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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장애인 채용 우수사례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은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장애인 채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실습과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 취업지원자에게 맞춤형 부서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일양약품을 장애인 채용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하고,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현장 중심의 장애인 취업교육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맡겼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 사회복지 인력 양성에 기여해 준 일양약품에 감사드린다.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25-11-19 09:02:52이석준 -
회생절차에 매출 반토막·R&D 위축...위기의 유니온제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유니온제약 지속 경영 능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했고 영업손실 증가와 누적 적자 누적으로 자본 건전성이 크게 무너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진 갈등과 잇따른 횡령·배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악재가 맞물리며 회사의 정상적 영업 기반이 흔들렸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80억원가량 확대됐다. 한국유니온제약 실적은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악화기 시작했다. 2023년 매출은 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손실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하게 둔화됐다. 2024년에는 매출이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감소하며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은 135억원을 기록,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분기 매출이 39억원에 그치며 직전 분기 대비 75%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8억원까지 불어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올 1분기 매출 126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 다소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과거 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2분기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감소가 이어졌고 적자 폭 역시 다시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진 갈등과 잇따른 횡령·배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악재가 맞물리며 실적 부진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024년 초 백병하 회장이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분쟁이 촉발됐다. 백 회장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가진 지분 22.61%를 사모펀드 NBH캐피탈에 넘기려 했지만 위탁 운용사(GP) 역할을 맡았던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유상증자와 CB 납입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하지 못하면서 거래가 최종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공동대표였던 양태현 전 대표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비메디코투자조합을 앞세워 회사 인수를 시도했고 이 시점부터 기존 경영진과 신임 경영진 간의 이해관계 충돌이 극적으로 표면화하기 시작했다. 매각 무산 이후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양 전 대표는 백 회장과 전 미등기 임원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고 회사 역시 내부 임직원 수십억원 규모의 횡령·사기·배임 혐의를 잇달아 공시했다. 2024년 10~12월 사이에만 횡령·배임 관련 공시가 7건이나 올라왔는데 한 건은 약 194억원 규모로 당시 자기자본의 64%에 달하는 대형 사건이었다. 회사와 대표이사 측과 전·현직 임직원, 이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이어가며 내부 분쟁이 극단적으로 격화됐고 그 과정에서 기업 지배구조는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한국거래소는 작년 11월 한국유니온제약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고 이어 지난 1월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폐지 심의를 결정했다. 이후 회사는 개선계획서 제출을 통해 시간을 벌었으나 근본적인 경영 정상화에는 실패했다. 회사는 지난 9월 9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같은 달 1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채권자 조정과 재무구조 재편에 나서게 됐다. 정상 경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생산설비 가동률도 급격히 떨어졌다. 3분기 고형제 생산라인 가동률은 29.2%로 지난해 65.7% 대비 반 토막으로 떨어졌다. 액상 주사제 생산 가동률 역시 지난해 91.8%에서 3분기 53.7%로 급감했다. 분말 주사제 생산라인도 가동률이 186.6%에서 106.6%로 후퇴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수요와 영업 활동이 악화한 모습이다. 재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이 회사의 3분기 말 자본총계는 -95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428억원으로 유동자산(198억원)을 두 배 이상 넘어섰다.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채무가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크게 웃돈다는 의미다. 여기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전환사채(CB) 관련 채권자 가압류와 강제경매 개시 결정으로 회사 보유 예금과 토지·건물 일부는 법원에 압류된 상황이다. 이 같은 재무 불안은 신용등급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신용평가사는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사채와 단기 신용등급을 'D'로 강등했다. 평기가관은 이 회사의 단기 차입금 상환 능력과 운전자금 조달 여력이 크게 훼손됐다고 본 것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2년간 신용등급을 'B'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CC~C'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하위 등급까지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연결 종속회사 상태도 악화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의 바이오 연구개발을 담당하던 자회사 한국유니온생명과학은 지난 4월 폐업 신고를 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한국유니온생명과학에 제공한 대여금 전액에 대해 전기말 이미 100%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고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1억원을 추가 출자했지만 이 역시 같은 해 전액 손상처리했다. 연구개발(R&D) 조직이 해체하면서 그룹 차원의 바이오·신약 개발은 완전히 중단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회생절차 안에서 실질적인 재무 구조 조정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법원이 정한 기한 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 동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회생 절차가 폐지돼 회사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 특히 회생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자구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상화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2025-11-19 06:18:37차지현 -
