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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무차입·자체영업...명인제약의 남다른 경쟁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이 차별화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코스피 입성에 나서고 있다. ▲CNS 1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 ▲무차입 경영과 풍부한 유동성 ▲자체영업 등 타 제약사들이 갖추지 못한 남다른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어필하고 있다.명인제약의 예상시가총액은 6570억~8468억원이다. 실적, 재무지표, 성장동력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CNS 분야 공고한 지위명인제약은 제약업계 CNS(중추신경계) 치료제 대표 주자다.수치로도 증명된다. 바이오, 의료, 제약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컨설팅 시장조사업체 'IQVIA'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정신신경계 치료제(Nerves System군) 시장에서 2024년 4Q 기준 전체 1위를 기록했다.명인제약(5.82%), 환인제약(5.44%), 대웅바이오(5.15%), 한국얀센(4.68%), 비아트리스(3.87%) 순이다.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1위다. IQVIA는 약국, 의원, 병원, 도매업체 등의 패널로부터 공급받는 약품 유통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시장자료다.정신신경용제는 복용 기간이 길고 부작용 우려가 커 약물 변경 가능성이 낮다. 이에 진입 장벽이 높다. 향후에도 시장점유율은 근소한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급격한 변동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명인제약은 200종 이상의 정신신경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질환별 병용처방 조합에 폭넓게 대응이 가능하다.API제조부터 직접 판매/유통까지 원스톱 밸류체인차별화된 제조·공급 체계도 갖추고 있다.명인제약은 R&D부터 원료의약품(API)생산, 완제 의약품 제조와 판매·유통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사 중 몇 안되는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이다.특히 자체 원료의약품(API) 생산 설비를 통해 외부 조달 대비 원가 절감 효과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인증(cGMP, PIC/S, 일본 PMDA 등)을 획득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이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만 봐도 2020년(33.42%), 2021년(34.70%), 2022년(33.14%), 2023년(33.81%), 2024년(33.42%) 등 모두 33% 이상이다. 올 반기도 31.92%다. 업계 전체 1,2위를 다투는 수치다. 무차입 경영명인제약은 무차입 경영을 펼치고 있다.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자체 영업활동만으로도 현금창출이 가능해서다.실제 영업이익은 매년 앞자리가 바뀌는 모양새다. 2017년 413억원, 2018년 544억원, 2019년 581억원, 2020년 628억원, 2021년 727억원, 2022년 749억원, 2023년 820억원, 2024년 901억원 등이다. 올 반기도 455억원이어서 하반기에 따라 첫 1000억원 돌파 가능성이 있다.차입금은 제로지만 올 반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2300억원 포함)은 2777억원이다. 같은 시점 상장사를 포함해도 명인제약보다 현금성자산이 많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휴젤, 유한양행 등 소수에 불과하다.이에 명인제약 유동비율은 올 반기 기준 862.64%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 부채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재무 지표로 일반적으로 200% 이상이 이상적이다. 반면 부채비율은 올 반기 8.89%에 불과하다.명인제약 재무구조는 IPO를 통한 자금조달로 더욱 안정적이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3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 밴드가는 4만5000~5만8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530억~1972억원 수준이다. 자체 현금성자산에 공모자금을 더해 국내 최대 펠렛 공장 신축, CNS 혁신신약 3상 진행 등에 나서며 성장동력도 확보한다. 선순환 구축이다.CSO 리스크 차단명인제약은 현재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의약품 판촉영업자) 용역을 도입하지 않고 전담 내부 영업인력을 통한 직접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다수 제약사가 영업 외주화를 통해 자체적인 내부 영업인력을 감소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적극적인 CSO 활용 통한 외형적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명인제약은 CSO 도입 시 ▲지급수수료 증가로 인한 수익률 악화 ▲내부 영업 인력 대비 낮은 브랜드 충성도 ▲제품 이해도에 따른 브랜드 통제력 약화 ▲단기 성과 중심에 따른 리베이트 리스크 등의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 영업을 고수하고 있다.실제 2025년 반기 기준 총 171명의 영업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임직원 대비 32.6%의 비율입니다. 명인제약은 앞으로도 CSO 활용 대신 자체 영업인력 활용 통해 영업노하우 내재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CSO 관련 리스크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적인 고객 신뢰 구축 통한 영업 품질 유지 및 장기적 매출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명인제약은 ▲CNS 1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 ▲무차입 경영과 풍부한 유동성 ▲자체영업 등 타 제약사와 차별성이 분명하다.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이유"라고 진단했다.2025-08-26 06:15:40이석준 -
