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60건
-
[기고] 의료 질 고려해 간호법 '투약' 용어 삭제해야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간호사법 개정안은 의료계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투약'이 포함되면서 약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직역 간 갈등이 아닌,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각 전문가 집단의 역할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 의사는 진단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간호사는 의사의 치료를 보조하며 환자를 직접 돌본다.약사는 의약품의 조제와 투약, 그리고 약물 사용의 적정성을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역할 구분은 각 직능의 고유한 전문성(expertise)을 인정하고,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새로운 간호사법으로 검토되고 있는 법안에서 약사의 ‘투약’ 권한을 재조명해본다. 약사의 투약 권한은 단순히 약을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선다. 약사는 환자에게 처방된 약물 사용의 적정성을 검토해 조제하고 투약하는 업무를 수행한다.특히 환자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다른 약물들을 고려해 잠재적인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을 예방한다. 또 정확한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가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약물 사용의 적절성 검토는 약물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약사만이 수행할 수 있는 고유 영역이다. 또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간호사법 개정안은 약사의 직능을 침해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약사들의 일자리 문제가 아니다. 약사들이 마땅히 수행해야 하는, 약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결국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물론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술실이나 응급실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는 의사의 직접적인 판단 하에 간호사가 투약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긴급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적 상황을 일반화해 법제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따라서 간호사법 개정안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수정돼야 한다. 첫째, 간호사의 기본적인 업무 범위를 명확히 정의하되 '투약'은 제외해야 한다. 둘째 수술실, 응급실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의사의 직접적인 지시 하에 이뤄지는 투약 행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약사의 고유 권한인 조제와 투약, 복약 지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법안에 명시해야 한다.다시 한 번 부언하자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각 전문가 집단의 고유한 역할과 전문성을 존중해야 한다. 간호사법 개정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전문가 집단의 역할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법안을 재검토하고, 모든 의료인들이 협력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때다. 이는 단순히 직역 간의 갈등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의료 체계의 근간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종환 약사 이력 -성균관대 약대-전 서울 서초구약사회장-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사회복지학 박사2024-07-01 16:34:46김종환 약사 -
실업급여 자격 확인 강화…약국장에 '근로계약서' 요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실업급여에 대한 자격 확인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 신청에 대해 약국으로 직접 연락해 자격 요건을 확인하거나, 근로계약서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념해야 할 부분은 이 과정에서 약국이 근로계약서 등을 작성하지 않았거나, 근로계약서상 최저임금 등 법 위반 사례가 있을 경우 약국장 역시 노무 문제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A약사는 "최근 약국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사직을 하면서 실업급여를 신청했는데 고용노동센터에서 약국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와 근로계약서까지 요구했다"며 "실업급여가 '시럽급여'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적극적 구직활동 없이 실업급여 수급기간을 휴가기간 등으로 인식하는 모럴 해저드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자격 확인 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약사는 "과거 2, 3차례 실업급여를 신청한 경우가 있었지만 근로계약서를 요구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약국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노무 전문가 역시,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로 약국장과 근무자 모두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약국 노무관련 전문가는 "근로가 성립됨에 있어 근로계약서 작성은 필수"라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 근로기준법 제14조에 의거해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만큼 일용직이라고 하더라도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노무 문제에 있어 상당 부분이 근로계약서에서 파생된다"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기본급, 상여금, 각종 수당과 같은 '임금 구성항목'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이른바 4대 보험료 및 각종 세금으로 이뤄진 '공제내역'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실업급여 반복수급자의 수급액을 최대 50%까지 삭감하는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5월 21일 입법예고하기도 했다. 노동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우리나라는 높은 임시직 근로자 비중 및 짧은 근속기간 등으로 반복수급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이나, 일부 단기 취업 및 구직급여 수급의존 행태도 있다"며 "반복수급은 노사간 왜곡된 계약 관행이 지속되게 하는 등 노동시장 구조 왜곡을 더욱 고착화할 수 있고 보험가입자간 형평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정부 안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부정수급액은 전체 실업급여액의 0.19%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실직자 최소 안전망인 실업급여 축소를 중단하고, 취약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1%도 되지 않는 부정수급 사례를 들어 실업급여 축소 여론을 만드는 보수 언론과 정치권은 실업급여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려는 뻔뻔한 선전을 멈춰야 한다"며 "실업급여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삶을 개진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 주는 중요한 제도로, 실업급여 축소는 재정문제 해결은 커녕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2024-07-01 16:24:26강혜경 -