길찬호 삼아제약 전무, '제39회 약의 날' 식약처장 표창 수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아제약은 길찬호 개발본부장이 ‘제39회 약의 날’을 맞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길찬호 전무는 30여년간 의약품 규제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약사정책의 합리적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해외 주요 허가당국의 규제동향을 분석해 국내 규제와의 차이점을 도출하고, 이에 맞는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선진화에 기여했다. 길 전무는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와 의약품 동등성 제도 도입 과정에도 핵심적으로 참여했으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여러 위원회 활동과 현장 교육을 통해 업계의 제도 적응과 품질 관리 수준 향상에 힘썼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아제약이 추구하는 정도경영 철학이 공공분야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 확보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11-18 17:19:39김진구 -
제약바이오협회, 제 2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 개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7 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2025년 제2차 인공지능(AI) 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은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협회는 이에 발맞춰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 자율실험실(SDL·Self Driving Lab)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문위원분들의 전문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미래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신약개발 인재양성 ▲AI신약개발 공동 R&D 및 생태계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한 자문 및 토론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신규강의 , 실습데이터 활용가이드 개발, 교재 개발 등 올해 AI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추진되는 AI 기반 SDL 인프라 구축과 향후 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함께 소개했다. 자문위원들은 국내 신약개발의 도약을 위해 데이터와 지식을 활용한 가설 생성 및 검증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단은 "신약개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깃 선정과 검증이 중요하며 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한 타깃 우선순위화 능력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시장성, 타깃 경쟁력, 특허성 등을 판단하는 능력을 교육 과정에서 함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교육 과정에서 수요가 높은 실제 산업 문제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경험 제공의 필요성과 함께 AI 기술을 인력 부족 문제의 보완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LAIDD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SDL 실습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 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 임상 모델개발사업(R&D)의 총괄기관이자 1주관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2025-11-18 16:47:16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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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오너 3세 백인영씨, 화장품 자회사 대표로 발탁[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은 신임 대표이사로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36)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1989년생 백 신임 대표는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현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헬스케어사업본부 사업은 전문의약품 위주의 성장을 이어오던 대원제약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분야로, 대원제약은 2023년 12월 40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업체 에스디생명공학 지분 72.9%를 확보했다. 이후 대원제약은 지난해 2월 화장품 전문 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6년 넘게 적자를 지속 중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4년 매출이 97억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1047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뛰면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과 2019년 매출은 각각 1566억원, 1563억원에 달했다. 중국에서 마스크팩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다만 중국 사업의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대비 26.5% 감소했다. 이번 인사는 책임 경영 강화와 함께 에스디생명공학의 성장 전략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2023년 대원제약 계열사 편입 이후 시장에서 대원제약의 책임 경영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인사는 대주주 차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했다. 백 신임 대표는 "합병 이후 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 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소홀해졌던 사업 성장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대원제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11-18 16:16:30차지현 -