대웅제약 나보타, '오일머니' 잭팟 도전...중동 수출 성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가 북미·유럽은 물론 올해 태국·카타르·브라질 등 아시아·중동·남미지역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국산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어 주목된다.나보타가 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고순도·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의료진 대상의 교육·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웅제약은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키고, 환자의 시술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끌어올려 회사는 물론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나보리프트를 포함한 다양한 복합시술 주제로 학회, 웨비나,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글로벌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과의 임상 연구 협력도 확대함으로써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먼저 올해 수출 계약 잭팟은 브라질에서 첫 낭보를 전했다.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지난 2월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외형은 약 33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오일머니' 국부창출에 도전장을 냈다.이로써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대웅제약 향남제약단지 내 나보타 전용 생산기지 전경 나보타는 연이어 같은 달,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Montana Marketing)과 총액 73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톡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이번 계약은 대웅제약 태국 법인과 몬타나 마케팅 간 진행됐으며, 기간은 5년이다.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로 규모가 늘었다.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로 추정, 2030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정기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웨비나 운영 등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과 고객 접점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전체에서 ▲고용량 중심 복합 시술 확대 ▲KOL(Key Opinion Leader) 대상 교류 강화 ▲지속적인 고객 리텐션 마케팅 등을 통해 나보타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25-08-26 06:00:40노병철 -
의수협 '글로벌 바이오파마 포럼' 개최…중국과 협력 강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5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글로벌 바이오파마 포럼 -CHINA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한중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과 회장단, 탄셩차이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부회장과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지난 6월 ‘CPHI China’에서 체결한 '한·중·일 3국간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MOU'의 후속 사업으로, 구체적 협력 모델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킨 자리였다.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CDMO 분야와 혁신 신약 개발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신약 원천기술과 글로벌 임상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제1세션에서는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성장 잠재력, 그리고 향후 로드맵을 상세히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제2세션에서는 탄셩차이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부회장이 ‘최근 중국 의약품 시장의 변화와 특징’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내 혁신 신약 개발 현황, 규제 환경 변화, 그리고 정부의 핵심 보건 정책인 ‘건강중국 2030’ 전략을 소개했다.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이전, 해외 진출 전략, 글로벌 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행사를 마무리하며 류형선 회장은 “이번 포럼은 한중 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B2B 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실질적이고 심화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2025-08-25 18:02:38김진구 -
진단업계, 상반기 매출 동반 상승…수익성 개선은 숙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 상반기 주요 진단 업체가 전반적으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상장사 15곳 중 14곳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기업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조사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일부는 매출이 늘었음에도 적자 폭이 확대됐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상장 체외진단 업체 15곳의 올 상반기 매출은 총 1조2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조800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이번 집계에 포함된 업체는 ▲녹십자엠에스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바디텍메드 ▲바이오노트 ▲바이오니아 ▲수젠텍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엑세스바이오 ▲오상헬스케어 ▲지노믹트리 ▲진매트릭스 ▲피씨엘 ▲휴마시스 등이다.대부분 업체가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조사 기업 15곳 가운데 엑세스바이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16개사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에스디바이오센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5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품목군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외형이 확대됐다. 비(非)코로나 제품군 매출 비중이 전체의 97%로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늘었다.씨젠은 올 상반기 매출 23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한 수치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 등 시약 매출은 87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했다. 진단시약 중 비호흡기 제품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장비 등 매출은 266억원으로 48.6% 증가했다.