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수가협상 불참카드…"새판짜자" vs "무리수"
- 이정환
- 2018-04-28 06:23:2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합법적이고 강력한 투쟁안"…"제로섬 게임서 의원 이익 포기"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보건의료단체 간 제로섬 게임인 수가협상 불참은 스스로 동네의원 이익을 포기하는 꼴이라는 비판론과 문케어 전쟁을 선포한 시점에서 충분히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는 찬성론이 공존중이다.
27일 의료계는 최 당선인의 수가협상 불참을 놓도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최 당선인은 최근 차기 집행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오는 5월 수가협상 불참과 건정심 탈퇴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 당선인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며 차기 집행부 상임이사회를 거쳐 불참 등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했다.
의협이 협상에 불참하면 패널티를 받고 건정심이 2019년도 수가 인상률을 결정한다. 개원가 의견은 배제된 채 인상률이 정해진다.
의료계 일각은 최 당선인이 협상 불참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기 전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구의사회장은 "일단 문케어 투쟁을 위해 협상 불참 전략을 쓰는 자체가 문제다. 문케어와 수가협상은 별개 이슈"라며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긴 했지만 의사회원들의 동의를 거쳐 신중하게 발표했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기 집행부 한 임원도 "수가협상은 제로섬 게임이다. 의협이 따내지 못하면 타 직능 협상단이 그만큼을 더 가져간다"며 "대정부 투쟁의지를 드러내겠다는 의지는 보이지만 결국 동네의원 이익을 스스로 뿌리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참 선언이 정부를 압박할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 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투쟁성을 강화한 차기 집행부의 상징성을 임기 초반부터 드러낼 수 있을 것이란 견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협상 불참은 의협이 당연히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다. 협상으로 1%도 안되는 수가를 받느니 차라리 불참과 탈퇴로 패널티를 받고 새판을 짜겠다는 의지"라며 "의협이 협상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다. 의사회원들의 지지만 획득한다면 충분히 불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의협이 협상 불참 시 곤혹스럽기는 정부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협은 건정심 위원구조가 부적절하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며 "합법적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실효성 있는 방법이다. 아예 새로운 협상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본다"고 피력했다.
관련기사
-
의협, 한방대책회비 10억원 편성…의-한 갈등지속
2018-04-25 19:32:56
-
최대집 "전의총·의혁투·비대위 등 투쟁형 집행부 구성"
2018-04-25 16:45:27
-
공단-의약단체, 수가협상 본격화…5월 11일 개시
2018-04-25 06:30:4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2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9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1상 승인
- 10의협, 대통령 의료정책 인식 '엄지척'...저수가 해결 기대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