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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일반약, 품목수 6.5%에 청구액 3%…영향력 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급여 일반약을 비급여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은 꾸준히 있었다. 약제비가 급증하자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복합제와 경증 질환 일반약 1410개가 비급여로 전환됐으며, 2006년에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 일환으로 복합제 중심으로 742개 품목이 비급여로 빠졌다. 분업 직후 OTC 활성화 측면에서 일반약 비급여 전환 주장도 있었으나, 비급여 전환 정책의 가장 큰 요인은 늘어나는 약제비에 있었다. 분업 이후 약제비 늘자 일반약 비급여 전환…복합제·경증 치료제 중심 김보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 평가위원은 "분업 이후 약품비 증가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을 우려하는 여러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다"며 "이에 전반적인 등재 상황을 점검하면서 치료에 정말 필수적이지 않은 일반의약품들은 건강보험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2006년 약제비 적정화 방안 당시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이었다. 그는 "당시 조사했을 때 일본이나 영국은 일반약 비급여 정책을 쓰는 등 나라마다 건보 목록에 특성이 있었다"면서 "재원 측면을 고려해 일반약을 급여하지 않고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도록 하는 나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일반약 비급여 전환 정책은 급여 일반약 비중의 축소로 이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급여 일반약이 전체 약제급여목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였으나, 2022년에는 6.5%까지 떨어졌다. 일반약 등재 품목수는 2011년 1796개에서 2022년에는 1636개로 하락했다. 2022년 기준 일반약과 전문약을 합친 총 등재 품목은 2만5047개였다. 2005년 급여 일반약 등재 품목수가 3688개였다는 점에서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당연히 급여 일반약 청구액도 감소했다. 2011년 8111억원이던 급여 일반약 청구액은 2021년에는 6547억원으로 10년 간 19% 줄어들었다. 2021년 급여 일반약이 전체 청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불과하다. 일반약 급여등재 품목 매년 줄어…청구액 비중은 더 약화 급여 일반약의 비급여 전환에 대해 의약분업 초기와 현재는 분위기가 다르다. 의약분업 초기에는 약국 뿐만 아니라 제약사들도 환영하는 목소리였다. 당시 분업이 정착되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분업 이전과 같이 처방을 거치지 않고 판매할 수 있는 약이 늘어나면 약국 경영이나 OTC 중심 제약사들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이었다. 하지만 2006년 일반약 비급여 전환 정책에서 제약사 반발이 크게 일어난 것처럼 지금도 제약사들은 비급여 전환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국내 제약업체 한 개발임원은 "애초 급여 일반약도 OTC 판매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일반약 비급여 전환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보다 OTC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발 허들을 낮추고, 특히 현재 답보 상태인 표준제조기준 확대를 위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급여 일반약으로 전환된 약이 약국에서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제약사의 마케팅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투자나 포장 다양화같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도 "제약사 마케팅이나 포장라인이 다양해져야지, 단순히 비급여 전환만으로 약국 판매에 영향을 따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반약 비급여 전환, OTC 활성화에 제한적…마케팅 뒷받침돼야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들도 예전처럼 급여 일반약이 저렴하다는 인식 하에 병의원을 찾지 않는다. 오히려 대량포장 약물의 경우 매약이 급여보다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박 회장은 "병의원에서는 한번에 많은 약을 처방할 수 없기 때문에 진료비를 감안하면 차라리 약국에서 대형포장 의약품을 사는 게 낫다고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면서 "제약사들도 이를 알기 때문에 급여든 비급여이든 소비자들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쓴다"고 말했다. 의약분업 직후와 달리 급여 일반약의 비급여 전환이 약국 경영이나 OTC 활성화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급여 일반약의 비중이 3%에 불과한 상황에서 더 이상 정책적으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반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면 OTC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예를 들어, 동시분류인 인공눈물의 경우 전문약 비중이 절대적인데, 재평가를 통해 비급여가 된다면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약국이 내년 예정된 히알루론산 점안액 급여재평가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럼에도 일반약에 급여를 주는 정책 자체가 OTC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시각은 여전하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과 약국 판매 일반약을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급여 일반약을 의사 처방에 맞춰 조제용으로만 공급하는 제약사들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급여 일반약도 일반약이기 때문에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지만, 제약사들이 일반 판매용으로 공급하지 않는 것이다.2022-08-22 16:08:43이탁순 -