한약사회장 약국, 약사 2명 채용 처방조제 의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한약사회장 개설 약국에서 약사를 고용해 처방조제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인천 D약국은 약국장 이름과 한약사 개설 여부, 연령대 등의 정황상 한약사회장 운영 약국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약사 1인과 약사 2인이 심평원에 등록돼 있다.이에 임채윤 한약사회장은 동명이인이라고 부인하면서도, 현행법에서 약사와 한약사 교차고용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일부 약사들 사이에서 D약국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차고용 금지 이슈는 또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의료법상 의원은 한의사 교차고용을 금지하고 있어 약사-한약사도 약사법상 교차고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현재 약사법에서는 교차고용을 금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하거나, 약사가 한약사를 고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일부 한약사들이 약국 개설 후 근무약사를 두고 처방 조제를 하고 있는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앞서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가 이슈화됐을 때에도 약사단체와 한약사단체는 찬반으로 나뉘어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다.심평원에 등록된 D약국의 인력 정보 현황. D약국은 현직 한약사회장이 대표자로 이름을 올린 곳이다. D약국은 지난 2022년 양도양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약국은 초역세권 신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있다. 정형외과와 내과, 치과 등이 근접해있어 이들 병의원 처방을 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역 약사회도 난처한 상황이다.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기 때문에 신고가 불가하고, 한약사 개설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들에 대한 조치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서울 A약사는 “A약국장이 청구하는데 B약사가 약국 투자해 조제 수익을 전부 가져가면 그건 면대가 된다. 그렇다면 근무약사가 청구하고, 한약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은 문제가 없다고 봐야하냐”면서 “교차고용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 약국, 한약국 개설을 구분하는 것보다 더 실효성이 있는 법 개정이다”라고 주장했다.의료법 제43조를 살펴보면 ‘병원·치과병원 또는 종합병원은 한의사를 둬 한의과 진료과목을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반면 의원급은 한의사를 채용할 수 없다. 따라서 약사와 한약사 교차고용을 제한하는 방안으로 약사법 개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또 다른 B약사는 “전문약을 취급한 한약사 개설 약국들에 대한 복지부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약사회장이 운영하는 약국이 맞다면 그 와중에 약사를 고용해 처방조제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약사 개설 약국 중 자신의 정체성에 맞게 한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얼마나 될지 파악해봐야 한다. 한약사 약국 대부분이 한약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한약사회장은 공교롭게도 D약국장과 이름과 연령대가 같다는 입장이다. 또 동명이인이라고 해도 신상신고가 되지 않은 한약사가 많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임채윤 회장은 "의료법에서 의사는 의원을, 한의사는 한의원을 개설해야 한다. 하지만 약사와 한약사는 모두 약국 개설자이기 때문에 교차고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부도 문제 삼지 않고 있다"며 한약사 개설 약국의 약사 채용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2024-07-01 16:22:33정흥준 -
면대약국 공표...CSO 신고제...약사도 보건소장 임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보건의료 관련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보건소장 문호 확대부터 면대약국 공포, CSO 신고제 시행 등 굵직한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데일리팜은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주요 약사법 시행계획을 자체 정리해 봤다.◆환자 맞춤형 의약품 부작용 정보 제공 전면 확대(7월 1일 시행) = 의약품 부작용 재발 방지를 위해 피해구제급여 지급이 이뤄진 전성분에 대해 의약품 안전사용(DUR) 시스템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부작용 정보가 제공된다.그간 의약품의 처방·조제 시 의·약사에게 피해구제 다빈도 보상 성분(알로푸리놀 등 66개) 등을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부작용 정보를 제공했으나 이달부터 피해구제급여가 지급된 235개 전성분에 대해 환자 맞춤형 부작용 정보가 확대 제공된다.◆넓어진 보건소장 문호(7월 3일 시행) = 지역보건법 개정 시행으로 7월 3일부터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의사가 지원하지 않거나 임용이 어려울 때 약사나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조산사 등을 차순위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 보건 업무를 하는 보건직 공무원도 의사가 없을 때 보건소장 임용이 가능하다.◆면대약국 공표(7월 12일 시행) = 불법개설 약국 실태조사와 대외공표 제도가 시행된다. 실태조사 결과 공표 대상은 약국의 불법개설이 법원 판결로 확정된 경우로 하고, 공표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공표가 의무사항인 된 만큼 공표심의위원회 설치 조항은 없어졌다.실태조사·공표 업무 일부는 관계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게 했다. 면대약국 등 불법개설 위법이 확정된 경우 위반 사항, 해당 약국의 명칭·주소·약국 개설자 성명과 그 밖에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공표해야 한다.◆의약품 허가정보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 표시 의무화(7월 21일 시행) = 시·청각장애인이 의약품의 허가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일부 의약품의 포장 등에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이하 점자 등) 표시가 의무화된다. 대상품목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11개)과 해열·진통·소염제, 이비과용제, 안과용제 등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이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28개) 등 총 39개다.◆치매 관리 주치의 시법사업(7월 말) = 치매환자의 체계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이달말부터 지역 22개 시·군·구 내 참여 병의원에서 시행된다. 시범사업 지역 내 치매환자는 모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치매 관리를 위한 전문성이 높은 의사로부터 치매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치료·관리 계획하에 충분한 상담·교육, 비대면 관리 외 필요 시 방문진료 서비스까지 제공된다.