HIV 차별·편견 종식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 성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 종식을 목표로 학계, 환자 단체, 산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 마침표 캠페인 - 시민 참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이후 40년간 치료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꾸준한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치료만으로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HIV 치료와 예방 환경의 과학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사회적 편견 및 차별로 인해 감염인과 감염 취약 계층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 12월 1일)’을 맞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대표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감염인 단체 KNP+ 손석수 대표, 신나는센터 김승환 상임이사,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라 HIV 차별과 편견 종식을 위한 다짐과 의지를 표명했다. 또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함께 낭독하며,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래피 공연 ▲감염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의의와 배우 응원 영상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수 손승연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랜 시간 성소수자와 감염인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방송인 홍석천이 행사 사회를 진행했으며, 주한캐나다대사관(Embassy of Canada to the Republic of Korea) 필립 라포르튠(Philippe Lafortune) 대사,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 대한에이즈학회 이선희 회장, 길리어드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가 축사를 통해 캠페인에 힘을 더했다. 또 청계광장 곳곳에 마련된 ‘HIV 차별과 편견 해소 체험 존’에는 시민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문구가 적힌 대형 퍼즐을 직접 부수고 다시 맞추는 활동을 통해 정확한 질환 정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레드 마침표 캠페인에 동참을 약속하는 인증샷 촬영, 응원 메시지 작성, 함께 마침표를 찍는 활동 등을 통해 HIV 인식 개선과 연대의 움직임에 함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는 "HIV는 이제 치명적인 급성 감염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치료의 혁신적 발전만큼, HIV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감염인의 삶의 질 저하 문제를 크게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의료계에서도 앞으로 HIV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길리어드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는 “길리어드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인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혁신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신규 감염인 감소와 HIV 감염 종식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길리어드 코리아 또한 그 여정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IV 차별과 편견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협의체’에는 대한에이즈학회, 사단법인 함께서봄, KNP+, 러브포원, 신나는센터, 공공소통연구소, 길리어드 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9월 성공적인 출범 이후, HIV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개선된 치료 및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신규 감염인 50% 감소를 목표로 감염인에 대한 제도적& 8729;정책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025-11-18 15:28:08손형민 -
'IPO 출사표' 에임드 "L/O 실적 확보...올해 영업익 200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임드바이오는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한 3종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을 모두 기술수출했다. 누적 기술수출 규모는 총 3조원을 넘어섰고 비상장사로서 찾아보기 힘든 전례 없는 기술수출 실적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성과가 실적에 반영, 올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에임드바이오가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서는 드물게 기술수출로 안정적 매출과 흑자 구조를 갖춘 회사라고 강조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소속 교수가 창업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18년 설립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국내 첫 바이오텍이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그리고 그룹 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 에임드바이오는 자체개발 P-ADC를 기반으로 ADC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P-ADC는 환자유래세포·이종이식모델 기반 표적 발굴부터 항체 개발, 링커-페이로드 최적화, 전임상 검증까지 일관되게 수행해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은 ADC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하는 독자적 원스톱 신약개발 체계다. 특히 회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출발한 조직적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고품질 환자유래 샘플과 임상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순히 샘플을 보유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실제 신약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까지 축적해왔다는 게 허 대표의 설명이다. 허 대표는 "에임드바이오는 난치암 연구사업단에서 10년간 700억원을 투자해 150명이 축적한 환자유래 데이터 분석·세포 배양·전임상 개발 경험을 그대로 이어받아 통합형 P-ADC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 "이를 통해 정상조직 발현이 낮고 종양 특이성이 높은 클린 타깃을 지속해서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FGFR3 표적 항암 후보물질 'AMB302' ▲ROR1 표적 항암 후보물질 'AMB303' ▲Src 신호 연관 막관통 단백질 표적 항암 후보물질 'AMB304'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MB305', 'AMB30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파이프라인 중 AMB302는 작년 말 미국 바이오헤븐에 기술수출했고 AMB303은 올 6월 SK플라즈마와 공동개발·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MB302는 에임드바이오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FGFR3 표적 항암 ADC로 개발 중이다. 