어느 도매상에 감기약 있나...심평원 문의하면 알려준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로 부족한 감기약 전문의약품의 재고 보유 추정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감기약 관련 전문의약품 보유 추정 정보에는 기침가래약과 해열진통제 제품의 도매상 보유 추정 정보와 공급량과 재고량 예측치가 담겨 있다. 의약품 공급업체가 심평원에 보고한 내역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 다만 약국에서는 재고가 있다는 해당 정보와 달리 약품을 구할 수 없다는 불멘소리가 나오면서 자료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료에는 재고가 있는 도매상 숫자만 나타날 뿐, 도매상 상호는 표시하지 않아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센터에 직접 문의하면 개인정보 공개에 동의한 도매상을 안내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거래 도매에는 재고가 없는 약이 보유 추정 정보에는 복수 도매에 재고가 있다고 표시된 경우, 센터에 직접 전화하면 재고 보유 도매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감기약 관련 전문의약품 보유 추정 정보는 심평원 정보센터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방안이다. 이 센터장은 "하반기부터 센터가 획득한 정보를 토대로 공급 중단 의약품 등을 더 세부적으로 안내할 예정이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감기약이 부족해지자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모아 서비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매일 업데이트하면서 팬데믹 상황에 따라 서비스 주기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8-22 12:07:49이탁순 -
확진자 폭증에 코로나19 약국 수가 9월까지 또 연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 1월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코로나19 약국 수가 적용이 한 달 또 연장된다. 지난 5월 감염병 유행이 잠잠해지자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건강보험수가를 종료하려 했으나, 다시 유행이 번지면서 이후 수가 적용이 한 달씩 연장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당초 오는 21일까지 적용하려던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의·치과에 적용되는 코로나19 대면진료관리료, 한방에 적용되는 코로나19 대면진료관리료, 약국에 적용되는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와 코로나19 대면투약관리료가 모두 급여 기간이 연장된다. 약국에 적용되는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의 경우 지난 2월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일 때 생겨 올해 1월 14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있다. 재택치료를 하는 환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조제하고, 배달하는 업무에 대한 수가다. 코로나19 대면투약관리료는 지난 4월에 생겼다. 코로나19 환자 대면 진료가 허용되면서 약국 종사자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조제 행위를 하는 데 대한 건강보험 급여적용이다.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는 건당 3010원, 코로나19 대면투약관리료는 건당 6020원이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5월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수가 적용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대신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수가를 '한시적 비대면 진료'로 전환하고, 코로나19 외 진료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 수가를 인정하기로 했다. 약국의 가산 수가는 종료되는 내용이 포함됐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하루 1만명 아래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재유행 위험 때문에 수가 개편이 미뤄졌다. 최근 다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며 유행이 정점에 이르자 수가도 연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약국 수가로 지난 1월부터 641억원의 재정이 지출됐다.2022-08-19 06:50:49이탁순 -
코로나 감기약 PVA, 약가인하 타격 적게 예외 적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에 사용된 감기약에 대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PVA)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제약계 요청에 복지부가 보정 방식을 적극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외 규정을 적극 적용해 약가 인하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제약업계는 해당 제시안에 대해 의견 수렴을 한 뒤 민관협의체를 통해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복지부의 공식 입장이 전해진 만큼 제약업계도 한발 물러서 보정 방식을 더 유리한 쪽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약제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에 선정되면 예외 규정을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단체에 공문을 보냈다. 앞서 제약협회는 코로나19 증상 치료제의 적극적 생산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약제를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해열제 등 감기약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공급 확대를 독려하고 지원하겠다"며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의약품은 사용량 증가 시 가격을 인하하는 약가 연동제를 완화해 제조사들이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의 발언에 제약업계도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다. 복지부가 이번에 제시한 방안은 그 연장선 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애초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도 관련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사용 감기약에 대해 보정하겠다는 뜻을 민관협의체를 통해 전달한 바 있어 협상 대상에서 아예 제외해 달라는 제약계의 요구가 이번에 모두 받아 들여진 것은 아니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 제10조제2항 규정에 따르면, 감염병 치료 지원에 사용되는 약제의 경우 사용량-약가 연동제 적용 시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생산을 독려한 감기약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해당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협상참고가격 산출 시 코로나19 치료에 처방된 사용량( 청구량)을 제외하거나, 특정 시기(예, 2~8월) 사용량을 제외한다는 것이다. 다만 보정 방식은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관련 협회와 충분히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업계는 일단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단 계획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복지부 제시 방안에 대해 제약사 의견을 들어보고, 월말에 열리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소통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 방침이 공식화된 만큼 업계도 이에 발맞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협 상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는 오히려 논의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2022-08-18 12:43:13이탁순 -