◆내부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한도액 폐지(8월7일 시행) = 내부 공익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의 경제적 편익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최대 30억원이라는 포상금 지급한도액에 폐지되고 공공기관 수입 회복·증대 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예를 들어 면대약국 신고로 200억원의 환수액이 발생했다면 지금은 한도액인 30억원만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6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CSO 신고제(10월19일 시행) =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영업·판촉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CSO의 정부·지자체 신고제를 도입하고 미신고 CSO나 미신고 CSO에게 의약품 영업을 위탁한 제약사 등을 처벌할 수 있게 했다.재위탁 시 의무사항과 CSO 대표·종사자에 대한 의약품 판매질서 교육 의무도 신설했다. 이에 일부 제약사가 CSO를 불법 리베이트 우회창구로 악용하는 사례가 크게 줄고, 전국 CSO 통계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현재 점조직 형태의 CSO를 제도권 내 편입시켜 향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규제·관리력을 강화하기 용이해지게 됐다.아울러 제약산업 측면에서는 분업 활성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제약사는 신약 R&D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CSO는 의약품 영업·판촉을 전담하는 방식의 분업이 촉진될 초석이 깔린 셈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개막(10월25일) =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해야 한다.다만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은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내년 10월25일부터 시행된다. 올해는 병원급 의료기관부터 시행되는데, 약국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4-07-01 16:10:29강신국 -
은평구약, 약사 연수교육에 220여명 회원 약사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달& 160;30일 지오영 강당에서& 160;2024년도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 160; 구약사회는 이날 사전에 접수한 220여명의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팜페이 모바일& 160;‘호두팜’& 160;입·출결 시스템을 이용해 교육 시간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 160; 교육에 앞서 우경아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지만 항상 회원 간에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160;전문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우 회장은 최근 한약사 문제 대응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하고 약사법 개정을 위한 대국민 서명 운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교육은 정경혜(중앙대학교 약학대학)가 ‘약물 이상반응과 맞춤형 복약상담’을, 서진학 은평구의사회 회장(은평연세병원 원장)이 ‘갑상선 질환의 이해’, 노준래 은평구의사회 총무이사(불광탑재활의학과 원장)가 ‘근골격계 질환’, 이상현& 160;약사(메디칼사랑약국)의 ‘산티아고 순례길-그 길의 끝에 보물은 없었다’, 정병욱 약학박사(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의 ‘비만의 병태생리 기전에 대한 이해와 최신약물요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교육 이후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약사 정책과 중점 현안,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2024-07-01 15:37:01김지은 -
유한양행, 유빅스 전립선암치료제 도입...계약금 5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유빅스테라퓨틱스와 전립선암치료제의 전 세계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이다.이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유빅스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안드로겐 수용체를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제제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세계 독점적 전용실시권을 확보한다. TPD는 세포 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기술이다.계약 규모는 최대 1500억원이다. 계약금은 50억원이며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1450억원으로 책정됐다.유한양행이 직접 판매하는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지불하는 조건도 계약에 포함됐다. 유한양행이 해당 물질의 제3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 계약 체결 시점의 개발 단계에 따라 기술수출 수익금을 차등 분배한다.2024-07-01 15:03:36천승현
-
간학회, 임상수행 CRO로 클립스BNC 선정…업무협약[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비엔씨 (대표 지준환)와 대한간학회(회장 경북대 권영오 교수, 이사장 서울대 김윤준 교수)는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협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정과 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대한간학회 학술행사인 'The Liver Week 2024'가 열린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지난달 29일(토)에 진행됐다.대한간학회는 회원들의 간질환 연구를 장려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한 임상시험수탁기관을 선정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클립스비엔씨는 사전심사,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대한간학회 협업 CRO로서 최종 2개의 업체 중 1곳으로 선정됐다.양 기관은 ▲회원의 간질환 연구 협조 ▲ 간질환 연구 활성화를 위한 임상시험 수탁 과정의 간소화 ▲임상연구에 정보 및 지식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임상시험 연구발전에 기여하고, 회원과 지원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당사가 대한간학회의 협업 CRO로 최종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가 발전하며, 나아가 당사가 간질환 연구 및 학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07-01 14:45:13이탁순
-
경기도약 "질병청 투약 권고안 즉각 삭제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직능갈등 부추기는 간호사 투약 권고안을 즉각 삭제하라고 질병관리청에 촉구했다.도약사회는 1일 성명을 내어 "질병청은 급성기, 중소, 요양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약의 정의를 포함한 권고안을 발표했는데 투약을 간호사 업무에 포함시킨 것을 보노라니 약사법이 정한 약사의 면허 범위는 마치 휴지통에 버려진 쓰레기 취급을 받는 듯해 전국 8만 약사들은 심한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도약사회는 "약사의 고유 업무인 조제(dispensing)는 환자의 질병 상태에 따른 의사의 처방과 그에 따른 적절성 검토, 오류 처방 중재와 처방에 따른 조제,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과 부작용 모니터링, 환자가 어떻게 복용하고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모니터링하는 복약상담 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약물과 관련된 업무"라고 언급했다.