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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앞 1인시위, 민초약사 참여 점차 확대

  • 정혜진
  • 2017-11-10 11:56:59
  • 약사회 임원 외에 여지현·감기백 약사 등 참여

창원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에 반발하는 경남도청 앞 1인시위에 민초약사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김재증 창원시약 부의장, 강효국 창원시약 홍보이사, 이용수 총무이사 등 약사회 임원 외에도 여지현·감기백 약사 등이 1인 시위에 참여해 병원의 원내약국 개설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여지현 약사, 감기백 약사.
6일 1인시위에 참여한 메디칼큰온누리약국 여지현 약사는 "1인 시위만을 위해 먼 곳이나 다른 지역에서 오신 약사님들을 보고, 바로 옆 창원 중앙반에서도 힘이 돼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 약사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건 당연한 일인데도 이렇게 어렵다"며 "이번 사안 만큼은 반드시 바로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시위를 이어간 감기백 메디칼큰온누리 약사는 "젊은 약사로서, 의약분업 원칙이 훼손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볼 수 없어 동참했다"며 "이번 투쟁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이번 사태를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재증 부의장, 강효국 이사, 이용수 이사
8일 시위에 나선 김재증 창원시약 부의장은 "약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회원들 열의도 상당하다"며 "다만 대외적인 시위 효과는 한 번쯤 되새겨봐야 할 것 같다.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는 회장단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9일 1인 시위를 진행한 강효국 창원시약 홍보이사는 이번이 두번째 시참여다.

강 이사는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의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허가라는 부당한 결정에 항의하고자 시작된 1인시위가 힘은 약하지만 날이 지나고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회원들 마음이 결집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일이 '우리의 일'이란걸 느끼고, 편법을 통한 불법적인 사례가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0일 1인 시위에 나선 창원시약 이용수 총무이사는 "아직도 부족해 정비해야 하는 약사법, 자본과 힘에 의해 잠식돼가는 의약분업의 현실을 보면서,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후배약사님들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는 결단코 누군가가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상기했다"며 "우리 스스로 뭉쳐 바른 길을 세우지 못한다면 그 미래는 결코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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