에임드바이오는 방광암을 우선 적응증으로 해 AMB302을 개발하고 있는데, 기존 치료제 대비 적용 환자군과 치료 성능 모두에서 우수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방광암 치료제로는 이미 FGFR3 저해제 '발베사'(VBALVESA)가 2차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그러나 발베사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특이성이 낮고 부작용이 크며 내성이 빠르게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FGFR3 유전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어 전체 방광암 환자의 약 8%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허 대표는 "AMB302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DC 모달리티로 개발 중인 FGFR3 표적 치료제"라며 "전 변이 여부와 무관하게 FGFR3 단백질 과발현을 기반으로 환자를 선별할 수 있어 대상 환자군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안전성과 효능 지표로 꼽히는 치료지수가 기존 약물 대비 12배 높게 나타났다"면서 "추후 AMB302가 방광암 2차 치료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1차 치료제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헤이븐과 체결한 AMB302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업계에서 의미 있는 수준이라고도 강조했다. 허 대표는 "자체 조사 결과 이번 바이오헤이븐 딜은 2024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이전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선급금(업프론트)만으로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정도로 의미 있는 수준의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허 대표는 바이오헤이븐의 개발 일정 지연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도 직접 언급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바이오헤이븐이 일부 임상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연구개발비를 대폭 축소하면서, AMB302 역시 개발 속도가 늦어지거나 반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바이오헤이븐의 일부 임상 파이프라인이 우선순위 조정 이슈를 겪으면서 시장에서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당사 프로그램은 계약상 의무와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환 가능성도 없다는 점을 명확히 통보받았고 바이오헤이븐이 최근 2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도 마무리해 재무적 여력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태"라며 "현재 10개 이상 임상 사이트가 열려 있고 실제 계약 이행도 성실히 진행되고 있어 당사 파이프라인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렀다. AMB303의 경우 에임드바이오가 항체·링커·페이로드를 모두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첫 번째 후보물질이다. ROR1은 혈액암뿐 아니라 폐암·유방암 등 고형암에서도 폭넓게 발현되는 유망 표적이지만, 기존 개발 중인 ROR1 ADC들은 독성 부담으로 고형암에서 의미 있는 효능을 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에임드바이오는 독성이 낮고 고형암에서 이미 검증된 차세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o-1) 계열 페이로드를 탑재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허 대표는 "전임상 비교 결과, AMB303는 글로벌 경쟁사(M사)가 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ROR1 ADC 대비 폐암·유방암 모델에서 3배 이상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면서 "AMB303은 고형암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ROR1 ADC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그는 "이런 점을 인정해 SK플라즈마가 AMB303의 임상 진입까지 1년 이상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상승 전에 유망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계약에서 에임드바이오는 개발 권리와 수익 배분 권리의 상당 부분을 유지해 향후 글로벌 기술수출 또는 추가 파트너십을 통한 수익 확장 여력도 확보했다"고도 했다. 허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허 대표는 "삼성이 독자적 페이로드 기술 확보를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에임드바이오를 유일한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사 공동개발 페이로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ADC 대비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전임상 효능을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앞으로도 추가 기술수출을 꾸준히 타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는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며 "이 자리를 포함해 여러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후속 파이프라인 중심의 추가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체 임상개발 역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기술수출 기반 수익성을 기초 체력으로 삼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면서 "단기 실적에 그치지 않고, 로열티 기반의 장기 수익 구조와 자체 임상 역량을 갖춘 지속 성장형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에임드바이오는 공모 예정 주식 641주4100주를 포함해 6414만261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구조는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공모 금액은 577억~705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5774억~7057억원이다. 상장은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25-11-18 13:59:17차지현 -