도약사회는 "투약은 조제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으로 이렇게 광범위하고 전문적이어야 할 약사의 직능이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포함된다면 약과 관련된 환자 안전의 문제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성명서 전문 지난 달 20일 국민의힘이 채택, 당론으로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이하 ‘간호사법’)은 말이 좋아 의료 공백사태 대응이라 내세우고 있지만 이미 타법에 규정된 법규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규정이 포함되어 지금의 혼란 상황을 더욱 부추기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최근 질병관리청은 급성기, 중소, 요양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약의 정의를 포함한 권고안을 발표한 바, 투약을 간호사 업무에 포함시킨 것을 보노라니 약사법이 정한 약사의 면허범위는 마치 휴지통에 버려진 쓰레기 취급을 받는 듯하여 경기도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8만 약사들은 심한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병원은 정확한 약물 투여를 위한 5가지 기본원칙(정확한 약, 용량, 시간, 경로, 환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처방하는 의사부터 시작하여 처방을 검토, 중재하고 조제하는 약사와 직접 주사하고 조제한 약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간호사 모두에게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투약의 의미는 단순히 약을 전달하는 의미가 아니다. 약사의 고유 업무인 ‘조제(dispensing)’는 환자의 질병 상태에 따른 의사의 처방과 그에 따른 적절성 검토, 오류 처방 중재와 처방에 따른 조제,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과 부작용 모니터링, 환자가 어떻게 복용하고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모니터링하는 복약상담 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약물과 관련된 업무이며 ‘투약’은 조제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광범위하고 전문적이어야 할 약사의 직능이 간호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된다면 약과 관련된 환자 안전의 문제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어렵고 혼란한 상황일수록 법에 정한 원칙에 따라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거늘 작금의 의료공백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간호사법과 질병청의 권고안은 사회적 갈등을 더욱 부채질하여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되는 악순환만 반복될 것이 자명하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막는다 라는 옛말을 되새겨 잘못된 법안과 권고안을 즉각 폐기,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바, 경기도약사회는 현 의료공백 사태도 모자라 또다시 법이 정한 면허범위를 외면하고 직능 갈등을 유발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2024. 7. 1. 경기도약사회2024-07-01 14:44:44강신국 -
한미약품 "차세대 면역항암제 임상1상 IND 승인"한미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HM16390’의 임상 1상 책임 연구자를 맡은 박종철 교수(가운데)와 한미약품 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왼쪽 첫째), R&D센터 최재혁 그룹장(왼쪽 넷째), 김진영 파트장(오른쪽 끝)이 작년 11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HM16390'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한미약품은 면역원성이 낮은 악성 흑색종 동물모델에서 HM16390 투약 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 또 대장암 동물모델에서는 종양 소실을 의미하는 완전관해(CR)를 관찰했다. 완치된 동물모델에서는 종양 특이적인 기억 T세포가 활성화하면서 종양 세포를 다시 주입해도 수개월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한미약품은 HM16390이 흑색종과 대장암뿐 아니라 신장암과 췌장선암의 동물모델 등에서 확인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임상 시험에서 다양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의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M16390의 임상1상 책임 연구자를 맡은 박종철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여러 국제 학회에서의 발표를 통해 HM16390이 기존 IL-2 제제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전임상 결과를 입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FDA에서 요구하는 최신 혁신적 임상 디자인을 반영해 신속하게 IND 승인을 획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7-01 14:00:56손형민 -
종로구약, 문화의 날 맞아 회원 약사들과 영화 관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박애숙)는 지난달 26일 대한극장 9관을 단독 대관 해 70여명의 회원 약사, 가족들과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약사들과 최신작 하이재킹을 관람하며 친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허인영 회장은 "66년의 역사를 품고 9월 30일로 사라지는 대한극장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회원 여러분께 만들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2024-07-01 13:18:26김지은 -
마포구약, 동물약부터 의사소통까지 연수교육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동물약부터 인지장애, 변비와 치질, 의사소통까지 약국에서 필요한 내용을 주제로 한 연수교육을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4평점에 대한 교육으로 심현지 약학위원장의 사회로 ▲동물의약품(이영준 강사) ▲인지기능장애 원인과 대책(최해륭 강사) ▲Patient-centered communication 환자 중심의 의사소통(모연화 강사) ▲변비와 치질(김성건 강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육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약사회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10월 20일 미이수회원 보충교육 및 근무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7-01 13:15:36강혜경 -
올해 재평가 3개 성분만 통과 전망…모사프리드 안정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7개 성분 중 3개 성분만 급여를 인정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는 청구금액이 가장 많은 소화기관용약 '모사프리드' 제제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1일 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오는 4일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2024년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 성분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논의한다.약평위 전 열린 사후평가소위에서는 3개 성분만 급여 적정성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3개 성분은 모사프리드를 포함해 신경염완화제 '티옥트산', 알레르기용약 '프란루카스트수화물' 제제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모사프리드는 연간 청구금액이 1300억원대로 재평가 대상 7개 성분 중 가장 많다. 대웅제약 가스모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이 대표적 품목이다. 반면, 모사프리드 다음으로 청구액이 높은 허혈성 증상개선제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 성분을 포함해 소화기관용약 '이토프리드염산염',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포르모테롤푸마루산염수화물'은 1차 평가에서는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들 품목은 임상적 유용성이 없거나 불명확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급여 적정성 재평가는 임상적 유용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해 급여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비용효과성 및 사회적 요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급여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제약사들은 약평위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12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 조정안이 확정된다.비급여 판정이 유력한 성분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이의신청을 통해 급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2024-07-01 12:24:57이탁순 -
