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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억 적자'와 '이익률 39%'...엇갈린 보툴리눔 업체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때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기업들의 성적표가 크게 엇갈렸다. 메디톡스는 간판 제품의 허가취소와 균주 도용 소송의 여파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휴젤은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스, 4분기 연속 적자...균주도용소송·허가취소 여파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3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영업이익 32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지속 중이다. 작년 4분기 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9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적자 폭이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적자 규모는 총 301억원에 달한다. 매출도 하락세다. 3분기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0% 하락했다. 1년 만에 매출 4분의 1이 사라진 셈이다.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은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메디톡스는 2010년 이후 고공비행을 지속하며 주목을 받은 바이오기업이다. 2013년 매출 391억원에서 5년 만인 2018년에는 5배 이상 증가한 2054억원으로 치솟았다. 분기 매출은 2013년 100억원에서 500억원대로 성장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도 이어졌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65.9%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최근에는 균주 도용 소송에 허가 취소라는 최악의 악재를 맞았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균주도용 소송 등에 투입된 소송비용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메디톡스의 판매관리비 항목 중 지급수수료는 2017년 29억에서 2018년 6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351억원으로 치솟았고 올해 3분기까지 241억원의 지급수수료를 지출했다. 최근에는 주력 보툴리눔독소제제 대부분 허가취소 위기에 처하는 상황에 놓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신은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는데도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했고,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시중에 판매한 혐의도 적용됐다. 최근에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혐의로 메디톡신200단위와 코어톡스도 추가로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메디톡스가 판매 중인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메디톡신 4개 용량과, 코어톡스, 이노톡스 등이다. 이중 이노톡스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시중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메디톡스는 허가취소 처분의 집행정지와 함께 허가취소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메디톡신 3개 품목은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아직 판매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연이은 품질 관리 구설수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매출도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식약처와의 행정소송 결과 최종적으로 메디톡신 등의 허가가 취소되고, 판매가 금지되면 실적 하락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휴젤, 2년만에 영업이익률 최대...보툴리눔제제 등 해외매출 확대 이에 반해 휴젤은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양상이다.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늘었고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최근 휴젤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이었다. 지난 2013년 매출 292억원에서 2017년 1821억원으로 4년 동안 52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년간 매출 성장률은 12.4%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2013년 116억원에서 2017년 1019억원으로 8배 이상 치솟았지만 2018년부터는 다소 주춤했다. 휴젤은 2016년 48.5%, 2017년 5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18년과 지난해 각각 30%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가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예년의 성장세를 되찾는 분위기다. 지난 3분기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9% 증가했다. 지난 3분기에는 해외에서의 실적이 돋보였다. 현재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태국, 일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3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7.8%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필러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9.1%로 2018년 2분기(39.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휴젤은 최근 중국 허가 이후 더욱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휴젤 측은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진입했다"라면서 "향후 전략적인 R&D 투자와 고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11-18 06:19:27천승현 -
'우려 현실되나' 대한약품, 2분기 연속 수익성 악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수익성이 2분기 연속 악화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 감소로 수액제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약품은 수액제품 매출이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한다. 때문에 코로나 장기화는 수액 의존도가 절대적인 대한약품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동기(92억원) 대비 7.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67억→65억원)도 2.99% 줄었다. 직전 분기에 이은 2분기 연속 수익성 악화다. 대한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85억→63억원)과 순이익(73억→50억원)도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24.1%, 31.51%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 부진은 3분기 누계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259억→234억원)과 순이익(204억→185억원) 모두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외형(1249억→1262억원)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15년 연속 성장 제동 걸리나 대한약품은 15년 연속 성장중이다. 2005년 이후 사실상 매년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부문이 전년대비 늘었다. 원동력은 매출 80%를 차지하는 수액 제품이다. 수액 매출 증가는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었고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도 입원환자가 줄면서 수액 제품 매출이 제자리걸음이다. 3분기까지 수액제품 매출은 981억원으로 전년동기(975억원)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다. 이마저도 1분기 선전이 반영된 수치다. 2분기와 3분기는 역성장한 상태다. 대한약품 실적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고전할 수 있다. 4분기 반전이 없다면 15년만에 전년대비 역성장 성적표를 받게된다. 물론 역성장하더라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대한약품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8.54%다.2020-11-18 06:17:00이석준 -