알피바이오, 3분기 연속 흑자…실적·재무 '동시 반등'[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알피바이오가 2025년 들어 실적 전반에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매출 둔화와 영업적자가 발생했으나 2025년 1~3분기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발주 회복과 비용 효율화가 실적으로 전환되면서 매출 반등과 부채 축소 등 긍정적인 지표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3분기 매출 332억원…영업이익 반등 뚜렷 알피바이오는 최근 3분기 매출이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1분기 340억원, 2분기 357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이 감소했지만 2024년 분기 매출이 324억원(1분기) → 320억원(2분기) → 281억원(3분기)으로 계속 실적이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는 매 분기 전년동기대비 실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매출이 281억 원으로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2025년의 반등폭은 단순한 기저효과를 넘어 실질적 수요 회복의 신호로 해석이 가능하다. 알피바이오는 ODF, 연질캡슐 등 제형 기반 ODM 사업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다. 사업모델 특성상 고객사의 기능성 제품 판매량, 건기식 시장의 계절 요인, 프로모션 전략 등에 따라 분기별 변동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만, 올해는 일부 기능성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ODM 라인 생산이 증가하면서 매출 역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애플사이다비니거(ACV) 제품군과 눈 건강용 대구간유 기반 ODM 제품 등 신규 제형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다. 또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대사증후군 관리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플래티넘’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생산량 2600만 캡슐을 돌파하는 등 복합 기능성 및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 중이다. 수익성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알피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분기 -2.6억원 ▲2분기 4.8억원 ▲3분기 -12.7억원 ▲4분기 3.6억원으로 적자와 흑자가 반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올해는 1분기 18.0억원, 2분기 23.2억원, 3분기 2.7억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수치는 등락이 있지만, 2024년 대비 안정적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부채총계 2년간 140억 축소…유동성 부담 완화 재무구조 개선도 올해 긍정적인 흐름 가운데 하나다. 알피바이오의 부채총계는 2023년 말 635억원에서 2024년 말 572억 원, 2025년 3분기 491억원으로 줄고 있다. 2년 새 약 143억 원이 감소한 셈이다. 유동부채 중 차입금(단기차입금)은 2024년 말 250억원 수준에서 2025년 3분기 160억원으로 약 90억원 감소했다. 금융비용도 감소 추세다. 2024년 3분기 누적 금융비용은 약 10.2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금융비용은 약 7.8억원으로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비용이 완만하게 내려오고 있어, 단기차입금 축소가 실제 금융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는 현재 고객사의 초기 R&D 단계부터 규제 준수, 시장 출시 전략 등 원스탑 토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지 건강, 여성 건강 등 고성장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글로벌 CDMO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하는 것이 목표다.2025-11-18 12:03:15황병우 -
제약 10곳 중 7곳 R&D 투자 확대...새 먹거리 발굴 총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크게 확대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R&D 투자 비용을 작년보다 확대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규모가 가장 컸고 한미약품,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JW중외제약 등이 R&D 투자액이 크게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의 3분기 누적 R&D 투자비용은 총 2조1158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9231억원보다 10.0% 증가했다. 의약품 주력 기업 매출 상위 상장 제약사 2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2023년 R&D 자회사를 분할 설립한 일동제약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주요 제약사 20곳 중 14곳의 R&D 투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종근당, 녹십자,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JW중외제약, HK이노엔, 보령, 대원제약, 휴온스, 파마리서치, 셀트리온제약 등이 3분기까지 R&D 비용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3분기까지 가장 많은 3533억원의 R&D을 투입했다. 작년 같은 기간 2871억원보다 23.1%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맙테라, 허셉틴, 아바스틴, 휴미라, 졸레어, 스텔라라, 악템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엑스지바 등의 영역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다. 최근에는 신약 개발에도 나섰다. 셀트리온은 축적한 후보물질 개발과 선별 기술, 세포주 개발 및 공정 개발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체의약품 신약을 자체 또는 공동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달러(약 1조620억원)다. 선급금은 800만달러(114억원),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1억1100만달러(1584억원)로 책정됐다.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6억2500만달러(8921억원)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도 확보했다. 셀트리온이 확보한 후보 물질은 태아 Fc 수용체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적 R&D 투자금액이 3429억원으로 전년대비 31.8%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이 주력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구개발 조직은 MSAT담당, CDO개발센터, 바이오연구소 등에서 고객사 제품의 생산 관련 기술지원과 세포주 공정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수주 증가로 R&D 투자도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R&D 투자액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R&D 비용도 포함됐다. 지난 202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아바스틴, 휴미라, 스텔라라, 아일리아, 엔브렐, 루센티스, 솔리리스, 프롤리아, 엑스지바 등의 영역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이 전통제약사 중 가장 많은 R&D 투자금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까지 R&D 투자액은 1691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올해 안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위약 대비 유의미한 체중감량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임상3상시험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0주차 분석 결과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대상자 비율은 에페글레나타이드군 79.42%, 위약군 14.49%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내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에도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유사체다.