CSL베링,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 급여 진입[데일리팜=황병우 기자] CSL베링코리아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이 성인이나 소아 환자 치료를 대상으로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아이델비온 제품사진아이델비온은 성인이나 소아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요법 및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 억제 및 예방)에 허가받은 약제다.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 에 따르면, 1회 투여 용량은 23IU/kg(소아는 30IU/kg)이고, 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최대 39IU/kg(소아는 최대 50IU/kg)까지 인정된다.그러나 입원진료가 필요하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나 임상증상 및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용량 증대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 첨부 시 인정받을 수 있다.투여 횟수 기준은 환자가 4주마다 첫 번째 내원 시 2회분까지, 두 번째 내원 시 1회분(중증 환자 2회분)까지 인정된다. 또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매 4주 1회 내원 시 총 3회분(중증 환자 4회분)을 처방받을 수 있다.아이델비온은 재조합 혈액 응고 9인자와 재조합 알부민이 융합된 재조합 단백질(rFIX-FP)이다. 높은 혈액 응고 9인자의 최저혈중농도(FIX trough level) 유지가 가능하고 21일 요법(100 IU/kg) 투여 시 최종 반감기는 143시간으로 나타났다.최은진 대구가톨릭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2세 이상의 경우 7일 간격 예방요법 시행 시 9인자 최저치가 20% 이상까지 도달한 것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며 "다수의 환자에서 반복된 PK 측정에서도 결과가 일정하여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쉽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교수는 "평생 자가주사를 해야 하는 혈우병의 특성상 3주 1회 투약까지 가능한 편의성도 질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아이델비온은 주요 임상결과를 토대로 2020년 3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나 성인 B형 혈우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예방요법으로 최대 21일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어 국내 허가된 반감기 연장 혈우병 B 치료제 중 투여 간격이 가장 긴 장기지속형 제제이다.2024-07-01 12:15:40황병우 -
독자판매와 합종연횡…자가면역질환 시밀러 대진표 재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대진표가 완성됐다.3개 제약사가 4종의 자가면역질환 오리지널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8종을 판매 중인 가운데, 각 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공동 판매·유통을 위해 손을 잡기도, 혹은 직판 체계를 유지하기도 하는 모습이다.자가면역질환 시밀러 3파전…셀트리온·삼성에피스·LG화학 경쟁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로 ‘젤렌카’를 발매했다.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마케팅을 위해 대웅제약과 손을 잡았다. LG화학이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면, 대웅제약이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방식이다.젤렌카의 발매로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3개 제품의 경쟁이 본격화했다. 젤렌카는 국내에 세 번째로 발매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젤렌카에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달로체’와 셀트리온 ‘유플라이마’가 발매된 바 있다.3개 업체는 다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경쟁 중이다.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2년 레미케이드의 첫 바이오시밀러로 ‘램시마’를 허가받았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 ‘레마로체’를 허가받으며 경쟁에 합류했다.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이 경쟁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에톨로체’를 허가받았고, 이어 LG화학이 2018년 ‘유셉트’를 허가받으며 시장이 확대됐다. 이밖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4월 ‘에피즈텍’을 허가받았다. 현재까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에피즈텍이 유일하다.셀트리온, 직판 체계 구축…삼성에피스, 지오영과 유통 협업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3개사는 각각의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셀트리온은 국내 시장에서 초기부터 직판 체계를 유지 중이다. 유럽·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를 두고 제품을 판매했던 점과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엔 유럽·미국 시장에서도 직판 체계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출시 초기 유한양행과 손을 잡았다.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을 통해 아달로체를 국내 판매·공급했다. 올해 3월 계약 만료 후 유한양행과 결별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직접 판매를 위해 자체 영업조직을 신설했다.유통은 지오영의 손을 빌리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한양행과 결별 직후 지오영과 레마로체·에톨로체·아달로체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의 판매·마케팅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유통·물류는 지오영이 담당하는 식이다.LG화학, 상반된 판매전략…유셉트는 단독으로·젤렌카는 공동으로LG화학은 두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각각의 판매 전략을 구축했다. 엔브렐 시밀러인 유셉트는 단독으로, 휴미라 시밀러인 젤렌카는 공동으로 판매하는 전략이다.두 제품의 시장 내 입지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유셉트의 경우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매출은 에톨로체에 앞선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유셉트 매출은 44억원, 에톨로체는 35억원이다. 유셉트는 지난 2022년 에톨로체를 추월했다. LG화학 입장에선 점유율 확대를 위해 굳이 다른 기업과 손을 잡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반면 젤렌카는 이제 막 제품을 발매한 시점이다. 경쟁 제품이 하나뿐이던 유셉트와 달리, 아달로체·유플라이마와 경쟁해야 한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시장보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규모가 더 크고,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공동판매를 통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휴미라의 다양한 적응증도 공동판매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브렐은 류마티스 관절염·건선성 관절염 등 류마티스 질환에 주로 쓰인다. 휴미라는 여기에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소화기질환 적응증도 추가돼 있다. 이에 소화기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준수한 영업력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손을 잡아 젤렌카의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게 LG화학의 계획이다.2024-07-01 12:11:26김진구 -
