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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지역 병원 2곳서 원내약국 개설 분쟁 몸살

  • 이정환
  • 2018-05-28 16:20:21
  • 경북약사회 "보건소에 개설불허 입장 전달"

경상북도 의성에서도 원내약국 분쟁이 발생했다. 특히 의성에서만 두 곳의 원내약국 이슈가 발생해 주목된다.

두 곳 모두 의료기관과 밀접한 건물 내 약국개설이 신청되면서 병원, 약사회, 보건소 간 갈등이 유발됐다.

28일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의성 소재 ㅈ병원과 ㄱ병원에서 편법 원내약국 문제가 부상했다.

ㅈ병원의 경우 관할 보건소가 병원의 약국개설을 불허하면서 행정심판까지 진행됐는데, 심판이 기각되면서 분쟁은 일단락 된 상황이다.

ㅈ병원은 의성군민과 환자 편의를 내세워 약국개설을 시도했지만 보건소가 승인하지 않아 군민 불편이 유발됐다는 견해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출입구가 한 곳인데 약국개설 예정지가 병원 정문에 위치하는 등 법적으로 승인할 수 없었다는 게 보건소의 개설반려 이유다.

일단 행정심판이 기각된 만큼 약국개설 반려처분 된 약사가 보건소를 상대로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한 문제는 일단락 될 전망이다.

ㄱ병원 원내약국의 경우 ㄱ병원 본관 옆 부속 건물에 약국개설이 신청되면서 인근 약국약사들은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ㄱ병원 반경 300m 이내에는 약 7곳의 약국이 성업중이라 문제부지에 약국이 들어설 경우 주변 약국 생태계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약사회와 의성약사회는 원내약국 이슈가 두 곳이나 유발되자 보건소에 반대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경북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에 원내약국 개설 불허 입장을 거듭 제기한 상태지만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의성군약사회 관계자도 "ㅈ병원과 ㄱ병원 원내약국 이슈가 문제되면서 인근 약사들의 민원이 여러차례 제기됐다"며 "ㅈ병원은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지만 ㄱ병원은 아직 이슈가 진행중이다. 약사회 차원에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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