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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덱스·뮤코라제·이모튼은 왜 재평가 결과 바뀌었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해 급여 재평가 심사가 6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재심의로 마무리됐다. 이제 공은 협상의 키를 쥔 건강보험공단과 최종 의결 권한을 가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넘어갔다. 하지만 공단 협상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제조·수입에 큰 문제만 없다면 심평원 평가가 최종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평원 심사 결과, 올해 급여재평가 대상 약제 6개 중 에페리손염산염 성분약제 중 '신경계 질환에 의한 경직성 마비', 알긴산나트륨 성분약제 중 '위·십이지장궤양, 미란성위염 자각증상 개선', '위 생검 출혈시의 지혈'에 대한 효능·효과만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또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급여적성성은 인정받지 못했지만, 내년 임상재평가 결과가 예정돼 있어 평가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 에페리손염산염의 '근골격계 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 셀트리제약 고덱스캡슐, 알긴산나트륨 '역류성 식도염의 자각증상개선', 알마게이트, 티로프라미드염산염 성분은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덱스는 지난 7월 1차 심의에서는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재심의에서는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고,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드로나제는 1·2차 모두 급여적정성은 인정받지 못했지만, 재심의에서 1년 간 재평가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당장 급여퇴출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이번 재심의에서는 작년 조건부 급여유지 판정을 받았던 아보카도소야 성분의 이모튼캡슐(종근당)도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 완화'에 대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대체약제 대비 비용효과 입증하는 게 관건 이렇게 약평위 심의때마다 결과가 달라진 건 해당 제약사가 평가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임상문헌 등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한 뒤 불분명하다면 대체약제와 투약비용을 비교해 비용효과성을 따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정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이슈 등을 보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단계는 아무래도 임상적유용성과 비용효과성 순서의 평가다. 즉 약효가 아예 없다 판단되면 급여 삭제, 약효 판단이 어려우면 비용을 따져 급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약효가 충분하다고 입증하면 비용효과성을 따지지 않고 급여는 유지된다. 고덱스의 경우 지난 7월 1차 심의 때는 임상적 유용성은 불분명해서 비용효과성을 따지게 된 케이스다. 하지만 비용효과성에서도 대체약제 대비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해 결국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재심의 때는 제약사가 약가를 대체약제인 펜넬의 312원 수준으로 낮췄기 때문에 비용효과성을 충족, 급여적정성 결과가 뒤집어진 것이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엄밀히 말해 결과가 뒤집어진 건 아니다. 하지만 1차 심의때는 식약처에서 진행 중인 임상재평가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2차 때는 제약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1년간 재평가가 연기된 케이스다. 임상재평가와 상관없이 급여재평가 심사원칙 변함없어…추후 대상 선정 때는 반영될 수도" 이 약제는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과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 적응증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가 각각 내년 5월과 8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임상재평가는 시장 1위 품목 뮤코라제를 보유한 한미약품, 바리다제의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임상재평가 연계 건보공단과 환수 협상 합의품목에 대해서만 1년간 평가가 유예된 것이다. 하지만 심평원은 약평위 1차 심의 때까지만 해도 임상 재평가 대상 성분에 대해서만 임의로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연기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고려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임상재평가와 급여재평가를 분리해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임상재평가를 분리하지 않고 급여재평가 심사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성분도 임상재평가에서 성공하더라도 그 결과가 교과서에 실리지 않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애초 임상재평가를 고려해 내년 급여재평가 대상에 삼았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급여재평가 대상을 선정할 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임상재평가 결과 보고서 제출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2024년도 대상 선정 때는 그런 부분들도 고려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명예회복에 성공한 이모튼의 경우 작년 급여재평가에서도 어쩌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을 수도 있었던 케이스다. 고덱스처럼 임상적 유용성은 불분명하나 비용효과성은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측은 임상적 유용성도 인정받기 위해 추가로 교과서 수재에 관한 추가 자료 제출을 약속했고, 이에 1년 이내 교과서 수재로 임상진료지침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조건으로 급여가 유지된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교과서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함에 따라 조건부 딱지도 뗄 수 있었던 것이다.2022-10-07 11:03:59이탁순 -
