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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면대 조사로 분위기 흉흉한 대형문전...결국 무혐의

  • 정혜진
  • 2017-11-28 12:00:24
  • "면대업주 수법 교묘하고 지능화돼 증거 잡기 어려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서울 S구 소재 대형병원 앞 약국 밀집지역이 정부의 면대약국 조사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 공단을 주축으로 한 면대약국 전담반이 한 약국에 들이쳐 자료를 확보하면서 주변 약국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변 약국가에 따르면 전담반은 면대약국이라는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에 착수했음에도 조사 결과 면대약국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지어졌다.

이 지역은 약국이 수십개 몰린 곳으로, 처방전 유입을 위한 약국 간 경쟁과 약국 자리 확보를 위한 자본 싸움도 치열하다.

이 지역에 전담반이 투입되면서 지역 약국 대부분이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이다.

한 지역약국 관계자는 "전담반이 결정적인 근거를 확보해 조사가 시작됐다고 하는데, 이 근거를 두고 주변 약국의 신고냐, 내부 고발이냐 등 많은 추측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항간에는 지역 내 특정 약국이 다른 경쟁약국들을 수차례 '면대 혐의'로 신고하고 있어 다른 약국들까지 조사가 계속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 관게자는 이어 "요즘 면대약국은, 서류는 물론 약사와 면대업주 관계, 이들 간의 자금 흐름까지 감쪽같이 정상 약국인 긋 만들어 놓아 증거를 잡기 쉽지 않다"며 "면대약국 수법들이 워낙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웬만한 신고나 근거자료로는 혐의를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단속을 안 해서 되겠느냐. 정부가 면대약국이나 사무장병원 단속 의지를 다지는 만큼,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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