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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텔미로젯정' 약가는…유한과 녹십자 사이 고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텔미로젯정(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이 빠르면 8월 급여 등재될 전망이다.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동일성분 제품이 지난 5월 등재된 상황에서 종근당은 후발주자로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정 약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텔미로젯정이 이르면 8월 급여 등재되면서 해당 성분을 가진 유한양행과 녹십자, 종근당 3파전 경쟁이 예상된다. 텔미로젯정은 지난 5월 허가를 받고 곧바로 급여 신청해 8월 등재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유한과 녹십자가 각각 듀오웰플러스정과 로제텔정으로 지난 5월부터 급여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텔미로젯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 개척을 위한 종근당의 전략 품목이다. 종근당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텔미사르탄 성분에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이 결합된 3제 복합제다. 시장성 있는 성분으로만 구성됐기 때문에 생소한 3제 복합제이지만, 매출 전망도 밝다. 유한 듀오웰플러스와 녹십자 로제텔은 쌍둥이 품목이다. 둘 다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위탁 생산하고 있다. 다만 지난 5월 급여 등재 당시 양 사의 약가 전략은 달랐다. 유한은 산식에 따라 가장 높은 가격을 선택했지만, 녹십자는 최저가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동일성분 동일함량 품목인 듀오웰플러스정40/5/10mg과 로제텔정40/5/10mg의 상한금액은 각각 1518원과 1199원이었다. 텔미사르탄 40mg 최고가인 426원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최고가 895원을 합한 금액 1321원에 비해 유한 제품은 높고, 녹십자 제품은 낮다. 로제텔정40/5/10mg 한 알을 복용하는 게 최고가 기준으로 텔미사르탄40mg 한 알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한 알을 먹는것보다 저렴한 것이다. 반면 듀오웰플러스정은 그보다 비싸다. 후발주자 입장에서 종근당도 약가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한처럼 산식을 따르기보다는 녹십자처럼 저가 전략을 통해 시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녹십자보다 가격이 저렴할지는 미지수다. 녹십자가 처음부터 약가를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유한양행은 '듀오웰 시리즈'로 높은 점유율을 구가하고 있다. 반면 녹십자와 종근당은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2022-07-06 16:22:15이탁순 -
약국 서비스 보상체계 마련 국회 토론회 열린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경기도약사회는 '초고령 사회 지역약국 약료서비스 모델 및 상대가치 항목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을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도약사회는 "의약분업 이후 22년간 약국의 상대가치 항목은 단 1개도 늘리지 못하고 5개 항목에 머물러 있다"며 "매년 수가협상을 통한 환산지수 인상만으로는 부족하다. 방문약료사업, 안전사용교육, 다제약물관리사업 등 한층 고도화된 약사의 전문성을 기초로 약국의 새로운 상대가치 항목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는 이숙향 아주대 약대교수를 좌장으로 ▲새로운 지역약국 서비스 모델별 업무량 및 상대가치 보상체계 연구(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국내외 사례를 근거로 한 약국서비스 보상체계 개선방안(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이 발표된다. 토론에는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 김성남 경기도약 방문건강관리사업 본부장, 정동명 한국의약통신 대표, 정성훈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황인옥 심평원 상대가치개발본부장이 참여한다.2022-07-05 23:41:11강신국 -
'뮤코라제' 재평가 1년 유예...'알마겔' 급여 유지될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급여재평가에서 일부 성분이 유예될 가능성이 제약업계에서 점쳐지고 있다. 내년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이 예정돼 있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급여재평가가 1년 유예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종안은 오는 7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4일 "올해 급여 재평가 대상 성분인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가 1년 유예안을 놓고 협의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다만 확정된 사안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효소제제로 한미약품 '뮤코라제정' SK케미칼 '바리다제정' 등이 있다. 이 제제는 지난 2017년부터 식약처 임상재평가를 진행해 기존 적응증이었던 부비동염, 혈전정맥염에 의한 염증성 부종 완화 적응증이 삭제됐다. 내년에는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당 제제의 임상재평가가 종료되기 전까지 급여재평가를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급여삭제 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재평가 동력이 사라질 수 있고, 기존 진행 중이던 임상시험 비용도 보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심평원은 급여재평가와 임상재평가는 다르다며 해당 주장에 선을 그어왔다. 