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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득표율 57.4%,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당선

  • 김민건
  • 2018-02-08 16:37:00
  • 첫 여성협회장, 치열한 접전 끝 승리

조선혜 후보가 35대 유통협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조선혜 후보가 기호 1번 임맹호 후보를 누르고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당선됐다.

8일 서울시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조선혜 후보는 총 256표를 얻어, 190표에 그친 임맹호 후보를 이기고 유통업계 새로운 수장이 됐다.

총 투표인은 446명으로 집계됐다. 2파전으로 펼쳐진 단검 승부에서 선거 초기 조선혜 후보는 지지 기반이 든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 중반으로 접어들며 임맹호 후보의 지오영 외국계 자본 투자 논란에 휘말리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무대응으로 선거 전략을 수정하며 지지권 흔들기 방어에 성공했다. 지지 세력을 끝까지 붙들면서 득표율 57.4%로 당선자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혜 당선인 약력
조 당선인은 ▲제약사 갑질 차단 ▲수액제 유통마진 2020년 자율화 ▲일련번호 제도 폐지 ▲중수도매 도도매 개선 ▲반품 법제화 ▲분야별 위원회, 회장 직속 위원회 신설 ▲종합병원 대금 결제 단축 법안 사후관리, 세미급 병원 확대 ▲CSO 도매 사업부 흡수 ▲병원 입찰위원회 신설 ▲정책연구소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내 1위 유통업체 출신의 협회장으로 중소도매와 대형업체 간 상생과 업계 생존권을 해결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해 온 만큼 유통업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업계가 최우선 현안으로 보고 있는 제약사 저마진과 카드 미결제 등 갑질 행태를 비롯해 요양기관 금융비용·카드 수수료, 다국적사 저마진, 일련번호 제도 폐지 등이다.

여기에 조 후보는 지오영의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중소도매의 도도매(반품, 마진, 배송)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세무·법무 지원을 해주겠다고 외쳐왔다. 해외 진출도 이루겠다고 공약해왔다.

약사 출신으로 약사회 부회장 및 유통위원장 이력을 바탕으로 대 정부 협상에서 유통업계를 대변해 나가겠다는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정책연구소를 만들어 대형 업체와 중소 업체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조 후보는 "부족한 게 많다 생각했다. 임맹호 후보도 열심히 해줬다.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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