"동물용의약품 블루오션"...야당, 산업 육성법 발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동물용의약품을 비롯해 동물용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동물용의약품 등 정의를 법제화하고 유관 정부부처 산하에 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국가와 지자체가 동물용의약품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조항도 포함됐다.1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한병도 의원은 정부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지만, 동물용의약품과 미생물 관련 제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동물용약과 동물용체외진단의료기기는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는데도 체계적인 산업 육성 법률이 없어 예산 지원이나 인력 양성이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한 의원은 동물용약, 동물용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법률 제정에 나섰다.제정법안은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을 육성·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국민경제 발전과 동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게 목적이다.동물용약, 동물용의료기기, 동물용체외진단의료기기를 정의하고 국가, 지자체, 동물용약 기업의 책무를 규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종합계획·시행계획 수립·시행 사항 심의를 위해 농림부장관과 해양부장관 소속으로 동물용약 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두는 조항도 담았다.농림부장관과 해양부장관은 종합계획·시행계획의 효과적인 수립·추진을 위해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국가, 지자체가 동물용약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할 수 있게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정부는 동물용약 산업 관련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농림부장관과 해양부장관은 동물용약 산업 특구를 지정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2024-07-01 12:10:58이정환 -
케이캡 특허공방 가열...듀카브 등 대형분쟁 결판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케이캡과 듀카브, 엔트레스토, 트라젠타 등 대형 품목의 특허를 둘러싼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 간 분쟁이 올 하반기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연 처방액 1500억원 규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 특허 분쟁은 지난 상반기 1심에서 엇갈린 심결이 나왔다. 1심에서 승패를 주고받은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는 2심에서 공방전을 이어갈 전망이다.고혈압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분쟁의 경우 대법원 판결이 임박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연간 처방액 500억원 이상인 이 의약품의 제네릭 조기 발매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특허 분쟁은 3년 넘게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올 하반기엔 핵심 특허 2건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다. 다만 어떤 판결이 나오든 대법원 상고가 유력한 만큼, 최종 결론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케이캡 특허분쟁 2라운드 돌입…1심서는 엇갈린 심결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과 제네릭사들은 오는 하반기 특허법원에서 케이캡 특허 분쟁을 이어갈 전망이다.앞선 1심에선 HK이노엔과 제네릭사들이 승패를 주고받았다.2036년 만료되는 결정형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제네릭사들은 올해 5월 17일 이후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낸 80개 기업 중 56개 기업이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았다.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1심 심결을 받지 못했거나 자진 취하했다.HK이노엔은 1심 패배 후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케이캡 결정형특허를 둘러싼 분쟁은 향후 2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반면 2031년 만료되는 물질특허의 경우 HK이노엔이 1심에서 방어에 성공하는 양상이다. HK이노엔은 지난 5월 30일 이후로 물질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잇달아 승리 심결을 받아냈다. 아직 승리 심결을 받아낸 상대 제네릭사가 일부에 그치지만, 제약업계에선 HK이노엔이 1심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케이캡 물질특허 1심에서 패배한 제네릭사는 아직 특허법원에 항소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제네릭사들의 특허법원 항소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결론적으로 케이캡 특허를 둘러싼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 간 분쟁은 특허법원에서 2라운드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다. 2심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따라 케이캡 제네릭 발매 시점은 2036년 이후가 될 수도, 2031년 이후가 될 수도, 혹은 2심 판결 직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케이캡 미등재특허를 둘러싼 분쟁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제네릭사들은 지난해 9월 케이캡의 미등재 용도특허에, 올해 6월 케이캡 미등재 제제특허에 각각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아직 미등재특허에 대한 1심 심결은 나오지 않았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지난해 처방액은 1582억원으로, 2022년 1321억원 대비 20% 늘었다. 올해는 1분기 45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처방실적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최종 판결 앞둔 듀카브 특허분쟁…핵심용량 제네릭 발매 분수령보령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 관련 특허분쟁은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제네릭사들은 지난 2021년 3월 듀카브 복합조성물 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듬해 4월엔 같은 특허에 무효 심판도 청구했다.1·2심에서 연이어 오리지널사가 승소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1월 회피심판과 무효심판 모두에서 보령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지난해 11월엔 특허법원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2심에서도 패소한 제네릭사들은 일제히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올해 4월 심리불속행 기간이 지났다. 