위암 환자, 60대 남성이 최다…음주·흡연 영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60대 남성이 위암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잦은 음주와 흡연이 위암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기준 위암 진료비는 1인당 388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위암(C1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15만6128명에서 2021년 15만9975명으로 3847명(2.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7년 10만4941명에서 2021년 10만7183명으로 2.1%(2,242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5만1187명에서 2021년 5만2792명으로 3.1% (1,605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위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5만9975명) 중 60대가 33.4%(5만3465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7.6%(4만4167명), 50대가 18.2%(2만9053명)의 순이었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2.0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5.8%로 가장 높고, 70대가 29.0%, 50대가 17.8%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도 60대 28.7%, 70대 24.9%, 50대 18.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환자가 많은 현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는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암의 중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률이 남성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다른 주요 위험요인인 잦은 음주나 흡연이 위암 발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5197억원에서 2021년 6206억원으로 2017년 대비 19.4%(1천 9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 위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2.0%(19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5.0%(1551억원), 50대 19.0%(1178억원)순 이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5.0%(1457억원), 25.7%(527억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2017년 332만9000원에서 2021년 388만원으로 5년간 16.6% 증가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7년 331만4000원에서 2021년 388만원으로 17.1%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336만원에서 2021년 387만8000원으로 15.4%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5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해도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가 각각 1281만원, 921만원 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2022-08-18 12:00:39이탁순 -
코데날·록소탄·시네츄라시럽 도매상에 재고 있다는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데날정과 록소탄정, 시네츄라시럽이 비교적 도매상에 재고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공급업체가 보고한 내역을 토대로 산출한 추정 정보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감기약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정보가 약국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평원 정보센터는 17일자로 감기약 관련 전문의약품 보유 추정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정보에는 기침가래 고형제 159품목, 해열진통 고형제 149품목, 기침가래 시럽제 128품목의 도매상 보유 추정 정보가 담겨있다. 심평원은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의약품 공급업체가 보고한 내역을 토대로 입고량과 출고량을 비교해 보유 도매상 수를 추정했다. 기침가래 고형제의 경우 삼아제약의 코데날정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09개 도매상에 재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입고량에서 출고량을 뺀 재고량도 10만정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열진통 고형제에서는 씨엠지제약의 록소탄정(록소프로펜나트륨)이 168개 도매상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가래 시럽제에서는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이 569개 도매상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공급이 원활한 품목으로 지목됐다. 이번 정보센터가 공개한 정보에서는 보유 추정 도매상 수 뿐만 아니라 입고-출고량, 월 평균 공급량 50% 이하 품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추정치일 뿐 실제 현장의 재고량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2022-08-17 12:08:51이탁순 -
인기없는 티카그렐러…우판권 종료에도 추가급여 제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항혈전제 '티카그렐러' 제제 허들이 모두 사라지지만, 후발약 급여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작년 11월 물질특허가 만료된 이후 종근당 등 6개 제약사가 급여등재했지만, 이들과 같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거나 추후 허가를 받은 제약사들은 급여 등재에 머뭇거리고 있다. 제조단가가 높은 데다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카그렐러 후발약들의 우판권 기간이 오는 20일 종료된다. 우판권이 종료되면 동일의약품의 판매 금지 장벽도 풀리게 된다. 하지만 이날 이후 판매를 전제로 급여를 신청한 제약사는 한 군데도 없다. 티카그렐러의 오리지널 약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정'이다. 이 약은 작년 11월 20일 물질특허가 만료돼 후속 특허 도전에 성공한 후발약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당시 6개 제약사만 급여 등재하는 데 그쳤다. 종근당, 제뉴원사이언스, 삼진제약, 하나제약, 알보젠코리아,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그들이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후속특허 도전에 성공해 우판권을 획득한 제약사는 18개사가 더 있었지만, 이들은 급여등재하지 않았다. 