같은 기간 바이오니아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6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오니아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체지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비에날씬' 등을 판매 중인 곳으로, 6월 말 기준 바이오니아가 지분 81.0%를 보유 중이다. 상반기 에이스바이옴 매출은1513억원이다. 휴마시스는 진단 업체 15곳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휴마시스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5배 뛰었다. 이는 휴마시스가 작년에 인수한 빌리언스 매출 편입 효과 때문이다. 상반기 휴마시스 매출 구성을 보면 빌리언스 부문 매출이 126억원으로 매출의 83.9%을 차지한다. 휴마시스 자체 진단 제품 매출은 24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피씨엘과 지노믹트리 역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피씨엘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62.4% 증가한 37억원을, 지노믹트리는 141.3% 늘어난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년도 실적 규모가 워낙 작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이다. 피씨엘과 지노믹트리는 지난해 각각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작년 초 상장한 오상헬스케어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오상헬스케어 올 상반기 매출은 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다. 회사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콤보)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콤보키트 매출은 올 1분기 164억원에서 2분기 210억원으로 2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존 주력 제품 혈당측정기도 110억원에서 161억원으로 46.0% 늘었다.엑세스바이오는 이들 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엑세스바이오 매출은 작년 상반기 608억원에서 올 상반기 227억원으로 급감했다. 특히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별도 기준 1억8700만원에 그쳤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상 최근 분기 매출이 3억원 미만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된다. 이에 따라 엑세스바이오 주식은 지난 1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업계 전반의 외형 확대 기조가 뚜렷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됐다. 조사대상 진단 업체 15곳 중 절반 이상인 9곳이 올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적자 폭이 확대됐다.조사 기업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바디텍메드로 나타났다. 바디텍메드는 상반기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조사 대상 16곳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씨젠과 오상헬스케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씨젠은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 155억원에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 180억원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상헬스케어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95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 상반기 105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두 기업은 외형 확대를 넘어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까지 이루며 질적 성장을 보여준 셈이다.반면 진매트릭스, 피씨엘, 마크로젠, 휴마시스, 지노믹트리, 수젠텍,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은 적자를 지속했다. 상반기 영업적자 규모는 에스디바이오센서(351억원), 엑세스바이오(275억원), 랩지노믹스(259억원) 순으로 컸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마크로젠, 랩지노믹스 등은 외형 확대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업계 관계자는 "진단 시장은 이제 코로나 특수라는 거품이 빠진 이후 진짜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는 구조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면서 "기술력 기반 진단 플랫폼, 수출 중심 사업 구조, 비용 효율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5-08-25 12:00:49차지현 -
디티앤씨알오-루다큐어 MOU…"신약후보 발굴·R&D 협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는 지난 22일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루다큐어(대표 김용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고도화되는 신약 개발 수요에 대응,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비임상·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업계 흐름 속에서 기획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연구개발 협력 ▲비임상·임상시험 기획·수행 협력 ▲데이터 기반 분석·연구지원 체계 구축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디티앤씨알오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된 비임상·임상시험 기획·수행 경험, 규제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루다큐어는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한 Membrane target 약물의 연구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디티앤씨알오 박채규 대표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루다큐어의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앞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연구 및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CRO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루다큐어 김용호 대표는 “디티앤씨알오가 가진 풍부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 경험과 당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8-25 10:07:45김진구 -