브릿지바이오 "베링거 반환 신약, 내년 중 후속개발 확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권리 반환된 ‘BBT-877'의 후속개발과 사업전략을 내년 상반기내에 확립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IR설명회에서 연구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BBT-877의 반환이 결정됐다”랴먼서 “지난 14개월간 베링거인겔하임이 수행한 개발자료, 실험물, 임상시료 등을 모두 무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브릿지바이오에 특발성 폐섬유증신약 BBT-877의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임상1상 단계에서 기술수출된 BBT-877은 다양한 세포종에서 섬유화를 관할하는 오토택신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레고켐바이오가 개발해 브릿지바이오에 개발을 맡긴 신약 후보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기술수출로 받은 4500만유로는 돌려주지 않는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기존 개발자료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받는 임상2상시험 계획 등 추가 자료를 검토해 후속 개발 계획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와 미팅을 통해 개발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브릿지바이오는 현재 개발 중인 'BBT-401'과 ‘BBT-176'의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BBT-401은 궤양성대장염치료제로 전임상과 임상1상시험을 마치고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176은 현재 임상계획 승인단계다. 브릿지바이오는 “BBT-401과 BBT-176의 임상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해 2021년내에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하겠다”라고 전했다.2020-11-17 17:14:42천승현 -
오송팜·메이지사, 항생제 설바실린주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오송팜은 일본 메이지사(Meiji Seika Pharma Co., Ltd.)와 연간 70억원 규모의 페니실린계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펜믹스는 제품 제조를, 오송팜은 펜믹스가 생산한 제품을 일본으로의 수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대수익은 5년간 약 3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양사는 이번 제조 위수탁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 하기로 했다. 메이지사는 일본 암피설박 시장에서 비교우의를 점하고 있으며,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직원수는 582명, 연간 판매량 1853억엔(한화 약 2조원)의 의약품 연구개발/제조/유통/마케팅 역량을 갖춘 대형제약회사다. 한편 일본 수출입 전문 기업인 오송팜은 여러 제형 제품의 일본향 CMO, CDMO, 수출, 라이선스 인, 아웃 업무를 하고 있다.2020-11-17 16:17: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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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72억·한미 45억·신신 30억...제약, 외부투자 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3분기에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외부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녹십자, 한미약품, 휴온스, 보령제약 등이 수십억원 규모의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천명했다. 신신제약은 처음으로 바이오기업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 9월 카나프테라퓨틱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로 바이오항체신약을 연구 중이다. 제넨텍, 산텐제약 등 글로벌제약사에서 바이오항체신약을 연구한 이병철 대표가 설립했다. 녹십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과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녹십자는 이번 투자로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지분 4.0%를 취득했다. 녹십자는 지난 8월 미국 혈액사업 법인인 GC목암(MOGAM)을 22억원에 인수했다. 혈액제제를 판매하는 법인이다. 당초 GC목암은 녹십자의 북미 현지법인 GCBT(Green Cross BioTherapeutics)가 보유했다. GCBT는 녹십자홀딩스가 캐나다에 건설한 혈액분획제제 공장이다. 녹십자는 지난 7월 GCBT를 스페인의 혈액제제 기업 그리폴스에 매각했다. 이후 GCBT가 보유한 GC목암을 넘겨받으면서 미국 혈액제제 판매기업의 소유권은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8월 바이오앱에 45억원을 투자해 5.46%의 지분을 취득했다. 바이오앱은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6월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앱은 다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마우스,기니피그 동물 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휴온스는 지난 3분기에 3개 법인에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7월 엠테라파마에 1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9월에는 노바셀테크놀로지, 아이엠지티에 각각 1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엠테라파마는 천연물 유래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소재와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아이엠지티는 초음파 약물전달·방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분 투자 대상 바이오벤처들과 함께 다양한 신약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지난 8월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에 30억원을 투자해 주식 12만두(7.59%)를 확보했다.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 업체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생산한다. 신신제약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와 사업제휴를 통해 미세조류 유효물질 원천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신제약이 바이오벤처에 지분투자하는 것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가 처음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7월 임팩트바이오USA에 24억원을 투자했다. 임팩트바이오USA는 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다. 보령제약은 9월에는 피트릭스에 1억원을 투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분기에만 총 4개 법인에 121억원을 투자했다. 보령제약의 투자 대상은 모두 해외 기업이다. 3T 바이오사이언스(3T BIOSCIENCES)에 60억원을 투자했고 체모맙(CHEMOMAB)에 38억원을 투입했다.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스와 루브릭테라퓨틱스에 각각 14억원, 8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헬릭스미스는 8월과 9월에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마이언과 카텍셀을 설립했다. 뉴로마이언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카텍셀은 항암 신약을 개발한다. 양사 모두 헬릭스미스가 특허를 현물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됐다.2020-11-17 12:15:58천승현 -