원료값이 비싸고,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우판권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티카그렐러와 경쟁하는 기존 항혈전제들이 건재하다 보니 성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며 "원료 가격도 비싸서 수지 타산을 걱정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작년 오리지널 브릴린타는 유비스트 기준 9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우판권 획득에 실패한 제약사들도 허가는 받아 놨지만, 급여 등재 움직임이 잡히지 않는다. 물론 우판권 기간이 끝나도 오리지널약제 특허도전에 성공해야 제품 판매가 가능하지만, 적극성을 보이는 업체는 거의 없다. 현재 허가 받은 티카그렐러 후발약 업체만 41개사. 하지만 이 가운데 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제약사는 염변경약물을 허가 받은 종근당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한미약품, 유영제약, 한국프라임제약은 올해 허가를 취하했다. 일부 업체는 급여를 신청했다가 취하한 것으로 전해진다.2022-08-16 15:39:17이탁순 -
건보공단,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 선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제15회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내& 8231;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3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작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암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건강검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한 작품이다. 건강검진을 계기로 건강한 인생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와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활 속 건강습관을 실천한 사례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7월 25일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발표했으며 당선자에게는 상장(이사장 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수기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하여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작은 오는 10월 경 체험수기집으로 제작, 전국 공단 지사 민원실과 유관기관에 배포되고,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도 게재 예정이다.2022-08-16 10:23:21이혜경 -
자렐토10mg, 특허만료 오리지널-제네릭 가격 왜 다를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항응고제 자렐토정이 정부와 벌인 약가인하 행정소송에서 패소해 오는 22일부터 기존 상한금액의 53.55%로 약가가 인하된다. 이에 따라 작년 급여 등재된 제네릭 최고가와 동일가가 된다. 하지만 유독 자렐토정10mg은 오리지널이 20원 가량 약가가 높을 전망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제네릭 등재 직전 자렐토10mg이 15mg, 20mg 등 고용량보다 약가가 높았다. 오리지널 3개 용량은 최초 등재 시에는 상한금액이 2626원으로 동일했지만, 작년 7월 제네릭 등재 직전에는 자렐토정10mg가 2487원, 자렐토정15mg와 자렐토정20mg가 2450원으로 저용량인 자렐토10mg 가격이 비싼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이는 주력 용량인 10mg을 더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리지널 저용량이 고용량 약가를 넘어서면서 제네릭 약가는 조정이 필요했다. 신청 제품과 회사·투여경로·성분·제형이 같으면서 함량이 다른 제품이 이미 등재돼 있는 경우에 저함량 제품의 상한가를 고함량 제품의 상한가 이하가 되도록 산정하는 규정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렐토 제네릭 10mg의 최고가도 15mg·20mg과 동일한 1312원에 등재된 것이다. 반면 오리지널 자렐토는 이와 상관없이 산식에 의해 53.55% 수준으로 인하되면서 15mg과 20mg은 제네릭 최고가와 동일한 1312원이 되지만, 10mg은 1332원이 된다. 2012년 약가정책 변화에 따른 특허만료 오리지널-제네릭 동일가 원칙이 무너지게 된 것이다. 다만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기준요건을 갖추고 10mg만 단독 등재하는 제네릭이 나온다면 오리지널 상한금액은 동일해질 전망이다.2022-08-13 16:49:19이탁순 -
보건의료정책실장-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정은영[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약무·의료·한방·간호 등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이변 없이 임인택(53·서울대 영문·행시 37회)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의약품 산업 측면에서 육성·정책·지원 전반을 총괄하는 보건산업정책국장에는 약사 출신 정은영(서울대 약대) 정신건강정책관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은 오늘(12일)자 보건복지부 국장급 고위공무원 인사발령을 내고 이 같이 복지부에 통보했다. 먼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잠시 맡았던 보건의료정책실장 직무대리를 정식으로 맡게 됐다. 임 실장은 복지부 내에서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산업정책과장, 고령사회정책과장, 건강정책국장 등 보건과 복지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에 임명되는 동시에 12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조직진단추진단 보건실진단반장을 겸임하게 됐다. 보건산업정책국장 자리에는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이 앉게 된다. 정 국장은 복지부에 약무직 공무원으로 입사해 의료기관정책과, 해외의료진출지원과, 제약산업 TF팀장,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국장은 동시에 보건복지산업분야 전문관을 겸임한다. 동시에 1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WHO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지원반장과 조직진단추진단 보건산업국진단반장을, 12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세계바이오서밋개최추진부단장을 겸임한다. 최근 대통령정책실 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복귀한 정경실 국장(49·숙명여대 행정학과·행시 40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장 지원근무가 해제되고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자리에 앉게 됐다. 정윤순 질병관리청 연구기획조정부장은 다시 복귀해 건강보험정책국장에 임명되는 동시에 12일부터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국 상병수당추진단장을 겸임할 예정이다.2022-08-12 17:42:2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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