현재 대법원은 상고 이유 등을 법리 검토 중이다. 제약업계에선 이르면 올해 말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리지널사가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할 경우 듀카브 핵심용량(30/5mg) 제네릭 발매 시점이 2031년 이후로 늦춰진다. 보령 입장에선 앞으로 6년 넘게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핵심용량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셈이다.반대로 제네릭사가 대법원으로부터 역전 판결을 받아내면, 그 직후 핵심용량 제네릭을 판매할 수 있다. 제네릭사들은 카나브 물질특허 만료 이후로 듀카브 제네릭을 발매했지만, 신통치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 배경으로 핵심용량 제네릭을 발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현재 듀카브 제품군 4개 용량 중 핵심용량인 30/5mg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듀카브의 지난해 처방액은 543억원으로, 2022년 484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카나브 특허가 만료됐지만 오히려 처방액은 늘었다. 올해 1분기엔 146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엔트레스토 분쟁 장기화 불가피…2심 판결 나도 대법원행 유력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 분쟁도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제네릭사들은 2021년 1월 이후로 엔트레스토 결정형특허, 염·수화물특허, 용도특허 2건, 제제특허 2건 등에 전방위로 심판을 청구했다.1심에선 제네릭사들이 모두 승리했다. 노바티스는 1심 패배 후 결정형특허와 용도특허, 염·수화물특허 등 3건을 추려 항소했다. 이 가운데 용도특허의 경우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재차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올해 4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았다.이로써 남은 특허 분쟁은 2건으로 좁혀졌다. 이 가운데 결정형특허의 경우 올해 9월로 판결일자가 결정됐다. 염·수화물특허는 당초 5월 30일로 판결 선고를 예고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다만 제약업계에선 양 측 변론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연내 2심 재판부의 판결 선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 다만 2심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지든 대법원 상고가 유력할 전망이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감안하면 분쟁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관련 특허가 2026~2027년 만료된다는 점에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특허 만료 이전에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엔트레스토의 지난해 처방액은 575억원으로 2022년 425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엔트레스토는 물질특허가 별도로 없는 대신, 염·수화물특허와 결정형특허가 그 역할을 사실상 대신하고 있다. 특허도전 업체들이 두 특허의 회피·무효화에 성공할 경우 제네릭 조기 발매가 가능해진다.이밖에 한국팜비오의 장정결제 오라팡정, 얀센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 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노바티스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 에자이의 간암 치료제 렌비마 등의 특허분쟁이 1·2심 결론을 앞두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의 미등재특허를 둘러싼 분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제네릭사들은 등재 특허를 회피·무효화한 상태로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을 발매한 상태다.베링거인겔하임 측은 미등재특허에 대한 침해 소지를 이유로 제네릭 발매 업체들에게 소송 제기를 예고한 상태다. 올 하반기 이후로 트라젠타 미등재특허 침해소송과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이어질 경우 트라젠타 관련 특허 분쟁은 새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2024-07-01 12:00:15김진구 -
서울시약, 약국 전용 건기식 12주 온라인강의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본부장 안혜숙·위원장 강효진·손리홍)는 지난 27일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강좌 12주 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강좌는 4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12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약사 380여명이 수강했다.약국 전용 건기식 학회 소개와 실제 유통 제품에 맞춘 학술강의로 구성했다. 학회 건기식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바로 응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당독소연구회, 셀로맥스, 셀메드, 엔큐엔에이, 케이세라퓨틱스, 팜에비던스 등 6개 학회가 참여해 약사에게만 공급되는 약국전용 건기식 학회의 독자적인 이론과 보유 제품 정보를 제공했다.이에 앞서 지난 3월 24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박람회를 개최해 회원들이 각 학회의 제품을 직접 만나보고 필요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권영희 회장은 “약국전용 건기식 박람회와 강좌는 약사가 건기식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나기기 위해 마련한 실험적인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술강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7-01 11:59:36정흥준 -
한약사 해법 대체 뭐 길래…약사회 내부서도 설왕설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연일 한약사 문제 해법이 될 한약제제 구분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와의 협의 결과를 예고하면서 약사사회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최 회장은 최근 수차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한약제제 구분과 관련해 식약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6월 말까지 공문으로 받아 복지부와의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7월 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최 회장을 비롯해 현재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회가 별도로 구성한 위원회 인사들만 공유하고 있다.집행부뿐만 아니라 약사회 부회장, 상임이사들도 이번 식약처와의 구체적인 협의 결과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최근 열린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일부 내용을 공개했지만 유권해석 수준이었던 만큼,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은 최 회장이 사전에 외부로 알려질 것을 의식해 일부만 언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 한 임원은 “집행부 내부에서도 식약처와 협의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워낙 민감하고 관심이 많은 사안이다 보니 괜히 의도와 다른 말이 나갈 수도 있어서 최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외부로 발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사안은 발표되기 전부터 설왕설래가 오고 갔다. 