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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선언 약사회, 1월 6차 상비약 회의 참석 가닥

  • 강신국
  • 2017-12-20 12:14:58
  • 조찬휘 회장 "조건 맞으면 참여...회의전 2차 궐기대회 검토 중"

대한약사회가 1월 열리는 6차 안전상비약 품목조정심의위원회에 조건부 참석 입장을 보였다.

약사회는 위원회의 표결처리 시도에 반발하며 불참의사를 표명했지만 전국임원궐기대회 이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찬휘 회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약사회측 대표가 빠진채 회의를 다시 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복지부와 공감대가 있었다"며 "1월로 회의를 연기한 만큼 조건이 맞는다면 회의에 참석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조 회장은 "가장 부작용이 없는 소화제 두 가지를 빼고, 개국약사에게 굉장히 거슬리는 제품을 추가한다는 것은 약사들을 설득하지 못 하는 상황이고,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6차 회의전 다시한번 궐기대회를 하자는 의견도 있고 다시 궐기대회를 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어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강봉윤 위원장에게도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수고했다는 말을 했다"면서 "조건이 맞는다면 회의에 참석한다. 불참하지는 않겠다"고 언급했다.

품목조정위원회 약사회 대표인 강봉윤 정책위원장도 5차 회의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6차 회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강윤구 품목조정위원장이 1차 회의 때 표결 없이 합의롤 통해 결정을 하겠다고 한 마당에 5차 회의에서 표결처리를 강행하려고 해 강경 대응을 했다"며 "기존 복지부안을 놓고 다시 표결처리를 하는 6차회의라면 불참이지만 합의형태의 회의라면 참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4차회의까지 결과를 보면 복지부는 지사제, 제산제, 항히스타민제, 화상연고 등 4개 효능군에 대한 안전상비약 지정을 내심 요구했다"면서 "이중 항히스타민제, 화상연고는 빼고 지산제, 제산제만 남게 됐다"고 언급했다.

강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사제, 제산제 품목 조정을 논의하려면 일단 6개 품목을 안전상비약에서 제외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며 "6개 품목은 타이레놀500mg, 부루펜시럽, 판콜에이, 아렉스, 훼스탈, 베아제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이때 모 위원이 그럼 2대 2 스위치(겔포스·스멕타 ↔훼스탈·베아제)를 하자는 의견을 개진했고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갔다"면서 "합의된 게 아니었는데 5차 회의 안건을 보니 2대 2 스위치 안이 올라와 표결처리를 강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표결이 아닌 합의하는 형태로 회의를 진행한다면 6차회의에 참여할 것"이라며 "표결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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