코오롱 COPD흡입제 '트림보우' 약평위 조건부 통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오롱제약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흡입제 '트림보우'가 조건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심평원이 제시한 평가금액 수용이 전제로 붙었다. 건가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약평위는 코오롱제약 트림보우흡입제100/6/12.5(베클로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수화물(미분화)/글리코피로니움 브롬화물)의 중증의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성인환자의 유지 치료 효능·효과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오롱제약이 심평원이 제시한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면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약가협상이 타결되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급여목록에 오르게 된다.2022-10-06 17:42:48이탁순 -
간장약 '고덱스' 반전…재심의서 급여적정성 인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간판 간장약 '고덱스캡슐'이 급여 삭제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심의한 결과, 급여 적정성을 인정?굼?것이다. 심평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제10차 약평위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품목을 재심의한 결과, 지난 7월 1차 심의와 달리 고덱스캡슐은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 적응증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급여삭제 위기에 내몰렸던 효소제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이날 재심의에서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진 못했지만, 내년 임상재평가 결과가 예상돼 있어 평가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른 환수 협상 합의 품목에 한해서다. 작년 급여재평가 결과 1년 내 임상적 유용성 자료를 제출하라는 조건부 급여 통보를 받은 아보카도 소야 제제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나머지 품목들은 지난 7월 약평위 심의결과와 똑같다. 이날 심의결과를 받아든 셀트리온제약 측은 "고덱스캡슐의 급여 유지가 결정되면서 제품 공급과 처방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덱스가 급여적정성 심의결과가 뒤바뀐 데 대해 업계에서는 자진 약가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제약 측은 아직 그 사유에 대해 안내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심평원 측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2022-10-06 17:29:51이탁순 -
건보공단, 횡령사고 반영 조직개편…해당부서 업무이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원의 횡령사건을 계기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직원이 근무했던 재정관리실의 일부 업무를 급여관리실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또 해당 부서의 부장과 실장도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지난달 23일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한 최모씨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되었던 진료비 약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형사고발과 함께 언론에 전달했다. 최씨는 공단이 횡령사실을 확인한 전주에 휴가를 내고,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공단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업무전반에 대한 교차점검 프로세스 누락여부를 점검하고, 고위험 리스크 관련부서에 대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가 이뤄지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횡령 사건이 같은 부서 내에서 채권관리와 지급이 함께 이뤄지다보니 사후점검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채권 관리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에 채권압류 요양급여비용 등 지급관리에 관한 업무는 급여관리실로 이동된다. 다만, 요양급여비용 등 이체 및 지급에 관한 업무는 재정관리실이 그대로 맡음으로써 부서 간 크로스체킹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정관리실이 맡았던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메디컬론) 지원사업 운영 업무와 지급보류액 및 변제금액 확인에 관한 사항도 타 부서로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직개편에 정원도 조정될 예정이다. 재정관리실 재정관리부는 현행 19명에서 13명으로 인원이 감축되고, 급여관리실 급여사후관리부는 11명에서 17명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복지부 특별감시와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시행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단은 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재정관리실 실장과 부장에 대해 직원 관리 책임을 물어 대기 발령하고, 복지부 특별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도 열 예정이다. 한편 지급보류 진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한달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의 당일 보류액은 1조2713억원에 달했다.2022-10-06 14:43:12이탁순 -
