 에스티팜은 1차 증설 이후 생산 규모가 기존 0.8톤에서 1.6톤으로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1차 증설에 돌입함과 동시에 3~4층 나머지 40% 공간을 활용하는 2차 증설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2차 증설에 투입될 비용은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이후에는 제2 올리고 건물을 지을 계획도 갖고 있다. 반월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더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에스티팜이 올리고 공장 증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쓰임새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올리고 생산 선두 기업들이 앞다퉈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올리고 생산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니토덴코아베시아로 지난 2017년 증축으로 연간 최대 생산량이 1.4톤에 달한다. 2위인 미국 기업 애질런트는 1톤 규모인데, 이 회사는 시설 확장을 통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제조 용량을 2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현재 3위인 에스티팜도 용량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1·2차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규모 2위에 오를 수 있으며, 3차 증설을 통해 1위도 넘볼 수 있다. 그간 진단시약으로만 쓰였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치료제로 그 영역이 넓어지면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아직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원료로 한 올리고핵산치료제는 전 세계 7종에 불과하지만, 타깃 질환이 희귀난치성에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만성질환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설비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에스티팜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으로 463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차입도 고려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150억원을 차입한 것이 유일하다. 차입금 의존도가 4.4%로 매우 낮아 신규 차입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편이다.2020-09-04 06:15:50정새임 -
JW중외 '위너프' 상반기 360억...코로나에도 고공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의 간판 영양수액제 ‘위너프’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상반기에만 매출 360억원을 기록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위너프페리와 위너프는 지난 상반기에 36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23.8% 늘었다. 위너프페리가 286억원으로 24.2% 증가했고, 위너프는 78억원으로 22.1% 성장했다. 2013년말 국내 출시된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영양수액제로 평가받는다. 위너프는 말초정맥 주사용이며 위너프페리는 중심정맥 주사용이다. JW중외제약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위너프는 ‘정상 영양상태 또는 경증의 대사적 스트레스 상태와 환자’, ‘영양 불균형에 관계없이 중등도내지 고도의 대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위너프페리는 ‘경구 또는 위장관 영양공급이 불가능, 불충분하거나 제한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칼로리, 필수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보급’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위너프시리즈는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기별 매출을 보면 2016년 2분기 90억원에서 올해 2분기 179억원으로 4년만에 매출 규모가 2배 가량 상승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매출은 지난해 3, 4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악재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정국에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주저되는 상황에서 입원 환자들 중심으로 사용되는 영양수액제 특성상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 “치료현장에서 사용경험이 축적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수술 후 입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제29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위 수술 환자에 위너프를 투여한 결과 체중 감소를 줄이고 환자의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위너프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JW홀딩스는 지난 2013년 7월 박스터와 영양수액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박스터가 위너프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2500만달러와 마일스톤 1000만달러 총 3500만달러다. 박스터는 지난해 위너프를 ‘피노멜’이라는 상품명으로 유럽에서 허가받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2020-09-03 12:15:4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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