지난달 14일 당시 심평원 약가급여실장이던 김애련 실장은 "급여 적정성 재평가는 선정 기준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식약처 임상 재평가 대상도 포함될 수 있다"며 "임상 재평가 대상 성분만 임의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연기하는 것은 타 성분과 형평성 차원 등에서 고려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실제로 업계 의견대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드로나제 급여재평가가 연기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일부 재평가 결과 전망도 돌고 있다. 올해 대상 성분 중 급여 청구액이 가장 높은 셀트리온의 간장질환용제 '고덱스'의 경우 급여 유지가 부정적이고, 반대로 제산제인 '알마게이트'는 급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에페리손염산염 제제의 경우 1번 적응증인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은 급여 유지 가능성이 높지만, 2번 적응증인 신경계 질환에 의한 경직성 마비는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도 이런 예측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심평원이 이번에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확인된 내용이 적다"며 "6개 대상 성분 중 2개 성분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카더라' 소문만 들린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급여적정성 재평가 계획 공고 이후 해당 제약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각 성분의 평가기준 충족 여부와 관련해 실무검토를 진행했다. 이에 오는 7일에는 해당 결과를 갖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1차 심의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4분기 중 약제사후소평가위원회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한 차례 더 열어 최종안을 심의하게 된다.2022-07-05 16:43:41이탁순 -
'타이레놀' 편의점서도 대박…작년 공급 200억원 넘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중 해열제와 소화제의 공급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수요가 늘면서 타이레놀 등 해열제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 13품목의 작년 공급 금액은 4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456억원보다 2.9% 감소한 수치다. 감기약 '판콜에이내복액'과 근육통 파스 '신신파스아렉스'가 각각 전년 대비 22.0%, 46.1%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안전상비의약품의 공급 금액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해열제와 소화제는 모두 전년보다 공급 금액이 늘었다. 특히 타이레놀정500mg은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 타이레놀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 타이레놀 시리즈의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 381억원보다 118.4% 증가했다. 소화제도 닥터베아제정, 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을 통한 소화제 구매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2022-07-05 11:48:32이탁순 -
국제약학대학생연맹, 4일 건보공단 방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IPSF) 소속 해외 및 국내 약대생 23명이 지난 4일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제약학대학생연맹은 공중 보건환경 기여, 약학 교육 및 의약업계 직능계발을 목적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의 약학 대학생 및 졸업생 50만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약사연맹(FIP)와 연합을 맺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약가제도 소개와 약무실습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약대생들에게 한국 약가제도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으며, 약가 제도 운영 등 교류를 통한 국제협력을 강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문단은 "해외 약학도 들에게 국제적으로 건강보험공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제 약학네트워크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07-04 16:54:27이탁순 -
약국 공급 비급여 일반약 품목수 감소…전체 20%로 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약국에 공급되는 비급여 일반의약품의 품목 수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일반약보다는 의사 처방에 의한 급여 처방약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데일리팜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토대로 지난 3년 간 약국에 공급된 급여·비급여 의약품 현황을 분석해 보니 이같이 나타났다. 2019년 약국에 공급된 비급여 일반약은 총 5533개로 전체 22.6%를 차지했다. 그러다 2020년에는 5421개가 공급돼 전체 21.2%로 비중이 소폭 떨어졌다. 2021년에는 5203개가 공급돼 전체 20.1%로 비중이 또 감소했다. 매년 1%p씩 떨어진 셈이다. 다만 공급 금액으로 보면 매년 상승 중이다. 2019년에는 1조9303원어치 비급여 일반약이 약국에 공급됐다. 2020년에는 2조783억원, 2021년에는 2조1485억원이 공급됐다. 이는 물가 상승을 반영한 일반약 공급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약국에 공급되는 비급여 일반약이 점점 감소 추세인 것과 달리 급여 전문약은 늘고 있다. 2019년 1만5648개가 공급됐던 급여 전문약은 2020년 1만6777개, 2021년 1만7333개로 계속 증가 추세다. 