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대체로 우수...기관 78%, 1등급 받아
- 이혜경
- 2017-12-11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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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내일 73개 종합병원급 이상 평가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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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평가대상 모든 의료기관이 평균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등급인 원광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72개 병원은 2등급 이상으로 평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2일부터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평가지표별 수술건수가 3건미만인 7개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지표별로 살펴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505건으로 3차 적정성 평가 시 2748건과 비교하면 증가했다.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의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8.7%로 나타났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99.7%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은 3.1%로 3차 평가결과 보다 0.3%p 감소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수술 후 입원일수도 14.4일로 3차 평가 대비 1일 단축됐다.
종합평가에서 1등급은 57개 기관으로 3차 평가에 비해 9개 기관이 늘었고, 2등급은 15개 기관으로 2개 기관이 줄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 5' 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는 모든 권역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심사평가원은 평가했다.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50대 이후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4차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남자(2567명, 73.2%)가 여자(938명, 26.8%)보다 약 2.7배 많고, 60대 이상이 7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국민이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관상동맥우회술이 가능한 병원의 위치를 적정성평가 결과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허혈성 심질환 관련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평가와 유용한 병원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장질환은 2016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으로는 1위이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절반 정도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은 관상동맥의 혈액공급이 감소하거나 중단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치료는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된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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