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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동아ST 신약 'DA-9801' 美제약사와 1900억대 계약체결

  • 김민건
  • 2018-01-18 12:43:35
  •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임상 개발과 허가, 판매 라이선스 아웃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 단계별 마일스톤비 포함 최대 1억7800만달러(약 1902억원)에 미국 제약사로 기술이전됐다.

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18일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와 자체개발 천연물 의약품 DA-9801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A-9801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진통 효과와 신경 재생 효과를 가진 천연물 의약품이다. 2011년 국내와 미국 개발을 목표로 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현재 미국 2상을 완료하고 3상을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 파이프라인 중 글로벌 진출이 기대되는 신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는 계약금 200만 달러(약 21억원)와 뉴로보 지분 5%를 받게 된다. 이후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800만달러와 상업화가 될 경우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확보하게 된다. 뉴로보는 DA-9801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강수형 부회장은 "뉴로보 설립자인 프리만 박사는 신경병증 치료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쌓아왔다. 천연물 의약품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최적임자이다"며 라이선스 아웃 배경을 설명했다. 강 부회장은 "앞으로 뉴로보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동아에스티 천연물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에 따르면 프리만 박사는 하버드의대 소속 병원 BID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신경과 디렉터이며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공동 설립자다. 통증 및 신경관련 질환의 임상 연구에 저명한 의대 교수로 전해졌다. 세계적 블록버스터 신경병증 치료제인 리리카(화이자) 임상 개발 참여와 DA-9801의 미국 임상2상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신경과학 기반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제이케이 바이오파마솔루션스(JK BioPharma Solutions)와 로이 프리만(Roy Freeman) 박사가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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