공급 금액 비중도 2019년 80.8%에서 2020년 81.1%, 2021년 81.5% 상승했다. 국내에서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본격화돼 의료 수요가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여 전문약과 비급여 일반약의 공급 품목 수 격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2022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 치료 환자가 늘면서 비급여 일반약도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처가 공급이 부족해 각 제약사에 감기약 등 비급여 일반약 생산 증대를 독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공급 확대일 뿐, 비급여 일반약의 약국 비중은 점점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높다. 건강보험 보장성이 후퇴하지 않는 데다 제약사도 마케팅 비용이 높은 비급여 일반약보다는 급여약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비급여 일반약을 판매하려면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이 소요되는 것과 동시에 약국을 대상으로 한 영업인력도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국내 많은 제약사들은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영업인력도 병·의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급여 일반약 침체 원인을 진단했다.2022-07-04 16:49:14이탁순 -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선언[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자는 오늘(4일) 오전 11시31분경 보건복지부 대변인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자진사퇴서를 작성, 배포하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정치자금 사용 기준과 관리가 모호한 체계에선 이런 논란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억울하고 불합리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호소했다.2022-07-04 11:41:51김정주 -
상병수당 시범사범 4일 본격 시작…1일 4만3960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내일(4일)부터 상병수당 1차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전국 6개 지역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의 모형으로 시범사업을 한 뒤 정책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상병수당은 부상·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및 빈곤의 위험에 대응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다. 또한, 상병수당 제도가 안착돼 있다면 주기적인 감염병 상황에서 이 제도를 유연하게 활용해 직장을 통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1단계 시범사업 기간은 1년이며,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지역에 상병 요건을 달리하는 3개 사업모형을 적용한다. 복지부는 "다양한 모형별로 대상자의 규모, 평균 지원기간, 소요 재정 등 정책효과를 비교·분석하고, 원활한 사회적 논의를 위한 실증 근거와 사례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사업 ▲모형1은 경기 부천시와 경북 포항시 ▲모형2는 서울 종로구와 충남 천안시 ▲모형3은 경남 창원시와 전남 순천시에 각각 적용해 운영한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사업을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협조·지원한다. 협력사업장은 시범사업 지역에 소재하며,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복리후생을 위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사업장이다. 6개 시범사업 지역의 협력사업장은 총 105개(6.30일 기준)로, 지방자치단체가 발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협력사업장으로 지정했다. 협력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상병수당을 신청하고 수급할 수 있다. 사업장은 소속 근로자가 상병수당을 신청할 때부터 근로에 복귀하기까지 ▲신청서 작성 지원 및 휴가·근로 복귀계획 수립 ▲수급기간 동안 출근 여부 확인 ▲근로복귀계획에 따른 복귀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협력사업장의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상병수당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상병수당 수급 후 안정적인 근로 복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시범사업 모형 1, 2가 적용되는 4개 지역*에서 총 223개 의료기관이 상병수당 교육을 이수한 후 등록했다.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비용은 발급 건당 1만5000원이다. 환자가 진단서 발급 시 의료기관에 지불, 추후 상병수당과 함께 진단서 비용을 환급받는 형식이다. 신청인이 상병수당 수급대상으로 확정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초 신청서는 진단서 비용의 100%, 연장신청서는 50%를 신청인에게 환급한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라는 정책실험 연구에 협조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범사업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환자 1인당 2만원의 연구지원수당을 지급한다. 