약사회가 내용 공개를 미루는 상황에서 식약처 관계자가 한약제제 구분은 소관이 아니라며 한발 빼는 발언을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약사회와 식약처 간 협의 중인 내용이 제약사가 자발적으로 품목 허가 과정에서 한약제제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관심이 집중되면서 약사회는 오늘(1일) 오후에 진행되는 최광훈 회장의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식약처와 협의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수차례 한약사 문제 해법이라는 발언을 해 왔던 만큼, 이날 발표하는 협의 결과에 따라 약사사회 여론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회장이 언급한 내용이 식약처와의 협의의 전부라면 후폭풍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 한약사 문제가 워낙 민감해져 있는데다 일부 지부장이 한약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만큼 그 내용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7-01 11:51:43김지은 -
"수량 미달로 취소"...일반약 공동구매 논란 속 중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명만 모이면 반값'에 일반의약품을 공급한다는 플랫폼 업체의 공동구매가 중단됐다.일반약 공동구매를 놓고 약사사회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플랫폼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여진다.서비스 운영사인 '파미'는 최근 진행했던 비맥스 메타비 공동구매를 신청한 이들에게 취소 관련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구는 이용자들이 구글 폼에 이름과 연락처, 구매수량, 구매 약국 등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각각의 신청자들에게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운영사는 "신청하신 공동구매가 수량 미달로 취소됐다"며 "저희의 역량 부족으로 고객님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더 노력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은하겠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구에 앞서 운영사는 '공동구매가 달성되면 구매권 및 구매할 약국명과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드린다. 다만 최소 구매 인원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취소되며, 프로모션 취소시 문자메시지와 앱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앱에서 진행되던 비맥스메타비와 볼두미캡슐 공동구매 역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구입과 약국 프로모션 신청만 가능한 상황이다.한편 일반약 공구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앱 운영사는 "파미 팀원들은 의약품 영양제와 피로회복제를 좋아하고 유튜브에 나온 '화장품 보다 좋은 약국약'을 사서 바르는 약국 매니아 또는 덕후들로, 전국의 약국 매니아들께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라며 "파미를 통해 약국 제품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올리브영에서 쇼핑하듯 재미있게 약국을 이용했으면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파미 공동구매를 기획할 때 약사님들을 인터뷰하면서 반품의 어려움과 제약, 약국에 손실로 이어지는 악성 재고 처리비용에 대해 알게 됐고, 약사님들께서 마케팅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하시는 데도 재고 손실을 줄이기 어려운 것을 봤다"며 "공동구매와 광고서비스는 약국의 프로모션 홍보를 도와 재고로 인한 손실 비용을 줄이고, 지역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4-07-01 11:39:56강혜경 -
아홉번 개업했던 약사의 조언..."독점·병원이전 확인 이렇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9곳을 개·폐업한 경험이 있는 약사가 예비 약국장들에게 개설 전 독점계약 여부와 병원이전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또 담합 소지가 있는 경우 허가가 나오지 않을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강남성 약사.강남성 약사는 최근 팜택스와 약사회가 주최한 개국세미나에서 약국 개설 전 주의해야 할 입지 체크리스트를 설명했다.강 약사는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의 저자로 17년간 9개 약국을 개·폐업해 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약사다. 지금은 23년차 약국장이 됐다.실패와 성공 사례들을 경험하며 느낀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개국 전 10가지 주의해야 할 입지 조건을 소개했다.▲건물주가 의약사인 경우 ▲건물주가 의약사 친인척인 경우 ▲건물이 불법건축물인 경우 ▲담합의 여지가 있는 경우 ▲독점 계약이 있는 경우 ▲의사가 약국 유치에 과하게 적극적인 경우 ▲병원이 이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병원유치를 약속한 경우 ▲역세권 등이다.강 약사는 “건물주의 친인척이 의약사인지는 동네 부동산 3~4곳 정도만 다녀보면 알 수 있다. 또 불법건축물인 경우도 있어 미리 건축물대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설하려는 상가가 담합의 여지가 있으면 허가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미리 보건소에 확인해볼 수 있고, 이때에는 답변을 증거로 남겨둬야 한다”고 조언했다.건물에 약국 독점계약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때에는 분양계약서와 상가관리규약, 반회회의록 등 3가지 서류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강 약사는 “상가관리규약과 반회회의록은 관리소장에게 협조를 부탁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류들을 통해 독점계약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병원이 이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진료과별로 거래할 제약사가 정해지니, 2~3곳에 전화해 담당 영업사원을 소개받고 이들에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계약서를 작성하면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특약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약사는 “권리계약에서는 약국 허가가 안 될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한다는 걸 명시하고, 신규 개설은 병원이 일정기간 입점하지 않으면 컨설팅비를 반환한다는 내용도 추가하면 좋다”고 말했다.2024-07-01 11:35:08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제약 CEO 45% "사업 전망 부정적"...약가개편 걸림돌
- 2'클릭' 한번에 사후통보 가능…대체조제, 숨통 트인다
- 3개미들, 바이오 4.7조 순매수…삼성에피스·알테오젠 집중
- 4닥터나우 도매금지법, 국회 처리 진퇴양난…원안 유지될까
- 5명인제약, 락업 해제에 주가 조정…실적·신약 체력은 탄탄
- 6약국 혈액순환제 선택기준, 답은 '고객의 말'에 있다
- 7'김태한 카드' 꺼낸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총력전
- 8씨투스 후발주자에 경쟁 과열...한국프라임, 급여 진입
- 9셀트리온, 4조 매출에 이익률 36%…합병 리스크 털었다
- 10바이오시밀러 심사 속도…식약처, 허가 전담부서 신설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게보린(10정)4,0003,0003,782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1,195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996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5004,625
-
머시론정(21정)10,0008,5009,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