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CRF family는 스트레스 반응 및 스트레스 회복과 관련된 신호 분자로, 그 수용체 중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면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 등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종근당은 3분기 누적 R&D 투자액이 전년보다 20.6% 증가한 1265억원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의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품목인 '스카이리치'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CKD-706’의 유럽 임상 1상시험 신청을 준비 중이다. CKD-706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CDK-704와 마찬가지로 피부질환 치료 영역을 타깃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근당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총 4개로 집계됐다. 근당은 지난 2018년 11월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국내 허가를 받았고 2022년 10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월까지 투자한 R&D 비용이 1121억원으로 전년보다 32.2%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21가 폐렴구균 백신 GBP410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GBP410은 폐렴과 급성 중이염,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시판 중인 폐렴구균 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한다고 알려진다. GBP410은 호주·미국·한국 등지에서 영·유아(생후 6주)부터 청소년(만 17세)까지 77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은 3분기 누적 투자 R&D 비용이 749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늘었다. JW중외제약은 통풍 치료제 URC-102의 임상3상시험을 2022년 말부터 진행 중이다. URC-102는 요산이 우리 몸에 다시 흡수되도록 하는 요산 트랜스포터(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하다. URC-102 3상은 전체 588명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한다. 파마리서치,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보령, 대원제약 등이 올해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10% 이상 확대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까지 투자한 R&D 비용이 1596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감소했는데 기술료 재분배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3분기까지 2011억원을 R&D 부문에 투입하면서 전년대비 48.5% 증가한 바 있다. 항암신약 렉라자의 기술료 재분배 영향이 컸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 8월 렉라자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허가로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의 기술료 6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이 확보한 렉라자 기술료 수익 중 40%는 원 개발사 오스코텍에 지급됐다. 유한양행은 2016년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전임상 직전 단계였던 렉라자 개발 권리를 넘겨받았다. 오스코텍에 재분배되는 기술료는 R&D비용으로 계상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확보한 렉라자 기술료 중 오스코텍에 300억원 이상 지급하면서 R&D 비용이 크게 늘었다. 올해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2년 전보다 17.9%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4.0%로 가장 높았고 SK바이오팜이 23.9%로 뒤를 이었다.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셀트리온, 종근당 등이 매출의 10%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했다.2025-11-18 12:00:19천승현 -
대원제약, 2025년 하반기 ESG 베스트 100대 기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연결 재무제표 기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 이번 하반기 베스트 기업 목록에 새롭게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ESG 평가를 도입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비재무적 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출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세 부문에서 총 7등급(AA~E)으로 차등 부여되며 각 산업별 특성과 지표의 중요도, 재무성과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점수를 산출한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도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 ESG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91.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A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생산 공정 관리, 인적 자원 관리, 주주의 권리 및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등 여러 핵심 영역에서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상' 등급의 성과를 보였다. 전체 1299개 평가 기업 중 169위,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 부문 100개사 중 16위를 차지해 실질적 ESG 관리 역량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서스틴베스트의 ESG 베스트 기업 선정은 대원제약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기울여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통해 주주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ESG 베스트 100대 기업’은 자산 규모별로 2조 원 이상 50개, 5000억~2조 원 미만 30개, 5천억 원 미만 20개사로 구분돼 선정됐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연기금·자산운용사 ESG 투자 및 스튜어드십 활동에 활용된다.2025-11-18 11:39:1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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