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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리베이트 급여정지 엑셀론대신 명인·SK·씨트리 각광

  • 이탁순
  • 2017-10-24 12:14:56
  • 국산 동일성분 제네릭 9월 이후 처방액 급증...엑셀론 올해 처방액 60억원 그쳐

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패취>
한국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이 급여정지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예상대로 경쟁품목에 추월당했다.

9월 이후 처방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국산 동일성분 제제들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셀론은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이마저도 9월부터는 거의 처방액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엑셀론은 검찰에 적발된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후속조치로 지난 8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개월간 급여정지됐다. 따라서 올해는 60억원의 처방액으로 사실상 실적이 마감됐다.

9월 이후부터는 동일성분 경쟁 약제들이 엑셀론 처방을 대체,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9월 한달간 처방액을 보면 명인제약 '리셀톤'이 1억6100만원, SK케미칼 '원드론'이 1억3100만원, 씨트리 '엑셀씨'가 5100만원의 처방액으로 엑셀론을 앞질러가고 있다.

리바스티그민 제제 3분기 처방액 현황(유비스트, 백만원, %)
앞으로 이들 약제들의 처방액은 엑셀론 급여정지가 풀리기 전까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형병원들은 엑셀론 대체약물 선정을 완료하고, 처방 활동을 진행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명인제약의 '리셀톤'을, 서울아산병원은 씨트리의 '엑셀씨'를 선택했다.

명인제약과 씨트리 제품은 4가지 용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엑셀론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제네릭인 에스케이케미칼 '원드론'을 선택하는 병원들도 많다는 전언이다.

이들 품목들이 엑셀론 급여정지 기간 시장에 얼마나 침투할지도 제약업계는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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