급여재평가 '고덱스' 되살아날까…관건은 약가 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셀트리온제약 간장약 고덱스의 운명을 쥔 회의가 오늘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고덱스 등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한다. 지난 7월 1차 심의에서는 고덱스(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외 6개 성분 복합)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급여적정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에페리손염산염 성분 약제 중 '신경계 질환에 의한 경직성 마비', 알긴산나트륨 성분 약제 중 '위·십이지장궤양, 미란성위염 자각증상 개선', '위 생검 출혈시의 지혈'에 대한 효능·효과도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심평원은 이의신청 기간을 두고 해당 제약사로부터 의견을 받았다. 이의신청 기간 중 고덱스의 셀트리온제약과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관련 제약사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제약사들은 내년 임상재평가 결과를 앞두고 있어 급여재평가를 연기해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덱스의 셀트리온제약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고덱스가 임상적 유용성을 뒷받침할 자료가 딱히 없기 때문에 비용효과성을 입증한 제안을 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고덱스의 주성분 중 하나인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BDD) 단일제나 복합제, 대웅제약 우루사 등 대체약제와 비슷하거나 그 아래로 상한금액을 인하하는 것이다. 고덱스캡슐은 BDD를 포함해 6개 성분이 결합한 복합제인 만큼 상한금액은 1캡슐당 356원으로, BDD 단일제 최고가 182원, 2제 복합제 최고가 312원, 우루사정300mg 273원에 비해서 비싸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이 대체약제 수준으로 약가를 인하해서 비용효과성을 재검증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상한금액을 약가 인하하는 방안과 함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처럼 본인부담금 비율을 상향하는 선별급여 방안도 제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평위는 오늘 이 같은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급여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만 결정할 예정이다. 고덱스의 약가 인하 방안에 대해 비용효과성을 따져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재평가 대상 약제에 대한 급여적정성 결과가 도출되면 이후 복지부는 약제의 안정적 공급·품질관리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상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이 해당 제약사와 협상을 거쳐 11월 열리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급여목록에 반영할 예정이다.2022-10-06 10:02:07이탁순 -
자동차보험 심사 강화했더니 한의원 입원비 청구 감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자동차보험 심사를 강화했더니 올 들어 상급병실료 입원비 청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작년부터 입원실을 운영 중인 한의원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심사를 진행하고, 지난 4월에는 상급병실료 심사지침도 신설한 바 있다. 심평원 자동차보험센터는 4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 대상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연봉 센터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상급병실료 청구 기관 수 및 진료비는 의원의 경우 감소 추세이고, 한의원은 지속 증가 추세였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4월 상급병실료 심사지침 신설 이후에는 한의원 역시 기관 수와 진료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급병실료는 1~3인실을 말한다. 실제로 한의원 상급병실료의 연도별 진료비 청구액을 보면 2019년 14억원에서 2020년 90억원, 2021년에는 325억원으로 껑충 뛰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11억원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작년 심평원은 한의과의 자동차보험 입원료 등이 급증함에 따라 현지 확인심사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한의원 84개소 등 총 88개소에 대해 현지 확인심사를 실시해 약 74억원을 환수했다. 또한 상급병실료 인정기준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국토부 및 유관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상급병실료 인정기준 심사지침을 올해 4월 신설해 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신설된 교통사고 환자의 상급병실료 신설 기준에 따르면 치료 상 부득이하고, 일반병실이 없는 경우에만 한정돼 상급병실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심사지침이 만들어지고 한의원 입원 진료비 청구금액도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889억원의 교통사고 입원 진료비를 청구했으나, 5월과 6월에는 840억원으로 5.5% 감소했다. 그럼에도 부당 청구로 자동차보험에서 새는 비용이 여전하다는 시각이 크다. 이 센터장은 "심평원이 심사수탁 이후 약 10년 간 진료비 증가 원인을 살펴보면 경미환자의 입원진료 경향성이 증가하고, 첩약과 약침 등 비급여진료의 일률적 조제와 처치, 진료사실 없거나 사실과 다르게 높은 비용을 청구하는 각종 침술 등"이라며 "국민이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가 합리적으로 지출되고 있는지 관리하는 것은 심사기관의 심사만으로 100%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 의료계, 보험회사, 심평원 및 국토부 등이 함께 노력해야 부정적한 지출 낭비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특히 한의계에 "의학적 기반과 환자 별 상태를 고려한 적정 진료와 진료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진료기록과 진료비 청구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첩약, 약침 등 자동차보험에서 별도 보상하는 비급여 영역에 대해 의학적 근거를 정립하는 프로세스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달 중순 입원실을 운영하는 한의원이 모여 별도의 협회를 발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발족이 일부 한의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학 정상화를 위한 고뇌에 큰 보탬과 함께 자동차보험 환자의 진료권과 건강권 증진,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2-10-05 14:43:15이탁순 -