이연제약, 2400억 투자 충주공장 신규 파트너 유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충주공장 신규 파트너를 유치했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충주공장은 이연제약이 2400억원을 투입한 핵심 프로젝트다. 파트너 증가는 충주공장 잠재고객을 의미한다. 이연제약은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EG-COVID의 생산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이연제약은 아이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EG-COVID의 비임상 및 임상시료와 대량 상용화 생산을 진천공장(가동중)에서 진행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충주공장(건설중)에서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mRNA는 DNA 유전 정보를 세포 내 단백질로 생산하기 위한 전령(messenger) RNA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텍, 큐어백 및 모더나 등에서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 EG-COVID는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대상포진 백신에 적용된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에 결합돼 주입되기 때문에 세포 내 mRNA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돼 높은 항체 형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진은 최근 EG-COVID의 면역원성 효과를 확인했다. 양이온성 리포좀 기반의 백신 플랫폼 기술은 이미 대상포진 백신에 적용된 방식과 동일하게 냉장 조건에서 안정적인 제형이다. 이에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편리한 유통, 보관 체계를 기대하고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빠른 임상과 상용화를 위해 진천공장에서 생산 협업을 주도하고 글로벌 의약품 생산 플랫폼으로 건설 중인 충주공장을 통해 기존의 DNA, AAV에 이어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상용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 러브콜 쇄도' 이연제약, 통큰 시설 투자 통했다 이연제약은 최근 잇따라 '유망 파트너 확보'를 확보하고 있다. 통 큰 시설 투자 결실로 분석된다. '진천공장(가동중)'과 '충주공장(2023년경 준공)' 등에서 합성, 발효, 케미칼, 바이오, 시설연계 등 다양한 역할이 가능해지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생산, 개발 등)이 늘고 있다. 보통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물질 R&D'에 집중한다. 이연제약의 경우 물질은 물론 '시설 R&D'에도 힘쓰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충주공장만 2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연제약의 '시설 능력(기술력 포함)'이 파트너들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년새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핀젤버그(독일), 큐로셀, 인터바이옴(미국) 등 이연제약은 최근 많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부분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2020-11-17 11:18:32이석준 -
잇따른 다국적사 조직개편과 근로자 상생 방안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의 조직개편과 관련된 근로자의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승우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다국적 제약사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생존권 확보 방안'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노무법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와 심상남 한국MSD 노동조합 위원장이 발제를 통해 '기업분할에 따른 근로관계 승계 여부'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최영우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선미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 신종환 한국MSD노동조합 고문, 김경락 대상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한만목 에이원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강승욱 한국화이자제약 노조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근로자 생존권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2020-11-17 09:00:59정새임 -
바이젠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서 8종 특허기술 도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과 총 8종의 특허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진행된 기술이전 조인식에는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신수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던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기술과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기술 등을 도입하게 됐다.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는 항원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와 연관된 기술이다. 바이티어 및 이를 이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젠셀은 이 특허를 기반으로 바이티어의 세포치료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함께 도입된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는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이용한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레인저(ViRanger)와 연관된 기술이다. 해당 특허기술들은 감마델타T세포치료제의 항종양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및 TCR(T cell receptor)-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등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범용 치료제 개발의 원천기술로 활용된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특허기술들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치료제의 빠른 상용화와 치료효과 향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또한 "장기적으로 바이젠셀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술의 차별성과 임상적 우수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2020-11-17 09:00:52정새임 -
"유통협회 경선 통해 변화를"…조선혜 회장 대항마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협회장 및 지회장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내년 2월 17일을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일로 잡고 선거관리위원회 7인을 구성했다. 선관위원은 김양오(신원약품), 박정관(위드팜), 배준익 변호사, 김덕중 상근부회장, 김병년(원강메디칼써플라이어), 조명호(서창약품), 우재임(신창약품) 회원이다. 회장 후보자 등록은 2021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이뤄지며 이후 1월 8일 회장 후보자가 공고된다.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며, 1월 12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이어 정기총회가 열리는 내년 2월 17일 선거가 치러지며,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다. 지회장 선거 일정도 속속 정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선관위 구성 안건을 승인했다. 선관위원은 남상규 남신팜 대표, 김준현 경인약품 대표, 이만근 더존팜 대표, 이창호 제이앤티팜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 등 6인이다. 이날 확정된 서울지회 2021년 정기총회는 1월 19일 오후 3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이다.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이후 선관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은 내달 4일 이사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키로 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은 구제적인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중앙회와 서울지회 선거다. 지난번 추대로 회장을 선출한 서울 지역은 이번에는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아직 후보 등록 전이지만 정성천 원일약품 사장과 박호영 현 회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간접적으로 선거 출마를 알리고 있는 정성천 사장는 빠르면 이번주 중 입장 발표를 하고 공식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젊은 협회, 강한 협회, 소통 협회 등을 강조하면서 회원사들의 표심을 사겠다는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도 관련 지인들과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울경 지역도 현 김동원 회장(해운약품)을 비롯한 2~3명의 인사가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경선 가능성 있다"…새 인물 통한 변화 주장도 중앙회는 선거를 3개월 앞두고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조선혜 현 회장(지오영)이다. 