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9 03:38:55 기준
  • #의약품
  • #회장
  • #제품
  • 의약품
  • #제약
  • #평가
  • #염
  • 약국
  • #글로벌
  • 허가
네이처위드

문재빈 "조찬휘 회장, 최두주와 감사의 포옹했다"

  • 강신국
  • 2017-10-12 06:14:54
  • "대약 윤리위 조사는 무의미...감사단 특별감사 진행해야"

2012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당시 후보자 매수 논란으로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문재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이 입을 열였다.

문재빈 의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2012년 모임이나 결과는 모두 당시 조찬휘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2012년 11월 경 나를 포함해 고인이 된 김명섭 명예회장, 권혁구, 서국진, 조찬휘, 정명진, 박기배, 최두주, 한갑현 씨와 모임을 가졌다"며 "이는 동문 모임이 아닌 조찬휘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9명이 모인 이유도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 같은 대학 동문이 동시 출마하면 불리하다는 생각에 최두주 씨를 불출마 하게 해서 조찬휘 후보가 대약 회장이 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조찬휘 회장과 서국진 전 동문회장에 대한 대약 윤리위 제소문을 읽어봤는데 내용이 비슷했다"며 "조 회장이 최두주 씨와 포옹을 한 것은 사실이다. 감사한 마음에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의장은 "모임 2~3일 후 김종환 후보에게 돈을 받아 최두주 씨에게 전달해달라는 서국진 동문회장의 전화가 있었다"며 "봉천역 인근 식당에서 김종환 후보를 만나 돈을 받아 계좌로 최두주 씨에 전달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문 의장은 조찬휘 회장도 윤리위에 제소된 만큼 조 회장이 임명한 윤리위 조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별감사를 제안했다.

문 의장은 "조 회장이 제소를 당한 마당에 본인이 임명한 윤리위원회에서 심의를 받는 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선출직 감사단에게 특별 감사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문 의장은 "조 회장과 서국진 씨를 윤리위에 제소한 사람은 공개가 된 만큼 나를 제소한 사람도 공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의장은 "5000만원을 받아 3000만원 전달하고 2000만원을 떼 먹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주장을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