직접 판매보다 '위탁생산 목적' 제품개발 트렌드되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5월 20일 국내 최초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4제 복합제 '듀오웰에이플러스정'을 허가받았다. 해당 조합으로는 최초이고,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로는 한미약품 '아모잘탄엑스큐'에 이어 두번째였다. 제품명을 보면 유한의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듀오웰정'의 후속작으로 여겨졌다. 듀오웰정과 3제복합제 듀오웰에이정에 이어 4제 복합제까지 출시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4제 복합제에 듀오웰에이플러스정 이름은 없었다. 대신 동일제제인 녹십자 '로제텔핀정'과 제일약품 '텔미칸큐정'이 급여 등재됐다. 두 약은 듀오웰에이플러스정이 허가 받고 난 이후 허가 받은 쌍둥이약으로, 유한이 수탁 생산하는 품목이다. 유한 측은 앞으로도 듀오웰에이플러스 출시는 없다는 입장. 대신 위탁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듀오웰에이플러스처럼 직접 판매보다 위탁 생산 목적의 의약품 개발이 늘고 있다. 기존에는 수탁 생산에 강점이 있는 중견 제약사들이 이런 사업방식을 보여줬다면 최근에는 비용지출에 여유가 있는 대형 제약사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종근당이 2020년 10월 허가 받은 아토르바스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리피로우젯'도 직접 판매보다 위탁 생산에 비중을 둔 개발 품목이다. 리피로우젯도 출시는 했지만, 종근당은 이 제제의 오리지널품목인 '아토젯(오가논)' 판매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대신 종근당은 22개 제약사에 리피로우젯과 같은 동일제제를 수탁 생산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이처럼 직접 판매보다 위수탁을 통한 기업간 판매(B2B)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접 판매를 하려면 마케팅과 영업 비용이 수반하고, 시장환경에 따른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위탁생산은 영업·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위탁사의 요청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하는 개량신약들은 기존에 선보였던 제품들에 덧붙인 형태인 만큼 시장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고, 대규모 영업·마케팅 비용이 든다"며 "최근에 비용절감과 안정적 수익 확보 차원에서 위탁생산 목적의 개발이 늘고 있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2022-10-05 11:18:26이탁순 -
복지부 퇴직공무원 10명 중 7명 병원에 재취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최근 3년간 보건복지부 퇴직공무원 24명 가운데 17명이 병원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3년간(2019~2022.8.) 보건복지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24명 중 17명이 병원에, 3명은 법무법인에 재취업했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 및 제18조에 따라 취업심사대상자가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 취업대상기관에 취업하려는 경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24명 모두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다. 강기윤 의원은 "보건·의료 정책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의 퇴직자 대부분이 병원에 재취업하는 것에 대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라며 "향후 퇴직공무원들이 보건의료 정책에 불필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했다.2022-10-05 10:31:42이혜경 -
국감 직전 취임한 조규홍 "바이오 R&D·산업규제 혁신"[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조규홍 새 보건복지부장관은 장관직 취임 일설로 바이오 분야 R&D 투자 확대와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규제 혁신 등으로 보건산업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필수의료 확충과 공공정책 수가를 도입하는 한편 복지부 공무원들에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각계 이야기를 충분히 경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어제(4일)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곧바로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재가로 현 정부 첫 복지부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보건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룰 위한 혁신을 계속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빈틈없는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혁신의 눈으로 관련 정책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필수의료 확충과 공공정책 수가 정책을 계속 도입 또는 추진하겠다고 했다. 산업 육성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 도약을 지원하고 바이오 분야 R&D 투자 확대,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규제 혁신 등으로 보건산업 활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2022-10-05 08:31:33김정주 -
윤 대통령,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 재가[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4일 오후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 같은 대통령 재가를 전했다. 이로써 조규홍(55·서울대경제·행시 32회) 장관은 윤 대통령 임기 첫 보건복지부장관이 됐다. 장관 공석 5개월만이다. 앞서 오후 2시 국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당시 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 재가로 조 후보자의 장관직 임명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조 장관은 장관 임명식과 5일부터 시작될 복지부 국정감사 등 순차적으로 일정을 소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 장관 직전 윤 대통령이 추천했던 의사출신 정호영 후보자와 약사출신 김승희 후보자는 모두 연달아 낙마했었다.2022-10-04 19:39:5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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