셀트리온, 첫 R&D 행사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개최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에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이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자료: 셀트리온)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은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이 처음 마련한 것으로, 회사의 신약 개발 성과, 관련 전략과 비전을 투자업계 종사자와 공유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첫 행사의 주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로 선정했다. ▲셀트리온 신약 개발 전략 ▲셀트리온 바이오베터 ADC 개발 전략 및 현황 ▲PBX-7016,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한 새로운 캄토테신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등 총 6개의 개별 세션 발표와 연사 좌담 세션으로 구성해 회사의 관련 기술 방향성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임상 로드맵을 제시했다.첫 세션 발표를 맡은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며 회사가 신약 개발 기업으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년 이상 회사가 축적해 온 항체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유망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 이수영 신약연구본부장은 ADC 개발 전략과 현황을 주제로 파이프라인별 경쟁 현황과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CT-P70'을 비롯해 'CT-P71', 'CT-P73'’ 등 신약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와 개발 속도를 공유하고, 각 타깃의 적응증, 환자 규모, 미충족 의료 수요 등을 이유로 꼽으며 높은 상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셀트리온은 이날 조명된 3종의 ADC 파이프라인 외에도, 이중 표적을 타깃 할 수 있는 이중특이적 ADC(Bispecific ADC)와 페이로드 조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Dual-payload ADC)의 순차적 개발 계획도 밝혔다.이날 현장에 참석한 여노래 현대차증권 책임매니저는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시장에서 평소 궁금해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셀트리온의 ADC 신약 개발 방향성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ADC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프로파운드바이오(ProfoundBio) 공동창립자인 태한(Tae Han) 박사를 비롯해 셀트리온과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피노바이오의 정두영 대표, Wuxi XDC 지미리(Jimmy Li) 대표, 현재 CT-P70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세세브란스 조병철 폐암센터장의 발표도 이어졌다.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항체 분야에서 쌓아온 셀트리온의 자체 경험과 노하우에 더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빠르게 상업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2025-08-25 09:53:48차지현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 FDA 승인"[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이달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콤보 자가진단키트 'CareSuperb COVID-19/Flu A&B Antigen Combo Home Test'의 510(k) 승인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은 자사의 고민감도 플랫폼 CareSuperb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제품으로, 앞서 선보인 코로나19 단일 진단키트의 후속작이다.회사에 따르면 CareSuperb COVID-19/Flu A&B Antigen Combo Home Test는 코로나19와 독감 A·B를 10분 이내에 동시 구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두 질환은 겨울철에 증상이 유사해 치료제 선택 시 정확한 감별이 중요한데, 본 제품은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는 2025~2026년 겨울 호흡기 질환 유행 시즌에 맞춰 CVS, Walgreens, Target 등 북미 대형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공급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공 조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특히 개발부터 생산, 납품까지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수행하고 있어 강화된 Buy American Act(미국산 우대법)과 해외 제조품 관세 부과 기조 속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Buy American Act 강화 기조 속에서 미국 내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2025-08-25 09:46:23차지현 -
휴젤, 웰라쥬 브랜드 리뉴얼 단행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앰플’ (자료: 휴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리뷰얼은 피부에 과학을 채우다(Clinically-infused skincare)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클리니컬 화장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휴젤 웰라쥬는 이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을 시작으로 리뉴얼 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2020년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480만 개를 돌파한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로고와 제품 디자인 등 전반적인 비주얼 요소도 가독성을 높이고 클리니컬 정체성을 시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리뉴얼 제품은 휴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특허 성분인 초저분자 히알水™와 크로스HA 네트워크(CrossHA Network™)를 적용해 보습 효과와 수분 지속력을 한층 개선했다. 피부 임상 전문 기관을 통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수분 밀도 5배 증가 ▲30층 피부 속수분 충전 ▲100시간 보습 지속력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휴젤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은 HA 기술력과 피부 과학에 대한 웰라쥬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한 것"이라며 "특히 꾸준히 축적된 히알루론산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휴젤의 독자 특허 성분을 보강한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을 통해 기존 대비 5배 더 강력해진 속건조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8-25 09:43:03차지현 -
