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젯 10/10mg, 내년 2월이면 공급 숨통 트인다
- 김민건
- 2017-12-11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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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젯 공백 종근당 리피로우와 바이토린으로 대체 작업…한미 로수젯 처방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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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MSD에 따르면 2018년 2월부터 아토젯 10/10mg 제형 공급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MSD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현지 생산 공정 회복에 시간이 걸려 2월 중 10/10mg 정상 공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과 약국, 도매업체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MSD의 노력에도 지난 10월부터 아토젯 10/10mg 제형 품절이 계속돼 공급 및 확보에 어려움이 지속됐다. 양천구 약사 A씨는 "최근 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아토젯 이슈도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아토젯 부족으로 인한 고충을 나타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형 중 공급이 어려운 것은 10/10mg다. 지난 9월 푸에르토리코에서 연이어 발생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생산 공장에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파는 당장 아토젯 일시 품절로 이어져 10/10mg, 10/20mg, 10/40mg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생산 공정이 일부 회복되면서 10/10mg 제형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장에서는 불평이 나올 수 밖에 없다.
MSD는 "자연재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20/40mg 제형은 공급 중이다. 환자나 의료진에게 원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또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토젯 품절로 인해 바이토린 등 대체품으로 처방을 전환하는 시도가 영업 현장에서는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등이 아토젯의 공백을 가져갈 수 있어서다. MSD와 코프로모션 중인 종근당의 한 영업사원은 "아토젯 품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맞지만, 리피로우나 바이토린 또한 효과가 좋은 의약품이니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종근당이 2016년 대웅제약이 MSD와 판권계약을 맺고 있던 것을 아토젯과 함께 가져 온 제품이다. 의약품시장조사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6년 에제티미브 특허가 만료된 이후 바이토린의 월 처방 실적은 50% 이상 감소했다. 월 처방 실적이 50억원대에서 20억원대로 급감했지만 여전히 확고한 타깃층을 가지고 있단 평가도 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종근당 자체 품목 리피로우(아토바스타틴) 또한 10mg, 20mg, 30mg, 40mg, 80mg까지 저용량에서 고용량 제형을 갖추고 있어 아토젯 대체 처방 전환이 용이하다.
다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한미 로수젯 경우 강력한 효과로 시장을 선점해왔다. 아토젯의 일시 공백으로 MSD와 종근당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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