정부는 추후 예산 확보 상황 등에 따라 연구지원수당 지원 여부와 금액 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진단서는 상병수당 신청의 첫 관문이자 근로활동불가기간 산정을 위한 핵심적인 절차이므로, 지역주민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서는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명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향후 3년간 단계별 시범사업 및 사회적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하고, 2025년 본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균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업장의 협조,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상병수당 본 제도 모형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22-07-03 16:58:30김정주 -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동일성분 4개제품 약가 제각각 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소염진통제 펠루비정(펠루비프로펜) 동일성분 4개 제품 상한금액이 제각각 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약가산식과 집행정지, 제네릭 방어 등 복잡한 관계가 뒤섞여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제네릭 진입 1년이 되는 오는 8월부터는 기존 최고가의 53.55%로 약가가 모두 동일해질 예정이지만, 이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동일 성분을 생산하는 제약사가 3개사 뿐이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지널 펠루비정을 보유한 대원제약은 펠루비 염변경 약물인 펠루비에스정(펠루비프로펜트로메타민)을 이달부터 급여 판매한다. 상한금액은 125원으로, 최고가의 70% 수준이다. 제네릭이 진입한 지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가산을 적용 받아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기존 최고가의 70%를 받은 것이다. 현재 펠루비정 상한금액은 180원으로 최고가다. 하지만, 원래라면 펠루비에스정과 동일한 125원이어야 했다. 제네릭이 진입하면 오리지널은 종전 최고가의 70%로 인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원제약은 제네릭사와 특허소송 진행 이유로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신청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펠루비정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8월 급여목록에 등재된 영진약품 펠프스정은 최고가의 68% 수준인 122원에 등재돼 있다. 기준요건(자체 생동성시험, DMF등록)을 충족한 데다 혁신형제약 가산을 받아 최고가의 68% 수준의 약가를 받았다. 지난 4월 급여등재된 휴온스 펠로엔정은 혁신형제약이 아니므로 기준요건을 충족해 최고가의 59.5% 수준인 107원을 받았다. 이런 복잡한 이유로 현재 등재된 동일성분 4개 품목이 서로 다른 약가를 가지게 된 것이다. 다만 제네릭 진입 1년 후면 오리지널이든 제네릭이든 종전 최고가의 53.55%로 인하되기 때문에 약가가 동일해진다. 따라서 4개 품목은 오는 8월1일부터 96원으로 동일해져야 한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현재 펠루비프로펜 속효정을 생산하는 제약사는 대원제약, 영진약품, 휴온스 3개사에 불과하다. 약가 가산 기준에 따르면 3개사 이하 생산 시 가산이 2년 연장되기 때문에 추가로 제약사가 등재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제각각 약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종근당이 동일 성분 약품을 허가 받았지만, 해열 적응증 추가를 이유로 급여 등재가 미뤄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법원에 의해 펠루비의 집행정지가 종료되면 오리지널 펠루비는 약가가 인하된다.2022-07-02 16:46:16이탁순 -
고인산혈증 치료 세벨라머제제 국산 제네릭 첫 출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원제약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고인산혈증을 치료하는 '세벨라머' 성분의 제제를 처음으로 국산화해 시장에 나섰다. 세벨라머 제제는 최근 관련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대원의 첫 국산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세머원정(세벨라머탄산염)'을 오늘자로 급여 등재하고, 본격 시장에 나섰다. 세벨라머 정제는 대원이 진입하기 전까지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렌벨라정', 에스케이케미칼의 '인벨라정' 둘 뿐이었다. 렌벨라는 수입 완제의약품이고, 인벨라는 스페인 제약사로부터 완제품를 받아 국내 제약사에서 포장해 공급한다. 넓은 의미에서 국산약이라고 부르긴 어렵다. 세벨라머 제제는 비칼슘계열 인결합제 계열 제품으로, 2019년 급여기준이 완화돼 만성콩팥병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많이 쓰이고 있다. 비칼슘계열 인결합제 계열 제품으로는 세벨라머 제제 외에도 JW중외제약의 포스레놀(탄산란탄)도 있다. 렌벨라, 인벨라, 포스레놀이 이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을 보면 렌벨라가 111억원, 인벨라 96억원, 포스레놀이 41억원을 기록했다. 비칼슘계열 인결합제 계열 제품은 적지만, 한 품목이 100억원에 매출을 기록할 만큼 시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이 시장에 대원이 국산 제조품목으로는 첫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후발 주자로서 약가도 저렴하다. 렌벨라가 513원, 인벨라가 510원인데 반해 대원 세머원은 상한금액 435원에 등재됐다. 대원제약은 그동안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개발을 통해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왔다. 이번 세머원도 경쟁이 심하지 않은 시장에 처음으로 내세우는 국산약인 만큼 그동안 보여준 영업력을 활용한다면 단기간 시장에 안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유제약도 국내 제조하는 세벨라머 제제 '세뉴벨라정'을 지난 6월 허가 받고, 급여절차를 밟고 있어 경쟁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2022-07-01 11:06:2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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