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G-SN 미국 진출은 '글로벌 녹십자' 신호탄"
- 가인호
- 2018-01-15 06:14:5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허은철 사장, CI교체-조직개편 통해 도약의지 다짐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GC녹십자는 올해부터 지난 50년간 사용했던 CI를 과감하게 교체했다. 녹십자 영문 이니셜 GreenCross를 합친 것으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뜻이 들어있다. 사명도 GC로 변경했다.
GC는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Great Commitment(위대한 헌신), Great Challenge(위대한 도전), Great Company(위대한 회사)의 약어이기도 하다. 녹십자의 CI와 사명변경은 '글로벌 녹십자'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의미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IVIG-SN이 있다.
허은철 사장(46)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시점에서 과거 녹십자 50년과 미래 녹십자 50년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CI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며 "올해는 혈액제제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FDA가 IVIG-SN의 품목허가 관련 자료에서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내놓으면서, 미국 FDA 품목 허가가 미뤄졌지만 올해 허가가 유력하다는 것이 GC녹십자 입장이다. 현재 GC녹십자는 미국 FDA 허가를 앞두고 판매법인 신설, 현지 세일즈 전문가 영입, 신규조직 신설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허 대표는 "IVIG 미국 허가 마무리 동시에 미국 판매/마케팅 전략을 공고화할 것"이라며 "후속제품 개발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혈액제제 미국시장 진출은 중남미, 동남아, 중동지역 수출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고 글로벌진출 확장의 신호탄이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항체 유전자기술 등 미래 전략 세울것
허 대표는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 사업의 역량 극대화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구개발 부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개발 프로그램 등 기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축적된 항체 및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 초기 임상이나 임상 전 단계 개발 과제 등 미래 지속가능 성장 동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보유한 항체 단백질 기술, 면역학, 혈액학, 세포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혈우병 약물 및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허 대표는 "GC녹십자가 잘 할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의약품 개발에서 다국적 제약사 추종자가 아닌 시장의 선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혈액제제와 함께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오랜 기간 준비했던 그린진-F는 현재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성장 잠재성이 매우 큰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 대표는 "향후에는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차세대 장기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 개발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GC녹십자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부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것이 비전"이라며 "해외시장을 향한 녹십자의 도전정신과 목마름은 여전하고 꿈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D 성과 및 계획=지난해는 IVIG 10%, 4가 독감백신(고령군)을 포함해 총 5건의 품목 허가가 진행됐다. 
올해는 IVIG(미국)와 4가 독감백신(영유아) 등 품목 허가가 예상되며,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항체 치료제, 혈액제제(Global) 등에 대한 임상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구개발 비용은 절대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전망=지난해는 10%에 근접하는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매출액은 1조 3010억 원, 올해 매출액은 1조 3952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OTC 등 육성계획=GC녹십자 OTC 분야는 지속 성장중이다. 그동안 거대품목이 없었지만 2~3년전부터 준비한 고함량비타민 비맥스가 첫 100억을 돌파했다. 광고없이 녹십자 일반약이 100억을 돌파한 사례는 상아제약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백초, 탁센 등을 포함해 4품목 정도를 거대품목(100억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일반약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기존 OTC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본부로 재편하고 유통채널 다각화와 품목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일반 유통 및 온라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존 제한된 채널을 벗어나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중장기 전략을 계획 중이다. 제2, 3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돈쓰는 회사로 변신…'YH25448'은 미래 성장동력"
2018-01-12 06:14:5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4"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5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 6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7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8"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9[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10[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