라온파마, 부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참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는 2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50차 부산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 비만, 탈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단체다. 6000여명의 의사 회원과 50여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심포지엄, 아카데미 등이 운영되고 있다. 라온파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라온샴푸(비오틴, 카페인 외 탈모샴푸)을 선보였다.대표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 1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탈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부산우리연합의원 이호준 원장의 강의 ‘Effiacy of 5% Topical Minoxidil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폼형태 제품 리뷰’를 통해 미녹시폼에어로솔5%의 차별성을 공유했다.미녹시폼에어로솔5% 미녹시딜 성분을 폼타입으로는 국내 제네릭 최초 제품이며, 남성형, 여성형 탈모 적응증, 경제적인 가격, 박하향, 폼타입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온파마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많은 의료인들에게 자사 대표 브랜드 탈모치료제를 영업마케팅 할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다음달 출시예정인 미녹신정5mg(미녹시딜)를 통해 미녹시딜 성분의 폼타입, 정제타입을 모두 갖춰 탈모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8-25 09:34:04이석준 -
제약 3곳 중 2곳 판관비↑…중견제약 지출 적극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이 판매관리비 지출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구개발·마케팅 등의 비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중견제약사들이 판관비 지출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마리서치와 JW생명과학은 1년 새 판관비가 60% 이상 증가했다.주요 제약기업 30곳 중 20곳, 상반기 판관비 지출 확대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지출한 판관비는 4조4055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4조1822억원 대비 5.3% 증가했다.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사대상 30곳 가운데 20곳이 올해 상반기 판관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용 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상반기에는 30곳 중 23곳이 판관비를 늘렸으며, 이들의 판관비 합계는 2023년 상반기 3조4053억원 대비 22.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엔 판관비 합계가 이보다 5.3% 더 늘었다. 최근 2년 새 판관비 지출이 29.4% 증가한 셈이다.판관비 지출 확대는 전략적 대응의 일환으로도 읽힌다. 경기 침체와 투자 환경 악화, 미국 의약품 관세 우려, 국내외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마케팅 투자를 이어가며 장기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중견제약사 적극적 비용 지출…파마리서치·JW생명과학 60% 이상↑특히 중견제약사들이 판관비 지출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실제 상반기 매출 3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 18곳 가운데 판관비 지출을 늘린 곳은 10곳(55.6%)이었다. 반면 매출 3000억원 미만 중견제약사의 경우 12곳 가운데 9곳(75.0%)이 판관비 지출을 확대했다.중견제약사 중 파마리서치의 판관비가 작년 상반기 53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20억원으로 71.7% 증가했다. 주요 판관비 지출 내역 중 광고선전비 지출이 1년 새 106억원에서 279억원으로 2.6배 증가했고, 경상연구개발비가 98억원에서 158억원으로 61.0% 늘었다. 지급수수료 역시 63억원에서 135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JW생명과학은 판관비가 114억원에서 186억원으로 63.2% 증가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 테라젠이텍스와 동화약품의 판관비 지출이 10% 이상 늘었다. 안국약품, 삼진제약, 영진약품, 유나이티드의 판관비도 전년대비 증가했다.반면 일동제약, 한독, 휴젤은 판관비 지출이 감소했다. 일동제약의 경우 2022년 상반기 이후 3년 연속으로 판관비 지출 규모가 줄었다. 일동제약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비용 지출을 적극적으로 축소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제약사 가운데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판관비가 716억원에서 906억원으로 26.5% 증가했다. 작년 10월 인수한 독일 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본격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222억원에서 4895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급여가 671억원에서 880억원으로 31.2%, 경상개발비가 512억원에서 756억원으로 47.8% 각각 늘어나면서 판관비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이밖에 SK바이오팜과 JW중외제약의 판관비 지출이 10% 이상 늘었다. 녹십자, 동국제약, HK이노엔,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도 판관비가 증가했다. 반면 제일약품, 휴온스, 보령,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한미약품, 광동제약, 대원제약은 판관비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08-25 06:20: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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