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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의약품 처방 오류로 또 의료사고"

  • 이정환
  • 2018-05-17 16:07:01
  • 보건의료노조 "안전병원 만드는 게 경영난 해결 근본대책"

이대목동병원에서 일주일치 의약품을 하루치 복용법으로 잘못 처방해 환자가 피해를 보게 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 집단사망 논란이 지속중인 상황에서 추가 발생한 사고라 시선이 모인다.

1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또 다시 의료사고가 발생한 것은 신생아 집단사망사고 후 혁신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류마티스 통원 치료중인 남성 환자 A씨에게 일주일에 6알을 먹어야 할 약을 하루에 6알 복용하도록 잘못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방 약제는 메토트렉세이트 성분으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비정상적 면역세포 활동을 막는 효능을 지녔다. 항암제 기본요법 치료제로도 종종 쓰인다.

과다복용 시 백혈구가 감소하고 피부나 점막, 눈, 입안에 수포가 생기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A씨는 오류처방을 8일 동안 따랐고, 지난달 코와 입에서 피가 나고 머리카락이 다량 빠져 입원했다.

상황이 이렇자 보건의료노조는 "이대목동병원 경연진은 잇따르는 의료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의료시스템과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혁신TF를 구성해야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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