지난 선거에서 워낙 과열 경쟁이 벌어진데다 현 회장의 입지가 독보적이어서 선뜻 대항마로 나서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유통업계 대내외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추대로 내부 단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새 수장을 맞이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 회장이 공약을 잘 이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은 추대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며 "진정한 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선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자는 없다. 몇몇 인사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정도로만 파악된다. 만약 후보자 등록 기간 내 단독 후보만 등록할 경우 현 조선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후보자가 없어도 마찬가지다. 정관상 회장 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투표없이 당선이 가능하며, 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한 명을 추대하기 때문이다. 중앙회와 서울, 부울경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후보자로 나서는 이가 없어 이 기조가 유지될 경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2020-11-17 06:32:08정새임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상장제약 영업이익률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혼란 정국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갔다. 주요 상장기업 3곳 중 2곳가량은 지난해보다 매출 규모가 확대했다. 2곳 중 1곳은 영업이익이 늘었다. 코로나19 위기를 실적반등 기회로 삼은 기업들의 활약으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4조6183억원으로 전년동기 13조283억원대비 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03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45.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8.5%에서 3.8%포인트 오른 12.2%로 집계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40개 업체 중 29곳의 3분기 누계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21곳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혼란정국에도 유한양행과 녹십자, 종근당 등 전통제약사들이 실적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달성하면서 영업이익률을 두자릿수까지 끌어올렸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1조3504억원으로 전년대비 81.1% 상승하면서 유한양행을 제치고 집계대상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5474억원으로 전년대비 107.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35.4%에서 40.5%로 5.1%포인트 늘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영향력이 확대하고 위탁생산(CMO) 사업 관련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작년말 증설을 마친 1공장이 지난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효율성이 개선된 점이 영업이익률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제 '램시마SC'의 성인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관련 적응증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 기존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해 정맥주사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시장 확대가 본격화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회사 측은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의료진과 대면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램시마SC'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가 독일 등 매출 규모가 큰 의약품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면서 CMO 매출도 지속 상승하리란 예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95억원의 누계 매출로 2배 이상 오르면서 3분기만에 작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200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25.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3공장을 포함한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위탁연구(CRO)와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원가경쟁력이 높아지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면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통제약사들 중에선 종근당이 매출 상승률 23.6%, 영업이익 상승률 105.9%로 두각을 나타냈다. 종근당은 자체 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매분기 매출, 영억이익 신기록 행진을 지속 중이다. 화일약품(28.0%)과 셀트리온제약(21.5%), 동국제약(17.6%), 동구바이오제약(17.1%), 경보제약(16.5%), 휴온스(15.1%), 대한뉴팜(15.0%), JW생명과학 등 8곳의 3분기 누계 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성과로 영업이익 규모가 1년새 14배가량 뛰었다.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신약과제 2건의 개발 진척으로 대규모 기술료가 유입된 데 따른 효과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에만 247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수령한 '레이저티닙' 관련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받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관련 기술수출 계약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분할 인식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진행 등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지만 기술료 유입으로 수익성 악화 위기를 극복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위기를 수익성 개선 기회로 살려낸 경우다. 녹십자는 3분기 누계기준 영업이익 725억원으로 전년대비 23.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4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력품목인 독감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안국약품(1992.1%)과 동화약품(1320.8%), 현대약품(231.6%) 등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중소제약사들이 높은 영억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07.4%)을 필두로 동구바이오제약(104.2%), 셀트리온제약(68.9%), 바이넥스(55.8%), 화일약품(55.7%), 동국제약(32.0%), JW생명과학(28.1%) 등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다수 산업군이 실적부진에 빠진 반면, 제약바이오업종은 감염병에 의한 타격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일부 기업은 재택근무 확대와 대면영업 축소 효과로 비용지출이 줄면서 단기적으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받아든 회사들도 코로나19 사태와 무관한 경우가 많았다. 한미약품은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대비 90.5% 줄었고, 매출액은 7985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코로나19 정국에도 내수시장이 성장했지만,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반환 확정으로 사노피에 지급해야 할 연구개발(R&D) 비용을 일시 회계처리하면서 3분기에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대비 80.1% 감소했다. 일동제약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보다 25.4% 줄었고, JW중외제약은 올해 들어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항궤양제 '알비스'와 '큐란', 당뇨병 치료제 '가드메트', 비만치료제 '벨빅' 등 주력 품목의 시장퇴출로 인한 매출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이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독소 제품의 연이은 품목허가 취소 처분으로 판매가 막히면서 매출의 4분의 1이 증발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다.2020-11-17 06:17:3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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