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집행부 갈등…추무진 회장 탄핵론 재부상
- 이정환
- 2017-10-25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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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불만 폭발직전…대의원회 의결사항 위배로 불신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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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가 강경투쟁론을 견지중인 가운데 추 회장은 정부협상론에 무게중심을 놓으며 각기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특히 비대위 발대식에 불참한 추 회장이 복지부 공무원들과 문 케어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대위를 중심으로 의협 회장 탄핵 재추진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24일 의협 비대위 관계자는 "의사 회원들 특히 비대위 소속 문 케어 강경 투쟁론자들은 추 회장 행보에 폭발직전이다. 정관상 탄핵 투표 재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와 대정부 투쟁파 의사회원들은 추 회장이 의도적으로 비대위의 문 케어 반대활동 동력을 상실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비대위에게 의협의 대정부 협상과 회무 수행 권한 전부를 이전하도록 임시총회 표결 통과됐는데도 이를 어긴 채 제멋대로 활동하며 비대위와 집행부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대위는 복지부 문 케어 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투쟁의지가 가득한 의사들을 배신한 행위로 의사회원들의 분란과 혼선을 유발중이라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지원에 소홀한 추 회장 태도를 대의원 총회 결의사항 위배로 상정하고 불신임 투표 재개를 준비할 방침이다.
추 회장은 앞선 임총에서 진행된 불신임 투표에서 15표차로 가까스로 탄핵을 모면한 바 있다. 당시 재적대의원 232명 중 181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탄핵 찬성은 106표, 반대 74표, 기권 1표로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탄핵 투표가 재성사 되려면 대의원 3분의 1이 표결을 요청해야한다.
한 비대위원은 "만약 추 회장 불신임 투표가 재성사된다면 이번엔 탄핵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추 회장은 문 케어 관련 친정부적 행보로 탄핵 위기를 맞았고 간발의 차로 부결돼 전권을 비대위에 위임키로 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친정부 노선을 유지중"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 이동욱 사무총장은 "추 회장의 비대위 불참은 다분히 고의적이다. 이는 대의원 총회 결의사항 위배다. 문 케어 협상권은 명백히 비대위에 있다"며 "정관상 회장 탄핵 재추진이 가능하고 회원 불만이 높아 재성가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피력했다.
이 사무총장은 "추 회장이 의협 내부 혼란을 야기하고 비대위 힘빼기에 나선 행위에 대한 징계는 대의원회 운영위가 논의중"이라며 "탄핵 표결에서 과반 이상 불신임을 받고도 역추진 회무중인 추 회장은 회원들에게 사과와 해명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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