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10:59:56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제품
  • #허가
  • #MA
  • 신약
  • 글로벌
  • GC
  • 약가인하
니코레트

제약·바이오사, R&D활동·주요계약 정보 공개 '부실'

  • 천승현
  • 2018-06-04 09:59:40
  • 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사업보고서에 공개하는 연구개발 활동과 주요 경영계약 정보가 부실하다는 금융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4일 금융감독원은 매년 상장법인이 제출한 사업보고서가 작성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중점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재무사항에서는 점검 대상 2401곳 중 33.7%(809곳)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돼 전년(50.3%) 대비 미흡비율이 14.4%포인트 줄었다. 요약재무정보, 대손충당금·재고자산 현황, 회계감사 현황 등의 기재 미흡이 많았다.

비재무사항의 점검에서는 점검 대상 2275곳 중 57.1%(1298곳)에서 기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상장사 사업보고서 비재무사항 점검 결과(단위 : 사, %)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활동 및 경영상 주요사항의 경우 점검 대상 163곳 중 95.1%에 달하는 155곳이 기재가 부실한 것으로 진단됐다. 연구개발비 중 정부보조금을 구분하지 않거나 신약개발 연구프로젝트의 향후 계획을 기재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보호예수 현황(58.8%), 영구채발행 및 미상환 현황(57.8%), 최대주주의 개요(50.1%) 등도 미흡률이 높았다.

금감원은 미흡사항이 발견된 기업들에 대해 자진 정정하도록 지도하고 작성기준을 명확화함으로써 사업보고서의 충실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비재무사항 기재미흡 다수 발생사에 대해 점검결과 유의사항 공문을 발송하고 사업보고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